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 Article Title, Author, Keywords
Online ISSN 2288-5978
Ex) Article Title, Author, Keywords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2023; 52(8): 864-878
Published online August 31, 2023 https://doi.org/10.3746/jkfn.2023.52.8.864
Copyright ©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Department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College of Human Ecology, Pusan National University
Correspondence to:Ho Kyung Ryu, Department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Pusan National University, 2 Busandaehak-ro 63beon-gil, Geumjeong-gu, Busan 46241, Korea, E-mail: hokryu@pusan.ac.kr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factors associated with depression according to the age group of the subjects, namely, young, middle, and late adulthood (YA, MA, LA, respectively). The study also sought to confirm the factors related to depression and their association with diet. Raw data from the 2016 and 2018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s (KNHANES) were used. The subjects of the study were adults, divided by age into YA (under 40 years), MA (between 40 to 65 years), and LA (over 65 years) groups. Among them, patients diagnosed with depression by a physician or with a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score of 10 or above were assigned to the depression group. Other subjects of the same gender and age were selected as the normal group using the Propensity Score Matching method. Accordingly, the final subjects for analysis comprised 286 in the YA, 462 in the MA, and 528 in the LA groups. A decision tree analysis was used to predict the factors influencing depression as follows: In the YA group, the factors were lifetime cigarette smoking; BMI distribution and fiber intake; breakfast companion. In the MA group, they were income level; BMI distribution, walking, lifetime cigarette smoking, vitamin B2 intake; Niacin intake, percent of fat intake, and fiber intake. In the LA group, the factors were Income level; Food security status, walking, and nutrition label recognition; Lifetime cigarette smoking, walking, breakfast companion, and fiber intake. This study confirmed that dietary factors, which had not emerged as being of significance thus far, should be included in the prevention and appropriate management of depression.
Keywords: KNHANES, depression, dietary factors
우울증은 정신장애 중에서 가장 유병률이 높은 질환으로(Jun, 2014), 선진국에서 장애보정 기대수명에 영향을 주는 10대 요인 중 하나이다(OECD, 2015). WHO에서는 2030년이면 우울증이 사회적 부담이 큰 3대 질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측하였다(WHO, 2017). 한국 사회에서도 우울증은 가장 흔한 정신질환으로 볼 수 있고(Korean Society for Affective Disorder, 2018), 개인의 실질적인 기능장애와 일상적인 활동장애뿐만 아니라 급증하는 자살률의 주요 원인 중 상당한 비율을 차지한다(An 등, 2013). 한국의 연도별 우울증 환자 수 추이를 살펴보면 2016년 643,102명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0년에는 837,808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증 요양급여비용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2016년 258,367,214천 원에서 2020년 408,073,951천 원으로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HIRA, 2021). 우울증은 초기에 잘 대처하면 치료하기 쉬우나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정신건강 및 신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고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는 만성질환으로, 사회에 큰 부담을 주는 장애이며 심하면 자살이라는 심각한 결과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Min, 2015). 근래에는 우울증과 식습관 또는 영양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국가별 우울증 유병률의 차이에 대한 원인을 식습관의 차이로 보는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는 추세다(Bourre, 2006; Freeman, 2010; Gilbody 등, 2007). Bourre(2006)는 비타민 B1, B6와 B12, 철분 등 영양소의 결핍은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문제를 일으키고, 이는 우울증으로 이어져 뇌의 구조와 특정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특정 영양소의 섭취 부족뿐 아니라, 식사의 질이 우울증에 영향을 미친다고 본 연구도 있다(Jacka 등, 2015). 우울 증상은 식생활 및 식태도를 변화시키며, 심할 경우에는 섭식장애로 발전할 수 있어(Cheon, 2007) 식생활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한국의 성인기 연령대에 따른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식생활 관련 요인에 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성인기는 전체 생애주기 중에서 가장 넓은 범위에 걸쳐져 있는 기간으로(Jeong 등, 2012), 개인의 삶이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정신건강의학자 에릭슨(Erikson)은 성인기를 ‘초기 성인기(청년기, 20세 이상~40세 미만)’, ‘중기 성인기(중년기, 40세 이상~65세 미만)’ 및 ‘후기 성인기(노년기, 65세 이상)’로 나누어 정신건강학적 특성을 설명하였다(Lee 등 2020; Min, 2015). 초기 성인기는 부모로부터 심리적・신체적으로 독립하여 성인으로 사회적 역할을 시작하는 시기이나(Lee 등, 2020), 개인의 선택이나 상황에 문제가 생기거나 만족하지 못하여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신과적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Min, 2015). 중기 성인기는 직업적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로, 부모, 자녀, 직장 동료, 친구 등과 다양한 관계를 이루게 된다(Oh 등, 2010). 그러나 신체의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스트레스와 각종 성인병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Lee 등, 2020), 심리적으로 혼란을 겪는 중년의 전환기(midlife transition)를 경험하기도 한다(KNPA, 2020). 후기 성인기는 모든 신체적, 인지적인 기능이 저하되고(KNPA, 2020), 사회적 은퇴로 인하여 지위와 역할이 상실되는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이며(Lee 등, 2020), 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우울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Kim 등, 2020; Min, 2015). 이렇듯 성인기는 그 시기에 따라 주어진 상황과 사회적 환경에 차이가 있어 성인의 시기별 연구가 필요하다.
성인기라 할지라도 시기별로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사회・환경적 영향이 다르고, 이에 따라 시기별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식생활 요인들의 우선순위를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우울증 관련 요인들의 우선순위를 파악하는 것은 성인기의 우울증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자살 생각이나 자살계획 및 자살 시도자의 상당수가 우울증을 경험한다는(Korean Society for Affective Disorder, 2018) 결과에 비추어 볼 때, 생활 속에서 우울증의 예방적 치료가 가능한 관련 요인과 영향력을 분석하여 제시한다면 장기적으로 자살로 인한 사망률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 국민건강영양조사(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의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초기 성인기, 중기 성인기, 후기 성인기의 우울증 유병 여부와 그에 따른 일반적 특성과 건강관련 행태, 식생활과 영양소 섭취 실태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우울증 유병 여부에 연관성이 있는 요인을 확인하고, 식생활 요인의 우선순위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자 선정
한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우울증과 관련하여 공통적으로 조사가 진행된 2016년과 2018년의 원시자료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본 연구는 부산대학교 기관 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에서 승인을 받아 실시하였다(심의면제번호: PNU IRB/2022_37_HR). 조사에 참여한 대상자는 총 16,142명이었고, 이 중 분석 제외 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성인 이전 시기인 19세 미만자(3,271명)와 산후우울증과 같은 특정 질환이 포함될 수 있는 임신부 및 수유부(131명), 극단적 식이섭취자인 에너지 섭취량이 500 kcal 미만이거나 5,000 kcal 이상인 섭취자(2,279명), 그 외 식품군별 이상치(특정 식품에 대한 과다 섭취자로 판단되는 경우 또는 식사섭취 조사 시 입력 등의 오류 등으로 인한 값)를 가진 대상자(23명), 주요 변수의 결측값을 가진 대상자(972명), 우울감을 가진 경우(1,219명)를 제외한 총 8,247명을 추출하였다. 이를 통해 정상군은 7,609명, 우울군은 638명으로 나타났다. 우울군과 정상군의 동등한 비교는 유병군과 정상군 사이 선택의 편중을 줄이고, 인과적 추론을 높이기 위하여 성향점수매칭방법(Propensity Score Matching, PSM)을 이용하여(Kim 등, 2021), 정상군과 우울군의 연령대, 성별이 유사한 대상자를 동일한 비율로 선별하였다. 이에 최종 선정된 연구 대상자는 초기 성인기 286명(20세 이상~40세 미만), 중기 성인기 462명(40세 이상~65세 미만), 후기 성인기 528명(65세 이상)이었다.
우울증에 대한 진단 및 분류
본 연구에서 우울증은 의사의 우울증 진단 여부에 대한 문항과 우울증선별도구(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PHQ-9) 문항을 이용하여 진단하였다. PHQ-9은 국내외 일차 의료영역에서 상용되고 있는 다른 측정 도구에 비해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고, 특히 우울증의 심각도 측정에 유용하며 문항 수가 적어 환자에게 적용하기 적절한 도구로 알려져 있다(An 등, 2013). 각 문항에 대하여 0점에서 3점까지 총 9문항에 대한 점수를 합산하여 총점이 높을수록 우울 증상이 심한 것으로 판단하며, KNHANES에서 우울증 유병은 10점 이상으로 정의하고 있다(KNHANES, 2021).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의사 진단을 받아 현재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PHQ-9의 점수가 10점 이상인 경우를 우울증 유병자로 판단하였다.
일반적 특성과 건강행태
분석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는 성별, 나이, 결혼 상태, 소득 수준을 포함하였다. 결혼 상태는 배우자와 ‘동거 여부’, ‘사별’, ‘이혼’, ‘미혼’으로 분류하였고, 가구형태는 ‘1인 가구’, ‘부모와 미혼자녀’, ‘한부모와 미혼자녀’, ‘3세대 이상’, ‘기타’로 분류하였고, 소득 수준은 조사 대상자의 월 가구 소득을 바탕으로 성별, 연령별 소득 4분위로 나눈 소득 사분위(하, 중하, 중상, 상)로 분석하였다.
건강행태는 대상자의 비만 여부, 흡연 및 음주 실태, 신체활동(걷기, 유산소) 등의 항목을 포함하였다. 신장, 체중을 바탕으로 Body Mass Index(BMI, kg/m2)를 산출하여, BMI 18.5 kg/m2 미만인 경우 ‘저체중’, 18.5 kg/m2 이상 23 kg/m2 미만인 경우는 ‘정상’, 23 kg/m2 이상 25 kg/m2 미만인 경우를 ‘과체중’, 25 kg/m2 이상인 경우를 ‘비만’으로 분류하였다. 또한 흡연 여부는 담배를 ‘피운 적 없음’, ‘100개비 미만(5갑)’, ‘100개비 이상’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최근 1년간 음주 빈도는 ‘술을 마셔본 적 없음(비음주자)’, ‘월 1회 미만’, ‘월 2~4회’, ‘주 2~3회’, ‘주 4회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1주일간 걷기 일수는 ‘전혀 하지 않음’, ‘주 1~2회’, ‘주 3~4회’, ‘주 5회 이상’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일주일에 중강도 신체활동을 2시간 30분 이상(고강도 1분은 중강도 2분으로 환산), 또는 중강도와 고강도 신체활동을 섞어서 하는 경우 ‘실천’, 그렇지 않은 경우 ‘미실천’으로 나누어 생성한 변수를 사용하였다.
식생활
식생활 항목은 최근 1년간 1주 동안 아침, 점심, 저녁의 ‘식사 빈도’와 ‘동반 식사 여부’, ‘외식 횟수’,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식이보충제 복용 여부’, ‘영양교육 여부’, ‘영양표시 인지’ 및 ‘이용 여부’에 대한 항목을 분석하였다. 식사 빈도는 ‘주 5~7회’, ‘주 3~4회’, ‘주 1~2회’, ‘거의 안 한다(주 0회)’로 나누고, 외식 빈도는 ‘하루에 2회 이상’, ‘주 5~7회’, ‘주 3~4회’, ‘주 2회 이하’로 나누어 분류하였다. 영양교육 및 영양표시 인지 여부, 식이보충제 복용 여부, 영양표시 이용 여부는 ‘예’, ‘아니오’로 분류하였다. 식품안정성은 ‘우리 가족 모두가 원하는 만큼의 충분한 양과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의 경우 식품안정성이 확보된 단계, ‘우리 가족 모두가 충분한 양의 음식을 먹을 수 있었으나, 다양한 종류의 음식은 먹지 못했다’로 응답한 경우 식품불안정성 초기단계,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가끔 먹을 것이 부족했다’는 식품불안정성 중간단계, 그리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자주 먹을 것이 부족했다’로 응답한 경우 식품불안정성 심화단계로 나누어 분석하였다(Park 등, 2017).
에너지 및 영양소 섭취 비율
24시간 회상법을 통하여 가공된 영양소 섭취량에 대한 데이터를 이용하였다. 에너지(kcal)와 영양소 17종, 총 18가지를 분석에 포함하였다.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MOHW와 KNS, 2019)에 의거하여 성별, 연령대별 기준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1일 총 에너지 섭취량은 에너지 필요추정량, 탄수화물과 지방, n-3 지방산, n-6 지방산은 에너지적정비율, 단백질, 비타민 A, 비타민 B1(티아민), 비타민 B2(리보플라빈), 니아신, 비타민 C, 엽산, 칼슘, 인, 철은 평균필요량, 식이섬유와 나트륨, 칼륨은 충분섭취량을 기준으로 해당 섭취기준보다 부족하게 섭취하는 대상자의 비율을 분석하였다.
분석방법
모든 통계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27.0(IBM Corporat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건강 및 식생활 관련 행태, 영양소 섭취 비율의 적정 여부 등 명목형 변수는 χ2 test, 연속형 변수는 독립표본 t-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우울증 유병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복합적으로 예측하기 위하여 의사결정나무분석(decision tree)을 실시하였다. 종속변수가 우울증 유병 여부로 나뉜 이항 자료인 경우 유병 확률을 예측할 수 있는 의사결정나무분석은 나무구조에 의해 표현되어 분석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고, 자료의 형태와 상관없이 순위를 통해서만 분석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상값에 민감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Shin 등, 2010). Tree 노드에서 분리 기준은 chi-squared automatic interaction detection 알고리즘을 선택하여 결과를 제시하였다. 모든 통계적 유의성은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건강행태
대상자의 우울증 유병 여부에 따른 일반적 특성과 건강행태를 비교한 결과는 Table 1과 같다. PSM을 이용해 우울증군과 성별과 연령이 유사한 대상자를 정상군으로 선정하였으므로 연령대별 성별 인원수는 동일하였다. 결혼 상태에 따른 유의적 차이는 중기 성인기에서 보였는데 우울증군의 경우 ‘기혼’의 비율이 정상군에 비해 낮았고, 배우자와 함께 사는 비율도 정상군(90.0%)에 비하여 우울증군(64.1%)에서 낮게 나타났다. 반면에 우울증군에서는 ‘사별(6.9%)’이나 ‘이혼(19.9%)’, ‘미혼(7.8%)’의 비율이 정상군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Table 1 . General characteristics and health related status of normal group and depression group
Variables | YA1) | MA2) | LA3) | ||||||
---|---|---|---|---|---|---|---|---|---|
N(n=143) | D4)(n=143) | N(n=231) | D(n=231) | N(n=264) | D(n=264) | ||||
Gender | |||||||||
Men | 36(25.2) | 36(25.2) | 62(26.8) | 62(26.8) | 70(26.5) | 70(26.5) | - | ||
Women | 107(74.8) | 107(74.8) | 169(73.2) | 169(73.2) | 194(73.5) | 194(73.5) | |||
Age | |||||||||
Mean±SD | 29.65±6.04 | 29.15±5.44 | 50.16±6.88 | 52.15±7.48 | 71.41±5.14 | 72.41±5.16 | - | ||
Marital condition | |||||||||
Cohabitation with spouse | 67(46.9) | 56(39.2) | 0.322 | 208(90.0) | 148(64.1) | 0.000 | 172(65.2) | 142(53.8) | 0.065 |
Separation from spouse | 0(0.0) | 1(0.7) | 0(0.0) | 3(1.3) | 2(0.8) | 1(0.4) | |||
Bereavement | - | - | 6(2.6) | 16(6.9) | 79(29.9) | 100(37.9) | |||
Divorce | 0(0.0) | 1(0.7) | 5(2.2) | 46(19.9) | 9(3.4) | 18(6.8) | |||
Single | 76(53.1) | 85(59.4) | 12(5.2) | 18(7.8) | 2(0.8) | 3(1.1) | |||
Household type | |||||||||
Single person household | 17(11.9) | 14(9.8) | 0.551 | 8(3.5) | 47(20.3) | 0.000 | 55(20.8) | 85(32.2) | 0.000 |
Husband & wife | 11(7.7) | 9(6.3) | 23(10.0) | 45(19.5) | 102(38.6) | 96(36.4) | |||
Parents and unmarried child | 79(55.2) | 78(54.5) | 154(66.7) | 80(34.6) | 36(13.6) | 10(3.8) | |||
Single-parent and unmarried child | 21(14.7) | 25(17.5) | 21(9.1) | 39(16.9) | 17(6.4) | 24(9.1) | |||
Over three generations | 9(6.3) | 5(3.5) | 17(7.4) | 11(4.8) | 41(15.5) | 27(10.2) | |||
Other | 6(4.2) | 12(8.4) | 8(3.5) | 9(3.9) | 13(4.9) | 22(8.3) | |||
Income level | |||||||||
Lower | 9(6.3) | 16(11.2) | 0.016 | 11(4.8) | 60(26.0) | 0.000 | 94(35.6) | 164(62.1) | 0.000 |
Lower middle | 34(23.8) | 38(26.6) | 31(13.4) | 67(29.0) | 57(21.6) | 63(23.9) | |||
Middle high | 33(23.1) | 47(32.9) | 57(24.7) | 60(26.0) | 52(19.7) | 22(8.3) | |||
High | 67(46.9) | 42(29.4) | 132(57.1) | 44(19.0) | 61(23.1) | 15(5.7) | |||
Distribution of BMI5) | |||||||||
Underweight | 18(12.6) | 22(15.4) | 0.000 | 8(3.5) | 22(15.4) | 0.000 | 3(1.1) | 6(2.3) | 0.506 |
Normal weight | 96(67.1) | 71(49.7) | 146(63.2) | 71(49.7) | 127(48.1) | 136(51.5) | |||
Overweight | 29(20.3) | 33(23.1) | 77(33.3) | 33(23.1) | 88(33.3) | 85(32.2) | |||
Obese | 0(0.0) | 17(11.9) | 0(0.0) | 17(11.9) | 46(17.4) | 37(14.0) | |||
Lifetime cigarette smoking | |||||||||
Never smoked | 107(74.8) | 68(47.6) | 0.000 | 176(76.2) | 134(58.0) | 0.000 | 207(78.4) | 180(68.2) | 0.027 |
<100 cigarettes | 5(3.5) | 10(7.0) | 3(1.3) | 2(0.9) | 2(0.8) | 2(0.8) | |||
≥100 cigarettes | 31(21.7) | 65(45.5) | 52(22.5) | 95(41.1) | 55(20.8) | 82(31.1) | |||
Frequency of drinking | |||||||||
None/non-response | 22(15.4) | 16(11.2) | 0.052 | 58(25.1) | 77(33.3) | 0.003 | 121(45.8) | 149(56.4) | 0.037 |
<1/month | 45(31.5) | 51(35.7) | 83(35.9) | 63(27.3) | 74(28.0) | 57(21.6) | |||
2∼4/month | 52(36.4) | 37(25.9) | 52(22.5) | 34(14.7) | 33(12.5) | 29(11.0) | |||
2∼3/week | 20(14.0) | 26(18.2) | 28(12.1) | 32(13.9) | 24(9.1) | 12(4.5) | |||
4≤ week | 4(2.8) | 13(9.1) | 10(4.3) | 25(10.8) | 12(4.5) | 17(6.4) | |||
Walking6) | |||||||||
None | 12(8.4) | 20(14.0) | 0.003 | 17(7.4) | 52(22.5) | 0.000 | 35(13.3) | 97(36.7) | 0.000 |
1∼2 d/week | 7(4.9) | 22(15.4) | 30(13.0) | 43(18.6) | 35(13.3) | 31(11.7) | |||
3∼4 d/week | 29(20.3) | 31(21.7) | 51(22.1) | 51(22.1) | 54(20.5) | 50(18.9) | |||
Over 5 d/week | 95(66.4) | 70(49.0) | 133(57.6) | 85(36.8) | 138(52.3) | 85(32.2) | |||
Physical activity7) | |||||||||
No | 46(32.2) | 63(44.1) | 0.038 | 101(43.7) | 143(61.9) | 0.000 | 159(60.2) | 190(72.0) | 0.012 |
Yes | 97(67.8) | 80(55.9) | 130(56.3) | 88(38.1) | 104(39.4) | 74(28.0) |
1)Young adulthood.
2)Middle adulthood.
3)Late adulthood.
4)Depression subjects were classified by whom are currently suffering from depression according to physician diagnosis or whom have Patient Health Questionnaire (PHQ-9) scores of 10 or higher.
5)BMI: Body Mass Index; Underweight: BMI <18.5 kg/m2; Normal: 18.5≤ BMI <23 kg/m2; Overweight: 23≤ BMI <25 kg/m2; 25≤ kg/m2.
6)At least 10 minutes walk at a time in the last week.
7)Yes: Medium intensity physical activity for more than 2 h and 30 min a week, high intensity physical activity for more than 1 h and 15 min, or a mixture of medium intensity and high intensity physical activity for 1 min.
Values are expressed as number (%) or mean±SD. P-value was obtained from the complex samples for χ2 test for categorical variables and t-test for continuous variables (
BMI를 이용한 체형 분석 결과, 연령대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초기 성인기에서는 우울증군에서 정상체중은 49.7%에 불과하였고, 비만의 비율이 11.9%로 높게 나타났다(
식생활 실태
우울증 유병 여부에 따른 식생활 실태를 비교 분석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아침식사 빈도는 초기 성인기, 중기 성인기, 후기 성인기 모두 정상군에 비하여 우울증군에서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특히 아침식사를 전혀 하지 않는 비율이 초기 성인기 우울증군에서 39.9%로 높았다(
Table 2 . Dietary behaviors of normal group and depression group
Dietary behaviors | YA1) | MA2) | LA3) | ||||||
---|---|---|---|---|---|---|---|---|---|
N(n=143) | D4)(n=143) | N(n=231) | D(n=231) | N(n=264) | D(n=264) | ||||
Frequency of breakfast | |||||||||
5∼7 times/week | 54(37.8) | 32(22.4) | 0.007 | 166(71.9) | 138(59.7) | 0.001 | 251(95.1) | 232(87.9) | 0.026 |
3∼4 times/week | 20(14.0) | 21(14.7) | 27(11.7) | 33(14.3) | 4(1.5) | 14(5.3) | |||
1∼2 times/week | 36(25.2) | 33(23.1) | 23(10.0) | 17(7.4) | 2(0.8) | 4(1.5) | |||
None (0 time/week) | 33(23.1) | 57(39.9) | 15(6.5) | 43(18.6) | 7(2.7) | 14(5.3) | |||
Frequency of lunch | |||||||||
5∼7 times/week | 126(88.1) | 108(75.5) | 0.023 | 212(91.8) | 181(78.4) | 0.000 | 238(90.2) | 220(83.3) | 0.113 |
3∼4 times/week | 11(7.7) | 26(18.2) | 7(3.0) | 31(13.4) | 11(4.2) | 23(8.7) | |||
1∼2 times/week | 6(4.2) | 7(4.9) | 5(2.2) | 8(3.5) | 6(2.3) | 9(3.4) | |||
None (0 time/week) | 0(0.0) | 2(1.4) | 7(3.0) | 11(4.8) | 9(3.4) | 12(4.5) | |||
Frequency of dinner | |||||||||
5∼7 times/week | 115(80.4) | 106(74.1) | 0.268 | 207(89.6) | 199(86.1) | 0.585 | 251(95.1) | 244(92.4) | 0.256 |
3∼4 times/week | 26(18.2) | 30(21.0) | 19(8.2) | 23(10.0) | 12(4.5) | 14(5.3) | |||
1∼2 times/week | 2(1.4) | 5(3.5) | 4(1.7) | 6(2.6) | 1(0.4) | 4(1.5) | |||
None (0 time/week) | 0(0.0) | 2(1.4) | 1(0.4) | 3(1.3) | 0(0.0) | 2(0.8) | |||
Breakfast together | |||||||||
Yes | 38(26.6) | 21(14.7) | 0.019 | 107(46.3) | 77(33.3) | 0.006 | 151(57.2) | 117(44.3) | 0.007 |
No | 36(25.2) | 32(22.4) | 86(37.2) | 94(40.7) | 104(39.4) | 129(48.9) | |||
N/A | 69(48.3) | 90(62.9) | 38(16.5) | 60(26.0) | 9(3.4) | 18(6.8) | |||
Lunch together | |||||||||
Yes | 88(61.5) | 82(57.3) | 0.637 | 125(54.1) | 101(43.7) | 0.063 | 134(50.8) | 111(42.0) | 0.115 |
No | 49(34.3) | 52(36.4) | 94(40.7) | 111(48.1) | 115(43.6) | 132(50.0) | |||
N/A | 6(4.2) | 9(6.3) | 12(5.2) | 19(8.2) | 15(5.7) | 21(8.0) | |||
Dinner together | |||||||||
Yes | 107(74.8) | 97(67.8) | 0.164 | 188(81.4) | 145(62.8) | 0.000 | 176(66.7) | 141(53.4) | 0.003 |
No | 34(23.8) | 39(27.3) | 38(16.5) | 77(33.3) | 87(33.0) | 117(44.3) | |||
N/A5) | 2(1.4) | 7(4.9) | 5(2.2) | 9(3.9) | 1(0.4) | 6(2.3) | |||
Frequency of eating out | |||||||||
≥2 times/day | 12(8.4) | 12(8.4) | 0.977 | 11(4.8) | 12(5.2) | 0.008 | 4(1.5) | 1(0.4) | 0.004 |
5∼7 times/week | 67(46.9) | 66(46.2) | 78(33.8) | 53(22.9) | 30(11.4) | 23(8.7) | |||
3∼4 times/week | 26(18.2) | 24(16.8) | 38(16.5) | 27(11.7) | 33(12.5) | 13(4.9) | |||
≤2 times/week | 38(26.6) | 41(28.7) | 104(45.0) | 139(60.2) | 197(74.6) | 227(86.0) | |||
Supplement or health foods | |||||||||
Yes | 54(37.8) | 64(44.8) | 0.230 | 136(58.9) | 119(51.5) | 0.112 | 176(66.7) | 147(55.7) | 0.010 |
No | 89(62.2) | 79(55.2) | 95(41.1) | 112(48.5) | 88(33.3) | 117(44.3) | |||
Nutrition education | |||||||||
Yes | 13(9.1) | 4(2.8) | 0.024 | 18(7.8) | 17(7.4) | 0.860 | 16(6.1) | 21(8.0) | 0.394 |
No | 130(90.9) | 139(97.2) | 213(92.2) | 214(92.6) | 248(93.9) | 243(92.0) | |||
Nutrition label recognition | |||||||||
Yes | 141(98.6) | 132(92.3) | 0.011 | 211(91.3) | 182(78.8) | 0.000 | 152(57.6) | 99(37.5) | 0.000 |
No | 2(1.4) | 11(7.7) | 20(8.7) | 49(21.2) | 112(42.4) | 165(62.5) | |||
Use of nutrition label | |||||||||
Yes | 70(49.0) | 58(40.6) | 0.025 | 89(38.5) | 62(26.8) | 0.000 | 35(13.3) | 17(6.4) | 0.000 |
No | 71(49.7) | 74(51.7) | 122(52.8) | 120(51.9) | 117(44.3) | 82(31.1) | |||
Non-response | 2(1.4) | 11(7.7) | 20(8.7) | 49(21.2) | 112(42.4) | 165(62.5) | |||
Food security | |||||||||
Secure6) | 79(55.2) | 72(50.3) | 0.295 | 144(62.3) | 86(37.2) | 0.000 | 140(53.0) | 81(30.7) | 0.000 |
Mildly insecure7) | 61(42.7) | 68(47.6) | 82(35.5) | 118(51.1) | 117(44.3) | 153(58.0) | |||
Moderately/Severely insecure8) | 3(2.1) | 3(2.1) | 5(2.2) | 27(11.7) | 7(2.7) | 30(11.4) |
1)Young Adulthood. 2)Middle Adulthood. 3)Late Adulthood.
4)Depression subjects were classified by whom are currently suffering from depression according to physician diagnosis or whom have Patient Health Questionnaire (PHQ-9) scores of 10 or higher.
5)Frequency of meal ≤2 times/week.
6)We could eat as much as my family wanted and various kinds of food.
7)All my family members could eat enough food, but we couldn’t eat various kinds of food.
8)It was financially difficult and sometimes there was a shortage of food./It was economically difficult, so there was a lack of food often.
Values are expressed as number (%).
영양교육 여부를 분석한 결과 중기 성인기와 후기 성인기에서는 정상군과 우울증군 간의 차이가 없었으나, 초기 성인기에서는 정상군에서 우울증군에 비하여 교육률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영양소 적정 섭취 비율
에너지 및 영양소 섭취량을 평균필요량(충분섭취량)을 기준으로 미만 또는 이상으로 섭취한 비율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에너지필요추정량 미만으로 섭취한 비율은 중기 성인기(
Table 3 . Intake of energy and nutrients of normal group and depression group
Variables | YA1) | MA2) | LA3) | ||||||
---|---|---|---|---|---|---|---|---|---|
N(n=143) | D4)(n=143) | N(n=231) | D(n=231) | N(n=264) | D(n=264) | ||||
Energy | |||||||||
< EER5) | 92(64.3) | 101(70.6) | 0.256 | 127(55.0) | 157(68.0) | 0.004 | 158(59.8) | 177(67.0) | 0.086 |
≥ EER | 51(35.7) | 42(29.4) | 104(45.0) | 74(32.0) | 106(40.2) | 87(33.0) | |||
Carbohydrate | |||||||||
<55% of AMDR6) | 81(56.6) | 100(69.9) | 0.042 | 109(47.2) | 137(59.3) | 0.017 | 102(38.6) | 108(40.9) | 0.731 |
55∼65 of AMDR | 29(20.3) | 16(11.2) | 29(12.6) | 29(12.6) | 44(16.7) | 47(17.8) | |||
>65% of AMDR | 33(23.1) | 27(18.9) | 93(40.3) | 65(28.1) | 118(44.7) | 109(41.3) | |||
Fiber | |||||||||
< AI7) | 76(53.1) | 105(73.4) | 0.000 | 79(34.2) | 131(56.7) | 0.000 | 101(38.3) | 144(54.5) | 0.000 |
≥ AI | 67(46.9) | 38(26.6) | 152(65.8) | 100(42.3) | 163(61.7) | 120(45.5) | |||
Protein | |||||||||
< EAR8) | 30(21.0) | 46(32.2) | 0.032 | 43(18.6) | 71(30.7) | 0.003 | 74(28.0) | 109(41.3) | 0.001 |
≥ EAR | 113(79.0) | 97(67.8) | 188(81.4) | 160(69.3) | 190(72.0) | 155(58.7) | |||
Fat | |||||||||
<15% of AMDR | 43(30.1) | 56(39.2) | 0.251 | 103(44.6) | 139(60.2) | 0.003 | 154(58.3) | 186(70.5) | 0.015 |
15∼30% of AMDR | 66(46.2) | 55(38.5) | 89(38.5) | 67(29.0) | 86(32.6) | 61(23.1) | |||
>30% of AMDR | 34(23.8) | 32(22.4) | 39(16.9) | 25(10.8) | 24(9.1) | 17(6.4) | |||
n-3 FA9) | |||||||||
<0.75% of AMDR | 82(57.3) | 81(56.6) | 0.872 | 133(57.6) | 139(60.2) | 0.341 | 146(55.3) | 173(65.5) | 0.040 |
0.75∼1.25% of AMDR | 42(29.4) | 40(28.0) | 49(21.2) | 55(23.8) | 69(26.1) | 48(18.2) | |||
≥1.25% of AMDR | 19(13.3) | 22(15.4) | 49(21.2) | 37(16.0) | 49(18.6) | 43(16.3) | |||
n-6 FA10) | |||||||||
<4% of AMDR | 55(38.5) | 63(44.1) | 0.270 | 110(47.6) | 139(60.2) | 0.023 | 159(60.2) | 193(73.1) | 0.004 |
4∼10% of AMDR | 83(58.0) | 71(49.7) | 114(49.4) | 88(38.1) | 99(37.5) | 64(24.2) | |||
>10% of AMDR | 5(3.5) | 9(6.3) | 7(3.0) | 4(1.7) | 6(2.3) | 7(2.7) | |||
Vitamin A (%) | |||||||||
< EAR | 81(56.6) | 90(62.9) | 0.278 | 93(40.3) | 134(58.0) | 0.000 | 128(48.5) | 164(62.1) | 0.002 |
≥ EAR | 62(43.4) | 53(37.1) | 138(59.7) | 97(42.0) | 136(51.5) | 100(37.9) | |||
Thiamin (%) | |||||||||
< EAR | 51(35.7) | 55(38.5) | 0.624 | 77(33.3) | 107(46.3) | 0.004 | 108(40.9) | 128(48.5) | 0.080 |
≥ EAR | 92(64.3) | 88(61.5) | 154(66.7) | 124(53.7) | 156(59.1) | 136(51.5) | |||
Riboflavin (%) | |||||||||
< EAR | 37(25.9) | 44(30.8) | 0.358 | 54(23.4) | 102(44.2) | 0.000 | 115(43.6) | 162(61.4) | 0.000 |
≥ EAR | 106(74.1) | 99(69.2) | 177(76.6) | 129(55.8) | 149(56.4) | 102(38.6) | |||
Niacin (%) | |||||||||
< EAR | 55(38.5) | 67(46.9) | 0.151 | 93(40.3) | 137(59.3) | 0.000 | 176(66.7) | 196(74.2) | 0.056 |
≥ EAR | 88(61.5) | 76(53.1) | 138(59.7) | 94(40.7) | 88(33.3) | 68(25.8) | |||
Vitamin C (%) | |||||||||
< EAR | 98(68.5) | 115(80.4) | 0.021 | 150(64.9) | 187(81.0) | 0.000 | 202(76.5) | 213(80.7) | 0.243 |
≥ EAR | 45(31.5) | 28(19.6) | 81(35.1) | 44(19.0) | 62(23.5) | 51(19.3) | |||
Folate (%) | |||||||||
< EAR | 85(59.4) | 105(73.4) | 0.012 | 117(50.6) | 141(61.0) | 0.025 | 144(54.5) | 182(68.9) | 0.001 |
≥ EAR | 58(40.6) | 38(26.6) | 114(49.4) | 90(39.0) | 120(45.5) | 82(31.1) | |||
Ca (%) | |||||||||
< EAR | 99(69.2) | 109(76.2) | 0.184 | 136(58.9) | 166(71.9) | 0.003 | 198(75.0) | 213(80.7) | 0.116 |
≥ EAR | 44(30.8) | 34(23.8) | 95(41.1) | 65(28.1) | 66(25.0) | 51(19.3) | |||
P (%) | |||||||||
< EAR | 30(21.0) | 46(32.2) | 0.032 | 43(18.6) | 71(30.7) | 0.003 | 74(28.0) | 109(41.3) | 0.001 |
≥ EAR | 113(79.0) | 97(67.8) | 188(81.4) | 160(69.3) | 190(72.0) | 155(58.7) | |||
Na (%) | |||||||||
< AI | 35(24.5) | 44(30.8) | 0.234 | 64(27.7) | 85(36.9) | 0.037 | 105(39.8) | 131(49.6) | 0.023 |
≥ AI | 108(75.5) | 99(69.2) | 167(72.3) | 146(63.2) | 159(60.2) | 133(50.4) | |||
K (%) | |||||||||
< AI | 114(79.7) | 123(86.0) | 0.158 | 159(68.8) | 187(81.0) | 0.003 | 210(79.5) | 222(84.1) | 0.176 |
≥ AI | 29(20.3) | 20(14.0) | 72(31.2) | 44(19.0) | 54(20.5) | 42(15.9) | |||
Fe (%) | |||||||||
< EAR | 77(53.8) | 81(56.6) | 0.634 | 70(30.3) | 78(33.8) | 0.425 | 28(10.6) | 70(26.5) | 0.000 |
≥ EAR | 66(46.2) | 62(43.4) | 161(69.7) | 153(66.2) | 236(89.4) | 194(73.5) |
1)Young adulthood. 2)Middle adulthood. 3)Late adulthood.
4)Depression subjects were classified by whom are currently suffering from depression according to physician diagnosis or whom have Patient Health Questionnaire (PHQ-9) scores of 10 or higher.
5)Estimated energy requirements. 6)Acceptable macronutrient distribution range. 7)Adequate intake. 8)Estimated average requirement.
9)n-3 long chain polyunsaturated fatty acid. 10)n-6 long chain polyunsaturated fatty acid.
Values are expressed as the number (%).
비타민 섭취에 관한 결과에서 초기 성인기에서는 비타민 C(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예측
성인기의 연령대에 따라 초기, 중기 및 후기 성인기 등 시기별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예측하기 위하여, 정상군과 우울증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던 변수들을 모두 포함하여 의사결정나무분석을 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초기 성인기는 Fig. 1과 같이 흡연 여부가 가장 큰 영향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즉 한 번도 흡연을 하지 않았을 때 우울증 유병률이 50%에서 38.9%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 성인기에는 Fig. 2와 같이 소득 수준이 가장 큰 영향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즉 소득 수준이 ‘상’일 때 우울증 확률이 50%에서 25.0%로 1/2 수준으로 감소하였고, ‘중상’, ‘중하’, ‘하’로 낮아질수록 우울증 확률은 각각 51.3%, 68.4%, 84.5%로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기 성인기에는 중기 성인기와 마찬가지로 소득 수준이 영향을 가장 많이 미치는 요인이었다(Fig. 3). 소득 수준이 ‘중상’이거나 ‘상’일 때 우울증 확률이 50.0%에서 24.7%로 감소하였고(
본 연구는 KNHANES(2016, 2018년) 자료를 이용하여 성인의 시기를 초기, 중기 및 후기 성인기로 나누어 시기별 우울증 유병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식생활 요인의 우선순위를 도출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통해 우울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식생활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자 진행하였다. 그 결과 초기 성인기에서는 ‘평생 흡연 여부’에 이어 ‘비만 여부’가 중요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고, 중기 성인기에서는 첫 번째 요인은 ‘소득 수준’, 두 번째는 ‘비만 여부’, ‘걷기 실천 여부’와 함께 ‘비타민 B2의 섭취’, 세 번째는 ‘니아신과 지방의 섭취’ 순으로 나타났다. 후기 성인기에서는 중기 성인기와 마찬가지로 ‘소득 수준’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고, 두 번째로는 ‘식품 안정성의 확보’, ‘영양표시의 인지’가 중요한 요인으로 밝혀졌다.
초기 성인기의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흡연이 가장 큰 영향 요인으로 도출되었다. 담배의 니코틴(nicotine)은 도파민(dopamine)의 방출을 증가시키기도 하고 일시적으로 세로토닌(serotonin)이 증가하여 항우울제처럼 작용하기도 하나, 만성적인 니코틴의 유입은 세로토닌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장기적인 흡연은 우울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Awtry와 Werling, 2003; Sung과 Kim, 2016). Kim 등(2013)의 연구에서는 40세 미만 성인에서 비흡연자에 비해 과거 흡연자가 우울 고위험 가능성이 1.45배 증가하였고, 현재 흡연자의 경우 1.89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ark(2018)의 연구에서는 비흡연자에 비해 5갑 이상 흡연하는 경우 우울 증상을 겪을 확률이 1.527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ark 등(2016)의 연구에서도 남성은 하루 흡연량이 20개비 이상인 경우, 여성의 경우에는 흡연 경험이 있거나 흡연 시작 연령이 어리고 흡연량이 많은 경우에 우울 증상을 경험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흡연과 우울증와의 관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Park 등(2016)의 연구에서도 남성에서 비흡연자에 비해 하루 20개비 이상 흡연을 하는 경우와 여성에서 평생 흡연을 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평생 흡연을 한 경우 우울을 경험할 확률이 각각 1.21배, 1.6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흡연과 우울증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욱이 본 연구에서 흡연을 하고 식이섬유를 충분섭취량 미만으로 섭취하면 우울증 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섬유소의 섭취와 우울증과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 결과들이 있다. 장내미생물은 장관면역계를 통하여 면역계의 사이토카인(cytokine)의 수치와 비율을 변화시킬 수 있고, 이는 신경내분비계를 통해 우울증 등의 정신건강 상태에 변화를 주게 되며, 미주신경과 세로토닌의 전구물질인 트립토판을 통해 뇌에 영향을 줄 수 있다(Cryan과 Dinan, 2012). 특히 음식으로 섭취한 식이섬유는 장내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이들의 주요 에너지원인 단쇄 지방산(short chain fatty acid)을 생산하고, 이 단쇄 지방산은 대장 내 산성도를 낮추어 장내미생물의 성장과 활성에 관여한다(Jeong 등, 2016). 또한 섬유소는 담즙을 흡착하여 배출하는 기능이 있으나, 결핍되면 장내로 배출된 담즙은 대부분 재흡수 되어 순환계로 유입되게 되고, 이는 다시 내분비계에 영향을 주게 되어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Coppen과 Bolander-Gouaille, 2005; Jeong 등, 2016).
초기 청년기의 경우 흡연을 하지 않더라도 비만일 경우 우울증 유병 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다양한 신체적 질병을 야기하기도 하지만 삶의 질과 스트레스, 우울, 자살 등에도 깊은 관련이 있으므로(Kim 등, 2019), 우울증을 앓고 있는 대상자들의 경우 무엇보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관리가 중요하다. Onyike 등(2003)의 연구에서도 15~40세 여성에서 고도비만으로 비만도가 높아질수록 우울증과의 관련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40세 미만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BMI가 정상에 비해 과체중, 비만이 될수록 우울 증상 위험이 각각 1.05배, 1.48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Kim 등, 2013) 초기 성인기의 비만 관리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Son과 Kim(2012)의 연구에서는 비만 여성이 우울증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Seo 등(2019)의 연구에서도 우울증이 있는 경우 비만의 위험이 2.2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성인 전체를 대상으로 비만일 때 우울 증상을 적게 경험한다는 결과도 있어(Yu 등, 2011), 연구 대상의 연령과 방법 등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흡연을 하지 않고 비만이 아니더라도 아침식사를 일주일에 2회 미만으로 결식하거나 동반 식사하지 않는 식생활의 경우에는 감소하던 우울증 유병 확률이 다시 증가하였다. Jung과 Kim(2019)의 연구에서도 동반자 없이 아침식사를 하거나 전혀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그룹에서 동반하여 식사하는 그룹에 비하여 우울증 유병률이 1.644배 높게 나타나, 아침식사 시 가족 등의 동반 여부가 정신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Kim 등(2013)의 연구에서 생활습관과 질병 발생 위험요인인 흡연 및 비만, 우울과의 관련성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보아, 초기 성인기는 흡연과 비만의 관리, 식이섬유소의 적절한 섭취 등 전반적인 생활습관의 건강한 관리가 우울증의 예방 및 관리에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중기 성인기에서는 소득 수준이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는 초기 성인기에 비하여 직업적 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가정을 책임지거나 자녀를 교육시키는 등의 다양한 관계를 이루는 시기이다(Oh 등, 2010). 특히 이때의 소득 수준의 차이는 직업이나 고용형태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결과로, 직업은 사회에서 소득과 사회경제적인 상태를 결정짓고 개인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지만(Ahn 등, 2021), 보수가 적거나 자존감이 떨어지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Satuf 등, 2018). 또한 일은 신체적, 화학적, 생물학적, 인체공학적, 심리사회적 위험으로 분류될 수 있는 직업적 요인에 노출된 개인의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Wikinson과 Marmot, 2003). 한국의 성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문제와 고용형태를 분석한 선행연구에서 무직의 경우 우울감을 느낄 위험이 남성은 1.683배, 여성은 1.419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살 생각도 각각 2.218배와 1.68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Ahn 등, 2021). 이렇듯 고용이 불안한 상황은 소득 수준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침을 확인할 수 있어, 성인의 고용형태나 직업 및 소득 수준의 차이에 따른 정신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특히 본 연구 결과 소득 수준이 ‘중상’이나 ‘상’이더라도 비만의 관리와 걷기 등의 신체활동이 부족하고, 이와 함께 니아신을 평균 필요량과 지방의 에너지 적정섭취 비율 미만 섭취는 우울증 유병 확률을 높였다. 신체활동과 관련하여 중기 성인기에서 일주일 동안 10분 이상의 걷기도 실천하지 못할 때 우울증 확률이 증가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선행연구에서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통제하여 신체활동의 영향력을 분석하였을 때도, 활동적인 사람은 비활동적인 사람에 비해 우울증이 20~30% 정도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U.S. Department of Helath and Human Services, 2008). Park(2020)의 연구에서도 성인에서 일주일간 걷기 일수가 증가할수록 PHQ-9의 점수가 더 낮아지는 결과를 나타내었고, 다른 연구에서도 신체활동 자체가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의 유무를 떠나 모두에게 우울 증상을 감소시킨다(Kim, 2010)고 하여 적절한 신체활동은 우울증 관리에 중요한 요인이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 결과와는 다르게 Kim(2010)의 연구에서는 6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적정량의 신체활동이 우울감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었으나 40~50대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하여 연령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니아신은 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와 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 phosphate의 합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Jang과 Kim, 2019; Panda, 2017), 뉴런을 보호하고 뇌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우울 증상을 줄인다(Prousky, 2010). Lee(2018)의 연구에서도 니아신의 적절한 섭취를 위해 급원식품에 대한 영양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소득 수준이 ‘중하’, ‘하’이고, 흡연을 하며 ‘식이섬유’를 충분섭취량 미만으로 섭취하면 우울증 유병 확률이 증가하였고, ‘비타민 B2’의 섭취가 평균 필요량 미만이면서 ‘니아신’의 섭취도 평균필요량에 미치지 못하면 우울증 유병 확률이 계속하여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비타민 B2와 니아신의 부족한 섭취가 우울증 유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기존 여러 선행연구에서는 비타민 B군이 결핍되면 우울증이나 불면증 등이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Yu, 2004). Bourre(2006)는 비타민 B1, B6와 B12, 철분 등 영양소의 결핍은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문제를 일으키고, 이는 우울장애로 이어져 뇌의 구조와 특정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또한 Nguyen 등(2022)의 연구에서는 비타민 B1과 B3의 혼합 섭취가 증가하면 우울증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일반적인 우울장애 환자의 경우 니아신의 치료를 통해 우울 증상과 불안 등의 증세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나 비타민 B군과 우울장애의 연관성을 확인하였다(Mikkelsen 등, 2017). 일반적으로 비타민은 생리조절의 필수 영양소이고,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무기질, 에너지 생성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나 조효소를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Panda 등, 2017). 체내 비타민은 소량으로도 충분하지만, 그 필요량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비타민 중 비타민 B1, 비타민 B2, 니아신, 비타민 B12, 비타민 B6, 비타민 A, 비타민 E, 엽산은 뉴런이나 다른 뇌세포의 기능에 매우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Bourre, 2006). 2018년에는 미국의 USDA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식품 안에 항우울제 영양소가 1개 이상 함유된 식품들의 점수(antidepressant food scale)를 매겨 총 12가지 영양소를 발표하였다. 우울장애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항우울제 영양소는 엽산, 철, n-3 지방산(EPA와 DHA), 마그네슘, 칼륨, 셀레늄, 비타민 B1, 비타민 A, 비타민 B6, 비타민 B12, 비타민 C, 아연으로 보고되었다(LaChance와 Ramsey, 2018).
후기 성인기에서는 중년기와 함께 소득 수준이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났는데, 소득 수준이 ‘중상’과 ‘상’이어도 ‘영양표시’ 인지를 하지 못하고, ‘식이섬유’의 충분섭취량 미만으로 섭취할 경우 우울증 유병 확률이 증가하였다. Park(2022)의 연구에서는 고령자의 영양표시 인지하는 경우에 비하여 인지하지 못할 때 식이섬유 섭취량이 1.030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기 성인기에서도 초기 성인기와 마찬가지로 식이섬유의 섭취량이 중요한 변수로 나타났다. 인지기능과 관련하여 프로바이오틱스인 식이섬유의 섭취로 장내미생물군(microbiota) 구성을 바꿀 수 있다고 보았다(Cryan과 Dinan, 2012). Jeong 등(2016)의 연구에서도 고령자 여성에서 섬유소 섭취가 증가할수록 우울증 유병이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후기 성인기의 영양표시 관련 교육은 전반적인 식생활 관리뿐 아니라 우울증 유병 확률을 감소시키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영양표시를 인지하고 이를 식생활에 적용하여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를 위한 영양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에서 소득 수준이 ‘하’이고 ‘식품안정성’이 확보되지 못하면 우울증 유병확률이 증가하였다. 식품안정성은 가구 구성원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안전하고 충분한 식품의 확보가 가능한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식품의 유용성, 접근성, 이용성이 제한되어 경제적으로 충분하거나 적절한 영양지원을 확보하지 못한 사람들이 배고픔을 경험하게 되는 것을 식품불안정성으로 정의할 수 있다(Lee와 Yoo, 2016). Roh(2017)의 연구에서 본 연구 결과와 유사하게 식생활의 형편이 좋지 않을수록 우울군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Yu(2017)의 연구에서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여성의 경우에 ‘충분한 양의 음식을 먹을 수 있었으나 다양한 음식은 먹지 못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52.9%로 높게 나타났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먹을 것이 부족한 경험은 없었지만, 식비가 부족하여 다양하고 균형적인 음식섭취를 못했다’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Lee와 Yoo(2016)의 연구에서 식품불안정성 그룹은 식품안정성을 확보한 그룹에 비해 우울증이 3.49배, 우울감이 3.7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식품불안정성은 단순히 결식이나 나쁜 영양상태뿐 아니라 정신건강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후기 성인기의 경우 Kim(2018)의 연구에서는 식품안정성이 증가할수록 우울이 감소하는 역상관관계를 보였고, Moon(2022)의 연구에서는 65세 고령층의 식품안정성이 우울 증상 유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충분한 양을 섭취할 수는 있으나 다양한 식품을 섭취할 수 없는’ 노인의 경우 우울 증상이 1.528배, ‘충분하지 않고 다양한 식품을 섭취할 수 없는 경우’에는 우울 증상이 2.721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후기 성인기의 식품안정성의 확보와 우울과 깊은 관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한 2차 분석 연구로 다음과 같은 제한점이 있다. 첫째, 단면연구 자료를 분석하였기 때문에 우울증과 식생활의 연관성은 확인할 수 있었으나, 식생활 요인과 우울증 유병 여부와의 인과관계는 파악할 수 없었다. 즉 적절하지 못한 식생활이 우울증 유발에 영향을 주는 것인지 혹은 우울증으로 인해 식생활이 불량해지는 것인지에 관해서는 설명할 수 없다. 따라서 추후 우울증과 식생활과의 인과성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2016년과 2018년에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식생활 요인이 우울증 유병 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에 우울증 유병 여부가 식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확인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연구의 제한점을 지닌다. 그러나 본 연구는 식생활이 우울증의 예방과 적절한 관리를 위하여 포함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시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했다는 데 의의를 둘 수 있다. 특히 성인의 시기에 따라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식생활 요인에 차이가 있으므로 각 연령대에 적합한 식생활 관리가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초기, 중기 및 후기 성인기의 연령대에 따른 우울증 유병 여부에 연관성이 있는 요인들을 확인하고 식생활 요인의 우선순위를 확인하고자 수행되었다. 2016년과 2018년의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최종 분석 대상자는 초기 성인기 286명, 중기 성인기 462명, 후기 성인기 528명이었다. 우울군과 정상군과의 일반적 특성과 건강관련 행태, 식생활 실태와 영양소의 평균필요량(또는 충분섭취량)을 기준으로 적정 섭취 여부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우울증 유병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의사결정나무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초기 성인기에서는 흡연 여부, BMI를 통한 비만 여부와 식이섬유소의 충분섭취량 섭취 여부, 아침 동반 식사 여부 순으로 나타났고, 중기 성인기에서는 소득 수준, BMI를 통한 비만 여부, 걷기 일수, 흡연 여부, 비타민 B2의 평균필요량 섭취 여부, 니아신의 평균필요량 섭취 여부, 지방의 적정섭취 비율 여부, 식이섬유의 충분섭취량 섭취 여부, 걷기 일수 순으로 나타났다. 후기 성인기에서는 소득 수준, 식품안전성 확보 정도, 걷기 일수, 영양표시 인지 여부, 흡연 여부, 아침 동반 식사 여부, 식이섬유의 충분섭취량 섭취 여부 순으로 나타나 연령대별 우선순위에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우울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하여 초기 성인기에서는 흡연과 비만의 관리, 아침 동반 식사, 중기 성인기에서는 신체활동을 통한 비만관리, 금연과 비타민 B2의 적정 섭취 및 영양소의 균형적인 섭취, 후기 성인기의 식품안정성 확보와 영양표시의 인지가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를 통하여 식생활 요인은 정신적, 신체적 건강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았던 식생활 관리가 우울증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하여 이에 대한 적절한 관리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2023; 52(8): 864-878
Published online August 31, 2023 https://doi.org/10.3746/jkfn.2023.52.8.864
Copyright ©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이수진․류호경
부산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Department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College of Human Ecology, Pusan National University
Correspondence to:Ho Kyung Ryu, Department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Pusan National University, 2 Busandaehak-ro 63beon-gil, Geumjeong-gu, Busan 46241, Korea, E-mail: hokryu@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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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factors associated with depression according to the age group of the subjects, namely, young, middle, and late adulthood (YA, MA, LA, respectively). The study also sought to confirm the factors related to depression and their association with diet. Raw data from the 2016 and 2018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s (KNHANES) were used. The subjects of the study were adults, divided by age into YA (under 40 years), MA (between 40 to 65 years), and LA (over 65 years) groups. Among them, patients diagnosed with depression by a physician or with a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score of 10 or above were assigned to the depression group. Other subjects of the same gender and age were selected as the normal group using the Propensity Score Matching method. Accordingly, the final subjects for analysis comprised 286 in the YA, 462 in the MA, and 528 in the LA groups. A decision tree analysis was used to predict the factors influencing depression as follows: In the YA group, the factors were lifetime cigarette smoking; BMI distribution and fiber intake; breakfast companion. In the MA group, they were income level; BMI distribution, walking, lifetime cigarette smoking, vitamin B2 intake; Niacin intake, percent of fat intake, and fiber intake. In the LA group, the factors were Income level; Food security status, walking, and nutrition label recognition; Lifetime cigarette smoking, walking, breakfast companion, and fiber intake. This study confirmed that dietary factors, which had not emerged as being of significance thus far, should be included in the prevention and appropriate management of depression.
Keywords: KNHANES, depression, dietary factors
우울증은 정신장애 중에서 가장 유병률이 높은 질환으로(Jun, 2014), 선진국에서 장애보정 기대수명에 영향을 주는 10대 요인 중 하나이다(OECD, 2015). WHO에서는 2030년이면 우울증이 사회적 부담이 큰 3대 질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측하였다(WHO, 2017). 한국 사회에서도 우울증은 가장 흔한 정신질환으로 볼 수 있고(Korean Society for Affective Disorder, 2018), 개인의 실질적인 기능장애와 일상적인 활동장애뿐만 아니라 급증하는 자살률의 주요 원인 중 상당한 비율을 차지한다(An 등, 2013). 한국의 연도별 우울증 환자 수 추이를 살펴보면 2016년 643,102명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0년에는 837,808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증 요양급여비용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2016년 258,367,214천 원에서 2020년 408,073,951천 원으로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HIRA, 2021). 우울증은 초기에 잘 대처하면 치료하기 쉬우나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정신건강 및 신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고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는 만성질환으로, 사회에 큰 부담을 주는 장애이며 심하면 자살이라는 심각한 결과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Min, 2015). 근래에는 우울증과 식습관 또는 영양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국가별 우울증 유병률의 차이에 대한 원인을 식습관의 차이로 보는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는 추세다(Bourre, 2006; Freeman, 2010; Gilbody 등, 2007). Bourre(2006)는 비타민 B1, B6와 B12, 철분 등 영양소의 결핍은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문제를 일으키고, 이는 우울증으로 이어져 뇌의 구조와 특정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특정 영양소의 섭취 부족뿐 아니라, 식사의 질이 우울증에 영향을 미친다고 본 연구도 있다(Jacka 등, 2015). 우울 증상은 식생활 및 식태도를 변화시키며, 심할 경우에는 섭식장애로 발전할 수 있어(Cheon, 2007) 식생활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한국의 성인기 연령대에 따른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식생활 관련 요인에 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성인기는 전체 생애주기 중에서 가장 넓은 범위에 걸쳐져 있는 기간으로(Jeong 등, 2012), 개인의 삶이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정신건강의학자 에릭슨(Erikson)은 성인기를 ‘초기 성인기(청년기, 20세 이상~40세 미만)’, ‘중기 성인기(중년기, 40세 이상~65세 미만)’ 및 ‘후기 성인기(노년기, 65세 이상)’로 나누어 정신건강학적 특성을 설명하였다(Lee 등 2020; Min, 2015). 초기 성인기는 부모로부터 심리적・신체적으로 독립하여 성인으로 사회적 역할을 시작하는 시기이나(Lee 등, 2020), 개인의 선택이나 상황에 문제가 생기거나 만족하지 못하여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신과적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Min, 2015). 중기 성인기는 직업적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로, 부모, 자녀, 직장 동료, 친구 등과 다양한 관계를 이루게 된다(Oh 등, 2010). 그러나 신체의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스트레스와 각종 성인병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Lee 등, 2020), 심리적으로 혼란을 겪는 중년의 전환기(midlife transition)를 경험하기도 한다(KNPA, 2020). 후기 성인기는 모든 신체적, 인지적인 기능이 저하되고(KNPA, 2020), 사회적 은퇴로 인하여 지위와 역할이 상실되는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이며(Lee 등, 2020), 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우울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Kim 등, 2020; Min, 2015). 이렇듯 성인기는 그 시기에 따라 주어진 상황과 사회적 환경에 차이가 있어 성인의 시기별 연구가 필요하다.
성인기라 할지라도 시기별로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사회・환경적 영향이 다르고, 이에 따라 시기별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식생활 요인들의 우선순위를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우울증 관련 요인들의 우선순위를 파악하는 것은 성인기의 우울증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자살 생각이나 자살계획 및 자살 시도자의 상당수가 우울증을 경험한다는(Korean Society for Affective Disorder, 2018) 결과에 비추어 볼 때, 생활 속에서 우울증의 예방적 치료가 가능한 관련 요인과 영향력을 분석하여 제시한다면 장기적으로 자살로 인한 사망률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 국민건강영양조사(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의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초기 성인기, 중기 성인기, 후기 성인기의 우울증 유병 여부와 그에 따른 일반적 특성과 건강관련 행태, 식생활과 영양소 섭취 실태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우울증 유병 여부에 연관성이 있는 요인을 확인하고, 식생활 요인의 우선순위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자 선정
한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우울증과 관련하여 공통적으로 조사가 진행된 2016년과 2018년의 원시자료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본 연구는 부산대학교 기관 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에서 승인을 받아 실시하였다(심의면제번호: PNU IRB/2022_37_HR). 조사에 참여한 대상자는 총 16,142명이었고, 이 중 분석 제외 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성인 이전 시기인 19세 미만자(3,271명)와 산후우울증과 같은 특정 질환이 포함될 수 있는 임신부 및 수유부(131명), 극단적 식이섭취자인 에너지 섭취량이 500 kcal 미만이거나 5,000 kcal 이상인 섭취자(2,279명), 그 외 식품군별 이상치(특정 식품에 대한 과다 섭취자로 판단되는 경우 또는 식사섭취 조사 시 입력 등의 오류 등으로 인한 값)를 가진 대상자(23명), 주요 변수의 결측값을 가진 대상자(972명), 우울감을 가진 경우(1,219명)를 제외한 총 8,247명을 추출하였다. 이를 통해 정상군은 7,609명, 우울군은 638명으로 나타났다. 우울군과 정상군의 동등한 비교는 유병군과 정상군 사이 선택의 편중을 줄이고, 인과적 추론을 높이기 위하여 성향점수매칭방법(Propensity Score Matching, PSM)을 이용하여(Kim 등, 2021), 정상군과 우울군의 연령대, 성별이 유사한 대상자를 동일한 비율로 선별하였다. 이에 최종 선정된 연구 대상자는 초기 성인기 286명(20세 이상~40세 미만), 중기 성인기 462명(40세 이상~65세 미만), 후기 성인기 528명(65세 이상)이었다.
우울증에 대한 진단 및 분류
본 연구에서 우울증은 의사의 우울증 진단 여부에 대한 문항과 우울증선별도구(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PHQ-9) 문항을 이용하여 진단하였다. PHQ-9은 국내외 일차 의료영역에서 상용되고 있는 다른 측정 도구에 비해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고, 특히 우울증의 심각도 측정에 유용하며 문항 수가 적어 환자에게 적용하기 적절한 도구로 알려져 있다(An 등, 2013). 각 문항에 대하여 0점에서 3점까지 총 9문항에 대한 점수를 합산하여 총점이 높을수록 우울 증상이 심한 것으로 판단하며, KNHANES에서 우울증 유병은 10점 이상으로 정의하고 있다(KNHANES, 2021).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의사 진단을 받아 현재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PHQ-9의 점수가 10점 이상인 경우를 우울증 유병자로 판단하였다.
일반적 특성과 건강행태
분석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는 성별, 나이, 결혼 상태, 소득 수준을 포함하였다. 결혼 상태는 배우자와 ‘동거 여부’, ‘사별’, ‘이혼’, ‘미혼’으로 분류하였고, 가구형태는 ‘1인 가구’, ‘부모와 미혼자녀’, ‘한부모와 미혼자녀’, ‘3세대 이상’, ‘기타’로 분류하였고, 소득 수준은 조사 대상자의 월 가구 소득을 바탕으로 성별, 연령별 소득 4분위로 나눈 소득 사분위(하, 중하, 중상, 상)로 분석하였다.
건강행태는 대상자의 비만 여부, 흡연 및 음주 실태, 신체활동(걷기, 유산소) 등의 항목을 포함하였다. 신장, 체중을 바탕으로 Body Mass Index(BMI, kg/m2)를 산출하여, BMI 18.5 kg/m2 미만인 경우 ‘저체중’, 18.5 kg/m2 이상 23 kg/m2 미만인 경우는 ‘정상’, 23 kg/m2 이상 25 kg/m2 미만인 경우를 ‘과체중’, 25 kg/m2 이상인 경우를 ‘비만’으로 분류하였다. 또한 흡연 여부는 담배를 ‘피운 적 없음’, ‘100개비 미만(5갑)’, ‘100개비 이상’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최근 1년간 음주 빈도는 ‘술을 마셔본 적 없음(비음주자)’, ‘월 1회 미만’, ‘월 2~4회’, ‘주 2~3회’, ‘주 4회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1주일간 걷기 일수는 ‘전혀 하지 않음’, ‘주 1~2회’, ‘주 3~4회’, ‘주 5회 이상’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일주일에 중강도 신체활동을 2시간 30분 이상(고강도 1분은 중강도 2분으로 환산), 또는 중강도와 고강도 신체활동을 섞어서 하는 경우 ‘실천’, 그렇지 않은 경우 ‘미실천’으로 나누어 생성한 변수를 사용하였다.
식생활
식생활 항목은 최근 1년간 1주 동안 아침, 점심, 저녁의 ‘식사 빈도’와 ‘동반 식사 여부’, ‘외식 횟수’,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식이보충제 복용 여부’, ‘영양교육 여부’, ‘영양표시 인지’ 및 ‘이용 여부’에 대한 항목을 분석하였다. 식사 빈도는 ‘주 5~7회’, ‘주 3~4회’, ‘주 1~2회’, ‘거의 안 한다(주 0회)’로 나누고, 외식 빈도는 ‘하루에 2회 이상’, ‘주 5~7회’, ‘주 3~4회’, ‘주 2회 이하’로 나누어 분류하였다. 영양교육 및 영양표시 인지 여부, 식이보충제 복용 여부, 영양표시 이용 여부는 ‘예’, ‘아니오’로 분류하였다. 식품안정성은 ‘우리 가족 모두가 원하는 만큼의 충분한 양과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의 경우 식품안정성이 확보된 단계, ‘우리 가족 모두가 충분한 양의 음식을 먹을 수 있었으나, 다양한 종류의 음식은 먹지 못했다’로 응답한 경우 식품불안정성 초기단계,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가끔 먹을 것이 부족했다’는 식품불안정성 중간단계, 그리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자주 먹을 것이 부족했다’로 응답한 경우 식품불안정성 심화단계로 나누어 분석하였다(Park 등, 2017).
에너지 및 영양소 섭취 비율
24시간 회상법을 통하여 가공된 영양소 섭취량에 대한 데이터를 이용하였다. 에너지(kcal)와 영양소 17종, 총 18가지를 분석에 포함하였다.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MOHW와 KNS, 2019)에 의거하여 성별, 연령대별 기준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1일 총 에너지 섭취량은 에너지 필요추정량, 탄수화물과 지방, n-3 지방산, n-6 지방산은 에너지적정비율, 단백질, 비타민 A, 비타민 B1(티아민), 비타민 B2(리보플라빈), 니아신, 비타민 C, 엽산, 칼슘, 인, 철은 평균필요량, 식이섬유와 나트륨, 칼륨은 충분섭취량을 기준으로 해당 섭취기준보다 부족하게 섭취하는 대상자의 비율을 분석하였다.
분석방법
모든 통계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27.0(IBM Corporat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건강 및 식생활 관련 행태, 영양소 섭취 비율의 적정 여부 등 명목형 변수는 χ2 test, 연속형 변수는 독립표본 t-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우울증 유병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복합적으로 예측하기 위하여 의사결정나무분석(decision tree)을 실시하였다. 종속변수가 우울증 유병 여부로 나뉜 이항 자료인 경우 유병 확률을 예측할 수 있는 의사결정나무분석은 나무구조에 의해 표현되어 분석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고, 자료의 형태와 상관없이 순위를 통해서만 분석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상값에 민감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Shin 등, 2010). Tree 노드에서 분리 기준은 chi-squared automatic interaction detection 알고리즘을 선택하여 결과를 제시하였다. 모든 통계적 유의성은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건강행태
대상자의 우울증 유병 여부에 따른 일반적 특성과 건강행태를 비교한 결과는 Table 1과 같다. PSM을 이용해 우울증군과 성별과 연령이 유사한 대상자를 정상군으로 선정하였으므로 연령대별 성별 인원수는 동일하였다. 결혼 상태에 따른 유의적 차이는 중기 성인기에서 보였는데 우울증군의 경우 ‘기혼’의 비율이 정상군에 비해 낮았고, 배우자와 함께 사는 비율도 정상군(90.0%)에 비하여 우울증군(64.1%)에서 낮게 나타났다. 반면에 우울증군에서는 ‘사별(6.9%)’이나 ‘이혼(19.9%)’, ‘미혼(7.8%)’의 비율이 정상군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Table 1 . General characteristics and health related status of normal group and depression group.
Variables | YA1) | MA2) | LA3) | ||||||
---|---|---|---|---|---|---|---|---|---|
N(n=143) | D4)(n=143) | N(n=231) | D(n=231) | N(n=264) | D(n=264) | ||||
Gender | |||||||||
Men | 36(25.2) | 36(25.2) | 62(26.8) | 62(26.8) | 70(26.5) | 70(26.5) | - | ||
Women | 107(74.8) | 107(74.8) | 169(73.2) | 169(73.2) | 194(73.5) | 194(73.5) | |||
Age | |||||||||
Mean±SD | 29.65±6.04 | 29.15±5.44 | 50.16±6.88 | 52.15±7.48 | 71.41±5.14 | 72.41±5.16 | - | ||
Marital condition | |||||||||
Cohabitation with spouse | 67(46.9) | 56(39.2) | 0.322 | 208(90.0) | 148(64.1) | 0.000 | 172(65.2) | 142(53.8) | 0.065 |
Separation from spouse | 0(0.0) | 1(0.7) | 0(0.0) | 3(1.3) | 2(0.8) | 1(0.4) | |||
Bereavement | - | - | 6(2.6) | 16(6.9) | 79(29.9) | 100(37.9) | |||
Divorce | 0(0.0) | 1(0.7) | 5(2.2) | 46(19.9) | 9(3.4) | 18(6.8) | |||
Single | 76(53.1) | 85(59.4) | 12(5.2) | 18(7.8) | 2(0.8) | 3(1.1) | |||
Household type | |||||||||
Single person household | 17(11.9) | 14(9.8) | 0.551 | 8(3.5) | 47(20.3) | 0.000 | 55(20.8) | 85(32.2) | 0.000 |
Husband & wife | 11(7.7) | 9(6.3) | 23(10.0) | 45(19.5) | 102(38.6) | 96(36.4) | |||
Parents and unmarried child | 79(55.2) | 78(54.5) | 154(66.7) | 80(34.6) | 36(13.6) | 10(3.8) | |||
Single-parent and unmarried child | 21(14.7) | 25(17.5) | 21(9.1) | 39(16.9) | 17(6.4) | 24(9.1) | |||
Over three generations | 9(6.3) | 5(3.5) | 17(7.4) | 11(4.8) | 41(15.5) | 27(10.2) | |||
Other | 6(4.2) | 12(8.4) | 8(3.5) | 9(3.9) | 13(4.9) | 22(8.3) | |||
Income level | |||||||||
Lower | 9(6.3) | 16(11.2) | 0.016 | 11(4.8) | 60(26.0) | 0.000 | 94(35.6) | 164(62.1) | 0.000 |
Lower middle | 34(23.8) | 38(26.6) | 31(13.4) | 67(29.0) | 57(21.6) | 63(23.9) | |||
Middle high | 33(23.1) | 47(32.9) | 57(24.7) | 60(26.0) | 52(19.7) | 22(8.3) | |||
High | 67(46.9) | 42(29.4) | 132(57.1) | 44(19.0) | 61(23.1) | 15(5.7) | |||
Distribution of BMI5) | |||||||||
Underweight | 18(12.6) | 22(15.4) | 0.000 | 8(3.5) | 22(15.4) | 0.000 | 3(1.1) | 6(2.3) | 0.506 |
Normal weight | 96(67.1) | 71(49.7) | 146(63.2) | 71(49.7) | 127(48.1) | 136(51.5) | |||
Overweight | 29(20.3) | 33(23.1) | 77(33.3) | 33(23.1) | 88(33.3) | 85(32.2) | |||
Obese | 0(0.0) | 17(11.9) | 0(0.0) | 17(11.9) | 46(17.4) | 37(14.0) | |||
Lifetime cigarette smoking | |||||||||
Never smoked | 107(74.8) | 68(47.6) | 0.000 | 176(76.2) | 134(58.0) | 0.000 | 207(78.4) | 180(68.2) | 0.027 |
<100 cigarettes | 5(3.5) | 10(7.0) | 3(1.3) | 2(0.9) | 2(0.8) | 2(0.8) | |||
≥100 cigarettes | 31(21.7) | 65(45.5) | 52(22.5) | 95(41.1) | 55(20.8) | 82(31.1) | |||
Frequency of drinking | |||||||||
None/non-response | 22(15.4) | 16(11.2) | 0.052 | 58(25.1) | 77(33.3) | 0.003 | 121(45.8) | 149(56.4) | 0.037 |
<1/month | 45(31.5) | 51(35.7) | 83(35.9) | 63(27.3) | 74(28.0) | 57(21.6) | |||
2∼4/month | 52(36.4) | 37(25.9) | 52(22.5) | 34(14.7) | 33(12.5) | 29(11.0) | |||
2∼3/week | 20(14.0) | 26(18.2) | 28(12.1) | 32(13.9) | 24(9.1) | 12(4.5) | |||
4≤ week | 4(2.8) | 13(9.1) | 10(4.3) | 25(10.8) | 12(4.5) | 17(6.4) | |||
Walking6) | |||||||||
None | 12(8.4) | 20(14.0) | 0.003 | 17(7.4) | 52(22.5) | 0.000 | 35(13.3) | 97(36.7) | 0.000 |
1∼2 d/week | 7(4.9) | 22(15.4) | 30(13.0) | 43(18.6) | 35(13.3) | 31(11.7) | |||
3∼4 d/week | 29(20.3) | 31(21.7) | 51(22.1) | 51(22.1) | 54(20.5) | 50(18.9) | |||
Over 5 d/week | 95(66.4) | 70(49.0) | 133(57.6) | 85(36.8) | 138(52.3) | 85(32.2) | |||
Physical activity7) | |||||||||
No | 46(32.2) | 63(44.1) | 0.038 | 101(43.7) | 143(61.9) | 0.000 | 159(60.2) | 190(72.0) | 0.012 |
Yes | 97(67.8) | 80(55.9) | 130(56.3) | 88(38.1) | 104(39.4) | 74(28.0) |
1)Young adulthood..
2)Middle adulthood..
3)Late adulthood..
4)Depression subjects were classified by whom are currently suffering from depression according to physician diagnosis or whom have Patient Health Questionnaire (PHQ-9) scores of 10 or higher..
5)BMI: Body Mass Index; Underweight: BMI <18.5 kg/m2; Normal: 18.5≤ BMI <23 kg/m2; Overweight: 23≤ BMI <25 kg/m2; 25≤ kg/m2..
6)At least 10 minutes walk at a time in the last week..
7)Yes: Medium intensity physical activity for more than 2 h and 30 min a week, high intensity physical activity for more than 1 h and 15 min, or a mixture of medium intensity and high intensity physical activity for 1 min..
Values are expressed as number (%) or mean±SD. P-value was obtained from the complex samples for χ2 test for categorical variables and t-test for continuous variables (
BMI를 이용한 체형 분석 결과, 연령대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초기 성인기에서는 우울증군에서 정상체중은 49.7%에 불과하였고, 비만의 비율이 11.9%로 높게 나타났다(
식생활 실태
우울증 유병 여부에 따른 식생활 실태를 비교 분석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아침식사 빈도는 초기 성인기, 중기 성인기, 후기 성인기 모두 정상군에 비하여 우울증군에서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특히 아침식사를 전혀 하지 않는 비율이 초기 성인기 우울증군에서 39.9%로 높았다(
Table 2 . Dietary behaviors of normal group and depression group.
Dietary behaviors | YA1) | MA2) | LA3) | ||||||
---|---|---|---|---|---|---|---|---|---|
N(n=143) | D4)(n=143) | N(n=231) | D(n=231) | N(n=264) | D(n=264) | ||||
Frequency of breakfast | |||||||||
5∼7 times/week | 54(37.8) | 32(22.4) | 0.007 | 166(71.9) | 138(59.7) | 0.001 | 251(95.1) | 232(87.9) | 0.026 |
3∼4 times/week | 20(14.0) | 21(14.7) | 27(11.7) | 33(14.3) | 4(1.5) | 14(5.3) | |||
1∼2 times/week | 36(25.2) | 33(23.1) | 23(10.0) | 17(7.4) | 2(0.8) | 4(1.5) | |||
None (0 time/week) | 33(23.1) | 57(39.9) | 15(6.5) | 43(18.6) | 7(2.7) | 14(5.3) | |||
Frequency of lunch | |||||||||
5∼7 times/week | 126(88.1) | 108(75.5) | 0.023 | 212(91.8) | 181(78.4) | 0.000 | 238(90.2) | 220(83.3) | 0.113 |
3∼4 times/week | 11(7.7) | 26(18.2) | 7(3.0) | 31(13.4) | 11(4.2) | 23(8.7) | |||
1∼2 times/week | 6(4.2) | 7(4.9) | 5(2.2) | 8(3.5) | 6(2.3) | 9(3.4) | |||
None (0 time/week) | 0(0.0) | 2(1.4) | 7(3.0) | 11(4.8) | 9(3.4) | 12(4.5) | |||
Frequency of dinner | |||||||||
5∼7 times/week | 115(80.4) | 106(74.1) | 0.268 | 207(89.6) | 199(86.1) | 0.585 | 251(95.1) | 244(92.4) | 0.256 |
3∼4 times/week | 26(18.2) | 30(21.0) | 19(8.2) | 23(10.0) | 12(4.5) | 14(5.3) | |||
1∼2 times/week | 2(1.4) | 5(3.5) | 4(1.7) | 6(2.6) | 1(0.4) | 4(1.5) | |||
None (0 time/week) | 0(0.0) | 2(1.4) | 1(0.4) | 3(1.3) | 0(0.0) | 2(0.8) | |||
Breakfast together | |||||||||
Yes | 38(26.6) | 21(14.7) | 0.019 | 107(46.3) | 77(33.3) | 0.006 | 151(57.2) | 117(44.3) | 0.007 |
No | 36(25.2) | 32(22.4) | 86(37.2) | 94(40.7) | 104(39.4) | 129(48.9) | |||
N/A | 69(48.3) | 90(62.9) | 38(16.5) | 60(26.0) | 9(3.4) | 18(6.8) | |||
Lunch together | |||||||||
Yes | 88(61.5) | 82(57.3) | 0.637 | 125(54.1) | 101(43.7) | 0.063 | 134(50.8) | 111(42.0) | 0.115 |
No | 49(34.3) | 52(36.4) | 94(40.7) | 111(48.1) | 115(43.6) | 132(50.0) | |||
N/A | 6(4.2) | 9(6.3) | 12(5.2) | 19(8.2) | 15(5.7) | 21(8.0) | |||
Dinner together | |||||||||
Yes | 107(74.8) | 97(67.8) | 0.164 | 188(81.4) | 145(62.8) | 0.000 | 176(66.7) | 141(53.4) | 0.003 |
No | 34(23.8) | 39(27.3) | 38(16.5) | 77(33.3) | 87(33.0) | 117(44.3) | |||
N/A5) | 2(1.4) | 7(4.9) | 5(2.2) | 9(3.9) | 1(0.4) | 6(2.3) | |||
Frequency of eating out | |||||||||
≥2 times/day | 12(8.4) | 12(8.4) | 0.977 | 11(4.8) | 12(5.2) | 0.008 | 4(1.5) | 1(0.4) | 0.004 |
5∼7 times/week | 67(46.9) | 66(46.2) | 78(33.8) | 53(22.9) | 30(11.4) | 23(8.7) | |||
3∼4 times/week | 26(18.2) | 24(16.8) | 38(16.5) | 27(11.7) | 33(12.5) | 13(4.9) | |||
≤2 times/week | 38(26.6) | 41(28.7) | 104(45.0) | 139(60.2) | 197(74.6) | 227(86.0) | |||
Supplement or health foods | |||||||||
Yes | 54(37.8) | 64(44.8) | 0.230 | 136(58.9) | 119(51.5) | 0.112 | 176(66.7) | 147(55.7) | 0.010 |
No | 89(62.2) | 79(55.2) | 95(41.1) | 112(48.5) | 88(33.3) | 117(44.3) | |||
Nutrition education | |||||||||
Yes | 13(9.1) | 4(2.8) | 0.024 | 18(7.8) | 17(7.4) | 0.860 | 16(6.1) | 21(8.0) | 0.394 |
No | 130(90.9) | 139(97.2) | 213(92.2) | 214(92.6) | 248(93.9) | 243(92.0) | |||
Nutrition label recognition | |||||||||
Yes | 141(98.6) | 132(92.3) | 0.011 | 211(91.3) | 182(78.8) | 0.000 | 152(57.6) | 99(37.5) | 0.000 |
No | 2(1.4) | 11(7.7) | 20(8.7) | 49(21.2) | 112(42.4) | 165(62.5) | |||
Use of nutrition label | |||||||||
Yes | 70(49.0) | 58(40.6) | 0.025 | 89(38.5) | 62(26.8) | 0.000 | 35(13.3) | 17(6.4) | 0.000 |
No | 71(49.7) | 74(51.7) | 122(52.8) | 120(51.9) | 117(44.3) | 82(31.1) | |||
Non-response | 2(1.4) | 11(7.7) | 20(8.7) | 49(21.2) | 112(42.4) | 165(62.5) | |||
Food security | |||||||||
Secure6) | 79(55.2) | 72(50.3) | 0.295 | 144(62.3) | 86(37.2) | 0.000 | 140(53.0) | 81(30.7) | 0.000 |
Mildly insecure7) | 61(42.7) | 68(47.6) | 82(35.5) | 118(51.1) | 117(44.3) | 153(58.0) | |||
Moderately/Severely insecure8) | 3(2.1) | 3(2.1) | 5(2.2) | 27(11.7) | 7(2.7) | 30(11.4) |
1)Young Adulthood. 2)Middle Adulthood. 3)Late Adulthood..
4)Depression subjects were classified by whom are currently suffering from depression according to physician diagnosis or whom have Patient Health Questionnaire (PHQ-9) scores of 10 or higher..
5)Frequency of meal ≤2 times/week..
6)We could eat as much as my family wanted and various kinds of food..
7)All my family members could eat enough food, but we couldn’t eat various kinds of food..
8)It was financially difficult and sometimes there was a shortage of food./It was economically difficult, so there was a lack of food often..
Values are expressed as number (%).
영양교육 여부를 분석한 결과 중기 성인기와 후기 성인기에서는 정상군과 우울증군 간의 차이가 없었으나, 초기 성인기에서는 정상군에서 우울증군에 비하여 교육률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영양소 적정 섭취 비율
에너지 및 영양소 섭취량을 평균필요량(충분섭취량)을 기준으로 미만 또는 이상으로 섭취한 비율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에너지필요추정량 미만으로 섭취한 비율은 중기 성인기(
Table 3 . Intake of energy and nutrients of normal group and depression group.
Variables | YA1) | MA2) | LA3) | ||||||
---|---|---|---|---|---|---|---|---|---|
N(n=143) | D4)(n=143) | N(n=231) | D(n=231) | N(n=264) | D(n=264) | ||||
Energy | |||||||||
< EER5) | 92(64.3) | 101(70.6) | 0.256 | 127(55.0) | 157(68.0) | 0.004 | 158(59.8) | 177(67.0) | 0.086 |
≥ EER | 51(35.7) | 42(29.4) | 104(45.0) | 74(32.0) | 106(40.2) | 87(33.0) | |||
Carbohydrate | |||||||||
<55% of AMDR6) | 81(56.6) | 100(69.9) | 0.042 | 109(47.2) | 137(59.3) | 0.017 | 102(38.6) | 108(40.9) | 0.731 |
55∼65 of AMDR | 29(20.3) | 16(11.2) | 29(12.6) | 29(12.6) | 44(16.7) | 47(17.8) | |||
>65% of AMDR | 33(23.1) | 27(18.9) | 93(40.3) | 65(28.1) | 118(44.7) | 109(41.3) | |||
Fiber | |||||||||
< AI7) | 76(53.1) | 105(73.4) | 0.000 | 79(34.2) | 131(56.7) | 0.000 | 101(38.3) | 144(54.5) | 0.000 |
≥ AI | 67(46.9) | 38(26.6) | 152(65.8) | 100(42.3) | 163(61.7) | 120(45.5) | |||
Protein | |||||||||
< EAR8) | 30(21.0) | 46(32.2) | 0.032 | 43(18.6) | 71(30.7) | 0.003 | 74(28.0) | 109(41.3) | 0.001 |
≥ EAR | 113(79.0) | 97(67.8) | 188(81.4) | 160(69.3) | 190(72.0) | 155(58.7) | |||
Fat | |||||||||
<15% of AMDR | 43(30.1) | 56(39.2) | 0.251 | 103(44.6) | 139(60.2) | 0.003 | 154(58.3) | 186(70.5) | 0.015 |
15∼30% of AMDR | 66(46.2) | 55(38.5) | 89(38.5) | 67(29.0) | 86(32.6) | 61(23.1) | |||
>30% of AMDR | 34(23.8) | 32(22.4) | 39(16.9) | 25(10.8) | 24(9.1) | 17(6.4) | |||
n-3 FA9) | |||||||||
<0.75% of AMDR | 82(57.3) | 81(56.6) | 0.872 | 133(57.6) | 139(60.2) | 0.341 | 146(55.3) | 173(65.5) | 0.040 |
0.75∼1.25% of AMDR | 42(29.4) | 40(28.0) | 49(21.2) | 55(23.8) | 69(26.1) | 48(18.2) | |||
≥1.25% of AMDR | 19(13.3) | 22(15.4) | 49(21.2) | 37(16.0) | 49(18.6) | 43(16.3) | |||
n-6 FA10) | |||||||||
<4% of AMDR | 55(38.5) | 63(44.1) | 0.270 | 110(47.6) | 139(60.2) | 0.023 | 159(60.2) | 193(73.1) | 0.004 |
4∼10% of AMDR | 83(58.0) | 71(49.7) | 114(49.4) | 88(38.1) | 99(37.5) | 64(24.2) | |||
>10% of AMDR | 5(3.5) | 9(6.3) | 7(3.0) | 4(1.7) | 6(2.3) | 7(2.7) | |||
Vitamin A (%) | |||||||||
< EAR | 81(56.6) | 90(62.9) | 0.278 | 93(40.3) | 134(58.0) | 0.000 | 128(48.5) | 164(62.1) | 0.002 |
≥ EAR | 62(43.4) | 53(37.1) | 138(59.7) | 97(42.0) | 136(51.5) | 100(37.9) | |||
Thiamin (%) | |||||||||
< EAR | 51(35.7) | 55(38.5) | 0.624 | 77(33.3) | 107(46.3) | 0.004 | 108(40.9) | 128(48.5) | 0.080 |
≥ EAR | 92(64.3) | 88(61.5) | 154(66.7) | 124(53.7) | 156(59.1) | 136(51.5) | |||
Riboflavin (%) | |||||||||
< EAR | 37(25.9) | 44(30.8) | 0.358 | 54(23.4) | 102(44.2) | 0.000 | 115(43.6) | 162(61.4) | 0.000 |
≥ EAR | 106(74.1) | 99(69.2) | 177(76.6) | 129(55.8) | 149(56.4) | 102(38.6) | |||
Niacin (%) | |||||||||
< EAR | 55(38.5) | 67(46.9) | 0.151 | 93(40.3) | 137(59.3) | 0.000 | 176(66.7) | 196(74.2) | 0.056 |
≥ EAR | 88(61.5) | 76(53.1) | 138(59.7) | 94(40.7) | 88(33.3) | 68(25.8) | |||
Vitamin C (%) | |||||||||
< EAR | 98(68.5) | 115(80.4) | 0.021 | 150(64.9) | 187(81.0) | 0.000 | 202(76.5) | 213(80.7) | 0.243 |
≥ EAR | 45(31.5) | 28(19.6) | 81(35.1) | 44(19.0) | 62(23.5) | 51(19.3) | |||
Folate (%) | |||||||||
< EAR | 85(59.4) | 105(73.4) | 0.012 | 117(50.6) | 141(61.0) | 0.025 | 144(54.5) | 182(68.9) | 0.001 |
≥ EAR | 58(40.6) | 38(26.6) | 114(49.4) | 90(39.0) | 120(45.5) | 82(31.1) | |||
Ca (%) | |||||||||
< EAR | 99(69.2) | 109(76.2) | 0.184 | 136(58.9) | 166(71.9) | 0.003 | 198(75.0) | 213(80.7) | 0.116 |
≥ EAR | 44(30.8) | 34(23.8) | 95(41.1) | 65(28.1) | 66(25.0) | 51(19.3) | |||
P (%) | |||||||||
< EAR | 30(21.0) | 46(32.2) | 0.032 | 43(18.6) | 71(30.7) | 0.003 | 74(28.0) | 109(41.3) | 0.001 |
≥ EAR | 113(79.0) | 97(67.8) | 188(81.4) | 160(69.3) | 190(72.0) | 155(58.7) | |||
Na (%) | |||||||||
< AI | 35(24.5) | 44(30.8) | 0.234 | 64(27.7) | 85(36.9) | 0.037 | 105(39.8) | 131(49.6) | 0.023 |
≥ AI | 108(75.5) | 99(69.2) | 167(72.3) | 146(63.2) | 159(60.2) | 133(50.4) | |||
K (%) | |||||||||
< AI | 114(79.7) | 123(86.0) | 0.158 | 159(68.8) | 187(81.0) | 0.003 | 210(79.5) | 222(84.1) | 0.176 |
≥ AI | 29(20.3) | 20(14.0) | 72(31.2) | 44(19.0) | 54(20.5) | 42(15.9) | |||
Fe (%) | |||||||||
< EAR | 77(53.8) | 81(56.6) | 0.634 | 70(30.3) | 78(33.8) | 0.425 | 28(10.6) | 70(26.5) | 0.000 |
≥ EAR | 66(46.2) | 62(43.4) | 161(69.7) | 153(66.2) | 236(89.4) | 194(73.5) |
1)Young adulthood. 2)Middle adulthood. 3)Late adulthood..
4)Depression subjects were classified by whom are currently suffering from depression according to physician diagnosis or whom have Patient Health Questionnaire (PHQ-9) scores of 10 or higher..
5)Estimated energy requirements. 6)Acceptable macronutrient distribution range. 7)Adequate intake. 8)Estimated average requirement..
9)n-3 long chain polyunsaturated fatty acid. 10)n-6 long chain polyunsaturated fatty acid..
Values are expressed as the number (%).
비타민 섭취에 관한 결과에서 초기 성인기에서는 비타민 C(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예측
성인기의 연령대에 따라 초기, 중기 및 후기 성인기 등 시기별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예측하기 위하여, 정상군과 우울증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던 변수들을 모두 포함하여 의사결정나무분석을 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초기 성인기는 Fig. 1과 같이 흡연 여부가 가장 큰 영향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즉 한 번도 흡연을 하지 않았을 때 우울증 유병률이 50%에서 38.9%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 성인기에는 Fig. 2와 같이 소득 수준이 가장 큰 영향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즉 소득 수준이 ‘상’일 때 우울증 확률이 50%에서 25.0%로 1/2 수준으로 감소하였고, ‘중상’, ‘중하’, ‘하’로 낮아질수록 우울증 확률은 각각 51.3%, 68.4%, 84.5%로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기 성인기에는 중기 성인기와 마찬가지로 소득 수준이 영향을 가장 많이 미치는 요인이었다(Fig. 3). 소득 수준이 ‘중상’이거나 ‘상’일 때 우울증 확률이 50.0%에서 24.7%로 감소하였고(
본 연구는 KNHANES(2016, 2018년) 자료를 이용하여 성인의 시기를 초기, 중기 및 후기 성인기로 나누어 시기별 우울증 유병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식생활 요인의 우선순위를 도출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통해 우울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식생활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자 진행하였다. 그 결과 초기 성인기에서는 ‘평생 흡연 여부’에 이어 ‘비만 여부’가 중요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고, 중기 성인기에서는 첫 번째 요인은 ‘소득 수준’, 두 번째는 ‘비만 여부’, ‘걷기 실천 여부’와 함께 ‘비타민 B2의 섭취’, 세 번째는 ‘니아신과 지방의 섭취’ 순으로 나타났다. 후기 성인기에서는 중기 성인기와 마찬가지로 ‘소득 수준’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고, 두 번째로는 ‘식품 안정성의 확보’, ‘영양표시의 인지’가 중요한 요인으로 밝혀졌다.
초기 성인기의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흡연이 가장 큰 영향 요인으로 도출되었다. 담배의 니코틴(nicotine)은 도파민(dopamine)의 방출을 증가시키기도 하고 일시적으로 세로토닌(serotonin)이 증가하여 항우울제처럼 작용하기도 하나, 만성적인 니코틴의 유입은 세로토닌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장기적인 흡연은 우울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Awtry와 Werling, 2003; Sung과 Kim, 2016). Kim 등(2013)의 연구에서는 40세 미만 성인에서 비흡연자에 비해 과거 흡연자가 우울 고위험 가능성이 1.45배 증가하였고, 현재 흡연자의 경우 1.89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ark(2018)의 연구에서는 비흡연자에 비해 5갑 이상 흡연하는 경우 우울 증상을 겪을 확률이 1.527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ark 등(2016)의 연구에서도 남성은 하루 흡연량이 20개비 이상인 경우, 여성의 경우에는 흡연 경험이 있거나 흡연 시작 연령이 어리고 흡연량이 많은 경우에 우울 증상을 경험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흡연과 우울증와의 관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Park 등(2016)의 연구에서도 남성에서 비흡연자에 비해 하루 20개비 이상 흡연을 하는 경우와 여성에서 평생 흡연을 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평생 흡연을 한 경우 우울을 경험할 확률이 각각 1.21배, 1.6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흡연과 우울증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욱이 본 연구에서 흡연을 하고 식이섬유를 충분섭취량 미만으로 섭취하면 우울증 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섬유소의 섭취와 우울증과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 결과들이 있다. 장내미생물은 장관면역계를 통하여 면역계의 사이토카인(cytokine)의 수치와 비율을 변화시킬 수 있고, 이는 신경내분비계를 통해 우울증 등의 정신건강 상태에 변화를 주게 되며, 미주신경과 세로토닌의 전구물질인 트립토판을 통해 뇌에 영향을 줄 수 있다(Cryan과 Dinan, 2012). 특히 음식으로 섭취한 식이섬유는 장내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이들의 주요 에너지원인 단쇄 지방산(short chain fatty acid)을 생산하고, 이 단쇄 지방산은 대장 내 산성도를 낮추어 장내미생물의 성장과 활성에 관여한다(Jeong 등, 2016). 또한 섬유소는 담즙을 흡착하여 배출하는 기능이 있으나, 결핍되면 장내로 배출된 담즙은 대부분 재흡수 되어 순환계로 유입되게 되고, 이는 다시 내분비계에 영향을 주게 되어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Coppen과 Bolander-Gouaille, 2005; Jeong 등, 2016).
초기 청년기의 경우 흡연을 하지 않더라도 비만일 경우 우울증 유병 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다양한 신체적 질병을 야기하기도 하지만 삶의 질과 스트레스, 우울, 자살 등에도 깊은 관련이 있으므로(Kim 등, 2019), 우울증을 앓고 있는 대상자들의 경우 무엇보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관리가 중요하다. Onyike 등(2003)의 연구에서도 15~40세 여성에서 고도비만으로 비만도가 높아질수록 우울증과의 관련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40세 미만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BMI가 정상에 비해 과체중, 비만이 될수록 우울 증상 위험이 각각 1.05배, 1.48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Kim 등, 2013) 초기 성인기의 비만 관리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Son과 Kim(2012)의 연구에서는 비만 여성이 우울증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Seo 등(2019)의 연구에서도 우울증이 있는 경우 비만의 위험이 2.2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성인 전체를 대상으로 비만일 때 우울 증상을 적게 경험한다는 결과도 있어(Yu 등, 2011), 연구 대상의 연령과 방법 등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흡연을 하지 않고 비만이 아니더라도 아침식사를 일주일에 2회 미만으로 결식하거나 동반 식사하지 않는 식생활의 경우에는 감소하던 우울증 유병 확률이 다시 증가하였다. Jung과 Kim(2019)의 연구에서도 동반자 없이 아침식사를 하거나 전혀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그룹에서 동반하여 식사하는 그룹에 비하여 우울증 유병률이 1.644배 높게 나타나, 아침식사 시 가족 등의 동반 여부가 정신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Kim 등(2013)의 연구에서 생활습관과 질병 발생 위험요인인 흡연 및 비만, 우울과의 관련성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보아, 초기 성인기는 흡연과 비만의 관리, 식이섬유소의 적절한 섭취 등 전반적인 생활습관의 건강한 관리가 우울증의 예방 및 관리에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중기 성인기에서는 소득 수준이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는 초기 성인기에 비하여 직업적 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가정을 책임지거나 자녀를 교육시키는 등의 다양한 관계를 이루는 시기이다(Oh 등, 2010). 특히 이때의 소득 수준의 차이는 직업이나 고용형태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결과로, 직업은 사회에서 소득과 사회경제적인 상태를 결정짓고 개인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지만(Ahn 등, 2021), 보수가 적거나 자존감이 떨어지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Satuf 등, 2018). 또한 일은 신체적, 화학적, 생물학적, 인체공학적, 심리사회적 위험으로 분류될 수 있는 직업적 요인에 노출된 개인의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Wikinson과 Marmot, 2003). 한국의 성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문제와 고용형태를 분석한 선행연구에서 무직의 경우 우울감을 느낄 위험이 남성은 1.683배, 여성은 1.419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살 생각도 각각 2.218배와 1.68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Ahn 등, 2021). 이렇듯 고용이 불안한 상황은 소득 수준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침을 확인할 수 있어, 성인의 고용형태나 직업 및 소득 수준의 차이에 따른 정신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특히 본 연구 결과 소득 수준이 ‘중상’이나 ‘상’이더라도 비만의 관리와 걷기 등의 신체활동이 부족하고, 이와 함께 니아신을 평균 필요량과 지방의 에너지 적정섭취 비율 미만 섭취는 우울증 유병 확률을 높였다. 신체활동과 관련하여 중기 성인기에서 일주일 동안 10분 이상의 걷기도 실천하지 못할 때 우울증 확률이 증가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선행연구에서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통제하여 신체활동의 영향력을 분석하였을 때도, 활동적인 사람은 비활동적인 사람에 비해 우울증이 20~30% 정도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U.S. Department of Helath and Human Services, 2008). Park(2020)의 연구에서도 성인에서 일주일간 걷기 일수가 증가할수록 PHQ-9의 점수가 더 낮아지는 결과를 나타내었고, 다른 연구에서도 신체활동 자체가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의 유무를 떠나 모두에게 우울 증상을 감소시킨다(Kim, 2010)고 하여 적절한 신체활동은 우울증 관리에 중요한 요인이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 결과와는 다르게 Kim(2010)의 연구에서는 6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적정량의 신체활동이 우울감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었으나 40~50대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하여 연령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니아신은 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와 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 phosphate의 합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Jang과 Kim, 2019; Panda, 2017), 뉴런을 보호하고 뇌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우울 증상을 줄인다(Prousky, 2010). Lee(2018)의 연구에서도 니아신의 적절한 섭취를 위해 급원식품에 대한 영양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소득 수준이 ‘중하’, ‘하’이고, 흡연을 하며 ‘식이섬유’를 충분섭취량 미만으로 섭취하면 우울증 유병 확률이 증가하였고, ‘비타민 B2’의 섭취가 평균 필요량 미만이면서 ‘니아신’의 섭취도 평균필요량에 미치지 못하면 우울증 유병 확률이 계속하여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비타민 B2와 니아신의 부족한 섭취가 우울증 유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기존 여러 선행연구에서는 비타민 B군이 결핍되면 우울증이나 불면증 등이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Yu, 2004). Bourre(2006)는 비타민 B1, B6와 B12, 철분 등 영양소의 결핍은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문제를 일으키고, 이는 우울장애로 이어져 뇌의 구조와 특정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또한 Nguyen 등(2022)의 연구에서는 비타민 B1과 B3의 혼합 섭취가 증가하면 우울증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일반적인 우울장애 환자의 경우 니아신의 치료를 통해 우울 증상과 불안 등의 증세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나 비타민 B군과 우울장애의 연관성을 확인하였다(Mikkelsen 등, 2017). 일반적으로 비타민은 생리조절의 필수 영양소이고,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무기질, 에너지 생성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나 조효소를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Panda 등, 2017). 체내 비타민은 소량으로도 충분하지만, 그 필요량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비타민 중 비타민 B1, 비타민 B2, 니아신, 비타민 B12, 비타민 B6, 비타민 A, 비타민 E, 엽산은 뉴런이나 다른 뇌세포의 기능에 매우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Bourre, 2006). 2018년에는 미국의 USDA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식품 안에 항우울제 영양소가 1개 이상 함유된 식품들의 점수(antidepressant food scale)를 매겨 총 12가지 영양소를 발표하였다. 우울장애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항우울제 영양소는 엽산, 철, n-3 지방산(EPA와 DHA), 마그네슘, 칼륨, 셀레늄, 비타민 B1, 비타민 A, 비타민 B6, 비타민 B12, 비타민 C, 아연으로 보고되었다(LaChance와 Ramsey, 2018).
후기 성인기에서는 중년기와 함께 소득 수준이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났는데, 소득 수준이 ‘중상’과 ‘상’이어도 ‘영양표시’ 인지를 하지 못하고, ‘식이섬유’의 충분섭취량 미만으로 섭취할 경우 우울증 유병 확률이 증가하였다. Park(2022)의 연구에서는 고령자의 영양표시 인지하는 경우에 비하여 인지하지 못할 때 식이섬유 섭취량이 1.030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기 성인기에서도 초기 성인기와 마찬가지로 식이섬유의 섭취량이 중요한 변수로 나타났다. 인지기능과 관련하여 프로바이오틱스인 식이섬유의 섭취로 장내미생물군(microbiota) 구성을 바꿀 수 있다고 보았다(Cryan과 Dinan, 2012). Jeong 등(2016)의 연구에서도 고령자 여성에서 섬유소 섭취가 증가할수록 우울증 유병이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후기 성인기의 영양표시 관련 교육은 전반적인 식생활 관리뿐 아니라 우울증 유병 확률을 감소시키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영양표시를 인지하고 이를 식생활에 적용하여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를 위한 영양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에서 소득 수준이 ‘하’이고 ‘식품안정성’이 확보되지 못하면 우울증 유병확률이 증가하였다. 식품안정성은 가구 구성원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안전하고 충분한 식품의 확보가 가능한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식품의 유용성, 접근성, 이용성이 제한되어 경제적으로 충분하거나 적절한 영양지원을 확보하지 못한 사람들이 배고픔을 경험하게 되는 것을 식품불안정성으로 정의할 수 있다(Lee와 Yoo, 2016). Roh(2017)의 연구에서 본 연구 결과와 유사하게 식생활의 형편이 좋지 않을수록 우울군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Yu(2017)의 연구에서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여성의 경우에 ‘충분한 양의 음식을 먹을 수 있었으나 다양한 음식은 먹지 못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52.9%로 높게 나타났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먹을 것이 부족한 경험은 없었지만, 식비가 부족하여 다양하고 균형적인 음식섭취를 못했다’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Lee와 Yoo(2016)의 연구에서 식품불안정성 그룹은 식품안정성을 확보한 그룹에 비해 우울증이 3.49배, 우울감이 3.7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식품불안정성은 단순히 결식이나 나쁜 영양상태뿐 아니라 정신건강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후기 성인기의 경우 Kim(2018)의 연구에서는 식품안정성이 증가할수록 우울이 감소하는 역상관관계를 보였고, Moon(2022)의 연구에서는 65세 고령층의 식품안정성이 우울 증상 유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충분한 양을 섭취할 수는 있으나 다양한 식품을 섭취할 수 없는’ 노인의 경우 우울 증상이 1.528배, ‘충분하지 않고 다양한 식품을 섭취할 수 없는 경우’에는 우울 증상이 2.721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후기 성인기의 식품안정성의 확보와 우울과 깊은 관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한 2차 분석 연구로 다음과 같은 제한점이 있다. 첫째, 단면연구 자료를 분석하였기 때문에 우울증과 식생활의 연관성은 확인할 수 있었으나, 식생활 요인과 우울증 유병 여부와의 인과관계는 파악할 수 없었다. 즉 적절하지 못한 식생활이 우울증 유발에 영향을 주는 것인지 혹은 우울증으로 인해 식생활이 불량해지는 것인지에 관해서는 설명할 수 없다. 따라서 추후 우울증과 식생활과의 인과성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2016년과 2018년에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식생활 요인이 우울증 유병 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에 우울증 유병 여부가 식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확인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연구의 제한점을 지닌다. 그러나 본 연구는 식생활이 우울증의 예방과 적절한 관리를 위하여 포함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시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했다는 데 의의를 둘 수 있다. 특히 성인의 시기에 따라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식생활 요인에 차이가 있으므로 각 연령대에 적합한 식생활 관리가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초기, 중기 및 후기 성인기의 연령대에 따른 우울증 유병 여부에 연관성이 있는 요인들을 확인하고 식생활 요인의 우선순위를 확인하고자 수행되었다. 2016년과 2018년의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최종 분석 대상자는 초기 성인기 286명, 중기 성인기 462명, 후기 성인기 528명이었다. 우울군과 정상군과의 일반적 특성과 건강관련 행태, 식생활 실태와 영양소의 평균필요량(또는 충분섭취량)을 기준으로 적정 섭취 여부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우울증 유병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의사결정나무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초기 성인기에서는 흡연 여부, BMI를 통한 비만 여부와 식이섬유소의 충분섭취량 섭취 여부, 아침 동반 식사 여부 순으로 나타났고, 중기 성인기에서는 소득 수준, BMI를 통한 비만 여부, 걷기 일수, 흡연 여부, 비타민 B2의 평균필요량 섭취 여부, 니아신의 평균필요량 섭취 여부, 지방의 적정섭취 비율 여부, 식이섬유의 충분섭취량 섭취 여부, 걷기 일수 순으로 나타났다. 후기 성인기에서는 소득 수준, 식품안전성 확보 정도, 걷기 일수, 영양표시 인지 여부, 흡연 여부, 아침 동반 식사 여부, 식이섬유의 충분섭취량 섭취 여부 순으로 나타나 연령대별 우선순위에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우울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하여 초기 성인기에서는 흡연과 비만의 관리, 아침 동반 식사, 중기 성인기에서는 신체활동을 통한 비만관리, 금연과 비타민 B2의 적정 섭취 및 영양소의 균형적인 섭취, 후기 성인기의 식품안정성 확보와 영양표시의 인지가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를 통하여 식생활 요인은 정신적, 신체적 건강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았던 식생활 관리가 우울증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하여 이에 대한 적절한 관리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Table 1 . General characteristics and health related status of normal group and depression group.
Variables | YA1) | MA2) | LA3) | ||||||
---|---|---|---|---|---|---|---|---|---|
N(n=143) | D4)(n=143) | N(n=231) | D(n=231) | N(n=264) | D(n=264) | ||||
Gender | |||||||||
Men | 36(25.2) | 36(25.2) | 62(26.8) | 62(26.8) | 70(26.5) | 70(26.5) | - | ||
Women | 107(74.8) | 107(74.8) | 169(73.2) | 169(73.2) | 194(73.5) | 194(73.5) | |||
Age | |||||||||
Mean±SD | 29.65±6.04 | 29.15±5.44 | 50.16±6.88 | 52.15±7.48 | 71.41±5.14 | 72.41±5.16 | - | ||
Marital condition | |||||||||
Cohabitation with spouse | 67(46.9) | 56(39.2) | 0.322 | 208(90.0) | 148(64.1) | 0.000 | 172(65.2) | 142(53.8) | 0.065 |
Separation from spouse | 0(0.0) | 1(0.7) | 0(0.0) | 3(1.3) | 2(0.8) | 1(0.4) | |||
Bereavement | - | - | 6(2.6) | 16(6.9) | 79(29.9) | 100(37.9) | |||
Divorce | 0(0.0) | 1(0.7) | 5(2.2) | 46(19.9) | 9(3.4) | 18(6.8) | |||
Single | 76(53.1) | 85(59.4) | 12(5.2) | 18(7.8) | 2(0.8) | 3(1.1) | |||
Household type | |||||||||
Single person household | 17(11.9) | 14(9.8) | 0.551 | 8(3.5) | 47(20.3) | 0.000 | 55(20.8) | 85(32.2) | 0.000 |
Husband & wife | 11(7.7) | 9(6.3) | 23(10.0) | 45(19.5) | 102(38.6) | 96(36.4) | |||
Parents and unmarried child | 79(55.2) | 78(54.5) | 154(66.7) | 80(34.6) | 36(13.6) | 10(3.8) | |||
Single-parent and unmarried child | 21(14.7) | 25(17.5) | 21(9.1) | 39(16.9) | 17(6.4) | 24(9.1) | |||
Over three generations | 9(6.3) | 5(3.5) | 17(7.4) | 11(4.8) | 41(15.5) | 27(10.2) | |||
Other | 6(4.2) | 12(8.4) | 8(3.5) | 9(3.9) | 13(4.9) | 22(8.3) | |||
Income level | |||||||||
Lower | 9(6.3) | 16(11.2) | 0.016 | 11(4.8) | 60(26.0) | 0.000 | 94(35.6) | 164(62.1) | 0.000 |
Lower middle | 34(23.8) | 38(26.6) | 31(13.4) | 67(29.0) | 57(21.6) | 63(23.9) | |||
Middle high | 33(23.1) | 47(32.9) | 57(24.7) | 60(26.0) | 52(19.7) | 22(8.3) | |||
High | 67(46.9) | 42(29.4) | 132(57.1) | 44(19.0) | 61(23.1) | 15(5.7) | |||
Distribution of BMI5) | |||||||||
Underweight | 18(12.6) | 22(15.4) | 0.000 | 8(3.5) | 22(15.4) | 0.000 | 3(1.1) | 6(2.3) | 0.506 |
Normal weight | 96(67.1) | 71(49.7) | 146(63.2) | 71(49.7) | 127(48.1) | 136(51.5) | |||
Overweight | 29(20.3) | 33(23.1) | 77(33.3) | 33(23.1) | 88(33.3) | 85(32.2) | |||
Obese | 0(0.0) | 17(11.9) | 0(0.0) | 17(11.9) | 46(17.4) | 37(14.0) | |||
Lifetime cigarette smoking | |||||||||
Never smoked | 107(74.8) | 68(47.6) | 0.000 | 176(76.2) | 134(58.0) | 0.000 | 207(78.4) | 180(68.2) | 0.027 |
<100 cigarettes | 5(3.5) | 10(7.0) | 3(1.3) | 2(0.9) | 2(0.8) | 2(0.8) | |||
≥100 cigarettes | 31(21.7) | 65(45.5) | 52(22.5) | 95(41.1) | 55(20.8) | 82(31.1) | |||
Frequency of drinking | |||||||||
None/non-response | 22(15.4) | 16(11.2) | 0.052 | 58(25.1) | 77(33.3) | 0.003 | 121(45.8) | 149(56.4) | 0.037 |
<1/month | 45(31.5) | 51(35.7) | 83(35.9) | 63(27.3) | 74(28.0) | 57(21.6) | |||
2∼4/month | 52(36.4) | 37(25.9) | 52(22.5) | 34(14.7) | 33(12.5) | 29(11.0) | |||
2∼3/week | 20(14.0) | 26(18.2) | 28(12.1) | 32(13.9) | 24(9.1) | 12(4.5) | |||
4≤ week | 4(2.8) | 13(9.1) | 10(4.3) | 25(10.8) | 12(4.5) | 17(6.4) | |||
Walking6) | |||||||||
None | 12(8.4) | 20(14.0) | 0.003 | 17(7.4) | 52(22.5) | 0.000 | 35(13.3) | 97(36.7) | 0.000 |
1∼2 d/week | 7(4.9) | 22(15.4) | 30(13.0) | 43(18.6) | 35(13.3) | 31(11.7) | |||
3∼4 d/week | 29(20.3) | 31(21.7) | 51(22.1) | 51(22.1) | 54(20.5) | 50(18.9) | |||
Over 5 d/week | 95(66.4) | 70(49.0) | 133(57.6) | 85(36.8) | 138(52.3) | 85(32.2) | |||
Physical activity7) | |||||||||
No | 46(32.2) | 63(44.1) | 0.038 | 101(43.7) | 143(61.9) | 0.000 | 159(60.2) | 190(72.0) | 0.012 |
Yes | 97(67.8) | 80(55.9) | 130(56.3) | 88(38.1) | 104(39.4) | 74(28.0) |
1)Young adulthood..
2)Middle adulthood..
3)Late adulthood..
4)Depression subjects were classified by whom are currently suffering from depression according to physician diagnosis or whom have Patient Health Questionnaire (PHQ-9) scores of 10 or higher..
5)BMI: Body Mass Index; Underweight: BMI <18.5 kg/m2; Normal: 18.5≤ BMI <23 kg/m2; Overweight: 23≤ BMI <25 kg/m2; 25≤ kg/m2..
6)At least 10 minutes walk at a time in the last week..
7)Yes: Medium intensity physical activity for more than 2 h and 30 min a week, high intensity physical activity for more than 1 h and 15 min, or a mixture of medium intensity and high intensity physical activity for 1 min..
Values are expressed as number (%) or mean±SD. P-value was obtained from the complex samples for χ2 test for categorical variables and t-test for continuous variables (
Table 2 . Dietary behaviors of normal group and depression group.
Dietary behaviors | YA1) | MA2) | LA3) | ||||||
---|---|---|---|---|---|---|---|---|---|
N(n=143) | D4)(n=143) | N(n=231) | D(n=231) | N(n=264) | D(n=264) | ||||
Frequency of breakfast | |||||||||
5∼7 times/week | 54(37.8) | 32(22.4) | 0.007 | 166(71.9) | 138(59.7) | 0.001 | 251(95.1) | 232(87.9) | 0.026 |
3∼4 times/week | 20(14.0) | 21(14.7) | 27(11.7) | 33(14.3) | 4(1.5) | 14(5.3) | |||
1∼2 times/week | 36(25.2) | 33(23.1) | 23(10.0) | 17(7.4) | 2(0.8) | 4(1.5) | |||
None (0 time/week) | 33(23.1) | 57(39.9) | 15(6.5) | 43(18.6) | 7(2.7) | 14(5.3) | |||
Frequency of lunch | |||||||||
5∼7 times/week | 126(88.1) | 108(75.5) | 0.023 | 212(91.8) | 181(78.4) | 0.000 | 238(90.2) | 220(83.3) | 0.113 |
3∼4 times/week | 11(7.7) | 26(18.2) | 7(3.0) | 31(13.4) | 11(4.2) | 23(8.7) | |||
1∼2 times/week | 6(4.2) | 7(4.9) | 5(2.2) | 8(3.5) | 6(2.3) | 9(3.4) | |||
None (0 time/week) | 0(0.0) | 2(1.4) | 7(3.0) | 11(4.8) | 9(3.4) | 12(4.5) | |||
Frequency of dinner | |||||||||
5∼7 times/week | 115(80.4) | 106(74.1) | 0.268 | 207(89.6) | 199(86.1) | 0.585 | 251(95.1) | 244(92.4) | 0.256 |
3∼4 times/week | 26(18.2) | 30(21.0) | 19(8.2) | 23(10.0) | 12(4.5) | 14(5.3) | |||
1∼2 times/week | 2(1.4) | 5(3.5) | 4(1.7) | 6(2.6) | 1(0.4) | 4(1.5) | |||
None (0 time/week) | 0(0.0) | 2(1.4) | 1(0.4) | 3(1.3) | 0(0.0) | 2(0.8) | |||
Breakfast together | |||||||||
Yes | 38(26.6) | 21(14.7) | 0.019 | 107(46.3) | 77(33.3) | 0.006 | 151(57.2) | 117(44.3) | 0.007 |
No | 36(25.2) | 32(22.4) | 86(37.2) | 94(40.7) | 104(39.4) | 129(48.9) | |||
N/A | 69(48.3) | 90(62.9) | 38(16.5) | 60(26.0) | 9(3.4) | 18(6.8) | |||
Lunch together | |||||||||
Yes | 88(61.5) | 82(57.3) | 0.637 | 125(54.1) | 101(43.7) | 0.063 | 134(50.8) | 111(42.0) | 0.115 |
No | 49(34.3) | 52(36.4) | 94(40.7) | 111(48.1) | 115(43.6) | 132(50.0) | |||
N/A | 6(4.2) | 9(6.3) | 12(5.2) | 19(8.2) | 15(5.7) | 21(8.0) | |||
Dinner together | |||||||||
Yes | 107(74.8) | 97(67.8) | 0.164 | 188(81.4) | 145(62.8) | 0.000 | 176(66.7) | 141(53.4) | 0.003 |
No | 34(23.8) | 39(27.3) | 38(16.5) | 77(33.3) | 87(33.0) | 117(44.3) | |||
N/A5) | 2(1.4) | 7(4.9) | 5(2.2) | 9(3.9) | 1(0.4) | 6(2.3) | |||
Frequency of eating out | |||||||||
≥2 times/day | 12(8.4) | 12(8.4) | 0.977 | 11(4.8) | 12(5.2) | 0.008 | 4(1.5) | 1(0.4) | 0.004 |
5∼7 times/week | 67(46.9) | 66(46.2) | 78(33.8) | 53(22.9) | 30(11.4) | 23(8.7) | |||
3∼4 times/week | 26(18.2) | 24(16.8) | 38(16.5) | 27(11.7) | 33(12.5) | 13(4.9) | |||
≤2 times/week | 38(26.6) | 41(28.7) | 104(45.0) | 139(60.2) | 197(74.6) | 227(86.0) | |||
Supplement or health foods | |||||||||
Yes | 54(37.8) | 64(44.8) | 0.230 | 136(58.9) | 119(51.5) | 0.112 | 176(66.7) | 147(55.7) | 0.010 |
No | 89(62.2) | 79(55.2) | 95(41.1) | 112(48.5) | 88(33.3) | 117(44.3) | |||
Nutrition education | |||||||||
Yes | 13(9.1) | 4(2.8) | 0.024 | 18(7.8) | 17(7.4) | 0.860 | 16(6.1) | 21(8.0) | 0.394 |
No | 130(90.9) | 139(97.2) | 213(92.2) | 214(92.6) | 248(93.9) | 243(92.0) | |||
Nutrition label recognition | |||||||||
Yes | 141(98.6) | 132(92.3) | 0.011 | 211(91.3) | 182(78.8) | 0.000 | 152(57.6) | 99(37.5) | 0.000 |
No | 2(1.4) | 11(7.7) | 20(8.7) | 49(21.2) | 112(42.4) | 165(62.5) | |||
Use of nutrition label | |||||||||
Yes | 70(49.0) | 58(40.6) | 0.025 | 89(38.5) | 62(26.8) | 0.000 | 35(13.3) | 17(6.4) | 0.000 |
No | 71(49.7) | 74(51.7) | 122(52.8) | 120(51.9) | 117(44.3) | 82(31.1) | |||
Non-response | 2(1.4) | 11(7.7) | 20(8.7) | 49(21.2) | 112(42.4) | 165(62.5) | |||
Food security | |||||||||
Secure6) | 79(55.2) | 72(50.3) | 0.295 | 144(62.3) | 86(37.2) | 0.000 | 140(53.0) | 81(30.7) | 0.000 |
Mildly insecure7) | 61(42.7) | 68(47.6) | 82(35.5) | 118(51.1) | 117(44.3) | 153(58.0) | |||
Moderately/Severely insecure8) | 3(2.1) | 3(2.1) | 5(2.2) | 27(11.7) | 7(2.7) | 30(11.4) |
1)Young Adulthood. 2)Middle Adulthood. 3)Late Adulthood..
4)Depression subjects were classified by whom are currently suffering from depression according to physician diagnosis or whom have Patient Health Questionnaire (PHQ-9) scores of 10 or higher..
5)Frequency of meal ≤2 times/week..
6)We could eat as much as my family wanted and various kinds of food..
7)All my family members could eat enough food, but we couldn’t eat various kinds of food..
8)It was financially difficult and sometimes there was a shortage of food./It was economically difficult, so there was a lack of food often..
Values are expressed as number (%).
Table 3 . Intake of energy and nutrients of normal group and depression group.
Variables | YA1) | MA2) | LA3) | ||||||
---|---|---|---|---|---|---|---|---|---|
N(n=143) | D4)(n=143) | N(n=231) | D(n=231) | N(n=264) | D(n=264) | ||||
Energy | |||||||||
< EER5) | 92(64.3) | 101(70.6) | 0.256 | 127(55.0) | 157(68.0) | 0.004 | 158(59.8) | 177(67.0) | 0.086 |
≥ EER | 51(35.7) | 42(29.4) | 104(45.0) | 74(32.0) | 106(40.2) | 87(33.0) | |||
Carbohydrate | |||||||||
<55% of AMDR6) | 81(56.6) | 100(69.9) | 0.042 | 109(47.2) | 137(59.3) | 0.017 | 102(38.6) | 108(40.9) | 0.731 |
55∼65 of AMDR | 29(20.3) | 16(11.2) | 29(12.6) | 29(12.6) | 44(16.7) | 47(17.8) | |||
>65% of AMDR | 33(23.1) | 27(18.9) | 93(40.3) | 65(28.1) | 118(44.7) | 109(41.3) | |||
Fiber | |||||||||
< AI7) | 76(53.1) | 105(73.4) | 0.000 | 79(34.2) | 131(56.7) | 0.000 | 101(38.3) | 144(54.5) | 0.000 |
≥ AI | 67(46.9) | 38(26.6) | 152(65.8) | 100(42.3) | 163(61.7) | 120(45.5) | |||
Protein | |||||||||
< EAR8) | 30(21.0) | 46(32.2) | 0.032 | 43(18.6) | 71(30.7) | 0.003 | 74(28.0) | 109(41.3) | 0.001 |
≥ EAR | 113(79.0) | 97(67.8) | 188(81.4) | 160(69.3) | 190(72.0) | 155(58.7) | |||
Fat | |||||||||
<15% of AMDR | 43(30.1) | 56(39.2) | 0.251 | 103(44.6) | 139(60.2) | 0.003 | 154(58.3) | 186(70.5) | 0.015 |
15∼30% of AMDR | 66(46.2) | 55(38.5) | 89(38.5) | 67(29.0) | 86(32.6) | 61(23.1) | |||
>30% of AMDR | 34(23.8) | 32(22.4) | 39(16.9) | 25(10.8) | 24(9.1) | 17(6.4) | |||
n-3 FA9) | |||||||||
<0.75% of AMDR | 82(57.3) | 81(56.6) | 0.872 | 133(57.6) | 139(60.2) | 0.341 | 146(55.3) | 173(65.5) | 0.040 |
0.75∼1.25% of AMDR | 42(29.4) | 40(28.0) | 49(21.2) | 55(23.8) | 69(26.1) | 48(18.2) | |||
≥1.25% of AMDR | 19(13.3) | 22(15.4) | 49(21.2) | 37(16.0) | 49(18.6) | 43(16.3) | |||
n-6 FA10) | |||||||||
<4% of AMDR | 55(38.5) | 63(44.1) | 0.270 | 110(47.6) | 139(60.2) | 0.023 | 159(60.2) | 193(73.1) | 0.004 |
4∼10% of AMDR | 83(58.0) | 71(49.7) | 114(49.4) | 88(38.1) | 99(37.5) | 64(24.2) | |||
>10% of AMDR | 5(3.5) | 9(6.3) | 7(3.0) | 4(1.7) | 6(2.3) | 7(2.7) | |||
Vitamin A (%) | |||||||||
< EAR | 81(56.6) | 90(62.9) | 0.278 | 93(40.3) | 134(58.0) | 0.000 | 128(48.5) | 164(62.1) | 0.002 |
≥ EAR | 62(43.4) | 53(37.1) | 138(59.7) | 97(42.0) | 136(51.5) | 100(37.9) | |||
Thiamin (%) | |||||||||
< EAR | 51(35.7) | 55(38.5) | 0.624 | 77(33.3) | 107(46.3) | 0.004 | 108(40.9) | 128(48.5) | 0.080 |
≥ EAR | 92(64.3) | 88(61.5) | 154(66.7) | 124(53.7) | 156(59.1) | 136(51.5) | |||
Riboflavin (%) | |||||||||
< EAR | 37(25.9) | 44(30.8) | 0.358 | 54(23.4) | 102(44.2) | 0.000 | 115(43.6) | 162(61.4) | 0.000 |
≥ EAR | 106(74.1) | 99(69.2) | 177(76.6) | 129(55.8) | 149(56.4) | 102(38.6) | |||
Niacin (%) | |||||||||
< EAR | 55(38.5) | 67(46.9) | 0.151 | 93(40.3) | 137(59.3) | 0.000 | 176(66.7) | 196(74.2) | 0.056 |
≥ EAR | 88(61.5) | 76(53.1) | 138(59.7) | 94(40.7) | 88(33.3) | 68(25.8) | |||
Vitamin C (%) | |||||||||
< EAR | 98(68.5) | 115(80.4) | 0.021 | 150(64.9) | 187(81.0) | 0.000 | 202(76.5) | 213(80.7) | 0.243 |
≥ EAR | 45(31.5) | 28(19.6) | 81(35.1) | 44(19.0) | 62(23.5) | 51(19.3) | |||
Folate (%) | |||||||||
< EAR | 85(59.4) | 105(73.4) | 0.012 | 117(50.6) | 141(61.0) | 0.025 | 144(54.5) | 182(68.9) | 0.001 |
≥ EAR | 58(40.6) | 38(26.6) | 114(49.4) | 90(39.0) | 120(45.5) | 82(31.1) | |||
Ca (%) | |||||||||
< EAR | 99(69.2) | 109(76.2) | 0.184 | 136(58.9) | 166(71.9) | 0.003 | 198(75.0) | 213(80.7) | 0.116 |
≥ EAR | 44(30.8) | 34(23.8) | 95(41.1) | 65(28.1) | 66(25.0) | 51(19.3) | |||
P (%) | |||||||||
< EAR | 30(21.0) | 46(32.2) | 0.032 | 43(18.6) | 71(30.7) | 0.003 | 74(28.0) | 109(41.3) | 0.001 |
≥ EAR | 113(79.0) | 97(67.8) | 188(81.4) | 160(69.3) | 190(72.0) | 155(58.7) | |||
Na (%) | |||||||||
< AI | 35(24.5) | 44(30.8) | 0.234 | 64(27.7) | 85(36.9) | 0.037 | 105(39.8) | 131(49.6) | 0.023 |
≥ AI | 108(75.5) | 99(69.2) | 167(72.3) | 146(63.2) | 159(60.2) | 133(50.4) | |||
K (%) | |||||||||
< AI | 114(79.7) | 123(86.0) | 0.158 | 159(68.8) | 187(81.0) | 0.003 | 210(79.5) | 222(84.1) | 0.176 |
≥ AI | 29(20.3) | 20(14.0) | 72(31.2) | 44(19.0) | 54(20.5) | 42(15.9) | |||
Fe (%) | |||||||||
< EAR | 77(53.8) | 81(56.6) | 0.634 | 70(30.3) | 78(33.8) | 0.425 | 28(10.6) | 70(26.5) | 0.000 |
≥ EAR | 66(46.2) | 62(43.4) | 161(69.7) | 153(66.2) | 236(89.4) | 194(73.5) |
1)Young adulthood. 2)Middle adulthood. 3)Late adulthood..
4)Depression subjects were classified by whom are currently suffering from depression according to physician diagnosis or whom have Patient Health Questionnaire (PHQ-9) scores of 10 or higher..
5)Estimated energy requirements. 6)Acceptable macronutrient distribution range. 7)Adequate intake. 8)Estimated average requirement..
9)n-3 long chain polyunsaturated fatty acid. 10)n-6 long chain polyunsaturated fatty acid..
Values are expressed as the numb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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