Ex) Article Title, Author, Keywords
Online ISSN 2288-5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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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2024; 53(6): 648-659
Published online June 30, 2024 https://doi.org/10.3746/jkfn.2024.53.6.648
Copyright ©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Hye Song Kim1 , Sun A Choi2 , and Jeong Ok Rho3
1Major of Nutrition Education, The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2Department of Food Science and Human Nutrition, The Graduate School, and 3Department of Food Science and Human Nutrition, Jeonbuk National University
Correspondence to:Jeong Ok Rho, Department of Food Science and Human Nutrition, Jeonbuk National University, 567, Baekje-daero, Deokjin-gu, Jeonju, Jeonbuk 54896, Korea, E-mail: jorho@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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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examined the health behavior and dietary life status according to the level of interest in weight control in Korean adults. The data for 6,355 adults from the 2021 Consumption Behavior Survey for Food provided by the Korea Rural Economic Institute was analyzed. Approximately 44.7% of adults were in the high-interest group for weight control; 42.9% were in the moderate-interest group, and 12.4% were in the low-interest group. The level of interest in weight control differed significantly according to gender, age group, and residential area of adults. The normal weight was high in the high-interest group, while overweight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low-interest group. All health behavior items in the high-interest group were positive compared to the moderate and the low-interest groups. Regarding the dietary life status, the high-interest group’s breakfast skipping frequency, lunch eating out frequency, regularity of meal time, and eating alone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other groups. In contrast, the low-interest group had a significantly higher frequency of eating at home. The interest in the food origin of the high-interest group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the moderate and low-interest groups. The current dietary satisfaction of the high-interest group and the low-interest group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the moderate-interest group. These results will help establish a database that contributes to developing weight control programs for adults considering differences in health behavior and dietary life.
Keywords: adult, health, food, behavior, Korea
세계보건기구는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정의하고 있으며(WHO, 1998), 비만은 심혈관 대사 질환, 당뇨병, 근골격계 질환, 고혈압 및 여러 악성 종양 발생 등의 건강 문제와 스트레스, 우울감 등을 유발하여 삶의 질을 저하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Hur 등, 2011; Kim 등, 2019; Song과 Jung, 2022). 이에 보건복지부(MOHW, 2018)는 영양과 식생활, 신체활동 등 분야별 정책연계를 통한 국가비만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비만예방 및 비만율을 낮추는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2020년 15세 이상 과체중 또는 비만 인구 비율은 37.8%로 OECD 회원국의 평균(58.7%)보다는 낮으나 일본(27.2%)보다는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KDCA, 2022a). 그러나 성별에 따른 만 19세 이상 남자의 비만 유병률은 2011년 35.1%에서 2020년 48.0%로 12.9% 증가하였으며, 여자는 2011년 27.1%에서 2020년 27.7%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특히,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30대(58.2%)가 가장 높으며, 여성은 60대(38.4%)에서 가장 높았다(KDCA, 2022b). 비만 유병률(Lim 등, 2017)은 소득수준, 건강에 관한 관심도, 운동, 식습관, 음주 등의 다양한 원인과 관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최근 1인 가구의 혼밥과 외식, 간편식 및 즉석식품의 구입 증가 등의 식생활 패턴의 변화(Han 등, 2021; Kim 등, 2017b)도 비만 유병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되었다. Choi 등(2021a)의 연구에 따르면 탄산음료를 자주 섭취하고 전통적인 식사패턴을 싫어하는 여성의 비만도가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차를 주로 섭취하는 여성의 비만도는 유의적으로 낮고 전통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Kim 등(2017c)은 식생활 패턴의 변화로 인한 높은 당 섭취는 비만, 당뇨병, 고혈압 발생에 영향을 준다고 하였으며, Han과 Yang(2021)은 점심 식사 형태에 따른 영양상태 비교에서 에너지 섭취량은 가정식군이 가장 낮으나, 외식군은 에너지 생성 영양소와 나트륨 섭취량이 많고 식이섬유 섭취량이 적다고 보고하였다. 식생활평가지수 개발을 위한 기초조사(Yoon과 Oh, 2018)에서도 20~30대는 외식 비율이 높으며, 당류, 음료류 및 포화지방산 등에 의한 에너지 섭취 비율이 높은 식생활로 인하여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관련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건강증진행동은 건강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능동적으로 환경에 반응하는 것으로 건강한 삶을 위한 행동을 의미한다(Kang과 Hong, 2023; Lee, 2018). Park 등(2015)은 성인의 건강위험행동을 흡연, 음주, 운동 부족 등으로 선정하여 주관적 건강 수준, 스트레스, 우울감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으며, Choi 등(2021a)은 섭취 음료의 종류와 식사패턴이 비만과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음을 보고하였다. Lee(1999)와 Lee 등(2011)은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을수록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아침 결식 빈도가 낮아지며 음식에 대한 절제력이 강해져 단 음식, 기름진 음식, 술, 커피 등의 섭취가 낮아지고 친환경 농산물 등의 건강식품 섭취빈도가 높다고 하였다. Kim과 Kim(2010)도 건강관심도가 높은 사람은 건강행동 실천에 적극적이며 운동과 같은 건강한 방법으로 체중조절을 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성인의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건강행동과 식생활의 실천은 비만 관련 질병의 예방과 개인의 건강 관련 삶의 유지를 위하여 매우 중요하겠다(Choi 등, 2022; Jeon 등, 2020; Kwak 등, 2021; Lim 등, 2017).
지금까지의 대규모 조사 자료를 이용한 비만 관련 연구는 체중조절 실태(Chae, 2023; Lim 등, 2017; Park 등, 2018), 건강 관련 삶의 질과의 관계(Kim과 Kim, 2022; Song과 Jung, 2022)와 대사증후군(Park, 2020), 우울 증상(Hur 등, 2011; Kim 등, 2019), 건강증진행동(Park 등, 2015)과의 관련성 등에 대하여 진행되었다. 그러나 선행연구에서 체중조절에 관한 관심은 식습관(Rho, 2007), 식품 선호도(Choi 등, 2021a) 등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실제 식품소비행태조사 자료를 이용한 체중조절에 관한 관심과 건강행동, 식생활 실태 및 식품 선호도에 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21년도 식품소비행태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성인들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체질량지수, 건강행동, 식생활 실태 및 식품 선호도를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성인들의 체중조절을 위한 건강행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교육매체 개발에 기여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orea Rural Economic Institute)의 주관하에 이루어지는 식품소비행태조사 중 2021년도 성인 대상 식품소비행태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연구자가 소속된 대학교의 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면제 승인을 받아 수행되었다(승인 번호: JBNU 2023-01-003). 만 19세~75세 미만 성인 대상의 조사는 2021년 5월 25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조사에 참여한 총 6,355명을 최종 분석 대상자로 하였다.
일반적 특성은 성별, 연령대, 거주 지역을 변수로 이용하였다. 성별은 ‘남성’과 ‘여성’으로 분류하였으며, 연령대는 ‘19~29’, ‘30~39’, ‘40~49’, ‘50~59’, ‘60~69’, ‘70~74’의 변수를 이용하였다. 거주 지역은 권역별로 ‘서울・경기’, ‘대구・경북’, ‘호남’, ‘부산・울산・경남’, ‘충청’, ‘강원’으로 분류하였다. 체중조절에 관한 관심 수준은 Likert 5점 척도(5점 ‘매우 많다’~1점 ‘전혀 없다’)의 변수를 ‘전혀 없다’와 ‘없는 편이다’는 ‘저관심’, ‘보통이다’는 ‘보통관심’, ‘많은 편이다’와 ‘매우 많다’는 ‘고관심’으로 재분류하여 변수로 이용하였다.
신체 계측 자료의 신장과 체중을 이용하여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BMI), kg/m2)를 산출하였으며, BMI를 근거로 대한비만학회(Korean Society for the Study for Obesity, 2024)의 기준에 따라 BMI 18.5 kg/m2 미만은 ‘저체중’, 18.5~22.9 kg/m2는 ‘정상체중’, 23~24.9 kg/m2는 ‘과체중’, 25 kg/m2 이상은 ‘비만’으로 분류하였다.
평소 본인의 건강상태에 관한 생각은 Likert 5점 척도(5점 ‘매우 좋다’~1점 ‘매우 나쁘다’)의 변수를 ‘좋음’, ‘보통’, ‘나쁨’으로 재분류하였다. 건강에 관한 관심 수준은 Likert 5점 척도(5점 ‘매우 그렇다’~1점 ‘전혀 그렇지 않다’)의 변수를 ‘낮음’, ‘보통’, ‘높음’으로 재분류하였다. 규칙적인 운동의 실천과 체중조절을 위한 식사량 조절의 경험은 ‘예’, ‘아니오’의 변수를 이용하였다. 음주빈도는 ‘매일’, ‘주 4~5일’, ‘주 2~3일’, ‘주 1일’, ‘2주일에 1일’, ‘1달에 1일’, ‘2~3달에 1일’, ‘그보다 드물게’, ‘술을 마시지 않음’의 총 9개의 변수를 ‘매일’, ‘주 4~5일’, ‘주 2~3일’, ‘주 1일’은 ‘주 1일 이상’으로 ‘1달에 1일’과 ‘2~3달에 1일’은 ‘1달에 1~2일’로 ‘2~3달에 1일’과 ‘그보다 드물게’는 ‘드물게’로 재분류하여 총 4개의 변수를 이용하였다.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중요한 식생활 요인은 ‘채소 중심의 식생활’, ‘규칙적인 식생활’, ‘다양하게 먹는 것’, ‘즐겁게 먹는 것’,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 ‘단 것을 줄이는 것’, ‘염분을 줄이는 것’,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의 총 8항목이며 복수 응답으로 조사된 변수를 이용하였다.
식생활 실태는 일주일 동안의 식사 빈도, 일주일 동안 식사 시간의 규칙성,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이유, 혼밥 여부 및 혼밥일 때의 식사방법, 식재료의 원산지에 관한 관심 및 현재의 식생활 만족도 변수를 이용하였다. 일주일 동안의 아침, 점심, 저녁 식사 빈도는 ‘거른 횟수’를 포함하여 ‘집/집에서 만든 도시락’, ‘외식’, ‘배달’, ‘테이크아웃’의 식사유형이 총 7회가 되도록 조사된 기존의 자료를 재분류하여 변수로 이용하였다. ‘외식’을 통한 식사는 ‘일반식당’, ‘단체급식(직장, 학교)’, ‘카페, 베이커리’, ‘편의점’, ‘포장마차 등 길거리’에서의 식사 빈도를 포함하며, ‘배달/테이크아웃’은 ‘배달’과 ‘테이크아웃’의 빈도를 포함하였다. 일주일 동안의 식사 시간의 규칙성은 ‘규칙적이었다’, ‘불규칙적이었다’의 기존 변수를 이용하였으며,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다고 답변한 경우 불규칙한 이유를 조사하였다. 이유는 ‘먹고 싶지 않아서/귀찮아서’, ‘식사준비가 안되어서’, ‘시간이 없어서’, ‘식사모임이 있어서’의 항목을 중복 응답으로 조사한 기존의 자료를 이용하였다. 혼밥 여부는 기존의 ‘매일 한 번 이상’, ‘주 4~5회’, ‘주 2~3회’, ‘주 1회’, ‘2주일에 1회’, ‘1달에 1회’, ‘그보다 드물게’, ‘혼자서 식사를 하지 않는다’ 항목을 ‘혼자서 식사를 하지 않는다’는 ‘아니오’로 나머지 항목은 ‘예’로 재분류하여 변수로 이용하였다. 혼밥 여부는 가정 내 식사와 외식의 경우로 단체급식은 조사에서 제외되었다. 혼밥의 식사방법은 ‘직접 재료 손질과 요리를 해서 먹는다’, ‘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 HMR)/밀키트 등을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는다’, ‘식당(음식점)을 방문하여 외부에서 먹는다’, ‘배달/테이크아웃 음식을 주문하여 먹는다’의 기존 변수를 이용하였다.
식재료의 원산지에 관한 관심은 ‘국산 농산물’, ‘지역농산물’, ‘친환경 식품’에 대한 관심 수준을 Likert 5점 척도(5점 ‘매우 관심 있다’~1점 ‘전혀 관심 없다’)로 조사된 기존 변수를 이용하였다. 현재의 식생활 만족도는 Likert 5점 척도(5점 ‘매우 만족한다’~1점 ‘매우 불만족한다’)로 조사된 기존 변수를 이용하였다.
선호하는 식품군은 선호하는 밥, 육류, 과일 및 음료의 변수 중 1순위, 2순위로 조사한 자료에서 1순위 자료만 이용하였다. 선호하는 밥류는 ‘흰밥’, ‘흰밥+현미밥’, ‘현미밥’, ‘잡곡밥’, ‘기타’의 기존 변수를 이용하였다. 선호하는 육류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기타’의 기존 변수를 이용하였다. 선호하는 과일류는 ‘사과’, ‘배’, ‘귤’ 등의 총 18종의 과일류 중 ‘사과’, ‘배’, ‘귤’, ‘포도’, ‘참외’, ‘수박’, ‘토마토’, ‘복숭아’, ‘바나나’, ‘딸기’, ‘감’ 이외 빈도가 낮은 하위 항목의 과일류는 ‘기타’로 재분류하여 변수로 이용하였다. ‘기타’ 항목의 과일류는 ‘키위’, ‘오렌지’, ‘자몽’, ‘체리’, ‘블루베리’, ‘망고’, ‘파인애플’이 포함되었다. 선호하는 음료류는 ‘100% 과일주스’, ‘저과즙음료’, ‘흰우유’ 등의 총 15종의 음료류 중 ‘가공우유’와 ‘발효유’는 ‘가공우유’로, ‘이온 음료’와 ‘기능성 음료’는 ‘기능성음료’로, ‘커피’와 ‘테이크아웃 커피’는 ‘커피’로, ‘탄산수’와 ‘물’은 ‘물’로 재분류하였으며, 빈도가 낮은 ‘저과즙음료’, ‘녹차/곡물차’, ‘테이크아웃 커피 외의 음료’는 ‘기타’로 하여 총 9항목의 변수로 재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통계분석은 SPSS 27.0(IBM Co.)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 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식품소비행태도사 원시자료 이용 가이드에 따라 계층(strata)은 변수 중 VS, 군집(cluster)은 변수 중 VUID, 표준 가중치는 PSFWT를 반영한 복합표본설계로 분석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비만도와 건강행동, 식사 시간의 규칙성, 선호하는 식품군 실태는 복합표본 χ2-test를 실시하였으며 N(weighted %)으로 나타냈다. 체질량지수, 일주일 동안의 식사 빈도, 식재료의 원산지에 관한 관심, 현재의 식생활 만족도 등의 연속형 변수는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복합표본 일반선형모형으로 분석하였으며, α=0.05에서 Bonferroni를 이용하여 사후검증을 하였다.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중요한 식생활 요인,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이유는 복수 응답 자료를 이용하여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분석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에 관한 관심 수준을 분류한 결과, ‘저관심’은 791명으로 12.4%, ‘보통관심’은 2,724명으로 42.9%, ‘고관심’은 2,840명으로 44.7%로 나타나 성인들의 체중조절에 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지역건강조사(KDCA, 2023)에서도 1년 동안 체중을 줄이거나 유지하려는 성인들의 체중조절 평균 시도율이 2022년도 65.4%에서 2023년 66.9%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Table 1 .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χ2-value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Sex | Male | 488(66.0)1) | 1,376(54.8) | 982(37.9) | 2,846(48.8) | 69.467*** |
Female | 303(34.0) | 1,348(45.2) | 1,858(62.1) | 3,509(51.2) | ||
Age group | 19~29 | 43(7.1) | 282(13.7) | 485(21.1) | 810(16.1) | 21.559*** |
30~39 | 45(8.4) | 283(15.2) | 398(19.5) | 726(16.2) | ||
40~49 | 99(13.4) | 540(18.5) | 660(22.0) | 1,299(19.4) | ||
50~59 | 223(22.7) | 745(18.8) | 821(20.9) | 1,789(20.3) | ||
60~69 | 267(24.4) | 657(17.8) | 396(11.2) | 1,320(15.7) | ||
70~74 | 114(24.1) | 217(15.9) | 80(5.4) | 411(12.3) | ||
Region | Seoul・Gyeonggi | 250(51.3) | 795(48.1) | 1,003(51.8) | 2,048(50.2) | 6.689*** |
Daegu・Gyeongbuk | 219(20.5) | 504(11.7) | 252(6.8) | 975(10.7) | ||
Honam | 71(5.7) | 410(10.8) | 541(12.8) | 1,022(11.0) | ||
Busan・Ulsan・Gyeongnam | 103(9.3) | 464(12.0) | 327(8.0) | 894(9.9) | ||
Chungcheong | 125(11.3) | 444(14.1) | 598(17.5) | 1,167(15.2) | ||
Gangwon | 23(2.0) | 107(3.2) | 119(3.1) | 249(3.0) |
1)N (weighted %).
***
조사 대상자는 총 6,355명으로 ‘남성’은 2,846명(48.8%), ‘여성’은 3,509명(51.2%)이었다. 체중조절 저관심군의 66.0%는 ‘남성’, 고관심군의 62.1%는 ‘여성’으로 나타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연령대는 ‘19~29세’ 16.1%, ‘30~39세’ 16.2%, ‘40~49세’ 19.4%, ‘50~59세’ 20.3%, ‘60~69세’ 15.7%, ‘70~74세’ 12.3%의 분포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저관심군은 ‘50~59세’가 22.7%, ‘60~69세’는 24.4%, ‘70~74세’는 24.1%로 나타났으나, 고관심군은 ‘19~29세’가 21.1%, ‘30~39세’가 19.5%, ‘40~49세’가 22.0%, ‘50~59세’가 20.9%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거주 지역은 ‘서울・경기’ 50.2%, ‘충청’ 15.2%, ‘호남’ 11.0%, ‘대구・경북’ 10.7%, ‘부산・울산・경남’ 9.9%, ‘강원’ 3.0%의 순으로 나타났다. 체중조절에 따라 체중조절 저관심군의 51.3%는 ‘서울・경기’, 20.5%는 ‘대구・경북’이 높았으나, 고관심군의 51.8%는 ‘서울・경기’, 17.5%는 ‘충청’, 12.8%는 ‘호남’으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체질량지수와 건강행동: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체질량지수와 건강행동을 조사한 결과는 Table 2에 제시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평균 체질량지수는 23.06 kg/m2이며, 저관심군의 체질량지수는 23.13 kg/m2, 보통관심군은 23.22 kg/m2로 두 군은 ‘과체중’으로 분류하였으며, 고관심군의 체질량지수는 22.84 kg/m2로 ‘정상체중’으로 분류하였다. 통계적으로 보통관심군의 체질량지수가 고관심군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나(
Table 2 . Obesity status and health behavior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Wald F/χ2-value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BMI (kg/m2) | 23.13±0.12ab1)2) | 23.22±0.06a | 22.84±0.07b | 23.06±0.05 | 8.168*** | |
Obesity status | Under weight | 16(1.5)3) | 31(1.2) | 72(3.0) | 119(2.0) | 6.716*** |
Normal | 340(42.9) | 1,273(44.5) | 1,394(50.7) | 3,007(47.1) | ||
Over weight | 310(39.0) | 893(34.1) | 813(27.4) | 2,016(31.8) | ||
Obesity | 125(16.6) | 527(20.2) | 561(18.9) | 1,213(19.2) | ||
Interest in health | Low | 22(3.4) | 22(1.1) | 23(1.2) | 67(1.5) | 59.918*** |
Moderate | 279(30.3) | 1,208(43.1) | 378(14.1) | 1,865(28.5) | ||
High | 490(66.3) | 1,494(55.8) | 2,439(84.6) | 4,423(70.0) | ||
One’s health condition | Poor | 48(6.1) | 73(2.8) | 53(1.9) | 174(2.8) | 40.567*** |
Moderate | 298(35.0) | 1,148(42.4) | 579(20.1) | 2,025(31.5) | ||
Good | 445(58.9) | 1,503(54.8) | 2,208(78.1) | 4,156(65.7) | ||
Regularity of sports | Yes | 200(31.7) | 717(28.4) | 1,194(43.8) | 2,111(35.7) | 22.959*** |
No | 591(68.3) | 2,007(71.6) | 1,646(56.2) | 4,244(64.3) | ||
Meal control because of weight control | Yes | 5(0.6) | 250(10.2) | 1,372(48.3) | 1,627(25.9) | 349.114*** |
No | 786(99.4) | 2,474(89.8) | 1,468(51.7) | 4,728(74.1) | ||
Frequency of drinking | 1 day≤/week | 320(45.7) | 924(37.2) | 810(31.1) | 2,054(35.6) | 6.994*** |
1~2 days/month | 152(19.5) | 720(26.5) | 953(32.8) | 1,825(28.4) | ||
Rarely | 60(7.1) | 278(9.5) | 289(10.3) | 627(9.5) | ||
Never | 259(27.7) | 802(26.9) | 788(25.7) | 1,849(26.5) |
1)Mean±SE.
2)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s in the same row are significantly different by complex samples general linear model ANOVA.
3)N (weighted %).
***
조사 대상자의 70%는 건강에 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조절 저관심군의 3.4%는 건강에 관한 관심이 ‘낮음’, 고관심군의 84.6%는 ‘높음’으로 나타나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들의 규칙적인 운동실천여부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35.7%는 ‘예’, 64.3%는 ‘아니오’로 답하였다. 특히, 저관심군의 68.3%와 보통관심군의 71.6%가 ‘아니오’로 답하였으며, 고관심군의 43.8%만 ‘예’로 답하여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체중조절을 위하여 식사량을 조절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74.1%가 ‘아니오’였으며, 저관심군의 99.4%가 해당하였다. 이는 체중조절에 관심이 없거나 낮기 때문에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관심군의 48.3%는 ‘예’로 답변하여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의 음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73.5%가 음주자였다. 이는 2023년도 지역건강통계에서 보고된 월간 음주율(58.0%)보다 높은 음주 비율이었다(KDCA, 2023). 체중조절 저관심군의 45.7%는 ‘1주일에 1일 이상’ 음주를 하며, 고관심군의 32.8%는 ‘한 달에 1~2일’, 10.3%는 ‘드물게’ 음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중요한 식생활 요인: Table 3은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식생활 요인을 중복 응답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총 8가지의 항목 중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식생활 요인은 ‘규칙적인 식생활’(64.2%)이었으며, 그다음은 ‘다양하게 먹는 것’(52.1%), ‘즐겁게 먹는 것’(44.1%), ‘채소 중심의 식생활’(37.2%),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26.1%),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22.8%), ‘염분을 줄이는 것’(21.2%), ‘단것을 줄이는 것’(17.3%)의 순이었다. 중년여성들의 식습관 조사(Jeon 등, 2020)에서도 조사 대상자들은 ‘규칙적으로 하루 세 끼 식사를 한다’를 5점 기준 3.70점으로 가장 잘 실천하였으며, 그다음은 ‘음식을 잘 씹고 여러 가지 음식을 먹으려 한다’(3.19점), ‘과일, 야채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다’(3.16점)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본 조사에서도 규칙적인 식생활, 다양하게 먹는 것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 선행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비교 결과, 세 개 군 모두 ‘규칙적인 식생활’이 가장 중요한 식생활 요인이며, 가장 중요하지 않은 요인은 ‘단 것을 줄이는 것’이었다. 군 간 차이를 보인 요인으로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에 대하여 저관심군의 38.1%가 다른 두 군보다 중요하게 생각하였으며,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은 저관심군(15.7%)보다 보통관심군(24.1%)과 고관심군(31.0%)이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 저관심군의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에 관한 중요도가 낮은 것은 저관심군의 조사 대상자들의 체중조절을 위한 식사량 조절 경험이 없는 것과 관련이 있다(Table 2). 또한 ‘아침을 거르지 않는 것’의 중요도가 고관심군에서 낮은 결과를 보였는데 이는 아침 결식이 체중조절 행위의 하나로 사용되고 있다는 선행연구의 보고(Kim, 2015)와 연관이 있다. 또한 고관심군에서 ‘염분을 줄이는 것’과 ‘단 것을 줄이는 것’에 관한 중요도가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건강에 관한 관심은 있으나 실제 식생활에서 제대로 실천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Table 3 . Important dietary factor for healthy diet life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Regularity of diet life | 583(73.7)1) | 1,767(64.9) | 1,729(60.9) | 4,079(64.2) |
Variety of food intakes | 427(54.0) | 1,449(53.2) | 1,438(50.6) | 3,314(52.1) |
Eating food with enjoy | 328(41.5) | 1,147(42.1) | 1,326(46.7) | 2,801(44.1) |
Vegetables-oriented diet | 292(36.9) | 1,037(38.1) | 1,036(36.5) | 2,365(37.2) |
Control of food calorie | 124(15.7) | 657(24.1) | 880(31.0) | 1,661(26.1) |
Not to skip breakfast | 301(38.1) | 609(22.4) | 541(19.0) | 1,451(22.8) |
Reducing salty foods | 171(21.6) | 594(21.8) | 585(20.6) | 1,350(21.2) |
Reducing sweet foods | 81(10.2) | 472(17.3) | 545(19.2) | 1,098(17.3) |
1)N (%), multiple answers.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식사현황: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1주일 동안의 식사현황은 Table 4와 같다. 1주일 동안 조사 대상자의 아침 결식 빈도는 1.30회, 점심 결식 빈도는 0.12회, 저녁 결식 빈도는 0.10회로 아침 결식의 빈도가 높았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아침 결식 빈도는 고관심군(1.68회), 보통관심군(1.36회), 저관심군(0.87회)의 순으로 고관심군의 아침 결식 빈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
Table 4 . Frequency of eating for a week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Wald F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Skipping meal | Breakfast | 0.87±0.10c1)2) | 1.36±0.07b | 1.68±0.08a | 1.30±0.06 | 24.392*** |
Lunch | 0.13±0.03ns | 1.10±0.02 | 0.13±0.12 | 0.12±0.01 | 0.999 | |
Dinner | 0.03±0.01b | 0.08±0.01b | 0.18±0.02a | 0.10±0.01 | 22.295*** | |
Home | Breakfast | 5.99±0.11a | 5.36±0.08b | 5.12±0.08c | 5.49±0.06 | 24.452*** |
Lunch | 3.38±0.16a | 3.01±0.07b | 2.74±0.06c | 3.05±0.07 | 9.450** | |
Dinner | 6.19±0.08a | 5.65±0.06b | 5.63±0.06b | 5.82±0.05 | 21.074*** | |
Eating out | Breakfast | 0.13±0.03c | 0.26±0.04a | 0.16±0.02b | 0.18±0.02 | 3.561* |
Lunch | 3.38±0.16c | 3.73±0.07b | 3.96±0.07a | 3.69±0.07 | 6.255** | |
Dinner | 0.54±0.06b | 1.02±0.06a | 0.98±0.05a | 0.84±0.04 | 27.058*** | |
Take out, delivery | Breakfast | 0.01±0.00ns | 0.02±0.01 | 0.03±0.01 | 0.02±0.00 | 5.702 |
Lunch | 0.11±0.03ns | 0.15±0.02 | 0.17±0.03 | 0.14±0.02 | 1.359 | |
Dinner | 0.24±0.05ns | 0.25±0.03 | 0.21±0.03 | 0.23±0.03 | 0.977 |
1)Mean±SE.
2)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s in the same row are significantly different by complex samples general linear model ANOVA.
ns: not significant.
*
1주일 동안 집에서 식사한 빈도를 살펴본 결과, 아침 식사는 5.49회, 점심 식사는 3.05회, 저녁 식사는 5.82회로 저녁 식사 빈도가 높았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집에서의 아침 식사 빈도는 저관심군(5.99회)이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은 보통관심군(5.36회), 고관심군(5.12회)의 순으로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의 1주일 동안의 외식 빈도는 아침 식사는 0.18회, 점심 식사는 3.69회, 저녁 식사는 0.84회로 점심 식사의 외식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아침 식사의 외식 빈도는 보통관심군이 0.26회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은 고관심군이 0.16회, 저관심군이 0.13으로 나타나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식사 시간의 규칙성 및 혼밥 실태: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식사 시간의 규칙성과 혼밥 여부를 조사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조사 대상자의 73.8%는 1주일 동안의 식사 시간이 규칙적이었으나, 26.2%는 불규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서는 저관심군(83.0%)이 보통관심군(72.7%)과 고관심군(72.0%)보다 식사 시간이 더 규칙적이었으며, 체중조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식사 시간이 더 불규칙한 것으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Table 5 . Regularity of meal and status of eating-alone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χ2-value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Regularity of mealtime | Yes | 680(83.0)1) | 2,050(72.7) | 2,034(72.0) | 4,764(73.8) | 8.182*** |
No | 111(17.0) | 674(27.3) | 806(28.0) | 1,591(26.2) | ||
Reason for skipping mealtime2) | Do not want eat | 74(66.7) | 389(57.7) | 483(59.9) | 946(59.5) | - |
Not enough time | 51(31.5) | 317(38.7) | 408(44.5) | 776(48.8) | ||
Not be able to prepare | 35(45.9) | 261(47.0) | 359(50.6) | 655(41.2) | ||
Appointment | 7(6.3) | 36(5.3) | 69(8.6) | 112(7.0) | ||
Eating-alone | Yes | 517(66.6) | 1,997(75.6) | 2,219(79.3) | 4,733(76.1) | 9.747*** |
No | 274(33.4) | 727(24.4) | 621(20.7) | 1,622(23.9) | ||
How to eat alone | Self cooking | 347(67.2) | 1.151(52.0) | 1,273(52.4) | 2,771(54.0) | 5.148*** |
HMR/meal kit | 94(16.7) | 474(27.4) | 572(30.0) | 1,140(27.4) | ||
Eating out | 52(11.1) | 232(11.8) | 263(12.1) | 547(11.8) | ||
Delivery, take-out | 24(5.1) | 140(8.8) | 111(5.5) | 275(6.8) |
1)N (weighted %).
2)N (%), multiple answers.
***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이유를 복수 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먹고 싶지 않아서’가 59.5%, ‘시간이 없어서’가 48.8%, ‘식사준비가 안되어서’는 41.2%, ‘식사모임이 있어서’는 7.0%로 나타났으며,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서도 순위의 변동이 없었다. Rho와 Chang(2012)의 대학생 대상 연구에서도 식사가 불규칙한 이유가 시간의 부족과 귀찮기 때문이 주된 이유로 나타났으나, 일부 학생들은 간식의 섭취 또는 체중조절의 이유로 불규칙하게 식사한다고 답하였다. 간식 섭취와 관련하여 Jeong 등(2023)은 늦은 시간의 야식 섭취는 다른 끼니 식사 섭취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에도 영향을 주어 건강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선행연구의 결과를 볼 때 향후 식품소비행태 조사에서 식사 시간의 불규칙한 이유를 조사할 때는 변화되고 있는 식생활 패턴을 반영한 설문지 개발이 필요하겠다.
집에서의 혼밥 여부는 76.1%가 ‘예’, 23.9%는 ‘아니오’로 답을 하여 혼밥을 하는 성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서는 체중조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혼밥 비율이 높았는데, 고관심군의 79.3%, 보통관심군의 75.6%, 저관심군의 66.6%가 혼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혼밥 식사방법에 대하여 조사 대상자의 54.0%는 ‘직접 조리’, 27.4%는 ‘간편식(HMR)/밀키트 이용’, 11.8%는 ‘외식’, 6.8%는 ‘배달/테이크아웃 이용’으로 나타났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서 ‘직접 조리’는 저관심군이 67.2%로 높았으며, ‘간편식(HMR)/밀키트 이용’, ‘외식’, ‘배달/테이크아웃 이용’은 고관심군에서 각각 30.0%, 12.1%, 5.5%로 다른 군보다 높게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식재료 원산지에 관한 관심과 현재의 식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는 Table 6과 같다. 조사 대상자의 식품 원산지에 관한 관심 수준은 5점 기준으로 ‘국산 농산물’ 3.45점, ‘지역농산물’ 3.24점, ‘친환경 식품’ 3.15점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식품 원산지에 대하여 보통 수준의 관심을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국산 농산물’은 고관심군이 3.62점, 보통관심군은 3.42점, 저관심군은 3.31점의 순으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Table 6 . Interest in origin of products and currently dietary satisfaction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Wald F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Interest in origin of products1) | Domestic agricultural products | 3.31±0.05c3)4) | 3.42±0.02b | 3.62±0.02a | 3.45±0.02 | 49.274*** |
Local agricultural products | 3.00±0.05c | 3.26±0.02b | 3.46±0.03a | 3.24±0.02 | 57.618*** | |
Eco-friendly products | 2.85±0.06b | 3.15±0.02b | 3.43±0.03a | 3.15±0.03 | 80.633*** | |
Currently dietary satisfaction2) | 3.72±0.04a | 3.60±0.02b | 3.73±0.02a | 3.68±0.02 | 15.496* |
1)Likert scale: 5 (very interested)∼1 (very not interested).
2)Likert scale: 5 (very satisfied)∼1 (very unsatisfied).
3)Mean±SE.
4)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s in the same row are significantly different by complex samples general linear model ANOVA.
*
조사 대상자의 현재 전반적인 식생활 만족도는 5점 기준 3.68점이며,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서는 고관심군(3.73점)과 저관심군(3.72점)이 보통관심군(3.60점)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선호 식품류의 종류를 조사한 결과는 Table 7과 같다.
Table 7 . Kind of preferred foods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χ2-value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Preferred rice | White rice | 398(49.8)1) | 1,402(49.9) | 1,420(52.4) | 3,220(51.0) | 2.670** |
White+brown rice | 117(14.8) | 473(18.8) | 624(22.2) | 1,214(19.8) | ||
Mixed rice | 257(33.3) | 757(27.6) | 701(22.7) | 1,715(26.2) | ||
Brown rice | 19(2.1) | 92(3.6) | 95(2.7) | 206(3.0) | ||
Preferred meat | Pork | 503(66.0) | 1,565(59.1) | 1,520(53.2) | 3,588(57.4) | 9.747*** |
Beef | 164(20.3) | 851(29.4) | 940(32.8) | 1,955(29.7) | ||
Chicken | 83(9.5) | 222(9.0) | 313(11.5) | 618(10.2) | ||
Duck | 41(4.2) | 86(2.5) | 67(2.5) | 194(2.7) | ||
Preferred fruit | Apple | 168(22.0) | 467(17.7) | 584(19.3) | 1,219(19.0) | 2.764*** |
Watermelon | 115(11.5) | 494(16.4) | 486(16.3) | 1,095(15.7) | ||
Oriental melon | 77(9.7) | 258(9.0) | 277(9.9) | 612(9.5) | ||
Peach | 60(7.5) | 255(10.3) | 272(8.7) | 587(9.2) | ||
Grape | 72(9.6) | 266(8.9) | 252(8.9) | 590(9.0) | ||
Tangerine | 53(6.5) | 196(7.5) | 168(6.3) | 417(6.8) | ||
Tomato | 89(12.8) | 165(6.1) | 153(5.8) | 407(6.8) | ||
Pear | 49(5.5) | 133(4.6) | 106(4.0) | 288(4.4) | ||
Banana | 34(4.6) | 91(4.2) | 100(4.5) | 225(4.4) | ||
Strawberry | 19(2.5) | 112(3.9) | 125(4.1) | 256(3.8) | ||
Persimmon | 25(3.3) | 58(2.1) | 37(1.4) | 120(2.0) | ||
Others2) | 30(4.5) | 229(9.5) | 280(10.7) | 539(9.4) | ||
Favorite drink | Coffee | 301(37.3) | 979(31.9) | 946(31.5) | 2,226(32.4) | 4.069*** |
100% fruit juice | 69(8.8) | 498(18.3) | 624(20.8) | 1,191(18.1) | ||
White milk | 101(12.8) | 255(9.9) | 378(12.3) | 734(11.3) | ||
Processed milk | 66(8.5) | 227(8.8) | 271(10.4) | 564(9.5) | ||
Carbonated drink | 55(5.9) | 241(9.1) | 185(7.0) | 481(7.7) | ||
Functional drink | 36(5.5) | 109(4.6) | 104(4.6) | 249(4.7) | ||
Soy milk | 75(8.8) | 142(5.7) | 56(2.6) | 273(4.7) | ||
Others3) | 58(8.4) | 185(7.7) | 227(8.6) | 470(8.2) | ||
Water | 30(4.0) | 88(4.1) | 49(2.3) | 167(3.3) |
1)N (weighted %).
2)Kiwi, orange, grapefruit, cherry, blueberry, mango, pineapple.
3)Low-fruit drink, green tea, grain tea, take-out drinks without coffee.
**
조사 대상자들의 선호하는 밥류는 ‘흰밥’(51.0%), ‘잡곡밥’(26.2%), ‘흰밥+현미밥’(19.8%), ‘현미밥’(3.0%)의 순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Kim과 Baek, 2020)에서도 성인들은 100% 백미의 흰밥을 가장 선호하며, 그다음은 백미 85%와 흑미 15%가 혼합된 흑미밥, 백미 50%와 현미 50%가 혼합된 현미밥의 순으로 나타나 본 조사 결과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흰밥’과 ‘흰밥+현미밥’은 체중조절에 관한 고관심군이 각각 52.4%, 22.2%로 가장 선호하며, ‘잡곡밥’은 저관심군(33.3%)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육류는 ‘돼지고기’(57.4%)이며, 그다음은 ‘쇠고기’(29.7%), ‘닭고기’(10.2%), ‘오리고기’(2.7%)의 순이었다. Lee와 Ryu(2021)의 연구에서도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 오리고기의 순으로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본 조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비교 결과, 고관심군은 ‘쇠고기’(32.8%)와 ‘닭고기’(11.5%)를 선호하지만, 저관심군은 ‘돼지고기’(66.0%)와 ‘오리고기’(4.2%)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들이 선호하는 과일의 종류는 ‘사과’(19.0%)와 ‘수박’(15.7%)을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다음은 ‘참외’(9.5%), ‘복숭아’(9.2%), ‘포도’(9.0%), ‘귤’(6.8%), ‘토마토’(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한 과일 섭취 실태 보고(Choi 등, 2021b)에서도 섭취빈도가 높은 과일의 종류가 사과, 귤, 배, 바나나, 감, 키위, 복숭아의 순으로 보고되어 본 조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저관심군은 ‘사과’(22.0%)와 ‘토마토’(12.8%)를 높게 선호하며, 보통관심군은 ‘사과’(17.7%), ‘수박’(16.4%)과 ‘복숭아’(10.3%)를, 고관심군은 ‘사과’(19.3%)와 ‘수박’(16.3%)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들의 선호 음료의 종류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3.3%는 물 이외의 다른 음료는 마시지 않는다고 답하였다. 따라서 물을 제외하고 조사 대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료는 ‘커피’(32.4%)이며, 그다음은 ‘과일주스’(18.1%)로 나타났다. 식품산업통계(aTFIS, 2023)에 따르면 국내 1인당 커피소비량은 405잔으로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소비량 152잔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본 조사 결과도 이러한 사회적인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비교 결과, 모든 군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인 음료는 ‘커피’였으나 저관심군의 커피 선호도(37.3%)가 다른 군보다 높았다. 저관심군은 ‘커피’ 이외에 ‘흰우유’(12.8%)의 선호도도 높으며, 보통관심군은 ‘탄산음료’(9.1%)의 선호도가 높으며, 고관심군은 ‘100% 과일주스’(20.8%)의 선호도가 다른 군보다 높게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orea Rural Economic Institute)의 주관하에 이루어지는 식품소비행태조사 중 2021년도 성인 대상 식품소비행태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연구자가 소속된 대학교의 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면제 승인을 받아 수행되었다(승인 번호: JBNU 2023-01-003). 만 19세~75세 미만 성인 대상의 조사는 2021년 5월 25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조사에 참여한 총 6,355명을 최종 분석 대상자로 하였다.
일반적 특성은 성별, 연령대, 거주 지역을 변수로 이용하였다. 성별은 ‘남성’과 ‘여성’으로 분류하였으며, 연령대는 ‘19~29’, ‘30~39’, ‘40~49’, ‘50~59’, ‘60~69’, ‘70~74’의 변수를 이용하였다. 거주 지역은 권역별로 ‘서울・경기’, ‘대구・경북’, ‘호남’, ‘부산・울산・경남’, ‘충청’, ‘강원’으로 분류하였다. 체중조절에 관한 관심 수준은 Likert 5점 척도(5점 ‘매우 많다’~1점 ‘전혀 없다’)의 변수를 ‘전혀 없다’와 ‘없는 편이다’는 ‘저관심’, ‘보통이다’는 ‘보통관심’, ‘많은 편이다’와 ‘매우 많다’는 ‘고관심’으로 재분류하여 변수로 이용하였다.
신체 계측 자료의 신장과 체중을 이용하여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BMI), kg/m2)를 산출하였으며, BMI를 근거로 대한비만학회(Korean Society for the Study for Obesity, 2024)의 기준에 따라 BMI 18.5 kg/m2 미만은 ‘저체중’, 18.5~22.9 kg/m2는 ‘정상체중’, 23~24.9 kg/m2는 ‘과체중’, 25 kg/m2 이상은 ‘비만’으로 분류하였다.
평소 본인의 건강상태에 관한 생각은 Likert 5점 척도(5점 ‘매우 좋다’~1점 ‘매우 나쁘다’)의 변수를 ‘좋음’, ‘보통’, ‘나쁨’으로 재분류하였다. 건강에 관한 관심 수준은 Likert 5점 척도(5점 ‘매우 그렇다’~1점 ‘전혀 그렇지 않다’)의 변수를 ‘낮음’, ‘보통’, ‘높음’으로 재분류하였다. 규칙적인 운동의 실천과 체중조절을 위한 식사량 조절의 경험은 ‘예’, ‘아니오’의 변수를 이용하였다. 음주빈도는 ‘매일’, ‘주 4~5일’, ‘주 2~3일’, ‘주 1일’, ‘2주일에 1일’, ‘1달에 1일’, ‘2~3달에 1일’, ‘그보다 드물게’, ‘술을 마시지 않음’의 총 9개의 변수를 ‘매일’, ‘주 4~5일’, ‘주 2~3일’, ‘주 1일’은 ‘주 1일 이상’으로 ‘1달에 1일’과 ‘2~3달에 1일’은 ‘1달에 1~2일’로 ‘2~3달에 1일’과 ‘그보다 드물게’는 ‘드물게’로 재분류하여 총 4개의 변수를 이용하였다.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중요한 식생활 요인은 ‘채소 중심의 식생활’, ‘규칙적인 식생활’, ‘다양하게 먹는 것’, ‘즐겁게 먹는 것’,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 ‘단 것을 줄이는 것’, ‘염분을 줄이는 것’,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의 총 8항목이며 복수 응답으로 조사된 변수를 이용하였다.
식생활 실태는 일주일 동안의 식사 빈도, 일주일 동안 식사 시간의 규칙성,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이유, 혼밥 여부 및 혼밥일 때의 식사방법, 식재료의 원산지에 관한 관심 및 현재의 식생활 만족도 변수를 이용하였다. 일주일 동안의 아침, 점심, 저녁 식사 빈도는 ‘거른 횟수’를 포함하여 ‘집/집에서 만든 도시락’, ‘외식’, ‘배달’, ‘테이크아웃’의 식사유형이 총 7회가 되도록 조사된 기존의 자료를 재분류하여 변수로 이용하였다. ‘외식’을 통한 식사는 ‘일반식당’, ‘단체급식(직장, 학교)’, ‘카페, 베이커리’, ‘편의점’, ‘포장마차 등 길거리’에서의 식사 빈도를 포함하며, ‘배달/테이크아웃’은 ‘배달’과 ‘테이크아웃’의 빈도를 포함하였다. 일주일 동안의 식사 시간의 규칙성은 ‘규칙적이었다’, ‘불규칙적이었다’의 기존 변수를 이용하였으며,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다고 답변한 경우 불규칙한 이유를 조사하였다. 이유는 ‘먹고 싶지 않아서/귀찮아서’, ‘식사준비가 안되어서’, ‘시간이 없어서’, ‘식사모임이 있어서’의 항목을 중복 응답으로 조사한 기존의 자료를 이용하였다. 혼밥 여부는 기존의 ‘매일 한 번 이상’, ‘주 4~5회’, ‘주 2~3회’, ‘주 1회’, ‘2주일에 1회’, ‘1달에 1회’, ‘그보다 드물게’, ‘혼자서 식사를 하지 않는다’ 항목을 ‘혼자서 식사를 하지 않는다’는 ‘아니오’로 나머지 항목은 ‘예’로 재분류하여 변수로 이용하였다. 혼밥 여부는 가정 내 식사와 외식의 경우로 단체급식은 조사에서 제외되었다. 혼밥의 식사방법은 ‘직접 재료 손질과 요리를 해서 먹는다’, ‘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 HMR)/밀키트 등을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는다’, ‘식당(음식점)을 방문하여 외부에서 먹는다’, ‘배달/테이크아웃 음식을 주문하여 먹는다’의 기존 변수를 이용하였다.
식재료의 원산지에 관한 관심은 ‘국산 농산물’, ‘지역농산물’, ‘친환경 식품’에 대한 관심 수준을 Likert 5점 척도(5점 ‘매우 관심 있다’~1점 ‘전혀 관심 없다’)로 조사된 기존 변수를 이용하였다. 현재의 식생활 만족도는 Likert 5점 척도(5점 ‘매우 만족한다’~1점 ‘매우 불만족한다’)로 조사된 기존 변수를 이용하였다.
선호하는 식품군은 선호하는 밥, 육류, 과일 및 음료의 변수 중 1순위, 2순위로 조사한 자료에서 1순위 자료만 이용하였다. 선호하는 밥류는 ‘흰밥’, ‘흰밥+현미밥’, ‘현미밥’, ‘잡곡밥’, ‘기타’의 기존 변수를 이용하였다. 선호하는 육류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기타’의 기존 변수를 이용하였다. 선호하는 과일류는 ‘사과’, ‘배’, ‘귤’ 등의 총 18종의 과일류 중 ‘사과’, ‘배’, ‘귤’, ‘포도’, ‘참외’, ‘수박’, ‘토마토’, ‘복숭아’, ‘바나나’, ‘딸기’, ‘감’ 이외 빈도가 낮은 하위 항목의 과일류는 ‘기타’로 재분류하여 변수로 이용하였다. ‘기타’ 항목의 과일류는 ‘키위’, ‘오렌지’, ‘자몽’, ‘체리’, ‘블루베리’, ‘망고’, ‘파인애플’이 포함되었다. 선호하는 음료류는 ‘100% 과일주스’, ‘저과즙음료’, ‘흰우유’ 등의 총 15종의 음료류 중 ‘가공우유’와 ‘발효유’는 ‘가공우유’로, ‘이온 음료’와 ‘기능성 음료’는 ‘기능성음료’로, ‘커피’와 ‘테이크아웃 커피’는 ‘커피’로, ‘탄산수’와 ‘물’은 ‘물’로 재분류하였으며, 빈도가 낮은 ‘저과즙음료’, ‘녹차/곡물차’, ‘테이크아웃 커피 외의 음료’는 ‘기타’로 하여 총 9항목의 변수로 재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통계분석은 SPSS 27.0(IBM Co.)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 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식품소비행태도사 원시자료 이용 가이드에 따라 계층(strata)은 변수 중 VS, 군집(cluster)은 변수 중 VUID, 표준 가중치는 PSFWT를 반영한 복합표본설계로 분석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비만도와 건강행동, 식사 시간의 규칙성, 선호하는 식품군 실태는 복합표본 χ2-test를 실시하였으며 N(weighted %)으로 나타냈다. 체질량지수, 일주일 동안의 식사 빈도, 식재료의 원산지에 관한 관심, 현재의 식생활 만족도 등의 연속형 변수는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복합표본 일반선형모형으로 분석하였으며, α=0.05에서 Bonferroni를 이용하여 사후검증을 하였다.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중요한 식생활 요인,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이유는 복수 응답 자료를 이용하여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분석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에 관한 관심 수준을 분류한 결과, ‘저관심’은 791명으로 12.4%, ‘보통관심’은 2,724명으로 42.9%, ‘고관심’은 2,840명으로 44.7%로 나타나 성인들의 체중조절에 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지역건강조사(KDCA, 2023)에서도 1년 동안 체중을 줄이거나 유지하려는 성인들의 체중조절 평균 시도율이 2022년도 65.4%에서 2023년 66.9%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Table 1 .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χ2-value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Sex | Male | 488(66.0)1) | 1,376(54.8) | 982(37.9) | 2,846(48.8) | 69.467*** |
Female | 303(34.0) | 1,348(45.2) | 1,858(62.1) | 3,509(51.2) | ||
Age group | 19~29 | 43(7.1) | 282(13.7) | 485(21.1) | 810(16.1) | 21.559*** |
30~39 | 45(8.4) | 283(15.2) | 398(19.5) | 726(16.2) | ||
40~49 | 99(13.4) | 540(18.5) | 660(22.0) | 1,299(19.4) | ||
50~59 | 223(22.7) | 745(18.8) | 821(20.9) | 1,789(20.3) | ||
60~69 | 267(24.4) | 657(17.8) | 396(11.2) | 1,320(15.7) | ||
70~74 | 114(24.1) | 217(15.9) | 80(5.4) | 411(12.3) | ||
Region | Seoul・Gyeonggi | 250(51.3) | 795(48.1) | 1,003(51.8) | 2,048(50.2) | 6.689*** |
Daegu・Gyeongbuk | 219(20.5) | 504(11.7) | 252(6.8) | 975(10.7) | ||
Honam | 71(5.7) | 410(10.8) | 541(12.8) | 1,022(11.0) | ||
Busan・Ulsan・Gyeongnam | 103(9.3) | 464(12.0) | 327(8.0) | 894(9.9) | ||
Chungcheong | 125(11.3) | 444(14.1) | 598(17.5) | 1,167(15.2) | ||
Gangwon | 23(2.0) | 107(3.2) | 119(3.1) | 249(3.0) |
1)N (weighted %).
***
조사 대상자는 총 6,355명으로 ‘남성’은 2,846명(48.8%), ‘여성’은 3,509명(51.2%)이었다. 체중조절 저관심군의 66.0%는 ‘남성’, 고관심군의 62.1%는 ‘여성’으로 나타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연령대는 ‘19~29세’ 16.1%, ‘30~39세’ 16.2%, ‘40~49세’ 19.4%, ‘50~59세’ 20.3%, ‘60~69세’ 15.7%, ‘70~74세’ 12.3%의 분포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저관심군은 ‘50~59세’가 22.7%, ‘60~69세’는 24.4%, ‘70~74세’는 24.1%로 나타났으나, 고관심군은 ‘19~29세’가 21.1%, ‘30~39세’가 19.5%, ‘40~49세’가 22.0%, ‘50~59세’가 20.9%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거주 지역은 ‘서울・경기’ 50.2%, ‘충청’ 15.2%, ‘호남’ 11.0%, ‘대구・경북’ 10.7%, ‘부산・울산・경남’ 9.9%, ‘강원’ 3.0%의 순으로 나타났다. 체중조절에 따라 체중조절 저관심군의 51.3%는 ‘서울・경기’, 20.5%는 ‘대구・경북’이 높았으나, 고관심군의 51.8%는 ‘서울・경기’, 17.5%는 ‘충청’, 12.8%는 ‘호남’으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체질량지수와 건강행동: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체질량지수와 건강행동을 조사한 결과는 Table 2에 제시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평균 체질량지수는 23.06 kg/m2이며, 저관심군의 체질량지수는 23.13 kg/m2, 보통관심군은 23.22 kg/m2로 두 군은 ‘과체중’으로 분류하였으며, 고관심군의 체질량지수는 22.84 kg/m2로 ‘정상체중’으로 분류하였다. 통계적으로 보통관심군의 체질량지수가 고관심군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나(
Table 2 . Obesity status and health behavior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Wald F/χ2-value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BMI (kg/m2) | 23.13±0.12ab1)2) | 23.22±0.06a | 22.84±0.07b | 23.06±0.05 | 8.168*** | |
Obesity status | Under weight | 16(1.5)3) | 31(1.2) | 72(3.0) | 119(2.0) | 6.716*** |
Normal | 340(42.9) | 1,273(44.5) | 1,394(50.7) | 3,007(47.1) | ||
Over weight | 310(39.0) | 893(34.1) | 813(27.4) | 2,016(31.8) | ||
Obesity | 125(16.6) | 527(20.2) | 561(18.9) | 1,213(19.2) | ||
Interest in health | Low | 22(3.4) | 22(1.1) | 23(1.2) | 67(1.5) | 59.918*** |
Moderate | 279(30.3) | 1,208(43.1) | 378(14.1) | 1,865(28.5) | ||
High | 490(66.3) | 1,494(55.8) | 2,439(84.6) | 4,423(70.0) | ||
One’s health condition | Poor | 48(6.1) | 73(2.8) | 53(1.9) | 174(2.8) | 40.567*** |
Moderate | 298(35.0) | 1,148(42.4) | 579(20.1) | 2,025(31.5) | ||
Good | 445(58.9) | 1,503(54.8) | 2,208(78.1) | 4,156(65.7) | ||
Regularity of sports | Yes | 200(31.7) | 717(28.4) | 1,194(43.8) | 2,111(35.7) | 22.959*** |
No | 591(68.3) | 2,007(71.6) | 1,646(56.2) | 4,244(64.3) | ||
Meal control because of weight control | Yes | 5(0.6) | 250(10.2) | 1,372(48.3) | 1,627(25.9) | 349.114*** |
No | 786(99.4) | 2,474(89.8) | 1,468(51.7) | 4,728(74.1) | ||
Frequency of drinking | 1 day≤/week | 320(45.7) | 924(37.2) | 810(31.1) | 2,054(35.6) | 6.994*** |
1~2 days/month | 152(19.5) | 720(26.5) | 953(32.8) | 1,825(28.4) | ||
Rarely | 60(7.1) | 278(9.5) | 289(10.3) | 627(9.5) | ||
Never | 259(27.7) | 802(26.9) | 788(25.7) | 1,849(26.5) |
1)Mean±SE.
2)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s in the same row are significantly different by complex samples general linear model ANOVA.
3)N (weighted %).
***
조사 대상자의 70%는 건강에 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조절 저관심군의 3.4%는 건강에 관한 관심이 ‘낮음’, 고관심군의 84.6%는 ‘높음’으로 나타나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들의 규칙적인 운동실천여부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35.7%는 ‘예’, 64.3%는 ‘아니오’로 답하였다. 특히, 저관심군의 68.3%와 보통관심군의 71.6%가 ‘아니오’로 답하였으며, 고관심군의 43.8%만 ‘예’로 답하여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체중조절을 위하여 식사량을 조절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74.1%가 ‘아니오’였으며, 저관심군의 99.4%가 해당하였다. 이는 체중조절에 관심이 없거나 낮기 때문에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관심군의 48.3%는 ‘예’로 답변하여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의 음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73.5%가 음주자였다. 이는 2023년도 지역건강통계에서 보고된 월간 음주율(58.0%)보다 높은 음주 비율이었다(KDCA, 2023). 체중조절 저관심군의 45.7%는 ‘1주일에 1일 이상’ 음주를 하며, 고관심군의 32.8%는 ‘한 달에 1~2일’, 10.3%는 ‘드물게’ 음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중요한 식생활 요인: Table 3은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식생활 요인을 중복 응답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총 8가지의 항목 중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식생활 요인은 ‘규칙적인 식생활’(64.2%)이었으며, 그다음은 ‘다양하게 먹는 것’(52.1%), ‘즐겁게 먹는 것’(44.1%), ‘채소 중심의 식생활’(37.2%),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26.1%),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22.8%), ‘염분을 줄이는 것’(21.2%), ‘단것을 줄이는 것’(17.3%)의 순이었다. 중년여성들의 식습관 조사(Jeon 등, 2020)에서도 조사 대상자들은 ‘규칙적으로 하루 세 끼 식사를 한다’를 5점 기준 3.70점으로 가장 잘 실천하였으며, 그다음은 ‘음식을 잘 씹고 여러 가지 음식을 먹으려 한다’(3.19점), ‘과일, 야채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다’(3.16점)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본 조사에서도 규칙적인 식생활, 다양하게 먹는 것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 선행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비교 결과, 세 개 군 모두 ‘규칙적인 식생활’이 가장 중요한 식생활 요인이며, 가장 중요하지 않은 요인은 ‘단 것을 줄이는 것’이었다. 군 간 차이를 보인 요인으로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에 대하여 저관심군의 38.1%가 다른 두 군보다 중요하게 생각하였으며,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은 저관심군(15.7%)보다 보통관심군(24.1%)과 고관심군(31.0%)이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 저관심군의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에 관한 중요도가 낮은 것은 저관심군의 조사 대상자들의 체중조절을 위한 식사량 조절 경험이 없는 것과 관련이 있다(Table 2). 또한 ‘아침을 거르지 않는 것’의 중요도가 고관심군에서 낮은 결과를 보였는데 이는 아침 결식이 체중조절 행위의 하나로 사용되고 있다는 선행연구의 보고(Kim, 2015)와 연관이 있다. 또한 고관심군에서 ‘염분을 줄이는 것’과 ‘단 것을 줄이는 것’에 관한 중요도가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건강에 관한 관심은 있으나 실제 식생활에서 제대로 실천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Table 3 . Important dietary factor for healthy diet life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Regularity of diet life | 583(73.7)1) | 1,767(64.9) | 1,729(60.9) | 4,079(64.2) |
Variety of food intakes | 427(54.0) | 1,449(53.2) | 1,438(50.6) | 3,314(52.1) |
Eating food with enjoy | 328(41.5) | 1,147(42.1) | 1,326(46.7) | 2,801(44.1) |
Vegetables-oriented diet | 292(36.9) | 1,037(38.1) | 1,036(36.5) | 2,365(37.2) |
Control of food calorie | 124(15.7) | 657(24.1) | 880(31.0) | 1,661(26.1) |
Not to skip breakfast | 301(38.1) | 609(22.4) | 541(19.0) | 1,451(22.8) |
Reducing salty foods | 171(21.6) | 594(21.8) | 585(20.6) | 1,350(21.2) |
Reducing sweet foods | 81(10.2) | 472(17.3) | 545(19.2) | 1,098(17.3) |
1)N (%), multiple answers.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식사현황: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1주일 동안의 식사현황은 Table 4와 같다. 1주일 동안 조사 대상자의 아침 결식 빈도는 1.30회, 점심 결식 빈도는 0.12회, 저녁 결식 빈도는 0.10회로 아침 결식의 빈도가 높았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아침 결식 빈도는 고관심군(1.68회), 보통관심군(1.36회), 저관심군(0.87회)의 순으로 고관심군의 아침 결식 빈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
Table 4 . Frequency of eating for a week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Wald F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Skipping meal | Breakfast | 0.87±0.10c1)2) | 1.36±0.07b | 1.68±0.08a | 1.30±0.06 | 24.392*** |
Lunch | 0.13±0.03ns | 1.10±0.02 | 0.13±0.12 | 0.12±0.01 | 0.999 | |
Dinner | 0.03±0.01b | 0.08±0.01b | 0.18±0.02a | 0.10±0.01 | 22.295*** | |
Home | Breakfast | 5.99±0.11a | 5.36±0.08b | 5.12±0.08c | 5.49±0.06 | 24.452*** |
Lunch | 3.38±0.16a | 3.01±0.07b | 2.74±0.06c | 3.05±0.07 | 9.450** | |
Dinner | 6.19±0.08a | 5.65±0.06b | 5.63±0.06b | 5.82±0.05 | 21.074*** | |
Eating out | Breakfast | 0.13±0.03c | 0.26±0.04a | 0.16±0.02b | 0.18±0.02 | 3.561* |
Lunch | 3.38±0.16c | 3.73±0.07b | 3.96±0.07a | 3.69±0.07 | 6.255** | |
Dinner | 0.54±0.06b | 1.02±0.06a | 0.98±0.05a | 0.84±0.04 | 27.058*** | |
Take out, delivery | Breakfast | 0.01±0.00ns | 0.02±0.01 | 0.03±0.01 | 0.02±0.00 | 5.702 |
Lunch | 0.11±0.03ns | 0.15±0.02 | 0.17±0.03 | 0.14±0.02 | 1.359 | |
Dinner | 0.24±0.05ns | 0.25±0.03 | 0.21±0.03 | 0.23±0.03 | 0.977 |
1)Mean±SE.
2)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s in the same row are significantly different by complex samples general linear model ANOVA.
ns: not significant.
*
1주일 동안 집에서 식사한 빈도를 살펴본 결과, 아침 식사는 5.49회, 점심 식사는 3.05회, 저녁 식사는 5.82회로 저녁 식사 빈도가 높았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집에서의 아침 식사 빈도는 저관심군(5.99회)이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은 보통관심군(5.36회), 고관심군(5.12회)의 순으로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의 1주일 동안의 외식 빈도는 아침 식사는 0.18회, 점심 식사는 3.69회, 저녁 식사는 0.84회로 점심 식사의 외식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아침 식사의 외식 빈도는 보통관심군이 0.26회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은 고관심군이 0.16회, 저관심군이 0.13으로 나타나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식사 시간의 규칙성 및 혼밥 실태: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식사 시간의 규칙성과 혼밥 여부를 조사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조사 대상자의 73.8%는 1주일 동안의 식사 시간이 규칙적이었으나, 26.2%는 불규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서는 저관심군(83.0%)이 보통관심군(72.7%)과 고관심군(72.0%)보다 식사 시간이 더 규칙적이었으며, 체중조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식사 시간이 더 불규칙한 것으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Table 5 . Regularity of meal and status of eating-alone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χ2-value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Regularity of mealtime | Yes | 680(83.0)1) | 2,050(72.7) | 2,034(72.0) | 4,764(73.8) | 8.182*** |
No | 111(17.0) | 674(27.3) | 806(28.0) | 1,591(26.2) | ||
Reason for skipping mealtime2) | Do not want eat | 74(66.7) | 389(57.7) | 483(59.9) | 946(59.5) | - |
Not enough time | 51(31.5) | 317(38.7) | 408(44.5) | 776(48.8) | ||
Not be able to prepare | 35(45.9) | 261(47.0) | 359(50.6) | 655(41.2) | ||
Appointment | 7(6.3) | 36(5.3) | 69(8.6) | 112(7.0) | ||
Eating-alone | Yes | 517(66.6) | 1,997(75.6) | 2,219(79.3) | 4,733(76.1) | 9.747*** |
No | 274(33.4) | 727(24.4) | 621(20.7) | 1,622(23.9) | ||
How to eat alone | Self cooking | 347(67.2) | 1.151(52.0) | 1,273(52.4) | 2,771(54.0) | 5.148*** |
HMR/meal kit | 94(16.7) | 474(27.4) | 572(30.0) | 1,140(27.4) | ||
Eating out | 52(11.1) | 232(11.8) | 263(12.1) | 547(11.8) | ||
Delivery, take-out | 24(5.1) | 140(8.8) | 111(5.5) | 275(6.8) |
1)N (weighted %).
2)N (%), multiple answers.
***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이유를 복수 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먹고 싶지 않아서’가 59.5%, ‘시간이 없어서’가 48.8%, ‘식사준비가 안되어서’는 41.2%, ‘식사모임이 있어서’는 7.0%로 나타났으며,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서도 순위의 변동이 없었다. Rho와 Chang(2012)의 대학생 대상 연구에서도 식사가 불규칙한 이유가 시간의 부족과 귀찮기 때문이 주된 이유로 나타났으나, 일부 학생들은 간식의 섭취 또는 체중조절의 이유로 불규칙하게 식사한다고 답하였다. 간식 섭취와 관련하여 Jeong 등(2023)은 늦은 시간의 야식 섭취는 다른 끼니 식사 섭취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에도 영향을 주어 건강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선행연구의 결과를 볼 때 향후 식품소비행태 조사에서 식사 시간의 불규칙한 이유를 조사할 때는 변화되고 있는 식생활 패턴을 반영한 설문지 개발이 필요하겠다.
집에서의 혼밥 여부는 76.1%가 ‘예’, 23.9%는 ‘아니오’로 답을 하여 혼밥을 하는 성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서는 체중조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혼밥 비율이 높았는데, 고관심군의 79.3%, 보통관심군의 75.6%, 저관심군의 66.6%가 혼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혼밥 식사방법에 대하여 조사 대상자의 54.0%는 ‘직접 조리’, 27.4%는 ‘간편식(HMR)/밀키트 이용’, 11.8%는 ‘외식’, 6.8%는 ‘배달/테이크아웃 이용’으로 나타났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서 ‘직접 조리’는 저관심군이 67.2%로 높았으며, ‘간편식(HMR)/밀키트 이용’, ‘외식’, ‘배달/테이크아웃 이용’은 고관심군에서 각각 30.0%, 12.1%, 5.5%로 다른 군보다 높게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식재료 원산지에 관한 관심과 현재의 식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는 Table 6과 같다. 조사 대상자의 식품 원산지에 관한 관심 수준은 5점 기준으로 ‘국산 농산물’ 3.45점, ‘지역농산물’ 3.24점, ‘친환경 식품’ 3.15점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식품 원산지에 대하여 보통 수준의 관심을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국산 농산물’은 고관심군이 3.62점, 보통관심군은 3.42점, 저관심군은 3.31점의 순으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Table 6 . Interest in origin of products and currently dietary satisfaction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Wald F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Interest in origin of products1) | Domestic agricultural products | 3.31±0.05c3)4) | 3.42±0.02b | 3.62±0.02a | 3.45±0.02 | 49.274*** |
Local agricultural products | 3.00±0.05c | 3.26±0.02b | 3.46±0.03a | 3.24±0.02 | 57.618*** | |
Eco-friendly products | 2.85±0.06b | 3.15±0.02b | 3.43±0.03a | 3.15±0.03 | 80.633*** | |
Currently dietary satisfaction2) | 3.72±0.04a | 3.60±0.02b | 3.73±0.02a | 3.68±0.02 | 15.496* |
1)Likert scale: 5 (very interested)∼1 (very not interested).
2)Likert scale: 5 (very satisfied)∼1 (very unsatisfied).
3)Mean±SE.
4)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s in the same row are significantly different by complex samples general linear model ANOVA.
*
조사 대상자의 현재 전반적인 식생활 만족도는 5점 기준 3.68점이며,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서는 고관심군(3.73점)과 저관심군(3.72점)이 보통관심군(3.60점)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선호 식품류의 종류를 조사한 결과는 Table 7과 같다.
Table 7 . Kind of preferred foods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χ2-value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Preferred rice | White rice | 398(49.8)1) | 1,402(49.9) | 1,420(52.4) | 3,220(51.0) | 2.670** |
White+brown rice | 117(14.8) | 473(18.8) | 624(22.2) | 1,214(19.8) | ||
Mixed rice | 257(33.3) | 757(27.6) | 701(22.7) | 1,715(26.2) | ||
Brown rice | 19(2.1) | 92(3.6) | 95(2.7) | 206(3.0) | ||
Preferred meat | Pork | 503(66.0) | 1,565(59.1) | 1,520(53.2) | 3,588(57.4) | 9.747*** |
Beef | 164(20.3) | 851(29.4) | 940(32.8) | 1,955(29.7) | ||
Chicken | 83(9.5) | 222(9.0) | 313(11.5) | 618(10.2) | ||
Duck | 41(4.2) | 86(2.5) | 67(2.5) | 194(2.7) | ||
Preferred fruit | Apple | 168(22.0) | 467(17.7) | 584(19.3) | 1,219(19.0) | 2.764*** |
Watermelon | 115(11.5) | 494(16.4) | 486(16.3) | 1,095(15.7) | ||
Oriental melon | 77(9.7) | 258(9.0) | 277(9.9) | 612(9.5) | ||
Peach | 60(7.5) | 255(10.3) | 272(8.7) | 587(9.2) | ||
Grape | 72(9.6) | 266(8.9) | 252(8.9) | 590(9.0) | ||
Tangerine | 53(6.5) | 196(7.5) | 168(6.3) | 417(6.8) | ||
Tomato | 89(12.8) | 165(6.1) | 153(5.8) | 407(6.8) | ||
Pear | 49(5.5) | 133(4.6) | 106(4.0) | 288(4.4) | ||
Banana | 34(4.6) | 91(4.2) | 100(4.5) | 225(4.4) | ||
Strawberry | 19(2.5) | 112(3.9) | 125(4.1) | 256(3.8) | ||
Persimmon | 25(3.3) | 58(2.1) | 37(1.4) | 120(2.0) | ||
Others2) | 30(4.5) | 229(9.5) | 280(10.7) | 539(9.4) | ||
Favorite drink | Coffee | 301(37.3) | 979(31.9) | 946(31.5) | 2,226(32.4) | 4.069*** |
100% fruit juice | 69(8.8) | 498(18.3) | 624(20.8) | 1,191(18.1) | ||
White milk | 101(12.8) | 255(9.9) | 378(12.3) | 734(11.3) | ||
Processed milk | 66(8.5) | 227(8.8) | 271(10.4) | 564(9.5) | ||
Carbonated drink | 55(5.9) | 241(9.1) | 185(7.0) | 481(7.7) | ||
Functional drink | 36(5.5) | 109(4.6) | 104(4.6) | 249(4.7) | ||
Soy milk | 75(8.8) | 142(5.7) | 56(2.6) | 273(4.7) | ||
Others3) | 58(8.4) | 185(7.7) | 227(8.6) | 470(8.2) | ||
Water | 30(4.0) | 88(4.1) | 49(2.3) | 167(3.3) |
1)N (weighted %).
2)Kiwi, orange, grapefruit, cherry, blueberry, mango, pineapple.
3)Low-fruit drink, green tea, grain tea, take-out drinks without coffee.
**
조사 대상자들의 선호하는 밥류는 ‘흰밥’(51.0%), ‘잡곡밥’(26.2%), ‘흰밥+현미밥’(19.8%), ‘현미밥’(3.0%)의 순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Kim과 Baek, 2020)에서도 성인들은 100% 백미의 흰밥을 가장 선호하며, 그다음은 백미 85%와 흑미 15%가 혼합된 흑미밥, 백미 50%와 현미 50%가 혼합된 현미밥의 순으로 나타나 본 조사 결과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흰밥’과 ‘흰밥+현미밥’은 체중조절에 관한 고관심군이 각각 52.4%, 22.2%로 가장 선호하며, ‘잡곡밥’은 저관심군(33.3%)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육류는 ‘돼지고기’(57.4%)이며, 그다음은 ‘쇠고기’(29.7%), ‘닭고기’(10.2%), ‘오리고기’(2.7%)의 순이었다. Lee와 Ryu(2021)의 연구에서도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 오리고기의 순으로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본 조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비교 결과, 고관심군은 ‘쇠고기’(32.8%)와 ‘닭고기’(11.5%)를 선호하지만, 저관심군은 ‘돼지고기’(66.0%)와 ‘오리고기’(4.2%)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들이 선호하는 과일의 종류는 ‘사과’(19.0%)와 ‘수박’(15.7%)을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다음은 ‘참외’(9.5%), ‘복숭아’(9.2%), ‘포도’(9.0%), ‘귤’(6.8%), ‘토마토’(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한 과일 섭취 실태 보고(Choi 등, 2021b)에서도 섭취빈도가 높은 과일의 종류가 사과, 귤, 배, 바나나, 감, 키위, 복숭아의 순으로 보고되어 본 조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저관심군은 ‘사과’(22.0%)와 ‘토마토’(12.8%)를 높게 선호하며, 보통관심군은 ‘사과’(17.7%), ‘수박’(16.4%)과 ‘복숭아’(10.3%)를, 고관심군은 ‘사과’(19.3%)와 ‘수박’(16.3%)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들의 선호 음료의 종류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3.3%는 물 이외의 다른 음료는 마시지 않는다고 답하였다. 따라서 물을 제외하고 조사 대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료는 ‘커피’(32.4%)이며, 그다음은 ‘과일주스’(18.1%)로 나타났다. 식품산업통계(aTFIS, 2023)에 따르면 국내 1인당 커피소비량은 405잔으로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소비량 152잔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본 조사 결과도 이러한 사회적인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비교 결과, 모든 군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인 음료는 ‘커피’였으나 저관심군의 커피 선호도(37.3%)가 다른 군보다 높았다. 저관심군은 ‘커피’ 이외에 ‘흰우유’(12.8%)의 선호도도 높으며, 보통관심군은 ‘탄산음료’(9.1%)의 선호도가 높으며, 고관심군은 ‘100% 과일주스’(20.8%)의 선호도가 다른 군보다 높게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2024; 53(6): 648-659
Published online June 30, 2024 https://doi.org/10.3746/jkfn.2024.53.6.648
Copyright ©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김혜송1․최선아2․노정옥3
1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 영양교육전공
2전북대학교 일반대학원 식품영양학과
3전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Hye Song Kim1 , Sun A Choi2 , and Jeong Ok Rho3
1Major of Nutrition Education, The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2Department of Food Science and Human Nutrition, The Graduate School, and 3Department of Food Science and Human Nutrition, Jeonbuk National University
Correspondence to:Jeong Ok Rho, Department of Food Science and Human Nutrition, Jeonbuk National University, 567, Baekje-daero, Deokjin-gu, Jeonju, Jeonbuk 54896, Korea, E-mail: jorho@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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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examined the health behavior and dietary life status according to the level of interest in weight control in Korean adults. The data for 6,355 adults from the 2021 Consumption Behavior Survey for Food provided by the Korea Rural Economic Institute was analyzed. Approximately 44.7% of adults were in the high-interest group for weight control; 42.9% were in the moderate-interest group, and 12.4% were in the low-interest group. The level of interest in weight control differed significantly according to gender, age group, and residential area of adults. The normal weight was high in the high-interest group, while overweight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low-interest group. All health behavior items in the high-interest group were positive compared to the moderate and the low-interest groups. Regarding the dietary life status, the high-interest group’s breakfast skipping frequency, lunch eating out frequency, regularity of meal time, and eating alone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other groups. In contrast, the low-interest group had a significantly higher frequency of eating at home. The interest in the food origin of the high-interest group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the moderate and low-interest groups. The current dietary satisfaction of the high-interest group and the low-interest group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the moderate-interest group. These results will help establish a database that contributes to developing weight control programs for adults considering differences in health behavior and dietary life.
Keywords: adult, health, food, behavior, Korea
세계보건기구는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정의하고 있으며(WHO, 1998), 비만은 심혈관 대사 질환, 당뇨병, 근골격계 질환, 고혈압 및 여러 악성 종양 발생 등의 건강 문제와 스트레스, 우울감 등을 유발하여 삶의 질을 저하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Hur 등, 2011; Kim 등, 2019; Song과 Jung, 2022). 이에 보건복지부(MOHW, 2018)는 영양과 식생활, 신체활동 등 분야별 정책연계를 통한 국가비만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비만예방 및 비만율을 낮추는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2020년 15세 이상 과체중 또는 비만 인구 비율은 37.8%로 OECD 회원국의 평균(58.7%)보다는 낮으나 일본(27.2%)보다는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KDCA, 2022a). 그러나 성별에 따른 만 19세 이상 남자의 비만 유병률은 2011년 35.1%에서 2020년 48.0%로 12.9% 증가하였으며, 여자는 2011년 27.1%에서 2020년 27.7%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특히,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30대(58.2%)가 가장 높으며, 여성은 60대(38.4%)에서 가장 높았다(KDCA, 2022b). 비만 유병률(Lim 등, 2017)은 소득수준, 건강에 관한 관심도, 운동, 식습관, 음주 등의 다양한 원인과 관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최근 1인 가구의 혼밥과 외식, 간편식 및 즉석식품의 구입 증가 등의 식생활 패턴의 변화(Han 등, 2021; Kim 등, 2017b)도 비만 유병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되었다. Choi 등(2021a)의 연구에 따르면 탄산음료를 자주 섭취하고 전통적인 식사패턴을 싫어하는 여성의 비만도가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차를 주로 섭취하는 여성의 비만도는 유의적으로 낮고 전통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Kim 등(2017c)은 식생활 패턴의 변화로 인한 높은 당 섭취는 비만, 당뇨병, 고혈압 발생에 영향을 준다고 하였으며, Han과 Yang(2021)은 점심 식사 형태에 따른 영양상태 비교에서 에너지 섭취량은 가정식군이 가장 낮으나, 외식군은 에너지 생성 영양소와 나트륨 섭취량이 많고 식이섬유 섭취량이 적다고 보고하였다. 식생활평가지수 개발을 위한 기초조사(Yoon과 Oh, 2018)에서도 20~30대는 외식 비율이 높으며, 당류, 음료류 및 포화지방산 등에 의한 에너지 섭취 비율이 높은 식생활로 인하여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관련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건강증진행동은 건강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능동적으로 환경에 반응하는 것으로 건강한 삶을 위한 행동을 의미한다(Kang과 Hong, 2023; Lee, 2018). Park 등(2015)은 성인의 건강위험행동을 흡연, 음주, 운동 부족 등으로 선정하여 주관적 건강 수준, 스트레스, 우울감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으며, Choi 등(2021a)은 섭취 음료의 종류와 식사패턴이 비만과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음을 보고하였다. Lee(1999)와 Lee 등(2011)은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을수록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아침 결식 빈도가 낮아지며 음식에 대한 절제력이 강해져 단 음식, 기름진 음식, 술, 커피 등의 섭취가 낮아지고 친환경 농산물 등의 건강식품 섭취빈도가 높다고 하였다. Kim과 Kim(2010)도 건강관심도가 높은 사람은 건강행동 실천에 적극적이며 운동과 같은 건강한 방법으로 체중조절을 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성인의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건강행동과 식생활의 실천은 비만 관련 질병의 예방과 개인의 건강 관련 삶의 유지를 위하여 매우 중요하겠다(Choi 등, 2022; Jeon 등, 2020; Kwak 등, 2021; Lim 등, 2017).
지금까지의 대규모 조사 자료를 이용한 비만 관련 연구는 체중조절 실태(Chae, 2023; Lim 등, 2017; Park 등, 2018), 건강 관련 삶의 질과의 관계(Kim과 Kim, 2022; Song과 Jung, 2022)와 대사증후군(Park, 2020), 우울 증상(Hur 등, 2011; Kim 등, 2019), 건강증진행동(Park 등, 2015)과의 관련성 등에 대하여 진행되었다. 그러나 선행연구에서 체중조절에 관한 관심은 식습관(Rho, 2007), 식품 선호도(Choi 등, 2021a) 등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실제 식품소비행태조사 자료를 이용한 체중조절에 관한 관심과 건강행동, 식생활 실태 및 식품 선호도에 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21년도 식품소비행태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성인들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체질량지수, 건강행동, 식생활 실태 및 식품 선호도를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성인들의 체중조절을 위한 건강행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교육매체 개발에 기여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orea Rural Economic Institute)의 주관하에 이루어지는 식품소비행태조사 중 2021년도 성인 대상 식품소비행태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연구자가 소속된 대학교의 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면제 승인을 받아 수행되었다(승인 번호: JBNU 2023-01-003). 만 19세~75세 미만 성인 대상의 조사는 2021년 5월 25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조사에 참여한 총 6,355명을 최종 분석 대상자로 하였다.
일반적 특성은 성별, 연령대, 거주 지역을 변수로 이용하였다. 성별은 ‘남성’과 ‘여성’으로 분류하였으며, 연령대는 ‘19~29’, ‘30~39’, ‘40~49’, ‘50~59’, ‘60~69’, ‘70~74’의 변수를 이용하였다. 거주 지역은 권역별로 ‘서울・경기’, ‘대구・경북’, ‘호남’, ‘부산・울산・경남’, ‘충청’, ‘강원’으로 분류하였다. 체중조절에 관한 관심 수준은 Likert 5점 척도(5점 ‘매우 많다’~1점 ‘전혀 없다’)의 변수를 ‘전혀 없다’와 ‘없는 편이다’는 ‘저관심’, ‘보통이다’는 ‘보통관심’, ‘많은 편이다’와 ‘매우 많다’는 ‘고관심’으로 재분류하여 변수로 이용하였다.
신체 계측 자료의 신장과 체중을 이용하여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BMI), kg/m2)를 산출하였으며, BMI를 근거로 대한비만학회(Korean Society for the Study for Obesity, 2024)의 기준에 따라 BMI 18.5 kg/m2 미만은 ‘저체중’, 18.5~22.9 kg/m2는 ‘정상체중’, 23~24.9 kg/m2는 ‘과체중’, 25 kg/m2 이상은 ‘비만’으로 분류하였다.
평소 본인의 건강상태에 관한 생각은 Likert 5점 척도(5점 ‘매우 좋다’~1점 ‘매우 나쁘다’)의 변수를 ‘좋음’, ‘보통’, ‘나쁨’으로 재분류하였다. 건강에 관한 관심 수준은 Likert 5점 척도(5점 ‘매우 그렇다’~1점 ‘전혀 그렇지 않다’)의 변수를 ‘낮음’, ‘보통’, ‘높음’으로 재분류하였다. 규칙적인 운동의 실천과 체중조절을 위한 식사량 조절의 경험은 ‘예’, ‘아니오’의 변수를 이용하였다. 음주빈도는 ‘매일’, ‘주 4~5일’, ‘주 2~3일’, ‘주 1일’, ‘2주일에 1일’, ‘1달에 1일’, ‘2~3달에 1일’, ‘그보다 드물게’, ‘술을 마시지 않음’의 총 9개의 변수를 ‘매일’, ‘주 4~5일’, ‘주 2~3일’, ‘주 1일’은 ‘주 1일 이상’으로 ‘1달에 1일’과 ‘2~3달에 1일’은 ‘1달에 1~2일’로 ‘2~3달에 1일’과 ‘그보다 드물게’는 ‘드물게’로 재분류하여 총 4개의 변수를 이용하였다.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중요한 식생활 요인은 ‘채소 중심의 식생활’, ‘규칙적인 식생활’, ‘다양하게 먹는 것’, ‘즐겁게 먹는 것’,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 ‘단 것을 줄이는 것’, ‘염분을 줄이는 것’,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의 총 8항목이며 복수 응답으로 조사된 변수를 이용하였다.
식생활 실태는 일주일 동안의 식사 빈도, 일주일 동안 식사 시간의 규칙성,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이유, 혼밥 여부 및 혼밥일 때의 식사방법, 식재료의 원산지에 관한 관심 및 현재의 식생활 만족도 변수를 이용하였다. 일주일 동안의 아침, 점심, 저녁 식사 빈도는 ‘거른 횟수’를 포함하여 ‘집/집에서 만든 도시락’, ‘외식’, ‘배달’, ‘테이크아웃’의 식사유형이 총 7회가 되도록 조사된 기존의 자료를 재분류하여 변수로 이용하였다. ‘외식’을 통한 식사는 ‘일반식당’, ‘단체급식(직장, 학교)’, ‘카페, 베이커리’, ‘편의점’, ‘포장마차 등 길거리’에서의 식사 빈도를 포함하며, ‘배달/테이크아웃’은 ‘배달’과 ‘테이크아웃’의 빈도를 포함하였다. 일주일 동안의 식사 시간의 규칙성은 ‘규칙적이었다’, ‘불규칙적이었다’의 기존 변수를 이용하였으며,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다고 답변한 경우 불규칙한 이유를 조사하였다. 이유는 ‘먹고 싶지 않아서/귀찮아서’, ‘식사준비가 안되어서’, ‘시간이 없어서’, ‘식사모임이 있어서’의 항목을 중복 응답으로 조사한 기존의 자료를 이용하였다. 혼밥 여부는 기존의 ‘매일 한 번 이상’, ‘주 4~5회’, ‘주 2~3회’, ‘주 1회’, ‘2주일에 1회’, ‘1달에 1회’, ‘그보다 드물게’, ‘혼자서 식사를 하지 않는다’ 항목을 ‘혼자서 식사를 하지 않는다’는 ‘아니오’로 나머지 항목은 ‘예’로 재분류하여 변수로 이용하였다. 혼밥 여부는 가정 내 식사와 외식의 경우로 단체급식은 조사에서 제외되었다. 혼밥의 식사방법은 ‘직접 재료 손질과 요리를 해서 먹는다’, ‘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 HMR)/밀키트 등을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는다’, ‘식당(음식점)을 방문하여 외부에서 먹는다’, ‘배달/테이크아웃 음식을 주문하여 먹는다’의 기존 변수를 이용하였다.
식재료의 원산지에 관한 관심은 ‘국산 농산물’, ‘지역농산물’, ‘친환경 식품’에 대한 관심 수준을 Likert 5점 척도(5점 ‘매우 관심 있다’~1점 ‘전혀 관심 없다’)로 조사된 기존 변수를 이용하였다. 현재의 식생활 만족도는 Likert 5점 척도(5점 ‘매우 만족한다’~1점 ‘매우 불만족한다’)로 조사된 기존 변수를 이용하였다.
선호하는 식품군은 선호하는 밥, 육류, 과일 및 음료의 변수 중 1순위, 2순위로 조사한 자료에서 1순위 자료만 이용하였다. 선호하는 밥류는 ‘흰밥’, ‘흰밥+현미밥’, ‘현미밥’, ‘잡곡밥’, ‘기타’의 기존 변수를 이용하였다. 선호하는 육류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기타’의 기존 변수를 이용하였다. 선호하는 과일류는 ‘사과’, ‘배’, ‘귤’ 등의 총 18종의 과일류 중 ‘사과’, ‘배’, ‘귤’, ‘포도’, ‘참외’, ‘수박’, ‘토마토’, ‘복숭아’, ‘바나나’, ‘딸기’, ‘감’ 이외 빈도가 낮은 하위 항목의 과일류는 ‘기타’로 재분류하여 변수로 이용하였다. ‘기타’ 항목의 과일류는 ‘키위’, ‘오렌지’, ‘자몽’, ‘체리’, ‘블루베리’, ‘망고’, ‘파인애플’이 포함되었다. 선호하는 음료류는 ‘100% 과일주스’, ‘저과즙음료’, ‘흰우유’ 등의 총 15종의 음료류 중 ‘가공우유’와 ‘발효유’는 ‘가공우유’로, ‘이온 음료’와 ‘기능성 음료’는 ‘기능성음료’로, ‘커피’와 ‘테이크아웃 커피’는 ‘커피’로, ‘탄산수’와 ‘물’은 ‘물’로 재분류하였으며, 빈도가 낮은 ‘저과즙음료’, ‘녹차/곡물차’, ‘테이크아웃 커피 외의 음료’는 ‘기타’로 하여 총 9항목의 변수로 재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통계분석은 SPSS 27.0(IBM Co.)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 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식품소비행태도사 원시자료 이용 가이드에 따라 계층(strata)은 변수 중 VS, 군집(cluster)은 변수 중 VUID, 표준 가중치는 PSFWT를 반영한 복합표본설계로 분석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비만도와 건강행동, 식사 시간의 규칙성, 선호하는 식품군 실태는 복합표본 χ2-test를 실시하였으며 N(weighted %)으로 나타냈다. 체질량지수, 일주일 동안의 식사 빈도, 식재료의 원산지에 관한 관심, 현재의 식생활 만족도 등의 연속형 변수는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복합표본 일반선형모형으로 분석하였으며, α=0.05에서 Bonferroni를 이용하여 사후검증을 하였다.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중요한 식생활 요인,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이유는 복수 응답 자료를 이용하여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분석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에 관한 관심 수준을 분류한 결과, ‘저관심’은 791명으로 12.4%, ‘보통관심’은 2,724명으로 42.9%, ‘고관심’은 2,840명으로 44.7%로 나타나 성인들의 체중조절에 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지역건강조사(KDCA, 2023)에서도 1년 동안 체중을 줄이거나 유지하려는 성인들의 체중조절 평균 시도율이 2022년도 65.4%에서 2023년 66.9%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Table 1 .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χ2-value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Sex | Male | 488(66.0)1) | 1,376(54.8) | 982(37.9) | 2,846(48.8) | 69.467*** |
Female | 303(34.0) | 1,348(45.2) | 1,858(62.1) | 3,509(51.2) | ||
Age group | 19~29 | 43(7.1) | 282(13.7) | 485(21.1) | 810(16.1) | 21.559*** |
30~39 | 45(8.4) | 283(15.2) | 398(19.5) | 726(16.2) | ||
40~49 | 99(13.4) | 540(18.5) | 660(22.0) | 1,299(19.4) | ||
50~59 | 223(22.7) | 745(18.8) | 821(20.9) | 1,789(20.3) | ||
60~69 | 267(24.4) | 657(17.8) | 396(11.2) | 1,320(15.7) | ||
70~74 | 114(24.1) | 217(15.9) | 80(5.4) | 411(12.3) | ||
Region | Seoul・Gyeonggi | 250(51.3) | 795(48.1) | 1,003(51.8) | 2,048(50.2) | 6.689*** |
Daegu・Gyeongbuk | 219(20.5) | 504(11.7) | 252(6.8) | 975(10.7) | ||
Honam | 71(5.7) | 410(10.8) | 541(12.8) | 1,022(11.0) | ||
Busan・Ulsan・Gyeongnam | 103(9.3) | 464(12.0) | 327(8.0) | 894(9.9) | ||
Chungcheong | 125(11.3) | 444(14.1) | 598(17.5) | 1,167(15.2) | ||
Gangwon | 23(2.0) | 107(3.2) | 119(3.1) | 249(3.0) |
1)N (weighted %)..
***
조사 대상자는 총 6,355명으로 ‘남성’은 2,846명(48.8%), ‘여성’은 3,509명(51.2%)이었다. 체중조절 저관심군의 66.0%는 ‘남성’, 고관심군의 62.1%는 ‘여성’으로 나타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연령대는 ‘19~29세’ 16.1%, ‘30~39세’ 16.2%, ‘40~49세’ 19.4%, ‘50~59세’ 20.3%, ‘60~69세’ 15.7%, ‘70~74세’ 12.3%의 분포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저관심군은 ‘50~59세’가 22.7%, ‘60~69세’는 24.4%, ‘70~74세’는 24.1%로 나타났으나, 고관심군은 ‘19~29세’가 21.1%, ‘30~39세’가 19.5%, ‘40~49세’가 22.0%, ‘50~59세’가 20.9%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거주 지역은 ‘서울・경기’ 50.2%, ‘충청’ 15.2%, ‘호남’ 11.0%, ‘대구・경북’ 10.7%, ‘부산・울산・경남’ 9.9%, ‘강원’ 3.0%의 순으로 나타났다. 체중조절에 따라 체중조절 저관심군의 51.3%는 ‘서울・경기’, 20.5%는 ‘대구・경북’이 높았으나, 고관심군의 51.8%는 ‘서울・경기’, 17.5%는 ‘충청’, 12.8%는 ‘호남’으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체질량지수와 건강행동: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체질량지수와 건강행동을 조사한 결과는 Table 2에 제시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평균 체질량지수는 23.06 kg/m2이며, 저관심군의 체질량지수는 23.13 kg/m2, 보통관심군은 23.22 kg/m2로 두 군은 ‘과체중’으로 분류하였으며, 고관심군의 체질량지수는 22.84 kg/m2로 ‘정상체중’으로 분류하였다. 통계적으로 보통관심군의 체질량지수가 고관심군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나(
Table 2 . Obesity status and health behavior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Wald F/χ2-value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BMI (kg/m2) | 23.13±0.12ab1)2) | 23.22±0.06a | 22.84±0.07b | 23.06±0.05 | 8.168*** | |
Obesity status | Under weight | 16(1.5)3) | 31(1.2) | 72(3.0) | 119(2.0) | 6.716*** |
Normal | 340(42.9) | 1,273(44.5) | 1,394(50.7) | 3,007(47.1) | ||
Over weight | 310(39.0) | 893(34.1) | 813(27.4) | 2,016(31.8) | ||
Obesity | 125(16.6) | 527(20.2) | 561(18.9) | 1,213(19.2) | ||
Interest in health | Low | 22(3.4) | 22(1.1) | 23(1.2) | 67(1.5) | 59.918*** |
Moderate | 279(30.3) | 1,208(43.1) | 378(14.1) | 1,865(28.5) | ||
High | 490(66.3) | 1,494(55.8) | 2,439(84.6) | 4,423(70.0) | ||
One’s health condition | Poor | 48(6.1) | 73(2.8) | 53(1.9) | 174(2.8) | 40.567*** |
Moderate | 298(35.0) | 1,148(42.4) | 579(20.1) | 2,025(31.5) | ||
Good | 445(58.9) | 1,503(54.8) | 2,208(78.1) | 4,156(65.7) | ||
Regularity of sports | Yes | 200(31.7) | 717(28.4) | 1,194(43.8) | 2,111(35.7) | 22.959*** |
No | 591(68.3) | 2,007(71.6) | 1,646(56.2) | 4,244(64.3) | ||
Meal control because of weight control | Yes | 5(0.6) | 250(10.2) | 1,372(48.3) | 1,627(25.9) | 349.114*** |
No | 786(99.4) | 2,474(89.8) | 1,468(51.7) | 4,728(74.1) | ||
Frequency of drinking | 1 day≤/week | 320(45.7) | 924(37.2) | 810(31.1) | 2,054(35.6) | 6.994*** |
1~2 days/month | 152(19.5) | 720(26.5) | 953(32.8) | 1,825(28.4) | ||
Rarely | 60(7.1) | 278(9.5) | 289(10.3) | 627(9.5) | ||
Never | 259(27.7) | 802(26.9) | 788(25.7) | 1,849(26.5) |
1)Mean±SE..
2)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s in the same row are significantly different by complex samples general linear model ANOVA..
3)N (weighted %)..
***
조사 대상자의 70%는 건강에 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조절 저관심군의 3.4%는 건강에 관한 관심이 ‘낮음’, 고관심군의 84.6%는 ‘높음’으로 나타나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들의 규칙적인 운동실천여부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35.7%는 ‘예’, 64.3%는 ‘아니오’로 답하였다. 특히, 저관심군의 68.3%와 보통관심군의 71.6%가 ‘아니오’로 답하였으며, 고관심군의 43.8%만 ‘예’로 답하여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체중조절을 위하여 식사량을 조절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74.1%가 ‘아니오’였으며, 저관심군의 99.4%가 해당하였다. 이는 체중조절에 관심이 없거나 낮기 때문에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관심군의 48.3%는 ‘예’로 답변하여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의 음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73.5%가 음주자였다. 이는 2023년도 지역건강통계에서 보고된 월간 음주율(58.0%)보다 높은 음주 비율이었다(KDCA, 2023). 체중조절 저관심군의 45.7%는 ‘1주일에 1일 이상’ 음주를 하며, 고관심군의 32.8%는 ‘한 달에 1~2일’, 10.3%는 ‘드물게’ 음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중요한 식생활 요인: Table 3은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식생활 요인을 중복 응답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총 8가지의 항목 중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식생활 요인은 ‘규칙적인 식생활’(64.2%)이었으며, 그다음은 ‘다양하게 먹는 것’(52.1%), ‘즐겁게 먹는 것’(44.1%), ‘채소 중심의 식생활’(37.2%),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26.1%),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22.8%), ‘염분을 줄이는 것’(21.2%), ‘단것을 줄이는 것’(17.3%)의 순이었다. 중년여성들의 식습관 조사(Jeon 등, 2020)에서도 조사 대상자들은 ‘규칙적으로 하루 세 끼 식사를 한다’를 5점 기준 3.70점으로 가장 잘 실천하였으며, 그다음은 ‘음식을 잘 씹고 여러 가지 음식을 먹으려 한다’(3.19점), ‘과일, 야채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다’(3.16점)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본 조사에서도 규칙적인 식생활, 다양하게 먹는 것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 선행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비교 결과, 세 개 군 모두 ‘규칙적인 식생활’이 가장 중요한 식생활 요인이며, 가장 중요하지 않은 요인은 ‘단 것을 줄이는 것’이었다. 군 간 차이를 보인 요인으로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에 대하여 저관심군의 38.1%가 다른 두 군보다 중요하게 생각하였으며,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은 저관심군(15.7%)보다 보통관심군(24.1%)과 고관심군(31.0%)이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 저관심군의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에 관한 중요도가 낮은 것은 저관심군의 조사 대상자들의 체중조절을 위한 식사량 조절 경험이 없는 것과 관련이 있다(Table 2). 또한 ‘아침을 거르지 않는 것’의 중요도가 고관심군에서 낮은 결과를 보였는데 이는 아침 결식이 체중조절 행위의 하나로 사용되고 있다는 선행연구의 보고(Kim, 2015)와 연관이 있다. 또한 고관심군에서 ‘염분을 줄이는 것’과 ‘단 것을 줄이는 것’에 관한 중요도가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건강에 관한 관심은 있으나 실제 식생활에서 제대로 실천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Table 3 . Important dietary factor for healthy diet life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Regularity of diet life | 583(73.7)1) | 1,767(64.9) | 1,729(60.9) | 4,079(64.2) |
Variety of food intakes | 427(54.0) | 1,449(53.2) | 1,438(50.6) | 3,314(52.1) |
Eating food with enjoy | 328(41.5) | 1,147(42.1) | 1,326(46.7) | 2,801(44.1) |
Vegetables-oriented diet | 292(36.9) | 1,037(38.1) | 1,036(36.5) | 2,365(37.2) |
Control of food calorie | 124(15.7) | 657(24.1) | 880(31.0) | 1,661(26.1) |
Not to skip breakfast | 301(38.1) | 609(22.4) | 541(19.0) | 1,451(22.8) |
Reducing salty foods | 171(21.6) | 594(21.8) | 585(20.6) | 1,350(21.2) |
Reducing sweet foods | 81(10.2) | 472(17.3) | 545(19.2) | 1,098(17.3) |
1)N (%), multiple answers..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식사현황: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1주일 동안의 식사현황은 Table 4와 같다. 1주일 동안 조사 대상자의 아침 결식 빈도는 1.30회, 점심 결식 빈도는 0.12회, 저녁 결식 빈도는 0.10회로 아침 결식의 빈도가 높았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아침 결식 빈도는 고관심군(1.68회), 보통관심군(1.36회), 저관심군(0.87회)의 순으로 고관심군의 아침 결식 빈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
Table 4 . Frequency of eating for a week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Wald F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Skipping meal | Breakfast | 0.87±0.10c1)2) | 1.36±0.07b | 1.68±0.08a | 1.30±0.06 | 24.392*** |
Lunch | 0.13±0.03ns | 1.10±0.02 | 0.13±0.12 | 0.12±0.01 | 0.999 | |
Dinner | 0.03±0.01b | 0.08±0.01b | 0.18±0.02a | 0.10±0.01 | 22.295*** | |
Home | Breakfast | 5.99±0.11a | 5.36±0.08b | 5.12±0.08c | 5.49±0.06 | 24.452*** |
Lunch | 3.38±0.16a | 3.01±0.07b | 2.74±0.06c | 3.05±0.07 | 9.450** | |
Dinner | 6.19±0.08a | 5.65±0.06b | 5.63±0.06b | 5.82±0.05 | 21.074*** | |
Eating out | Breakfast | 0.13±0.03c | 0.26±0.04a | 0.16±0.02b | 0.18±0.02 | 3.561* |
Lunch | 3.38±0.16c | 3.73±0.07b | 3.96±0.07a | 3.69±0.07 | 6.255** | |
Dinner | 0.54±0.06b | 1.02±0.06a | 0.98±0.05a | 0.84±0.04 | 27.058*** | |
Take out, delivery | Breakfast | 0.01±0.00ns | 0.02±0.01 | 0.03±0.01 | 0.02±0.00 | 5.702 |
Lunch | 0.11±0.03ns | 0.15±0.02 | 0.17±0.03 | 0.14±0.02 | 1.359 | |
Dinner | 0.24±0.05ns | 0.25±0.03 | 0.21±0.03 | 0.23±0.03 | 0.977 |
1)Mean±SE..
2)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s in the same row are significantly different by complex samples general linear model ANOVA..
ns: not significant..
*
1주일 동안 집에서 식사한 빈도를 살펴본 결과, 아침 식사는 5.49회, 점심 식사는 3.05회, 저녁 식사는 5.82회로 저녁 식사 빈도가 높았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집에서의 아침 식사 빈도는 저관심군(5.99회)이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은 보통관심군(5.36회), 고관심군(5.12회)의 순으로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의 1주일 동안의 외식 빈도는 아침 식사는 0.18회, 점심 식사는 3.69회, 저녁 식사는 0.84회로 점심 식사의 외식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아침 식사의 외식 빈도는 보통관심군이 0.26회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은 고관심군이 0.16회, 저관심군이 0.13으로 나타나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식사 시간의 규칙성 및 혼밥 실태: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식사 시간의 규칙성과 혼밥 여부를 조사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조사 대상자의 73.8%는 1주일 동안의 식사 시간이 규칙적이었으나, 26.2%는 불규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서는 저관심군(83.0%)이 보통관심군(72.7%)과 고관심군(72.0%)보다 식사 시간이 더 규칙적이었으며, 체중조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식사 시간이 더 불규칙한 것으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Table 5 . Regularity of meal and status of eating-alone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χ2-value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Regularity of mealtime | Yes | 680(83.0)1) | 2,050(72.7) | 2,034(72.0) | 4,764(73.8) | 8.182*** |
No | 111(17.0) | 674(27.3) | 806(28.0) | 1,591(26.2) | ||
Reason for skipping mealtime2) | Do not want eat | 74(66.7) | 389(57.7) | 483(59.9) | 946(59.5) | - |
Not enough time | 51(31.5) | 317(38.7) | 408(44.5) | 776(48.8) | ||
Not be able to prepare | 35(45.9) | 261(47.0) | 359(50.6) | 655(41.2) | ||
Appointment | 7(6.3) | 36(5.3) | 69(8.6) | 112(7.0) | ||
Eating-alone | Yes | 517(66.6) | 1,997(75.6) | 2,219(79.3) | 4,733(76.1) | 9.747*** |
No | 274(33.4) | 727(24.4) | 621(20.7) | 1,622(23.9) | ||
How to eat alone | Self cooking | 347(67.2) | 1.151(52.0) | 1,273(52.4) | 2,771(54.0) | 5.148*** |
HMR/meal kit | 94(16.7) | 474(27.4) | 572(30.0) | 1,140(27.4) | ||
Eating out | 52(11.1) | 232(11.8) | 263(12.1) | 547(11.8) | ||
Delivery, take-out | 24(5.1) | 140(8.8) | 111(5.5) | 275(6.8) |
1)N (weighted %)..
2)N (%), multiple answers..
***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이유를 복수 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먹고 싶지 않아서’가 59.5%, ‘시간이 없어서’가 48.8%, ‘식사준비가 안되어서’는 41.2%, ‘식사모임이 있어서’는 7.0%로 나타났으며,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서도 순위의 변동이 없었다. Rho와 Chang(2012)의 대학생 대상 연구에서도 식사가 불규칙한 이유가 시간의 부족과 귀찮기 때문이 주된 이유로 나타났으나, 일부 학생들은 간식의 섭취 또는 체중조절의 이유로 불규칙하게 식사한다고 답하였다. 간식 섭취와 관련하여 Jeong 등(2023)은 늦은 시간의 야식 섭취는 다른 끼니 식사 섭취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에도 영향을 주어 건강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선행연구의 결과를 볼 때 향후 식품소비행태 조사에서 식사 시간의 불규칙한 이유를 조사할 때는 변화되고 있는 식생활 패턴을 반영한 설문지 개발이 필요하겠다.
집에서의 혼밥 여부는 76.1%가 ‘예’, 23.9%는 ‘아니오’로 답을 하여 혼밥을 하는 성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서는 체중조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혼밥 비율이 높았는데, 고관심군의 79.3%, 보통관심군의 75.6%, 저관심군의 66.6%가 혼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혼밥 식사방법에 대하여 조사 대상자의 54.0%는 ‘직접 조리’, 27.4%는 ‘간편식(HMR)/밀키트 이용’, 11.8%는 ‘외식’, 6.8%는 ‘배달/테이크아웃 이용’으로 나타났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서 ‘직접 조리’는 저관심군이 67.2%로 높았으며, ‘간편식(HMR)/밀키트 이용’, ‘외식’, ‘배달/테이크아웃 이용’은 고관심군에서 각각 30.0%, 12.1%, 5.5%로 다른 군보다 높게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식재료 원산지에 관한 관심과 현재의 식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는 Table 6과 같다. 조사 대상자의 식품 원산지에 관한 관심 수준은 5점 기준으로 ‘국산 농산물’ 3.45점, ‘지역농산물’ 3.24점, ‘친환경 식품’ 3.15점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식품 원산지에 대하여 보통 수준의 관심을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국산 농산물’은 고관심군이 3.62점, 보통관심군은 3.42점, 저관심군은 3.31점의 순으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Table 6 . Interest in origin of products and currently dietary satisfaction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Wald F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Interest in origin of products1) | Domestic agricultural products | 3.31±0.05c3)4) | 3.42±0.02b | 3.62±0.02a | 3.45±0.02 | 49.274*** |
Local agricultural products | 3.00±0.05c | 3.26±0.02b | 3.46±0.03a | 3.24±0.02 | 57.618*** | |
Eco-friendly products | 2.85±0.06b | 3.15±0.02b | 3.43±0.03a | 3.15±0.03 | 80.633*** | |
Currently dietary satisfaction2) | 3.72±0.04a | 3.60±0.02b | 3.73±0.02a | 3.68±0.02 | 15.496* |
1)Likert scale: 5 (very interested)∼1 (very not interested)..
2)Likert scale: 5 (very satisfied)∼1 (very unsatisfied)..
3)Mean±SE..
4)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s in the same row are significantly different by complex samples general linear model ANOVA..
*
조사 대상자의 현재 전반적인 식생활 만족도는 5점 기준 3.68점이며,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서는 고관심군(3.73점)과 저관심군(3.72점)이 보통관심군(3.60점)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선호 식품류의 종류를 조사한 결과는 Table 7과 같다.
Table 7 . Kind of preferred foods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χ2-value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Preferred rice | White rice | 398(49.8)1) | 1,402(49.9) | 1,420(52.4) | 3,220(51.0) | 2.670** |
White+brown rice | 117(14.8) | 473(18.8) | 624(22.2) | 1,214(19.8) | ||
Mixed rice | 257(33.3) | 757(27.6) | 701(22.7) | 1,715(26.2) | ||
Brown rice | 19(2.1) | 92(3.6) | 95(2.7) | 206(3.0) | ||
Preferred meat | Pork | 503(66.0) | 1,565(59.1) | 1,520(53.2) | 3,588(57.4) | 9.747*** |
Beef | 164(20.3) | 851(29.4) | 940(32.8) | 1,955(29.7) | ||
Chicken | 83(9.5) | 222(9.0) | 313(11.5) | 618(10.2) | ||
Duck | 41(4.2) | 86(2.5) | 67(2.5) | 194(2.7) | ||
Preferred fruit | Apple | 168(22.0) | 467(17.7) | 584(19.3) | 1,219(19.0) | 2.764*** |
Watermelon | 115(11.5) | 494(16.4) | 486(16.3) | 1,095(15.7) | ||
Oriental melon | 77(9.7) | 258(9.0) | 277(9.9) | 612(9.5) | ||
Peach | 60(7.5) | 255(10.3) | 272(8.7) | 587(9.2) | ||
Grape | 72(9.6) | 266(8.9) | 252(8.9) | 590(9.0) | ||
Tangerine | 53(6.5) | 196(7.5) | 168(6.3) | 417(6.8) | ||
Tomato | 89(12.8) | 165(6.1) | 153(5.8) | 407(6.8) | ||
Pear | 49(5.5) | 133(4.6) | 106(4.0) | 288(4.4) | ||
Banana | 34(4.6) | 91(4.2) | 100(4.5) | 225(4.4) | ||
Strawberry | 19(2.5) | 112(3.9) | 125(4.1) | 256(3.8) | ||
Persimmon | 25(3.3) | 58(2.1) | 37(1.4) | 120(2.0) | ||
Others2) | 30(4.5) | 229(9.5) | 280(10.7) | 539(9.4) | ||
Favorite drink | Coffee | 301(37.3) | 979(31.9) | 946(31.5) | 2,226(32.4) | 4.069*** |
100% fruit juice | 69(8.8) | 498(18.3) | 624(20.8) | 1,191(18.1) | ||
White milk | 101(12.8) | 255(9.9) | 378(12.3) | 734(11.3) | ||
Processed milk | 66(8.5) | 227(8.8) | 271(10.4) | 564(9.5) | ||
Carbonated drink | 55(5.9) | 241(9.1) | 185(7.0) | 481(7.7) | ||
Functional drink | 36(5.5) | 109(4.6) | 104(4.6) | 249(4.7) | ||
Soy milk | 75(8.8) | 142(5.7) | 56(2.6) | 273(4.7) | ||
Others3) | 58(8.4) | 185(7.7) | 227(8.6) | 470(8.2) | ||
Water | 30(4.0) | 88(4.1) | 49(2.3) | 167(3.3) |
1)N (weighted %)..
2)Kiwi, orange, grapefruit, cherry, blueberry, mango, pineapple..
3)Low-fruit drink, green tea, grain tea, take-out drinks without coffee..
**
조사 대상자들의 선호하는 밥류는 ‘흰밥’(51.0%), ‘잡곡밥’(26.2%), ‘흰밥+현미밥’(19.8%), ‘현미밥’(3.0%)의 순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Kim과 Baek, 2020)에서도 성인들은 100% 백미의 흰밥을 가장 선호하며, 그다음은 백미 85%와 흑미 15%가 혼합된 흑미밥, 백미 50%와 현미 50%가 혼합된 현미밥의 순으로 나타나 본 조사 결과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흰밥’과 ‘흰밥+현미밥’은 체중조절에 관한 고관심군이 각각 52.4%, 22.2%로 가장 선호하며, ‘잡곡밥’은 저관심군(33.3%)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육류는 ‘돼지고기’(57.4%)이며, 그다음은 ‘쇠고기’(29.7%), ‘닭고기’(10.2%), ‘오리고기’(2.7%)의 순이었다. Lee와 Ryu(2021)의 연구에서도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 오리고기의 순으로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본 조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비교 결과, 고관심군은 ‘쇠고기’(32.8%)와 ‘닭고기’(11.5%)를 선호하지만, 저관심군은 ‘돼지고기’(66.0%)와 ‘오리고기’(4.2%)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들이 선호하는 과일의 종류는 ‘사과’(19.0%)와 ‘수박’(15.7%)을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다음은 ‘참외’(9.5%), ‘복숭아’(9.2%), ‘포도’(9.0%), ‘귤’(6.8%), ‘토마토’(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한 과일 섭취 실태 보고(Choi 등, 2021b)에서도 섭취빈도가 높은 과일의 종류가 사과, 귤, 배, 바나나, 감, 키위, 복숭아의 순으로 보고되어 본 조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저관심군은 ‘사과’(22.0%)와 ‘토마토’(12.8%)를 높게 선호하며, 보통관심군은 ‘사과’(17.7%), ‘수박’(16.4%)과 ‘복숭아’(10.3%)를, 고관심군은 ‘사과’(19.3%)와 ‘수박’(16.3%)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들의 선호 음료의 종류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3.3%는 물 이외의 다른 음료는 마시지 않는다고 답하였다. 따라서 물을 제외하고 조사 대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료는 ‘커피’(32.4%)이며, 그다음은 ‘과일주스’(18.1%)로 나타났다. 식품산업통계(aTFIS, 2023)에 따르면 국내 1인당 커피소비량은 405잔으로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소비량 152잔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본 조사 결과도 이러한 사회적인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비교 결과, 모든 군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인 음료는 ‘커피’였으나 저관심군의 커피 선호도(37.3%)가 다른 군보다 높았다. 저관심군은 ‘커피’ 이외에 ‘흰우유’(12.8%)의 선호도도 높으며, 보통관심군은 ‘탄산음료’(9.1%)의 선호도가 높으며, 고관심군은 ‘100% 과일주스’(20.8%)의 선호도가 다른 군보다 높게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orea Rural Economic Institute)의 주관하에 이루어지는 식품소비행태조사 중 2021년도 성인 대상 식품소비행태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연구자가 소속된 대학교의 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면제 승인을 받아 수행되었다(승인 번호: JBNU 2023-01-003). 만 19세~75세 미만 성인 대상의 조사는 2021년 5월 25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조사에 참여한 총 6,355명을 최종 분석 대상자로 하였다.
일반적 특성은 성별, 연령대, 거주 지역을 변수로 이용하였다. 성별은 ‘남성’과 ‘여성’으로 분류하였으며, 연령대는 ‘19~29’, ‘30~39’, ‘40~49’, ‘50~59’, ‘60~69’, ‘70~74’의 변수를 이용하였다. 거주 지역은 권역별로 ‘서울・경기’, ‘대구・경북’, ‘호남’, ‘부산・울산・경남’, ‘충청’, ‘강원’으로 분류하였다. 체중조절에 관한 관심 수준은 Likert 5점 척도(5점 ‘매우 많다’~1점 ‘전혀 없다’)의 변수를 ‘전혀 없다’와 ‘없는 편이다’는 ‘저관심’, ‘보통이다’는 ‘보통관심’, ‘많은 편이다’와 ‘매우 많다’는 ‘고관심’으로 재분류하여 변수로 이용하였다.
신체 계측 자료의 신장과 체중을 이용하여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BMI), kg/m2)를 산출하였으며, BMI를 근거로 대한비만학회(Korean Society for the Study for Obesity, 2024)의 기준에 따라 BMI 18.5 kg/m2 미만은 ‘저체중’, 18.5~22.9 kg/m2는 ‘정상체중’, 23~24.9 kg/m2는 ‘과체중’, 25 kg/m2 이상은 ‘비만’으로 분류하였다.
평소 본인의 건강상태에 관한 생각은 Likert 5점 척도(5점 ‘매우 좋다’~1점 ‘매우 나쁘다’)의 변수를 ‘좋음’, ‘보통’, ‘나쁨’으로 재분류하였다. 건강에 관한 관심 수준은 Likert 5점 척도(5점 ‘매우 그렇다’~1점 ‘전혀 그렇지 않다’)의 변수를 ‘낮음’, ‘보통’, ‘높음’으로 재분류하였다. 규칙적인 운동의 실천과 체중조절을 위한 식사량 조절의 경험은 ‘예’, ‘아니오’의 변수를 이용하였다. 음주빈도는 ‘매일’, ‘주 4~5일’, ‘주 2~3일’, ‘주 1일’, ‘2주일에 1일’, ‘1달에 1일’, ‘2~3달에 1일’, ‘그보다 드물게’, ‘술을 마시지 않음’의 총 9개의 변수를 ‘매일’, ‘주 4~5일’, ‘주 2~3일’, ‘주 1일’은 ‘주 1일 이상’으로 ‘1달에 1일’과 ‘2~3달에 1일’은 ‘1달에 1~2일’로 ‘2~3달에 1일’과 ‘그보다 드물게’는 ‘드물게’로 재분류하여 총 4개의 변수를 이용하였다.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중요한 식생활 요인은 ‘채소 중심의 식생활’, ‘규칙적인 식생활’, ‘다양하게 먹는 것’, ‘즐겁게 먹는 것’,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 ‘단 것을 줄이는 것’, ‘염분을 줄이는 것’,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의 총 8항목이며 복수 응답으로 조사된 변수를 이용하였다.
식생활 실태는 일주일 동안의 식사 빈도, 일주일 동안 식사 시간의 규칙성,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이유, 혼밥 여부 및 혼밥일 때의 식사방법, 식재료의 원산지에 관한 관심 및 현재의 식생활 만족도 변수를 이용하였다. 일주일 동안의 아침, 점심, 저녁 식사 빈도는 ‘거른 횟수’를 포함하여 ‘집/집에서 만든 도시락’, ‘외식’, ‘배달’, ‘테이크아웃’의 식사유형이 총 7회가 되도록 조사된 기존의 자료를 재분류하여 변수로 이용하였다. ‘외식’을 통한 식사는 ‘일반식당’, ‘단체급식(직장, 학교)’, ‘카페, 베이커리’, ‘편의점’, ‘포장마차 등 길거리’에서의 식사 빈도를 포함하며, ‘배달/테이크아웃’은 ‘배달’과 ‘테이크아웃’의 빈도를 포함하였다. 일주일 동안의 식사 시간의 규칙성은 ‘규칙적이었다’, ‘불규칙적이었다’의 기존 변수를 이용하였으며,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다고 답변한 경우 불규칙한 이유를 조사하였다. 이유는 ‘먹고 싶지 않아서/귀찮아서’, ‘식사준비가 안되어서’, ‘시간이 없어서’, ‘식사모임이 있어서’의 항목을 중복 응답으로 조사한 기존의 자료를 이용하였다. 혼밥 여부는 기존의 ‘매일 한 번 이상’, ‘주 4~5회’, ‘주 2~3회’, ‘주 1회’, ‘2주일에 1회’, ‘1달에 1회’, ‘그보다 드물게’, ‘혼자서 식사를 하지 않는다’ 항목을 ‘혼자서 식사를 하지 않는다’는 ‘아니오’로 나머지 항목은 ‘예’로 재분류하여 변수로 이용하였다. 혼밥 여부는 가정 내 식사와 외식의 경우로 단체급식은 조사에서 제외되었다. 혼밥의 식사방법은 ‘직접 재료 손질과 요리를 해서 먹는다’, ‘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 HMR)/밀키트 등을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는다’, ‘식당(음식점)을 방문하여 외부에서 먹는다’, ‘배달/테이크아웃 음식을 주문하여 먹는다’의 기존 변수를 이용하였다.
식재료의 원산지에 관한 관심은 ‘국산 농산물’, ‘지역농산물’, ‘친환경 식품’에 대한 관심 수준을 Likert 5점 척도(5점 ‘매우 관심 있다’~1점 ‘전혀 관심 없다’)로 조사된 기존 변수를 이용하였다. 현재의 식생활 만족도는 Likert 5점 척도(5점 ‘매우 만족한다’~1점 ‘매우 불만족한다’)로 조사된 기존 변수를 이용하였다.
선호하는 식품군은 선호하는 밥, 육류, 과일 및 음료의 변수 중 1순위, 2순위로 조사한 자료에서 1순위 자료만 이용하였다. 선호하는 밥류는 ‘흰밥’, ‘흰밥+현미밥’, ‘현미밥’, ‘잡곡밥’, ‘기타’의 기존 변수를 이용하였다. 선호하는 육류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기타’의 기존 변수를 이용하였다. 선호하는 과일류는 ‘사과’, ‘배’, ‘귤’ 등의 총 18종의 과일류 중 ‘사과’, ‘배’, ‘귤’, ‘포도’, ‘참외’, ‘수박’, ‘토마토’, ‘복숭아’, ‘바나나’, ‘딸기’, ‘감’ 이외 빈도가 낮은 하위 항목의 과일류는 ‘기타’로 재분류하여 변수로 이용하였다. ‘기타’ 항목의 과일류는 ‘키위’, ‘오렌지’, ‘자몽’, ‘체리’, ‘블루베리’, ‘망고’, ‘파인애플’이 포함되었다. 선호하는 음료류는 ‘100% 과일주스’, ‘저과즙음료’, ‘흰우유’ 등의 총 15종의 음료류 중 ‘가공우유’와 ‘발효유’는 ‘가공우유’로, ‘이온 음료’와 ‘기능성 음료’는 ‘기능성음료’로, ‘커피’와 ‘테이크아웃 커피’는 ‘커피’로, ‘탄산수’와 ‘물’은 ‘물’로 재분류하였으며, 빈도가 낮은 ‘저과즙음료’, ‘녹차/곡물차’, ‘테이크아웃 커피 외의 음료’는 ‘기타’로 하여 총 9항목의 변수로 재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통계분석은 SPSS 27.0(IBM Co.)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 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식품소비행태도사 원시자료 이용 가이드에 따라 계층(strata)은 변수 중 VS, 군집(cluster)은 변수 중 VUID, 표준 가중치는 PSFWT를 반영한 복합표본설계로 분석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비만도와 건강행동, 식사 시간의 규칙성, 선호하는 식품군 실태는 복합표본 χ2-test를 실시하였으며 N(weighted %)으로 나타냈다. 체질량지수, 일주일 동안의 식사 빈도, 식재료의 원산지에 관한 관심, 현재의 식생활 만족도 등의 연속형 변수는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복합표본 일반선형모형으로 분석하였으며, α=0.05에서 Bonferroni를 이용하여 사후검증을 하였다.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중요한 식생활 요인,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이유는 복수 응답 자료를 이용하여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분석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에 관한 관심 수준을 분류한 결과, ‘저관심’은 791명으로 12.4%, ‘보통관심’은 2,724명으로 42.9%, ‘고관심’은 2,840명으로 44.7%로 나타나 성인들의 체중조절에 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지역건강조사(KDCA, 2023)에서도 1년 동안 체중을 줄이거나 유지하려는 성인들의 체중조절 평균 시도율이 2022년도 65.4%에서 2023년 66.9%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Table 1 .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χ2-value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Sex | Male | 488(66.0)1) | 1,376(54.8) | 982(37.9) | 2,846(48.8) | 69.467*** |
Female | 303(34.0) | 1,348(45.2) | 1,858(62.1) | 3,509(51.2) | ||
Age group | 19~29 | 43(7.1) | 282(13.7) | 485(21.1) | 810(16.1) | 21.559*** |
30~39 | 45(8.4) | 283(15.2) | 398(19.5) | 726(16.2) | ||
40~49 | 99(13.4) | 540(18.5) | 660(22.0) | 1,299(19.4) | ||
50~59 | 223(22.7) | 745(18.8) | 821(20.9) | 1,789(20.3) | ||
60~69 | 267(24.4) | 657(17.8) | 396(11.2) | 1,320(15.7) | ||
70~74 | 114(24.1) | 217(15.9) | 80(5.4) | 411(12.3) | ||
Region | Seoul・Gyeonggi | 250(51.3) | 795(48.1) | 1,003(51.8) | 2,048(50.2) | 6.689*** |
Daegu・Gyeongbuk | 219(20.5) | 504(11.7) | 252(6.8) | 975(10.7) | ||
Honam | 71(5.7) | 410(10.8) | 541(12.8) | 1,022(11.0) | ||
Busan・Ulsan・Gyeongnam | 103(9.3) | 464(12.0) | 327(8.0) | 894(9.9) | ||
Chungcheong | 125(11.3) | 444(14.1) | 598(17.5) | 1,167(15.2) | ||
Gangwon | 23(2.0) | 107(3.2) | 119(3.1) | 249(3.0) |
1)N (weighted %)..
***
조사 대상자는 총 6,355명으로 ‘남성’은 2,846명(48.8%), ‘여성’은 3,509명(51.2%)이었다. 체중조절 저관심군의 66.0%는 ‘남성’, 고관심군의 62.1%는 ‘여성’으로 나타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연령대는 ‘19~29세’ 16.1%, ‘30~39세’ 16.2%, ‘40~49세’ 19.4%, ‘50~59세’ 20.3%, ‘60~69세’ 15.7%, ‘70~74세’ 12.3%의 분포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저관심군은 ‘50~59세’가 22.7%, ‘60~69세’는 24.4%, ‘70~74세’는 24.1%로 나타났으나, 고관심군은 ‘19~29세’가 21.1%, ‘30~39세’가 19.5%, ‘40~49세’가 22.0%, ‘50~59세’가 20.9%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거주 지역은 ‘서울・경기’ 50.2%, ‘충청’ 15.2%, ‘호남’ 11.0%, ‘대구・경북’ 10.7%, ‘부산・울산・경남’ 9.9%, ‘강원’ 3.0%의 순으로 나타났다. 체중조절에 따라 체중조절 저관심군의 51.3%는 ‘서울・경기’, 20.5%는 ‘대구・경북’이 높았으나, 고관심군의 51.8%는 ‘서울・경기’, 17.5%는 ‘충청’, 12.8%는 ‘호남’으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체질량지수와 건강행동: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체질량지수와 건강행동을 조사한 결과는 Table 2에 제시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평균 체질량지수는 23.06 kg/m2이며, 저관심군의 체질량지수는 23.13 kg/m2, 보통관심군은 23.22 kg/m2로 두 군은 ‘과체중’으로 분류하였으며, 고관심군의 체질량지수는 22.84 kg/m2로 ‘정상체중’으로 분류하였다. 통계적으로 보통관심군의 체질량지수가 고관심군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나(
Table 2 . Obesity status and health behavior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Wald F/χ2-value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BMI (kg/m2) | 23.13±0.12ab1)2) | 23.22±0.06a | 22.84±0.07b | 23.06±0.05 | 8.168*** | |
Obesity status | Under weight | 16(1.5)3) | 31(1.2) | 72(3.0) | 119(2.0) | 6.716*** |
Normal | 340(42.9) | 1,273(44.5) | 1,394(50.7) | 3,007(47.1) | ||
Over weight | 310(39.0) | 893(34.1) | 813(27.4) | 2,016(31.8) | ||
Obesity | 125(16.6) | 527(20.2) | 561(18.9) | 1,213(19.2) | ||
Interest in health | Low | 22(3.4) | 22(1.1) | 23(1.2) | 67(1.5) | 59.918*** |
Moderate | 279(30.3) | 1,208(43.1) | 378(14.1) | 1,865(28.5) | ||
High | 490(66.3) | 1,494(55.8) | 2,439(84.6) | 4,423(70.0) | ||
One’s health condition | Poor | 48(6.1) | 73(2.8) | 53(1.9) | 174(2.8) | 40.567*** |
Moderate | 298(35.0) | 1,148(42.4) | 579(20.1) | 2,025(31.5) | ||
Good | 445(58.9) | 1,503(54.8) | 2,208(78.1) | 4,156(65.7) | ||
Regularity of sports | Yes | 200(31.7) | 717(28.4) | 1,194(43.8) | 2,111(35.7) | 22.959*** |
No | 591(68.3) | 2,007(71.6) | 1,646(56.2) | 4,244(64.3) | ||
Meal control because of weight control | Yes | 5(0.6) | 250(10.2) | 1,372(48.3) | 1,627(25.9) | 349.114*** |
No | 786(99.4) | 2,474(89.8) | 1,468(51.7) | 4,728(74.1) | ||
Frequency of drinking | 1 day≤/week | 320(45.7) | 924(37.2) | 810(31.1) | 2,054(35.6) | 6.994*** |
1~2 days/month | 152(19.5) | 720(26.5) | 953(32.8) | 1,825(28.4) | ||
Rarely | 60(7.1) | 278(9.5) | 289(10.3) | 627(9.5) | ||
Never | 259(27.7) | 802(26.9) | 788(25.7) | 1,849(26.5) |
1)Mean±SE..
2)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s in the same row are significantly different by complex samples general linear model ANOVA..
3)N (weighted %)..
***
조사 대상자의 70%는 건강에 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조절 저관심군의 3.4%는 건강에 관한 관심이 ‘낮음’, 고관심군의 84.6%는 ‘높음’으로 나타나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들의 규칙적인 운동실천여부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35.7%는 ‘예’, 64.3%는 ‘아니오’로 답하였다. 특히, 저관심군의 68.3%와 보통관심군의 71.6%가 ‘아니오’로 답하였으며, 고관심군의 43.8%만 ‘예’로 답하여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체중조절을 위하여 식사량을 조절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74.1%가 ‘아니오’였으며, 저관심군의 99.4%가 해당하였다. 이는 체중조절에 관심이 없거나 낮기 때문에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관심군의 48.3%는 ‘예’로 답변하여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의 음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73.5%가 음주자였다. 이는 2023년도 지역건강통계에서 보고된 월간 음주율(58.0%)보다 높은 음주 비율이었다(KDCA, 2023). 체중조절 저관심군의 45.7%는 ‘1주일에 1일 이상’ 음주를 하며, 고관심군의 32.8%는 ‘한 달에 1~2일’, 10.3%는 ‘드물게’ 음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중요한 식생활 요인: Table 3은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식생활 요인을 중복 응답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총 8가지의 항목 중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식생활 요인은 ‘규칙적인 식생활’(64.2%)이었으며, 그다음은 ‘다양하게 먹는 것’(52.1%), ‘즐겁게 먹는 것’(44.1%), ‘채소 중심의 식생활’(37.2%),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26.1%),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22.8%), ‘염분을 줄이는 것’(21.2%), ‘단것을 줄이는 것’(17.3%)의 순이었다. 중년여성들의 식습관 조사(Jeon 등, 2020)에서도 조사 대상자들은 ‘규칙적으로 하루 세 끼 식사를 한다’를 5점 기준 3.70점으로 가장 잘 실천하였으며, 그다음은 ‘음식을 잘 씹고 여러 가지 음식을 먹으려 한다’(3.19점), ‘과일, 야채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다’(3.16점)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본 조사에서도 규칙적인 식생활, 다양하게 먹는 것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 선행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비교 결과, 세 개 군 모두 ‘규칙적인 식생활’이 가장 중요한 식생활 요인이며, 가장 중요하지 않은 요인은 ‘단 것을 줄이는 것’이었다. 군 간 차이를 보인 요인으로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에 대하여 저관심군의 38.1%가 다른 두 군보다 중요하게 생각하였으며,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은 저관심군(15.7%)보다 보통관심군(24.1%)과 고관심군(31.0%)이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 저관심군의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에 관한 중요도가 낮은 것은 저관심군의 조사 대상자들의 체중조절을 위한 식사량 조절 경험이 없는 것과 관련이 있다(Table 2). 또한 ‘아침을 거르지 않는 것’의 중요도가 고관심군에서 낮은 결과를 보였는데 이는 아침 결식이 체중조절 행위의 하나로 사용되고 있다는 선행연구의 보고(Kim, 2015)와 연관이 있다. 또한 고관심군에서 ‘염분을 줄이는 것’과 ‘단 것을 줄이는 것’에 관한 중요도가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건강에 관한 관심은 있으나 실제 식생활에서 제대로 실천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Table 3 . Important dietary factor for healthy diet life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Regularity of diet life | 583(73.7)1) | 1,767(64.9) | 1,729(60.9) | 4,079(64.2) |
Variety of food intakes | 427(54.0) | 1,449(53.2) | 1,438(50.6) | 3,314(52.1) |
Eating food with enjoy | 328(41.5) | 1,147(42.1) | 1,326(46.7) | 2,801(44.1) |
Vegetables-oriented diet | 292(36.9) | 1,037(38.1) | 1,036(36.5) | 2,365(37.2) |
Control of food calorie | 124(15.7) | 657(24.1) | 880(31.0) | 1,661(26.1) |
Not to skip breakfast | 301(38.1) | 609(22.4) | 541(19.0) | 1,451(22.8) |
Reducing salty foods | 171(21.6) | 594(21.8) | 585(20.6) | 1,350(21.2) |
Reducing sweet foods | 81(10.2) | 472(17.3) | 545(19.2) | 1,098(17.3) |
1)N (%), multiple answers..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식사현황: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1주일 동안의 식사현황은 Table 4와 같다. 1주일 동안 조사 대상자의 아침 결식 빈도는 1.30회, 점심 결식 빈도는 0.12회, 저녁 결식 빈도는 0.10회로 아침 결식의 빈도가 높았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아침 결식 빈도는 고관심군(1.68회), 보통관심군(1.36회), 저관심군(0.87회)의 순으로 고관심군의 아침 결식 빈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
Table 4 . Frequency of eating for a week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Wald F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Skipping meal | Breakfast | 0.87±0.10c1)2) | 1.36±0.07b | 1.68±0.08a | 1.30±0.06 | 24.392*** |
Lunch | 0.13±0.03ns | 1.10±0.02 | 0.13±0.12 | 0.12±0.01 | 0.999 | |
Dinner | 0.03±0.01b | 0.08±0.01b | 0.18±0.02a | 0.10±0.01 | 22.295*** | |
Home | Breakfast | 5.99±0.11a | 5.36±0.08b | 5.12±0.08c | 5.49±0.06 | 24.452*** |
Lunch | 3.38±0.16a | 3.01±0.07b | 2.74±0.06c | 3.05±0.07 | 9.450** | |
Dinner | 6.19±0.08a | 5.65±0.06b | 5.63±0.06b | 5.82±0.05 | 21.074*** | |
Eating out | Breakfast | 0.13±0.03c | 0.26±0.04a | 0.16±0.02b | 0.18±0.02 | 3.561* |
Lunch | 3.38±0.16c | 3.73±0.07b | 3.96±0.07a | 3.69±0.07 | 6.255** | |
Dinner | 0.54±0.06b | 1.02±0.06a | 0.98±0.05a | 0.84±0.04 | 27.058*** | |
Take out, delivery | Breakfast | 0.01±0.00ns | 0.02±0.01 | 0.03±0.01 | 0.02±0.00 | 5.702 |
Lunch | 0.11±0.03ns | 0.15±0.02 | 0.17±0.03 | 0.14±0.02 | 1.359 | |
Dinner | 0.24±0.05ns | 0.25±0.03 | 0.21±0.03 | 0.23±0.03 | 0.977 |
1)Mean±SE..
2)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s in the same row are significantly different by complex samples general linear model ANOVA..
ns: not significant..
*
1주일 동안 집에서 식사한 빈도를 살펴본 결과, 아침 식사는 5.49회, 점심 식사는 3.05회, 저녁 식사는 5.82회로 저녁 식사 빈도가 높았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집에서의 아침 식사 빈도는 저관심군(5.99회)이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은 보통관심군(5.36회), 고관심군(5.12회)의 순으로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의 1주일 동안의 외식 빈도는 아침 식사는 0.18회, 점심 식사는 3.69회, 저녁 식사는 0.84회로 점심 식사의 외식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아침 식사의 외식 빈도는 보통관심군이 0.26회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은 고관심군이 0.16회, 저관심군이 0.13으로 나타나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식사 시간의 규칙성 및 혼밥 실태: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식사 시간의 규칙성과 혼밥 여부를 조사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조사 대상자의 73.8%는 1주일 동안의 식사 시간이 규칙적이었으나, 26.2%는 불규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서는 저관심군(83.0%)이 보통관심군(72.7%)과 고관심군(72.0%)보다 식사 시간이 더 규칙적이었으며, 체중조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식사 시간이 더 불규칙한 것으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Table 5 . Regularity of meal and status of eating-alone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χ2-value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Regularity of mealtime | Yes | 680(83.0)1) | 2,050(72.7) | 2,034(72.0) | 4,764(73.8) | 8.182*** |
No | 111(17.0) | 674(27.3) | 806(28.0) | 1,591(26.2) | ||
Reason for skipping mealtime2) | Do not want eat | 74(66.7) | 389(57.7) | 483(59.9) | 946(59.5) | - |
Not enough time | 51(31.5) | 317(38.7) | 408(44.5) | 776(48.8) | ||
Not be able to prepare | 35(45.9) | 261(47.0) | 359(50.6) | 655(41.2) | ||
Appointment | 7(6.3) | 36(5.3) | 69(8.6) | 112(7.0) | ||
Eating-alone | Yes | 517(66.6) | 1,997(75.6) | 2,219(79.3) | 4,733(76.1) | 9.747*** |
No | 274(33.4) | 727(24.4) | 621(20.7) | 1,622(23.9) | ||
How to eat alone | Self cooking | 347(67.2) | 1.151(52.0) | 1,273(52.4) | 2,771(54.0) | 5.148*** |
HMR/meal kit | 94(16.7) | 474(27.4) | 572(30.0) | 1,140(27.4) | ||
Eating out | 52(11.1) | 232(11.8) | 263(12.1) | 547(11.8) | ||
Delivery, take-out | 24(5.1) | 140(8.8) | 111(5.5) | 275(6.8) |
1)N (weighted %)..
2)N (%), multiple answers..
***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이유를 복수 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먹고 싶지 않아서’가 59.5%, ‘시간이 없어서’가 48.8%, ‘식사준비가 안되어서’는 41.2%, ‘식사모임이 있어서’는 7.0%로 나타났으며,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서도 순위의 변동이 없었다. Rho와 Chang(2012)의 대학생 대상 연구에서도 식사가 불규칙한 이유가 시간의 부족과 귀찮기 때문이 주된 이유로 나타났으나, 일부 학생들은 간식의 섭취 또는 체중조절의 이유로 불규칙하게 식사한다고 답하였다. 간식 섭취와 관련하여 Jeong 등(2023)은 늦은 시간의 야식 섭취는 다른 끼니 식사 섭취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에도 영향을 주어 건강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선행연구의 결과를 볼 때 향후 식품소비행태 조사에서 식사 시간의 불규칙한 이유를 조사할 때는 변화되고 있는 식생활 패턴을 반영한 설문지 개발이 필요하겠다.
집에서의 혼밥 여부는 76.1%가 ‘예’, 23.9%는 ‘아니오’로 답을 하여 혼밥을 하는 성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서는 체중조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혼밥 비율이 높았는데, 고관심군의 79.3%, 보통관심군의 75.6%, 저관심군의 66.6%가 혼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군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혼밥 식사방법에 대하여 조사 대상자의 54.0%는 ‘직접 조리’, 27.4%는 ‘간편식(HMR)/밀키트 이용’, 11.8%는 ‘외식’, 6.8%는 ‘배달/테이크아웃 이용’으로 나타났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서 ‘직접 조리’는 저관심군이 67.2%로 높았으며, ‘간편식(HMR)/밀키트 이용’, ‘외식’, ‘배달/테이크아웃 이용’은 고관심군에서 각각 30.0%, 12.1%, 5.5%로 다른 군보다 높게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식재료 원산지에 관한 관심과 현재의 식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는 Table 6과 같다. 조사 대상자의 식품 원산지에 관한 관심 수준은 5점 기준으로 ‘국산 농산물’ 3.45점, ‘지역농산물’ 3.24점, ‘친환경 식품’ 3.15점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식품 원산지에 대하여 보통 수준의 관심을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국산 농산물’은 고관심군이 3.62점, 보통관심군은 3.42점, 저관심군은 3.31점의 순으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Table 6 . Interest in origin of products and currently dietary satisfaction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Wald F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Interest in origin of products1) | Domestic agricultural products | 3.31±0.05c3)4) | 3.42±0.02b | 3.62±0.02a | 3.45±0.02 | 49.274*** |
Local agricultural products | 3.00±0.05c | 3.26±0.02b | 3.46±0.03a | 3.24±0.02 | 57.618*** | |
Eco-friendly products | 2.85±0.06b | 3.15±0.02b | 3.43±0.03a | 3.15±0.03 | 80.633*** | |
Currently dietary satisfaction2) | 3.72±0.04a | 3.60±0.02b | 3.73±0.02a | 3.68±0.02 | 15.496* |
1)Likert scale: 5 (very interested)∼1 (very not interested)..
2)Likert scale: 5 (very satisfied)∼1 (very unsatisfied)..
3)Mean±SE..
4)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s in the same row are significantly different by complex samples general linear model ANOVA..
*
조사 대상자의 현재 전반적인 식생활 만족도는 5점 기준 3.68점이며,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서는 고관심군(3.73점)과 저관심군(3.72점)이 보통관심군(3.60점)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조사 대상자의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선호 식품류의 종류를 조사한 결과는 Table 7과 같다.
Table 7 . Kind of preferred foods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χ2-value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Preferred rice | White rice | 398(49.8)1) | 1,402(49.9) | 1,420(52.4) | 3,220(51.0) | 2.670** |
White+brown rice | 117(14.8) | 473(18.8) | 624(22.2) | 1,214(19.8) | ||
Mixed rice | 257(33.3) | 757(27.6) | 701(22.7) | 1,715(26.2) | ||
Brown rice | 19(2.1) | 92(3.6) | 95(2.7) | 206(3.0) | ||
Preferred meat | Pork | 503(66.0) | 1,565(59.1) | 1,520(53.2) | 3,588(57.4) | 9.747*** |
Beef | 164(20.3) | 851(29.4) | 940(32.8) | 1,955(29.7) | ||
Chicken | 83(9.5) | 222(9.0) | 313(11.5) | 618(10.2) | ||
Duck | 41(4.2) | 86(2.5) | 67(2.5) | 194(2.7) | ||
Preferred fruit | Apple | 168(22.0) | 467(17.7) | 584(19.3) | 1,219(19.0) | 2.764*** |
Watermelon | 115(11.5) | 494(16.4) | 486(16.3) | 1,095(15.7) | ||
Oriental melon | 77(9.7) | 258(9.0) | 277(9.9) | 612(9.5) | ||
Peach | 60(7.5) | 255(10.3) | 272(8.7) | 587(9.2) | ||
Grape | 72(9.6) | 266(8.9) | 252(8.9) | 590(9.0) | ||
Tangerine | 53(6.5) | 196(7.5) | 168(6.3) | 417(6.8) | ||
Tomato | 89(12.8) | 165(6.1) | 153(5.8) | 407(6.8) | ||
Pear | 49(5.5) | 133(4.6) | 106(4.0) | 288(4.4) | ||
Banana | 34(4.6) | 91(4.2) | 100(4.5) | 225(4.4) | ||
Strawberry | 19(2.5) | 112(3.9) | 125(4.1) | 256(3.8) | ||
Persimmon | 25(3.3) | 58(2.1) | 37(1.4) | 120(2.0) | ||
Others2) | 30(4.5) | 229(9.5) | 280(10.7) | 539(9.4) | ||
Favorite drink | Coffee | 301(37.3) | 979(31.9) | 946(31.5) | 2,226(32.4) | 4.069*** |
100% fruit juice | 69(8.8) | 498(18.3) | 624(20.8) | 1,191(18.1) | ||
White milk | 101(12.8) | 255(9.9) | 378(12.3) | 734(11.3) | ||
Processed milk | 66(8.5) | 227(8.8) | 271(10.4) | 564(9.5) | ||
Carbonated drink | 55(5.9) | 241(9.1) | 185(7.0) | 481(7.7) | ||
Functional drink | 36(5.5) | 109(4.6) | 104(4.6) | 249(4.7) | ||
Soy milk | 75(8.8) | 142(5.7) | 56(2.6) | 273(4.7) | ||
Others3) | 58(8.4) | 185(7.7) | 227(8.6) | 470(8.2) | ||
Water | 30(4.0) | 88(4.1) | 49(2.3) | 167(3.3) |
1)N (weighted %)..
2)Kiwi, orange, grapefruit, cherry, blueberry, mango, pineapple..
3)Low-fruit drink, green tea, grain tea, take-out drinks without coffee..
**
조사 대상자들의 선호하는 밥류는 ‘흰밥’(51.0%), ‘잡곡밥’(26.2%), ‘흰밥+현미밥’(19.8%), ‘현미밥’(3.0%)의 순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Kim과 Baek, 2020)에서도 성인들은 100% 백미의 흰밥을 가장 선호하며, 그다음은 백미 85%와 흑미 15%가 혼합된 흑미밥, 백미 50%와 현미 50%가 혼합된 현미밥의 순으로 나타나 본 조사 결과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흰밥’과 ‘흰밥+현미밥’은 체중조절에 관한 고관심군이 각각 52.4%, 22.2%로 가장 선호하며, ‘잡곡밥’은 저관심군(33.3%)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육류는 ‘돼지고기’(57.4%)이며, 그다음은 ‘쇠고기’(29.7%), ‘닭고기’(10.2%), ‘오리고기’(2.7%)의 순이었다. Lee와 Ryu(2021)의 연구에서도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 오리고기의 순으로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본 조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비교 결과, 고관심군은 ‘쇠고기’(32.8%)와 ‘닭고기’(11.5%)를 선호하지만, 저관심군은 ‘돼지고기’(66.0%)와 ‘오리고기’(4.2%)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들이 선호하는 과일의 종류는 ‘사과’(19.0%)와 ‘수박’(15.7%)을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다음은 ‘참외’(9.5%), ‘복숭아’(9.2%), ‘포도’(9.0%), ‘귤’(6.8%), ‘토마토’(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한 과일 섭취 실태 보고(Choi 등, 2021b)에서도 섭취빈도가 높은 과일의 종류가 사과, 귤, 배, 바나나, 감, 키위, 복숭아의 순으로 보고되어 본 조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라 저관심군은 ‘사과’(22.0%)와 ‘토마토’(12.8%)를 높게 선호하며, 보통관심군은 ‘사과’(17.7%), ‘수박’(16.4%)과 ‘복숭아’(10.3%)를, 고관심군은 ‘사과’(19.3%)와 ‘수박’(16.3%)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들의 선호 음료의 종류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3.3%는 물 이외의 다른 음료는 마시지 않는다고 답하였다. 따라서 물을 제외하고 조사 대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료는 ‘커피’(32.4%)이며, 그다음은 ‘과일주스’(18.1%)로 나타났다. 식품산업통계(aTFIS, 2023)에 따르면 국내 1인당 커피소비량은 405잔으로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소비량 152잔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본 조사 결과도 이러한 사회적인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체중조절 관심 수준에 따른 비교 결과, 모든 군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인 음료는 ‘커피’였으나 저관심군의 커피 선호도(37.3%)가 다른 군보다 높았다. 저관심군은 ‘커피’ 이외에 ‘흰우유’(12.8%)의 선호도도 높으며, 보통관심군은 ‘탄산음료’(9.1%)의 선호도가 높으며, 고관심군은 ‘100% 과일주스’(20.8%)의 선호도가 다른 군보다 높게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Table 1 .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χ2-value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Sex | Male | 488(66.0)1) | 1,376(54.8) | 982(37.9) | 2,846(48.8) | 69.467*** |
Female | 303(34.0) | 1,348(45.2) | 1,858(62.1) | 3,509(51.2) | ||
Age group | 19~29 | 43(7.1) | 282(13.7) | 485(21.1) | 810(16.1) | 21.559*** |
30~39 | 45(8.4) | 283(15.2) | 398(19.5) | 726(16.2) | ||
40~49 | 99(13.4) | 540(18.5) | 660(22.0) | 1,299(19.4) | ||
50~59 | 223(22.7) | 745(18.8) | 821(20.9) | 1,789(20.3) | ||
60~69 | 267(24.4) | 657(17.8) | 396(11.2) | 1,320(15.7) | ||
70~74 | 114(24.1) | 217(15.9) | 80(5.4) | 411(12.3) | ||
Region | Seoul・Gyeonggi | 250(51.3) | 795(48.1) | 1,003(51.8) | 2,048(50.2) | 6.689*** |
Daegu・Gyeongbuk | 219(20.5) | 504(11.7) | 252(6.8) | 975(10.7) | ||
Honam | 71(5.7) | 410(10.8) | 541(12.8) | 1,022(11.0) | ||
Busan・Ulsan・Gyeongnam | 103(9.3) | 464(12.0) | 327(8.0) | 894(9.9) | ||
Chungcheong | 125(11.3) | 444(14.1) | 598(17.5) | 1,167(15.2) | ||
Gangwon | 23(2.0) | 107(3.2) | 119(3.1) | 249(3.0) |
1)N (weighted %)..
***
Table 2 . Obesity status and health behavior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Wald F/χ2-value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BMI (kg/m2) | 23.13±0.12ab1)2) | 23.22±0.06a | 22.84±0.07b | 23.06±0.05 | 8.168*** | |
Obesity status | Under weight | 16(1.5)3) | 31(1.2) | 72(3.0) | 119(2.0) | 6.716*** |
Normal | 340(42.9) | 1,273(44.5) | 1,394(50.7) | 3,007(47.1) | ||
Over weight | 310(39.0) | 893(34.1) | 813(27.4) | 2,016(31.8) | ||
Obesity | 125(16.6) | 527(20.2) | 561(18.9) | 1,213(19.2) | ||
Interest in health | Low | 22(3.4) | 22(1.1) | 23(1.2) | 67(1.5) | 59.918*** |
Moderate | 279(30.3) | 1,208(43.1) | 378(14.1) | 1,865(28.5) | ||
High | 490(66.3) | 1,494(55.8) | 2,439(84.6) | 4,423(70.0) | ||
One’s health condition | Poor | 48(6.1) | 73(2.8) | 53(1.9) | 174(2.8) | 40.567*** |
Moderate | 298(35.0) | 1,148(42.4) | 579(20.1) | 2,025(31.5) | ||
Good | 445(58.9) | 1,503(54.8) | 2,208(78.1) | 4,156(65.7) | ||
Regularity of sports | Yes | 200(31.7) | 717(28.4) | 1,194(43.8) | 2,111(35.7) | 22.959*** |
No | 591(68.3) | 2,007(71.6) | 1,646(56.2) | 4,244(64.3) | ||
Meal control because of weight control | Yes | 5(0.6) | 250(10.2) | 1,372(48.3) | 1,627(25.9) | 349.114*** |
No | 786(99.4) | 2,474(89.8) | 1,468(51.7) | 4,728(74.1) | ||
Frequency of drinking | 1 day≤/week | 320(45.7) | 924(37.2) | 810(31.1) | 2,054(35.6) | 6.994*** |
1~2 days/month | 152(19.5) | 720(26.5) | 953(32.8) | 1,825(28.4) | ||
Rarely | 60(7.1) | 278(9.5) | 289(10.3) | 627(9.5) | ||
Never | 259(27.7) | 802(26.9) | 788(25.7) | 1,849(26.5) |
1)Mean±SE..
2)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s in the same row are significantly different by complex samples general linear model ANOVA..
3)N (weighted %)..
***
Table 3 . Important dietary factor for healthy diet life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Regularity of diet life | 583(73.7)1) | 1,767(64.9) | 1,729(60.9) | 4,079(64.2) |
Variety of food intakes | 427(54.0) | 1,449(53.2) | 1,438(50.6) | 3,314(52.1) |
Eating food with enjoy | 328(41.5) | 1,147(42.1) | 1,326(46.7) | 2,801(44.1) |
Vegetables-oriented diet | 292(36.9) | 1,037(38.1) | 1,036(36.5) | 2,365(37.2) |
Control of food calorie | 124(15.7) | 657(24.1) | 880(31.0) | 1,661(26.1) |
Not to skip breakfast | 301(38.1) | 609(22.4) | 541(19.0) | 1,451(22.8) |
Reducing salty foods | 171(21.6) | 594(21.8) | 585(20.6) | 1,350(21.2) |
Reducing sweet foods | 81(10.2) | 472(17.3) | 545(19.2) | 1,098(17.3) |
1)N (%), multiple answers..
Table 4 . Frequency of eating for a week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Wald F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Skipping meal | Breakfast | 0.87±0.10c1)2) | 1.36±0.07b | 1.68±0.08a | 1.30±0.06 | 24.392*** |
Lunch | 0.13±0.03ns | 1.10±0.02 | 0.13±0.12 | 0.12±0.01 | 0.999 | |
Dinner | 0.03±0.01b | 0.08±0.01b | 0.18±0.02a | 0.10±0.01 | 22.295*** | |
Home | Breakfast | 5.99±0.11a | 5.36±0.08b | 5.12±0.08c | 5.49±0.06 | 24.452*** |
Lunch | 3.38±0.16a | 3.01±0.07b | 2.74±0.06c | 3.05±0.07 | 9.450** | |
Dinner | 6.19±0.08a | 5.65±0.06b | 5.63±0.06b | 5.82±0.05 | 21.074*** | |
Eating out | Breakfast | 0.13±0.03c | 0.26±0.04a | 0.16±0.02b | 0.18±0.02 | 3.561* |
Lunch | 3.38±0.16c | 3.73±0.07b | 3.96±0.07a | 3.69±0.07 | 6.255** | |
Dinner | 0.54±0.06b | 1.02±0.06a | 0.98±0.05a | 0.84±0.04 | 27.058*** | |
Take out, delivery | Breakfast | 0.01±0.00ns | 0.02±0.01 | 0.03±0.01 | 0.02±0.00 | 5.702 |
Lunch | 0.11±0.03ns | 0.15±0.02 | 0.17±0.03 | 0.14±0.02 | 1.359 | |
Dinner | 0.24±0.05ns | 0.25±0.03 | 0.21±0.03 | 0.23±0.03 | 0.977 |
1)Mean±SE..
2)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s in the same row are significantly different by complex samples general linear model ANOVA..
ns: not significant..
*
Table 5 . Regularity of meal and status of eating-alone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χ2-value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Regularity of mealtime | Yes | 680(83.0)1) | 2,050(72.7) | 2,034(72.0) | 4,764(73.8) | 8.182*** |
No | 111(17.0) | 674(27.3) | 806(28.0) | 1,591(26.2) | ||
Reason for skipping mealtime2) | Do not want eat | 74(66.7) | 389(57.7) | 483(59.9) | 946(59.5) | - |
Not enough time | 51(31.5) | 317(38.7) | 408(44.5) | 776(48.8) | ||
Not be able to prepare | 35(45.9) | 261(47.0) | 359(50.6) | 655(41.2) | ||
Appointment | 7(6.3) | 36(5.3) | 69(8.6) | 112(7.0) | ||
Eating-alone | Yes | 517(66.6) | 1,997(75.6) | 2,219(79.3) | 4,733(76.1) | 9.747*** |
No | 274(33.4) | 727(24.4) | 621(20.7) | 1,622(23.9) | ||
How to eat alone | Self cooking | 347(67.2) | 1.151(52.0) | 1,273(52.4) | 2,771(54.0) | 5.148*** |
HMR/meal kit | 94(16.7) | 474(27.4) | 572(30.0) | 1,140(27.4) | ||
Eating out | 52(11.1) | 232(11.8) | 263(12.1) | 547(11.8) | ||
Delivery, take-out | 24(5.1) | 140(8.8) | 111(5.5) | 275(6.8) |
1)N (weighted %)..
2)N (%), multiple answers..
***
Table 6 . Interest in origin of products and currently dietary satisfaction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Wald F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Interest in origin of products1) | Domestic agricultural products | 3.31±0.05c3)4) | 3.42±0.02b | 3.62±0.02a | 3.45±0.02 | 49.274*** |
Local agricultural products | 3.00±0.05c | 3.26±0.02b | 3.46±0.03a | 3.24±0.02 | 57.618*** | |
Eco-friendly products | 2.85±0.06b | 3.15±0.02b | 3.43±0.03a | 3.15±0.03 | 80.633*** | |
Currently dietary satisfaction2) | 3.72±0.04a | 3.60±0.02b | 3.73±0.02a | 3.68±0.02 | 15.496* |
1)Likert scale: 5 (very interested)∼1 (very not interested)..
2)Likert scale: 5 (very satisfied)∼1 (very unsatisfied)..
3)Mean±SE..
4)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s in the same row are significantly different by complex samples general linear model ANOVA..
*
Table 7 . Kind of preferred foods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weight control.
Variables | Interest in weight control | Total (n=6,355) | χ2-value | |||
---|---|---|---|---|---|---|
Low (n=791) | Moderate (n=2,724) | High (n=2,840) | ||||
Preferred rice | White rice | 398(49.8)1) | 1,402(49.9) | 1,420(52.4) | 3,220(51.0) | 2.670** |
White+brown rice | 117(14.8) | 473(18.8) | 624(22.2) | 1,214(19.8) | ||
Mixed rice | 257(33.3) | 757(27.6) | 701(22.7) | 1,715(26.2) | ||
Brown rice | 19(2.1) | 92(3.6) | 95(2.7) | 206(3.0) | ||
Preferred meat | Pork | 503(66.0) | 1,565(59.1) | 1,520(53.2) | 3,588(57.4) | 9.747*** |
Beef | 164(20.3) | 851(29.4) | 940(32.8) | 1,955(29.7) | ||
Chicken | 83(9.5) | 222(9.0) | 313(11.5) | 618(10.2) | ||
Duck | 41(4.2) | 86(2.5) | 67(2.5) | 194(2.7) | ||
Preferred fruit | Apple | 168(22.0) | 467(17.7) | 584(19.3) | 1,219(19.0) | 2.764*** |
Watermelon | 115(11.5) | 494(16.4) | 486(16.3) | 1,095(15.7) | ||
Oriental melon | 77(9.7) | 258(9.0) | 277(9.9) | 612(9.5) | ||
Peach | 60(7.5) | 255(10.3) | 272(8.7) | 587(9.2) | ||
Grape | 72(9.6) | 266(8.9) | 252(8.9) | 590(9.0) | ||
Tangerine | 53(6.5) | 196(7.5) | 168(6.3) | 417(6.8) | ||
Tomato | 89(12.8) | 165(6.1) | 153(5.8) | 407(6.8) | ||
Pear | 49(5.5) | 133(4.6) | 106(4.0) | 288(4.4) | ||
Banana | 34(4.6) | 91(4.2) | 100(4.5) | 225(4.4) | ||
Strawberry | 19(2.5) | 112(3.9) | 125(4.1) | 256(3.8) | ||
Persimmon | 25(3.3) | 58(2.1) | 37(1.4) | 120(2.0) | ||
Others2) | 30(4.5) | 229(9.5) | 280(10.7) | 539(9.4) | ||
Favorite drink | Coffee | 301(37.3) | 979(31.9) | 946(31.5) | 2,226(32.4) | 4.069*** |
100% fruit juice | 69(8.8) | 498(18.3) | 624(20.8) | 1,191(18.1) | ||
White milk | 101(12.8) | 255(9.9) | 378(12.3) | 734(11.3) | ||
Processed milk | 66(8.5) | 227(8.8) | 271(10.4) | 564(9.5) | ||
Carbonated drink | 55(5.9) | 241(9.1) | 185(7.0) | 481(7.7) | ||
Functional drink | 36(5.5) | 109(4.6) | 104(4.6) | 249(4.7) | ||
Soy milk | 75(8.8) | 142(5.7) | 56(2.6) | 273(4.7) | ||
Others3) | 58(8.4) | 185(7.7) | 227(8.6) | 470(8.2) | ||
Water | 30(4.0) | 88(4.1) | 49(2.3) | 167(3.3) |
1)N (weighted %)..
2)Kiwi, orange, grapefruit, cherry, blueberry, mango, pineapple..
3)Low-fruit drink, green tea, grain tea, take-out drinks without coff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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