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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FN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Online ISSN 2288-5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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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2023; 52(11): 1170-1178

Published online November 30, 2023 https://doi.org/10.3746/jkfn.2023.52.11.1170

Copyright ©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Sugar Intake and Perception of Sugar Reduction among University Students in Gwangju

Yeon-Ok Park

Department of Food and Nutrition, Songwon University

Correspondence to:Yeon-Ok Park, Department of Food and Nutrition, Songwon University, 73, Songam-ro, Nam-gu, Gwangju 61756, Korea, E-mail: smilegem0512@songwon.ac.kr

Received: August 17, 2023; Revised: September 12, 2023; Accepted: September 18, 2023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ovide basic data for sugar-related research by analyzing the status of sugar intake and the perceptions on reducing sugar intake among some university students in Gwangju. It was found that both men and women did not eat sweets, and their nutritional knowledge was 6.93 points on average. More than half of the subjects had heard of the sugar reduction policy and more than half had no experience in education or campaigning to reduce sugar levels. About 78% of students had experience consuming sugar-reducing foods, the knowledge of which was mainly gained through the mass media or the internet. Their reasons for the purchase of such foods were largely due to external factors, such as weight control and health. There were many reasons not to buy foods with reduced sugar content, such as “sweet taste does not suit your taste and it does not help your health.” University students perceived a high need for education on reduction of sugar or sugary foods and implementing an educational program or content development on reducing sugars was indicated as the top strategy to achieve this. Both men and women showed positive attitudes, including reducing sugar intake when eating at home and eating out. In the future, a survey on the consumption status and perception of sugary foods by university students in more diverse regions would increase the validity of the generalization of the results of this study.

Keywords: university students, sugar, reduction, intake, perception

대학생은 부모와 학교로부터의 타율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자율적인 생활과 독립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시기로, 사회적 환경의 변화에 매우 민감하고 확고한 가치관이 형성되면서 성인기에 습관화될 식생활 태도를 가장 잘 나타내는 시기이다(Choi, 2016). 대학생은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하는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불규칙한 식사 시간, 아침 결식, 지나친 체중조절, 열량 식품 또는 기호식품의 섭취 증가, 과도한 음주 및 흡연 등으로 영양상태는 전체 생애주기 중에 양호하지 못한 경향이 있다(Choi, 2013). 특히 끼니나 간식으로 자주 이용하는 가공식품과 편의식품을 선택할 때는 영양보다 편리성과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식품 섭취 증가로 인해 열량과 당류 섭취는 높아지고 비타민, 무기질 섭취는 낮아진다고 하였다(Choi 등, 2010; Kim 등, 2013).

당류는 과당, 포도당, 갈락토오스와 같은 단당류와 자당, 맥아당, 유당과 같은 이당류를 합한 값이며, 식품에 내재하거나 가공, 조리 시에 첨가된 당류를 모두 합한 값을 총당류라 한다(MOHW와 KNS, 2020). 당류는 인체에 에너지를 제공하는 중요한 영양소임에도 불구하고, 다량 섭취 시 인슐린 민감성 저하로 인해 당뇨 유발 또는 체내 대사 변화로 인한 체중증가, 비만 등 다양한 증상과 질병을 유발한다(Murphy와 Johnson, 2003). 당류 섭취량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였으나, 2016년 제1차 당류저감 종합계획(Jung, 2016)이 시작된 후로는 꾸준히 감소추세(2016년 67.9 g, 2017년 64.8 g, 2019년 62.4 g, 2020년 58.4 g)를 보인다(KDCA, 2022). 이는 정부정책과 더불어 식품업계에서도 당 함량을 줄이는 트렌드가 확산되고(Lee 등, 2017), 설탕 등 당류 섭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변화하면서 당류 저감 식품, 저칼로리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Han 등, 2016).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한 우리 국민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2021년에 34.6 g으로 하루 총열량(1,837 kcal)의 7.5%로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의 권고기준(10%)보다 낮은 수준이었으며, 2019년 36.8 g 대비 약 6% 감소하였다.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이 감소한 이유는 당류 섭취의 주 식품인 음료를 통한 섭취량이 감소하였고, 그중 당이 든 탄산음료를 탄산수로 대체하고 믹스커피 대신 블랙커피 등의 섭취량이 증가하여 음료류로부터 당류 섭취가 감소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생을 포함한 19~29세 성인의 경우 가공식품 중 당류 섭취의 주 급원식품은 음료류(35.5%)와 빵・과자・떡류(16.7%)였으며, 가공식품에서 섭취하게 되는 당류 섭취가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간식류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부터 당류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MFDS, 2023). 또한 당류 저감화 인식은 당류 지식이나 당류 저감화 인식이 높을수록 당 함량이 높은 간식류의 섭취횟수가 낮아지고 식행동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이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Kim 등, 2020) 당류 저감화 인식과 영양지식을 높이는 영양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당류 섭취에 관한 선행연구를 보면 당류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당류 섭취실태에 관한 연구가 다수였고, 당류 저감화 인식에 관한 연구는 2016년 제1차 당류 저감 종합계획(Jung, 2016) 발표를 기점으로 성인의 당 섭취 실태 및 섭취 저감화에 대한 인식(Kim 등, 2015; Park 등, 2016), 대학생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와 관련 요인(Shin과 Doo, 2016), 대학생의 당류 저감 인식여부에 따른 단맛 인지도, 당류 저감화 인식 및 영양표시 활용에 관한 연구(Yeon, 2018), 고등학생의 당류 저감화 인식 및 당 함유식품 섭취실태(Bae와 Choi, 2021), 학교급식 당류 저감화 인식도와 실천도 및 영양교육 실태(Jang 등, 2021) 등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지역마다 대학생의 당 섭취량이나 식행동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광주지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당류 저감화 인식과 당 함유식품의 섭취 상태를 평가하고 관련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당류 저감화 인식을 형성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하는 실천적이고 활용적인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광주지역 일부 대학생을 대상으로 당류 함유 식품의 섭취 실태를 파악하고 당류 저감화 인식과 그 관련성을 규명하기 위하여 당류 관련 영양지식, 당류 함유 식품 섭취 빈도조사, 당류 저감화 경험과 인식 등을 조사 분석하여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관련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조사 대상 및 기간

본 연구 대상자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S대학에 다니는 20대 대학생을 대상으로 1학년부터 4학년까지 골고루 전공과 무관하게 조사하고자 하였으며, 조사 담당자는 강의 시간 전에 담당 교수의 양해를 구한 후 본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충분히 설명한 후 조사에 참여할 것을 동의한 대상자에 한하여 2021년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조사 내용 및 방법

조사 방법은 설문지법을 사용하였으며, 설문조사에 참여한 총 300명 중 선정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을 제외한 296명(98.7%)의 자료가 최종 통계분석에 이용되었다. 설문 문항은 당류 섭취와 인식에 관한 선행연구의 문항자료(Kim 등, 2015)를 참고로 본 연구 목적에 맞게 수정・보완하였다. 설문 내용은 조사 대상자의 일반사항, 당류 섭취 습관, 당류 관련 영양지식, 당류 식품섭취빈도조사, 당류 저감화 경험 및 인식으로 구성하였고,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e-IRB)의 승인(p01-202012-22-008)을 받았다.

설문 내용은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사항으로 학년, 신장, 체중, 가족 수입, 거주 형태, 식생활 담당 등으로 구성하였다. 당 섭취 습관과 영양지식에 관한 설문은 당 섭취 습관과 영양지식이 조사 대상자의 당류 섭취와 저감화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당 섭취 습관은 평소 달게 먹는 정도, 식품 섭취 시 당 첨가 행동, 가공식품 구입 시 영양표시에서 당류 항목 확인 여부 등 10개 문항으로 구성하였고, 영양지식은 단 음식과 당과 건강과의 관련성 등 10개의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당류 식품 섭취빈도는 Lee(2016)의 연구를 참고하여 총 24개 당류 식품과 음식에 대해 ‘거의 먹지 않음’에서 ‘하루 3회 이상’ 섭취의 9단계로 나눠 응답하도록 하였다.

당류 저감화 경험과 인식에 대한 문항은 정부의 당류 저감화 정책에 대한 인지, 당류 저감화 식품 경험 여부, 당류 저감화 식품 인식 경로, 구입 이유, 당류 저감화 우선순위, 당 섭취 기여 식품, 음료 중 당 섭취 높은 식품, 당류 저감화 정보습득방법, 당류 저감화 교육의 필요성, 가정의 당류 저감화 방향과 방법, 외식 시 당류 저감화 방향 등으로 구성하였다.

통계분석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20.0(IBM Co.)을 사용하였으며 모든 통계적 검증은 P<0.05의 수준에서 실시하였다. 각 항목 기술통계를 비롯하여 대상에 대한 차이 분석은 x2-test, 독립표본 t-test를 이용하여 검정하였다. 당 관련 지식은 맞으면 1점, 틀리면 0점으로 점수화하여 분석하였고, 당 섭취 습관은 5점 척도로 1~5점으로, 당 섭취 빈도는 9점 척도로 1~9점으로 점수화하여 분석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일반사항

조사 대상자의 일반사항을 보면(Table 1) 여자 73.6%(218명), 남자 26.4%(78명)로 여성 구성원의 비율이 더 높았다. 신장은 남자가 174.4±5.4 cm, 여자가 161.5±5.4 cm로 남자가 더 크고, 체중은 남자가 73.2±12.0 kg, 여자 52.9±7.4 kg으로 남자가 더 많았다. 남녀 구성원의 신장과 체중을 기본으로 한 body mass index(BMI)를 보면 전체적으로 정상체중이 56.4%(167명), 저체중이 16.6%(49명), 과체중이 14.9%(44명), 비만이 12.1%(36명)를 보였으며, 남녀별 BMI를 비교해 보면 남자는 정상체중 37.2%(29명), 비만 33.3%(26명), 과체중 26.9%(21명), 저체중 2.6%(2명)의 비율을 보여 정상체중 대비 비만이나 과체중이 약 60%로 월등히 많았다. 반면 여자는 정상체중 63.3%(138명), 저체중 21.6%(47명), 과체중 10.6%(23명), 비만 4.6%(10명)로 정상체중이 절반 이상이나 저체중 비율이 높았고 과체중과 비만의 비율이 낮았다. 전공분야는 예체능 분야가 52.7% (156명, 남자 59%, 여자 50.5%)로 가장 많았고, 다음 순으로 자연과학 30.7%(91명, 남자 15.4%, 여자 36.2%), 인문사회 15.6%(46명, 남자 24.4%, 여자 12.4%), 공학 1%(3명, 남자 1.3%, 여자 0.9%)였다. 가족의 형태는 핵가족 54.7%(162명, 남자 43.6%, 여자 58.7%), 자취학생 23.3%(69명, 남자 33.3%, 여자 19.7%)의 비율이 전체적으로 높았고, 여자는 대가족이 기숙사 비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가족의 한 달 수입은 전체적으로는 300~399만 원 24.7%(73명), 400~599만 원 24.0%(71명), 600만 원 이상 23.3%(69명) 순이었고, 남자는 ≥600만 원이 34.6%(27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 순으로 400~599만 원(21.8%)> 200~299만 원(15.4%)> 300~399만 원(14.1%)이었다. 여자는 300~399만 원이 28.4%(62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 순으로 400~599만 원(24.8%)≥ 600만 원(19.3%)> 200~299만 원(16.5%)으로 나타났다. 식생활 담당자는 전체적으로는 어머니 48.3%(143명), 본인 46%(136명), 기타 순이었는데, 남자는 본인이 50%(39명)로 가장 많았고 어머니 33.3%(26명), 기타 16.7%(13명) 순이었다. 여자는 어머니가 53.7%(117명)로 가장 많았고 본인이 44.5%(97명), 기타 1.8% 순으로, 참여한 대상자의 수가 여자가 3배 정도 많아서 나타나는 차이라고 사료된다.

Table 1 . General characteristics of university students N (%)

VariableTotalMaleFemale
Number (n=296)78(26.4)218(73.6)
Height (cm)174.4±5.4161.5±5.4
Weight (kg)73.2±12.052.9±7.4
BMI (kg/m2)Underweight (<18.5)49(16.6)2(2.6)47(21.6)
Normal (18.5∼22.9)167(56.4)29(37.2)138(63.3)
Overweight (23∼24.9)44(14.9)21(26.9)23(10.6)
Obesity (>25.0)36(12.1)26(33.3)10(4.6)
MajorHumanities and social science46(15.6)19(24.4)27(12.4)
Entertainment and sports156(52.7)46(59.0)110(50.5)
Natural science91(30.7)12(15.4)79(36.2)
Engineering science3(1.0)1(1.3)2(0.9)
ResidentLarge family33(11.2)7(9.0)26(11.9)
Nuclear family162(54.7)34(43.6)128(58.7)
Live apart from one’s own family69(23.3)26(33.3)43(19.7)
Dormitory32(10.8)11(14.1)21(9.6)
Monthly income degree (10,000 won)<20035(11.8)11(14.1)24(11.0)
200∼29948(16.2)12(15.4)36(16.5)
300∼39973(24.7)11(14.1)62(28.4)
400∼59971(24.0)17(21.8)54(24.8)
≥60069(23.3)27(34.6)42(19.3)
Food life responsibilityMother143(48.3)26(33.3)117(53.7)
Alone136(46.0)39(50.0)97(44.5)
Other17(5.7)13(16.7)4(1.8)


당 섭취 습관

본 조사 대상자의 당 섭취 습관을 성별에 따라 비교한 결과는 Table 2와 같았다. 당 섭취 습관은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당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을 나타낸다. 10개의 당 섭취 습관 중 남녀가 유의적인 차이를 보인 문항은 8번으로 ‘우유보다 요구르트(떠먹는, 마시는)를 자주 먹는다’였으며 여자가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당 섭취 습관 점수를 볼 때 평균 점수가 남자 2.34±1.17, 여자 2.81±1.12로 남녀학생 모두 달게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여자가 점수는 더 높게 나타나 남자보다 당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번 문항의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 영양표시에서 당류 함량을 확인하느냐’는 역문항 질문에는 남자 1.86±1.08점, 여자 1.99±1.1점으로 상당수가 영양표시의 당류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Lee(2016)의 초등학교 예비교사인 교대 학생들의 당 섭취 습관 조사 결과 여자가 유의적으로 남자보다 당을 더 많이 섭취한다는 것과는 유사했으나 영양표시에서 많은 예비초등학교 교사가 당류 함량을 확인하지 않은 것과는 차이를 보이는 결과였다.

Table 2 . Eating behavior related to sugar by gender

VariablesMaleFemalet-value
I usually eat sweet things2.27±0.971)2.49±0.92−1.733
When I drink coffee, I add syrup or sugar2.03±1.22.31±1.23−1.747
When you eat bread or rice cake, you eat a lot of jam or honey2.62±1.222.75±1.14−0.802
When you eat food, you eat it with a sweet sauce (tomato ketchup, honey, grain syrup, sugar syrup, chocolate sauce)2.41±1.12.75±1.1−2.272
I eat sweet red bean bread and cream bread more often than bread2.53±1.22.68±1.14−1.021
I drink fruit juice more often than raw fruit2.47±1.152.77±1.09−2.031
I drink processed milk more often than plain milk2.27±1.152.58±1.16−1.961
I drink yogurt (scooping, drinking) more often than milk2.51±1.273.15±1.13−4.069**
I drink soda and other drinks more often than water when I’m thirsty2.45±1.372.58±1.23−0.813
Check the sugar content on the nutrition label when purchasing processed foods2)1.86±1.081.99±1.1−0.831
Mean2.34±1.172.81±1.12−1.728

1)Mean±SD: The scores are ranged from 1: never, 5: very much.

**P<0.01,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using independent sample t-test.

2)An inverse question.



당 관련 영양지식

본 조사 대상자의 당 관련 영양지식을 성별에 따라 비교한 결과는 Table 3과 같았다. 총 10점 만점에 남자 6.82±3.99점, 여자 7.03±3.55점으로 중상위 정도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남녀 그룹 간의 차이를 보인 문항은 3개인데, 2번 ‘포도당은 혈액 내 순환하는 당의 형태이다’와 5번 ‘과일, 고구마, 단호박 등 자연식품 속에는 당이 함유되어 있다’, 8번 ‘세계보건기구(WHO)는 당 섭취를 총열량의 10% 이내로 권고한다’로 여자가 남자보다 유의적으로 정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전체 10문제에 대한 평균적으로 볼 때 당 관련 영양지식은 남녀 간의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그러나 일부 문제에서 남녀 간 유의적이지는 않지만 전체 대상자의 비율로 볼 때 오답률이 높았는데, 3번 ‘뇌는 에너지원으로 포도당만 사용한다(남자 0.34±0.48, 여자 0.27±0.44)’와 9번 ‘충치는 당의 섭취량보다 캐러멜과 같이 치아에 붙어 있는 식품이 더 큰 원인이다(남자 0.20±0.40, 여자 0.18±0.38)’가 낮은 점수로 학생들이 정확하게 모르는 영양지식으로 나타났다. 이는 Lee(2016)의 초등학교 예비교사인 교대 학생들의 당 관련 영양지식 점수와 비교하면 5번 ‘과일, 고구마, 단호박 등 자연식품 속에는 당이 함유되어 있다’는 여자가 더 높았으며 3번과 9번 문제는 남녀 간 유의적이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점수가 더 낮은 것은 유사한 결과였다. 전체적으로 당 관련 영양지식 점수는 본 조사 대상자들이 Lee(2016)의 초등학교 예비교사인 교대 학생들보다 조금 더 높은 점수를 보였고, 특히 10번 ‘가공식품의 영양표시에는 당류함량표시가 의무화되어 있다’의 점수가 남자 0.95±0.28, 여자 0.92±0.26으로 높아 식품표시 확인에 대한 인식이 높았다. 이는 Table 2의 10번 문항의 결과에서 보았듯이 ‘가공식품 구입할 때 영양표시에서 당류 함량을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이런 영양지식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Table 3 . Nutritional knowledge related to sugar foods by gender

VariablesMaleFemalet-value
Sugar is a sweet substance dissolved in water as a small molecule0.77±0.421)0.86±0.34−1.890
Glucose is a form of sugar that circulates in the blood0.82±0.380.91±0.28−2.089*
The brain uses only glucose as an energy source0.34±0.480.27±0.441.120
White milk contains very little sugar0.69±0.470.67±0.470.334
Natural foods such as fruits, sweet potatoes, and sweet pumpkin contain sugar0.85±0.360.93±0.26−2.038*
Excessive intake of sugar can cause diabetes, cardiovascular disease, etc0.93±0.250.94±0.25−0.298
Sugar-free or unsweetened foods do not contain sugar0.54±0.50.51±0.500.472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recommends sugar intake within 10% of total calories0.73±0.450.84±0.37−2.035*
Tooth decay is caused by food attached to teeth, such as caramel, rather than sugar intake0.20±0.400.18±0.380.495
The nutrition labeling of processed foods requires the labeling of sugar content0.95±0.280.92±0.260.218
Mean6.82±3.997.03±3.55−5.71

1)Mean±SD: The scores are ranged from correct answer (1) or wrong answer (0).

*P<0.05,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using independent sample t-test.



당류 식품 섭취빈도

본 조사 대상자의 당류 식품 섭취빈도조사를 성별에 따라 비교한 결과는 Table 4와 같았다. 당류 식품의 섭취빈도가 가장 높은 식품은 탄산음료로 남자의 경우 평균 3.86±1.95점으로 이는 평균적으로 주 2회 정도 섭취한다고 할 수 있다. 남자에서 다음으로 섭취빈도가 많은 당류 식품은 스포츠음료, 양념고기류, 과일주스/과일맛 음료로 남자들은 다른 당류 식품에 비해 음료류 섭취빈도가 높았고, 커피(3.25±2.45점), 양념치킨/닭강정/닭볶음(3.18±0.99점), 아이스크림(3.07±1.57점) 섭취빈도도 주 1회 정도로 나타났다. 여자의 경우는 탄산음료가 평균 4.09±1.95점으로 섭취빈도가 주 3회는 되는 것으로 나타나 남자보다 섭취 빈도가 높았고, 다음으로 과일주스/과일맛 음료(3.68±1.77점), 스낵과자(3.64±1.56점), 커피(3.27±2.03점), 양념고기류(3.25±1.25점), 비스킷/쿠키(3.18±1.53점), 양념치킨/닭강정/닭볶음(3.16±1.11점), 떡볶이/라볶이(3.08±1.17점)로 다른 식품에 비해 섭취빈도는 주 1~2회 정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는 식품은 25개 중 9개였으며 멸치볶음, 스포츠음료 섭취 빈도만 남자가 여자보다 더 높았고, 떡볶이/라볶이, 비스킷/쿠키, 스낵 과자, 단 시리얼, 떠먹는 요구르트(호상), 초콜릿, 사탕/젤리/캐러멜 섭취빈도는 유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당류 식품류의 평균을 살펴본 결과에서도 6개 식품류 중 2개에서 남녀 간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는데, 과자류와 사탕 및 초콜릿류에서 유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섭취빈도가 높아 여자의 당류 섭취 주 원인식품으로 구분되었다. 본 당류 식품 섭취빈도조사 결과는 조사 대상자의 일반사항에서 BMI에 따른 분류에 맞춰 분석해 보면 남자가 과체중이나 비만율이 여자보다 높았으나, 실제로는 여자가 당 함량이 더 높은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자가 저체중 비율이 높은 이유 중 하나로 에너지만 과잉 공급되고 고른 영양소 섭취부족으로 인한 것이 하나의 원인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여자의 경우 차후 당류 섭취의 과잉으로 체지방량의 증가로 인한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당류 식품 섭취의 빈도를 줄이고 균형된 식습관과 체중 관리 및 당류 관련 영양교육을 지속적으로 잘 받아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남자들의 과체중이나 비만율이 당류 섭취 외 다른 요인에 의한 결과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어 균형되고 올바른 식습관 섭취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그리고 본 연구의 결과는 Lee(2016)의 초등학교 예비교사인 교대 학생들의 당류 식품 섭취빈도 조사의 결과와 남녀 간의 섭취빈도나 두 군 간의 유의적 차이 등이 거의 유사한 양상을 보여 20대 남녀 대학생들의 주요 당류 섭취 식품군의 종류를 구체화할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Table 4 . Intake frequency related to sugar foods by gender

VariablesMaleFemalet-value
Cooked foodSeasoned meat (bulgogi, braised short ribs)3.45±1.051)3.25±1.251.230
Seasoned chicken, sweet and sour chicken, stir-fried chicken3.18±0.993.16±1.110.155
Jangjorim, beef boiled down in soy sauce (quail egg, gamja-jorim etc.)2.84±1.322.55±1.31.608
Stir-fried anchovies2.81±1.592.39±1.332.224*
Stir-fried rice cake/Stir-fried rice cake with ramen2.68±1.253.08±1.17−2.442*
Mean2.99±1.242.89±1.230.56
Bread and rice cakesSweet bread (red bean bread, cream bread, soborba etc.)2.44±1.362.42±1.330.087
Cake, castella, muffin1.96±1.142.53±1.34−3.395
Rice cake2.22±1.242.29±1.2−0.331
Mean2.21±1.252.41±1.29−1.21
ConfectioneryBiscuits, cookies2.45±1.363.18±1.53−3.631**
Snack cookie (sweets)2.67±1.383.64±1.56−4.731**
Sweet cereal2.45±1.482.89±1.56−2.102*
Mean2.52±1.413.24±1.55−3.49**
BeveragesSoda (Coke and Sprite etc.)3.86±1.954.09±1.95−0.878
Fruit juice/fruit-flavored drink3.4±1.73.68±1.77−1.217
Coffee (excluding americano)3.25±2.43.27±2.03−0.066
Sports drinks3.74±1.953.09±1.812.623**
Yuja tea, plum tea, sikhye2.33±1.422.38±1.58−0.271
Mean3.32±1.883.30±1.830.04
Milk and dairy productsProcessed milk (except for white milk)2.53±1.422.78±1.62−1.115
Yogurt2.58±1.712.73±1.42−0.784
Drinking yogurt2.53±1.712.69±1.46−0.739
Scooping yogurt2.32±1.332.79±1.54−2.375*
Ice cream3.07±1.573.30±1.34−1.237
Frozen desserts2.55±1.622.65±1.39−0.525
Mean2.60±1.562.82±1.46−1.13
Candy and chocolatesJam2.07±1.422.00±1.180.435
Chocolate2.66±1.593.10±1.59−2.058*
Candy, jelly, caramel2.37±1.523.02±1.54−3.152**
Mean2.37±1.512.71±1.44−1.592*

1)Mean±SD: average of frequency based one month (I rarely eat, 1; once a month, 2; 2∼3 times a month, 3; once or twice a week, 4; 3∼4 times a week, 5; 5∼6 times a week, 6; once a day, 7; twice a day, 8; three times a day, 9).

*P<0.05, **P<0.01,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using independent sample t-test.



당류 저감화 식품의 이용 경험 및 인식

당류 저감화 식품의 이용 경험과 인식을 조사한 결과는 Table 5와 같았다. 본 연구의 조사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당류 저감화 정책에 대해 알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예’라고 응답한 학생이 57%(168명)로 조사 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정부의 당류 저감화 정책에 대해 들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녀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당류 저감화 교육이나 캠페인의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 ‘있다’라고 대답한 학생은 46%(137명), ‘없다’라고 대답한 학생은 54%(159명)로 아직 교육받지 못한 학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 함량을 줄인 식품 즉, 당류 저감화 식품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있다’라고 대답한 학생은 54%(161명), ‘없다’라고 대답한 학생은 26%(76명), ‘모르겠다’라고 대답한 학생은 20%(59명)로 정확하게 당류 저감화 식품 이용 경험이 없는 학생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 함량을 줄인 식품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학생(161명)의 경우 78%(125명)가 당 함량을 줄인 식품인지 알고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당류 저감화 정책이나 교육 및 캠페인의 경험이 있는 학생이 전체 조사 대상자의 약 절반의 비율에서 비교적 긍정적인 것으로 보이나 앞으로 지속적인 당류 저감화 영양교육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Table 5 . Use experience and perception of sugar reduced products N (%)

VariablesTotalMale (n=78)Female (n=218)x2 value
Recognition of the sugar reduction policyYes168(56.8)40(51.3)128(58.7)0.104
No128(43.2)38(48.7)90(41.3)
Sugar reduction education and campaign experienceYes137(46.3)34(43.6)103(47.2)0.003**
No159(53.7)44(56.4)115(52.7)
Using experience: Yes161(54.4)38(48.7)123(56.4)
Awareness on sugar reductionYes125(77.6)26(68.4)99(80.5)3.210
No36(22.4)12(31.6)24(19.5)
Awareness routInformation on the products45(28.0)8(21.0)37(30.1)5.216
Media73(45.3)18(47.4)55(44.7)
Recommendation from others13(8.1)5(13.2)8(6.5)
Etc.30(18.6)7(18.4)23(18.7)
Reasons for usingHealth41(25.5)15(39.5)36(29.3)12.534
Dislike for sweetness22(13.7)6(15.8)16(13.0)
Weight control44(27.3)4(10.5)40(32.5)
Encouragement from others13(8.1)6(15.8)7(5.7)
Better than not sugar reduced one’s taste10(6.2)2(5.3)8(6.5)
Self-satisfaction14(8.7)4(10.5)10(8.1)
Brand preference7(4.3)1(2.6)6(4.9)
Using experience: No76(25.7)23(29.5)53(24.3)
Reasons for not usingDislike for the taste19(25.0)2(8.7)17(32.1)9.092
Not helpful for health19(25.0)8(34.8)11(20.8)
Difficulty in distinguishing it from other products16(21.0)7(30.4)9(17.0)
High price4(5.3)0(0.0)4(7.5)
Uncertainty in composition of ingredients5(6.6)2(8.7)3(5.6)
Difficulty in finding place to purchase11(14.5)4(17.4)7(13.2)
Etc2(2.6)0(0.0)2(3.8)
Using experience: Don’t know59(19.9)17(21.8)42(19.3)
Reasons for not knowingNever heard about the products15(25.4)4(23.5)11(26.2)2.662
Not care about the contents of sugar34(57.6)9(52.9)25(59.5)
Difficulty in recognizing nutritional information7(11.9)2(11.8)5(11.9)
Etc3(5.1)2(11.8)1(2.4)
Total296(100)78(100)218(100)

*P<0.05, **P<0.01,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using independent sample t-test.



당류 저감화 식품에 대한 인식 경로는 ‘대중매체 및 인터넷’이 총 45%(73명)로 가장 많았으며 ‘상품 자체의 정보 확인(28%, 45명)’, ‘기타(19%, 30명)’, ‘주변인 추천(8%, 13명)’ 순으로 20대 대학생들이 당류 식품의 정보를 미디어로 많이 얻는 만큼 대중매체나 인터넷에 올바른 정보를 올리고 바르게 섭취하는 홍보자료가 덧붙여진다면 당류 저감화에 대한 더 큰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2순위로 당류 식품 내 정보를 통해 인식하는 만큼 식품 자체 내 정보표시의 중요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im 등(2015)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당류 저감화 인식조사의 결과에서 나타난 순위와 차이가 있었는데, 본 연구 대상자는 20대인 데 비해 30~40대 대상자가 가장 많았고 20대를 포함하여 그 이상의 연령 대상자도 속해있어 조사 대상자의 연령에 따른 인식경로의 차이라고 판단된다. Weaver와 Finke(2003)는 평소 당에 관한 영양정보 표시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전체 에너지 섭취 중 당 섭취가 낮았으며, 제품 영양정보표시는 소비자들이 당 섭취를 조절하도록 하는 유용한 도구로서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당에 관한 영양정보 표시가 적극적으로 권장·시행되어야 하며 소비자들의 당 섭취를 줄이도록 하는 동기부여의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구입 이유는 ‘체중 조절을 위해서(27%, 44명)’와 ‘건강을 위해서(25%, 41명)’가 1, 2순위로 구매의 내적 요인인 맛보다 체중 관리나 건강 등 외적 요인에 의한 영향이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당 함량을 줄인 식품을 이용한 경험이 없는 학생의 경우 구매하지 않는 이유로 ‘단맛이 입에 맞지 않아서(25%, 19명)’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아서(25%, 19명)’가 공동 1순위로 내적, 외적요인이 같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 순위로 ‘다른 식품과 비교해서 특징적인 차이가 없어(21%, 16명)’, ‘구매, 판매 장소를 찾지 못해서‘(14%, 11명)’와 같은 외적요인을 꼽았다. 또 당 함량을 줄인 식품을 이용해 본 적이 있는지 알지 못하는 학생의 경우 모르는 이유에 대해 절반 이상(58%, 34명)이 ‘당 함량을 신경 쓰지 않기 때문’이고, 그다음으로 약 25% 15명이 ‘해당 상품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없다’라고 답해 이들은 평소 당에 관한 관심과 인지가 낮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구입 여부를 불문하고 Kim 등(2015)의 조사 결과와 연령과 대상자가 다르지만 거의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아직 당류 저감화 식품을 구입해 보지 못한 소비자를 위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대학생의 당류 저감화 교육 필요성과 전략

당류 저감화 식품에 대한 인식으로써 대학생의 당류 저감화 교육 필요성과 전략에 대한 조사 결과는 Table 6과 같았다. ‘대학생의 당류 저감화 교육의 필요성’은 총 83%(245명, 남자 75.4%, 여자 85.3%)가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당류 저감 식품의 필요성’은 총 86%(256명, 남 83.3%, 여자 87.6%), ‘당류 저감 식품의 구매 의사’는 총 75%(222명, 남 66.7%, 여자 88.0%)를 보여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는 Kim 등(2015)의 조사 결과에서 남자보다 여자가 더 높은 구매 의사를 보인 결과와도 유사하였다.

Table 6 . The needs and strategies of university students to reduce sugar N (%)

VariablesTotalMale (n=78)Female (n=218)x2 value
Necessity of sugar reduction education245(82.7)59(75.4)186(85.3)3.775
Needs for sugar reduced products256(86.4)65(83.3)191(87.6)0.901
Intention to purchase sugar reduced products222(75.0)52(66.7)170(88.0)3.923*
Strategies for reducing sugar content
Development of educational programs and contents170(57.4)49(62.8)121(55.5)8.471
Strengthen the system for providing personalized intake information94(31.8)17(21.8)77(35.3)
Strengthen production and sales by reducing sugars in processed foods, eating out, and school meals27(9.12)9(11.5)18(8.26)
Expanding the nutrition labelling of sugar4(1.35)2(2.56)2(0.92)
Establishing a scientific and statistical foundation and strengthening consultations with government and public authorities through mid- to long-term projects1(0.34)1(1.28)0(0.00)

*P<0.05, **P<0.01,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using independent sample t-test.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당류 저감화 전략으로는 ‘당류 저감화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이 58%(170명)로 가장 높았고, 다음 순으로 ‘개인 맞춤형 섭취 정보 제공을 위한 시스템 강화’가 32%(94명)를 보여 대부분 당류 저감화 교육이나 콘텐츠 개발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당류 저감화 전략으로 ‘가공식품, 외식, 급식 분야에서 당류 저감 식품 생산·판매강화’ 외 ‘당류의 영양표시 확대 운영’ 등의 순으로 올라와 20대 학생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전략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내·외식 시 당류 저감화 방향에 대한 인식 및 태도

내·외식 시 당류 저감화 방향에 대한 인식 및 태도를 측정하기 위해 가정 내 식품 섭취 시 당류 저감화 방향으로써 단맛과 당 성분에 대한 인식과 외식 시 당류 저감화 노력 및 향후 당류 섭취 조절 의사에 대해 분석하였다(Table 7). 가정 내 음식 섭취 시 당 함량을 줄이는 방향에 관한 질문에서는 73%(217명, 남자 65.4%, 여자 76.1%)가 당류를 감소하는 방향을 선호하였고, 그 방법으로 설탕 감소가 50%(149명, 남자 57.7%, 여자 47.7%), 천연 감미료나 인공 감미료로 대체가 50%(147명, 남자 42.3%, 여자 52.3%)를 보였으며 남녀 간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이는 Kim 등(2015)의 조사 결과에서 연령별로 20대는 52.3%, 30~40대는 60.0%가 설탕을 감소하는 방향을 선호하고, 50~60대는 천연 감미료 또는 인공 감미료로 대체하는 방향(52.2%)을 선호한다는 자료와 비교하면, 20대 연령층의 대답은 거의 유사하여 당류 섭취 감소를 위해서는 설탕 감소뿐 아니라 천연 감미료나 대체 감미료 사용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사고한다고 판단된다.

Table 7 . Perceptions and attitudes toward sugar reduced products at home and restaurants N (%)

VariablesTotalGenderx2-value/t-value
Male (n=78)Female (n=218)
SweetnessPrefer to reduce217(73.3)51(65.4)166(76.1)3.401
Does not change79(26.7)27(34.6)52(23.9)
Sugar sourcesReducing sugar149(50.3)45(57.7)104(47.7)2.291
Replacing with natural or artificial sweeteners147(49.7)33(42.3)114(52.3)
Effort for reducing sugar at restaurants1)3.37±1.062)3.46±1.153.27±0.971.358**
Intention to reduce sugar consumption at restaurants3.40±1.023.46±1.033.34±1.010.862

1)Range 1∼5: 5 point Likert types (high score denotes strong agreement).

2)Mean±SD.

*P<0.05, **P<0.01,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using independent sample t-test.



외식 시 당류 저감화 노력으로써 ‘달게 먹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항목과 향후 ‘외식 시 섭취 조절 의사가 있다’ 항목을 조사한 결과, 두 항목 모두 보통 이상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달게 먹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항목은 남녀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며 남자가 향후 당류 저감화 실천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의 일반사항에서 BMI에 따른 분류를 보면 남자가 과체중이나 비만율이 여자보다 높았는데, 내·외식 시 지속적으로 설탕 등 감미료의 사용을 줄이고 달게 먹지 않으려고 노력하면 과체중이나 비만율을 정상체중으로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가 광주지역 일부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여 전체 광주지역 대학생의 당 관련 자료를 대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조사자의 대부분이 성인으로 제품 구매력은 있으나 제품에 대한 선호도를 바꾸는 데 소극적인 성인을 대상으로 시판되고 있는 당류 식품의 당 함량을 상당량 낮출 수 있다는 의미를 도출할 수 있다. 특히 구매력이 있는 성인들이 그렇지 못한 영유아나 청소년층의 당류 제품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은 클 것으로 판단된다(Kim 등, 2015). Katou 등(2005)은 특히 청년층의 소비자는 중장년층에 비해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면서도 건강에 대한 염려가 적기 때문에 단 음식 섭취에 대한 제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며 당류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덜 갖고 있다고 하였다. 이에 따라 당류 조절 섭취 의사가 소극적인 대학생 소비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체계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식품업계에서도 성별, 연령별 당 저감화 제품에 대한 선호도와 가격 수용도를 반영하여 목표 소비층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광주지역 일부 대학생의 당류 식품 섭취실태와 당류 저감화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여 당류 관련 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당 섭취 습관은 남녀 모두 평균 2.54점, 2.81점으로 달게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영양지식은 평균 6.93점이며 ‘과일, 고구마, 단호박 등 자연식품 속에는 당이 함유되어 있다’ 등 일부 문항은 여자가 더 높았다. 대표적인 당류 식품은 남녀 모두 탄산음료의 섭취 빈도가 가장 높았고 과자류와 사탕 및 초콜릿류에서 유의적으로 여자가 높았다. 당류 저감화 정책에 대해 절반 이상이 들어봤고, 당류 저감화 교육이나 캠페인의 경험은 절반 이상이 듣지 못했다. 당류 저감화 식품 이용 경험이 있는 학생은 약 78%로 주로 대중매체나 인터넷을 통한 인식이 많았고 구입이유는 체중조절이나 건강을 위해서와 같은 외적요인의 영향이 컸다. 당 함량을 줄인 식품을 구매하지 않는 이유는 ‘단맛이 입에 맞지 않아서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아서’가 많았다. 당 함량을 줄인 식품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지 모르는 이유에 대해 절반 이상이 ‘당 함량에 신경 쓰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대학생의 당류 저감화 교육이나 식품에 대한 필요성은 각각 총 83%, 86%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당류 저감식품의 구매 의사는 여자가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당류 저감화 교육 프로그램이나 콘텐츠 개발’이 1순위 전략으로 나타났다. 내·외식 시 당류 저감화 방향으로 가정 내 ‘설탕 감소와 천연 감미료 및 인공 감미료로 대체’가 각 50%씩이었고, 외식 시 ‘달게 먹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등 남녀 모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향후 당류 저감화에 대한 인식이 당류 섭취 빈도에 영향을 주어 더 다양한 지역 대학생의 당류 식품 섭취실태와 인식에 대한 조사가 되면 본 연구 결과의 일반화에 대한 타당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논문은 2020년도 송원대학교 학술연구비(과제번호: C2020-09) 지원에 의하여 수행되었으며, 이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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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Articl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2023; 52(11): 1170-1178

Published online November 30, 2023 https://doi.org/10.3746/jkfn.2023.52.11.1170

Copyright ©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광주지역 일부 대학생의 당류 섭취실태 및 당류 저감화 인식

박 연 옥

송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Received: August 17, 2023; Revised: September 12, 2023; Accepted: September 18, 2023

Sugar Intake and Perception of Sugar Reduction among University Students in Gwangju

Yeon-Ok Park

Department of Food and Nutrition, Songwon University

Correspondence to:Yeon-Ok Park, Department of Food and Nutrition, Songwon University, 73, Songam-ro, Nam-gu, Gwangju 61756, Korea, E-mail: smilegem0512@songwon.ac.kr

Received: August 17, 2023; Revised: September 12, 2023; Accepted: September 18, 2023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ovide basic data for sugar-related research by analyzing the status of sugar intake and the perceptions on reducing sugar intake among some university students in Gwangju. It was found that both men and women did not eat sweets, and their nutritional knowledge was 6.93 points on average. More than half of the subjects had heard of the sugar reduction policy and more than half had no experience in education or campaigning to reduce sugar levels. About 78% of students had experience consuming sugar-reducing foods, the knowledge of which was mainly gained through the mass media or the internet. Their reasons for the purchase of such foods were largely due to external factors, such as weight control and health. There were many reasons not to buy foods with reduced sugar content, such as “sweet taste does not suit your taste and it does not help your health.” University students perceived a high need for education on reduction of sugar or sugary foods and implementing an educational program or content development on reducing sugars was indicated as the top strategy to achieve this. Both men and women showed positive attitudes, including reducing sugar intake when eating at home and eating out. In the future, a survey on the consumption status and perception of sugary foods by university students in more diverse regions would increase the validity of the generalization of the results of this study.

Keywords: university students, sugar, reduction, intake, perception

서 론

대학생은 부모와 학교로부터의 타율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자율적인 생활과 독립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시기로, 사회적 환경의 변화에 매우 민감하고 확고한 가치관이 형성되면서 성인기에 습관화될 식생활 태도를 가장 잘 나타내는 시기이다(Choi, 2016). 대학생은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하는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불규칙한 식사 시간, 아침 결식, 지나친 체중조절, 열량 식품 또는 기호식품의 섭취 증가, 과도한 음주 및 흡연 등으로 영양상태는 전체 생애주기 중에 양호하지 못한 경향이 있다(Choi, 2013). 특히 끼니나 간식으로 자주 이용하는 가공식품과 편의식품을 선택할 때는 영양보다 편리성과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식품 섭취 증가로 인해 열량과 당류 섭취는 높아지고 비타민, 무기질 섭취는 낮아진다고 하였다(Choi 등, 2010; Kim 등, 2013).

당류는 과당, 포도당, 갈락토오스와 같은 단당류와 자당, 맥아당, 유당과 같은 이당류를 합한 값이며, 식품에 내재하거나 가공, 조리 시에 첨가된 당류를 모두 합한 값을 총당류라 한다(MOHW와 KNS, 2020). 당류는 인체에 에너지를 제공하는 중요한 영양소임에도 불구하고, 다량 섭취 시 인슐린 민감성 저하로 인해 당뇨 유발 또는 체내 대사 변화로 인한 체중증가, 비만 등 다양한 증상과 질병을 유발한다(Murphy와 Johnson, 2003). 당류 섭취량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였으나, 2016년 제1차 당류저감 종합계획(Jung, 2016)이 시작된 후로는 꾸준히 감소추세(2016년 67.9 g, 2017년 64.8 g, 2019년 62.4 g, 2020년 58.4 g)를 보인다(KDCA, 2022). 이는 정부정책과 더불어 식품업계에서도 당 함량을 줄이는 트렌드가 확산되고(Lee 등, 2017), 설탕 등 당류 섭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변화하면서 당류 저감 식품, 저칼로리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Han 등, 2016).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한 우리 국민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2021년에 34.6 g으로 하루 총열량(1,837 kcal)의 7.5%로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의 권고기준(10%)보다 낮은 수준이었으며, 2019년 36.8 g 대비 약 6% 감소하였다.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이 감소한 이유는 당류 섭취의 주 식품인 음료를 통한 섭취량이 감소하였고, 그중 당이 든 탄산음료를 탄산수로 대체하고 믹스커피 대신 블랙커피 등의 섭취량이 증가하여 음료류로부터 당류 섭취가 감소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생을 포함한 19~29세 성인의 경우 가공식품 중 당류 섭취의 주 급원식품은 음료류(35.5%)와 빵・과자・떡류(16.7%)였으며, 가공식품에서 섭취하게 되는 당류 섭취가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간식류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부터 당류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MFDS, 2023). 또한 당류 저감화 인식은 당류 지식이나 당류 저감화 인식이 높을수록 당 함량이 높은 간식류의 섭취횟수가 낮아지고 식행동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이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Kim 등, 2020) 당류 저감화 인식과 영양지식을 높이는 영양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당류 섭취에 관한 선행연구를 보면 당류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당류 섭취실태에 관한 연구가 다수였고, 당류 저감화 인식에 관한 연구는 2016년 제1차 당류 저감 종합계획(Jung, 2016) 발표를 기점으로 성인의 당 섭취 실태 및 섭취 저감화에 대한 인식(Kim 등, 2015; Park 등, 2016), 대학생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와 관련 요인(Shin과 Doo, 2016), 대학생의 당류 저감 인식여부에 따른 단맛 인지도, 당류 저감화 인식 및 영양표시 활용에 관한 연구(Yeon, 2018), 고등학생의 당류 저감화 인식 및 당 함유식품 섭취실태(Bae와 Choi, 2021), 학교급식 당류 저감화 인식도와 실천도 및 영양교육 실태(Jang 등, 2021) 등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지역마다 대학생의 당 섭취량이나 식행동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광주지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당류 저감화 인식과 당 함유식품의 섭취 상태를 평가하고 관련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당류 저감화 인식을 형성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하는 실천적이고 활용적인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광주지역 일부 대학생을 대상으로 당류 함유 식품의 섭취 실태를 파악하고 당류 저감화 인식과 그 관련성을 규명하기 위하여 당류 관련 영양지식, 당류 함유 식품 섭취 빈도조사, 당류 저감화 경험과 인식 등을 조사 분석하여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관련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재료 및 방법

조사 대상 및 기간

본 연구 대상자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S대학에 다니는 20대 대학생을 대상으로 1학년부터 4학년까지 골고루 전공과 무관하게 조사하고자 하였으며, 조사 담당자는 강의 시간 전에 담당 교수의 양해를 구한 후 본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충분히 설명한 후 조사에 참여할 것을 동의한 대상자에 한하여 2021년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조사 내용 및 방법

조사 방법은 설문지법을 사용하였으며, 설문조사에 참여한 총 300명 중 선정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을 제외한 296명(98.7%)의 자료가 최종 통계분석에 이용되었다. 설문 문항은 당류 섭취와 인식에 관한 선행연구의 문항자료(Kim 등, 2015)를 참고로 본 연구 목적에 맞게 수정・보완하였다. 설문 내용은 조사 대상자의 일반사항, 당류 섭취 습관, 당류 관련 영양지식, 당류 식품섭취빈도조사, 당류 저감화 경험 및 인식으로 구성하였고,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e-IRB)의 승인(p01-202012-22-008)을 받았다.

설문 내용은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사항으로 학년, 신장, 체중, 가족 수입, 거주 형태, 식생활 담당 등으로 구성하였다. 당 섭취 습관과 영양지식에 관한 설문은 당 섭취 습관과 영양지식이 조사 대상자의 당류 섭취와 저감화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당 섭취 습관은 평소 달게 먹는 정도, 식품 섭취 시 당 첨가 행동, 가공식품 구입 시 영양표시에서 당류 항목 확인 여부 등 10개 문항으로 구성하였고, 영양지식은 단 음식과 당과 건강과의 관련성 등 10개의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당류 식품 섭취빈도는 Lee(2016)의 연구를 참고하여 총 24개 당류 식품과 음식에 대해 ‘거의 먹지 않음’에서 ‘하루 3회 이상’ 섭취의 9단계로 나눠 응답하도록 하였다.

당류 저감화 경험과 인식에 대한 문항은 정부의 당류 저감화 정책에 대한 인지, 당류 저감화 식품 경험 여부, 당류 저감화 식품 인식 경로, 구입 이유, 당류 저감화 우선순위, 당 섭취 기여 식품, 음료 중 당 섭취 높은 식품, 당류 저감화 정보습득방법, 당류 저감화 교육의 필요성, 가정의 당류 저감화 방향과 방법, 외식 시 당류 저감화 방향 등으로 구성하였다.

통계분석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20.0(IBM Co.)을 사용하였으며 모든 통계적 검증은 P<0.05의 수준에서 실시하였다. 각 항목 기술통계를 비롯하여 대상에 대한 차이 분석은 x2-test, 독립표본 t-test를 이용하여 검정하였다. 당 관련 지식은 맞으면 1점, 틀리면 0점으로 점수화하여 분석하였고, 당 섭취 습관은 5점 척도로 1~5점으로, 당 섭취 빈도는 9점 척도로 1~9점으로 점수화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및 고찰

조사 대상자의 일반사항

조사 대상자의 일반사항을 보면(Table 1) 여자 73.6%(218명), 남자 26.4%(78명)로 여성 구성원의 비율이 더 높았다. 신장은 남자가 174.4±5.4 cm, 여자가 161.5±5.4 cm로 남자가 더 크고, 체중은 남자가 73.2±12.0 kg, 여자 52.9±7.4 kg으로 남자가 더 많았다. 남녀 구성원의 신장과 체중을 기본으로 한 body mass index(BMI)를 보면 전체적으로 정상체중이 56.4%(167명), 저체중이 16.6%(49명), 과체중이 14.9%(44명), 비만이 12.1%(36명)를 보였으며, 남녀별 BMI를 비교해 보면 남자는 정상체중 37.2%(29명), 비만 33.3%(26명), 과체중 26.9%(21명), 저체중 2.6%(2명)의 비율을 보여 정상체중 대비 비만이나 과체중이 약 60%로 월등히 많았다. 반면 여자는 정상체중 63.3%(138명), 저체중 21.6%(47명), 과체중 10.6%(23명), 비만 4.6%(10명)로 정상체중이 절반 이상이나 저체중 비율이 높았고 과체중과 비만의 비율이 낮았다. 전공분야는 예체능 분야가 52.7% (156명, 남자 59%, 여자 50.5%)로 가장 많았고, 다음 순으로 자연과학 30.7%(91명, 남자 15.4%, 여자 36.2%), 인문사회 15.6%(46명, 남자 24.4%, 여자 12.4%), 공학 1%(3명, 남자 1.3%, 여자 0.9%)였다. 가족의 형태는 핵가족 54.7%(162명, 남자 43.6%, 여자 58.7%), 자취학생 23.3%(69명, 남자 33.3%, 여자 19.7%)의 비율이 전체적으로 높았고, 여자는 대가족이 기숙사 비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가족의 한 달 수입은 전체적으로는 300~399만 원 24.7%(73명), 400~599만 원 24.0%(71명), 600만 원 이상 23.3%(69명) 순이었고, 남자는 ≥600만 원이 34.6%(27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 순으로 400~599만 원(21.8%)> 200~299만 원(15.4%)> 300~399만 원(14.1%)이었다. 여자는 300~399만 원이 28.4%(62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 순으로 400~599만 원(24.8%)≥ 600만 원(19.3%)> 200~299만 원(16.5%)으로 나타났다. 식생활 담당자는 전체적으로는 어머니 48.3%(143명), 본인 46%(136명), 기타 순이었는데, 남자는 본인이 50%(39명)로 가장 많았고 어머니 33.3%(26명), 기타 16.7%(13명) 순이었다. 여자는 어머니가 53.7%(117명)로 가장 많았고 본인이 44.5%(97명), 기타 1.8% 순으로, 참여한 대상자의 수가 여자가 3배 정도 많아서 나타나는 차이라고 사료된다.

Table 1 . General characteristics of university students N (%).

VariableTotalMaleFemale
Number (n=296)78(26.4)218(73.6)
Height (cm)174.4±5.4161.5±5.4
Weight (kg)73.2±12.052.9±7.4
BMI (kg/m2)Underweight (<18.5)49(16.6)2(2.6)47(21.6)
Normal (18.5∼22.9)167(56.4)29(37.2)138(63.3)
Overweight (23∼24.9)44(14.9)21(26.9)23(10.6)
Obesity (>25.0)36(12.1)26(33.3)10(4.6)
MajorHumanities and social science46(15.6)19(24.4)27(12.4)
Entertainment and sports156(52.7)46(59.0)110(50.5)
Natural science91(30.7)12(15.4)79(36.2)
Engineering science3(1.0)1(1.3)2(0.9)
ResidentLarge family33(11.2)7(9.0)26(11.9)
Nuclear family162(54.7)34(43.6)128(58.7)
Live apart from one’s own family69(23.3)26(33.3)43(19.7)
Dormitory32(10.8)11(14.1)21(9.6)
Monthly income degree (10,000 won)<20035(11.8)11(14.1)24(11.0)
200∼29948(16.2)12(15.4)36(16.5)
300∼39973(24.7)11(14.1)62(28.4)
400∼59971(24.0)17(21.8)54(24.8)
≥60069(23.3)27(34.6)42(19.3)
Food life responsibilityMother143(48.3)26(33.3)117(53.7)
Alone136(46.0)39(50.0)97(44.5)
Other17(5.7)13(16.7)4(1.8)


당 섭취 습관

본 조사 대상자의 당 섭취 습관을 성별에 따라 비교한 결과는 Table 2와 같았다. 당 섭취 습관은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당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을 나타낸다. 10개의 당 섭취 습관 중 남녀가 유의적인 차이를 보인 문항은 8번으로 ‘우유보다 요구르트(떠먹는, 마시는)를 자주 먹는다’였으며 여자가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당 섭취 습관 점수를 볼 때 평균 점수가 남자 2.34±1.17, 여자 2.81±1.12로 남녀학생 모두 달게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여자가 점수는 더 높게 나타나 남자보다 당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번 문항의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 영양표시에서 당류 함량을 확인하느냐’는 역문항 질문에는 남자 1.86±1.08점, 여자 1.99±1.1점으로 상당수가 영양표시의 당류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Lee(2016)의 초등학교 예비교사인 교대 학생들의 당 섭취 습관 조사 결과 여자가 유의적으로 남자보다 당을 더 많이 섭취한다는 것과는 유사했으나 영양표시에서 많은 예비초등학교 교사가 당류 함량을 확인하지 않은 것과는 차이를 보이는 결과였다.

Table 2 . Eating behavior related to sugar by gender.

VariablesMaleFemalet-value
I usually eat sweet things2.27±0.971)2.49±0.92−1.733
When I drink coffee, I add syrup or sugar2.03±1.22.31±1.23−1.747
When you eat bread or rice cake, you eat a lot of jam or honey2.62±1.222.75±1.14−0.802
When you eat food, you eat it with a sweet sauce (tomato ketchup, honey, grain syrup, sugar syrup, chocolate sauce)2.41±1.12.75±1.1−2.272
I eat sweet red bean bread and cream bread more often than bread2.53±1.22.68±1.14−1.021
I drink fruit juice more often than raw fruit2.47±1.152.77±1.09−2.031
I drink processed milk more often than plain milk2.27±1.152.58±1.16−1.961
I drink yogurt (scooping, drinking) more often than milk2.51±1.273.15±1.13−4.069**
I drink soda and other drinks more often than water when I’m thirsty2.45±1.372.58±1.23−0.813
Check the sugar content on the nutrition label when purchasing processed foods2)1.86±1.081.99±1.1−0.831
Mean2.34±1.172.81±1.12−1.728

1)Mean±SD: The scores are ranged from 1: never, 5: very much..

**P<0.01,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using independent sample t-test..

2)An inverse question..



당 관련 영양지식

본 조사 대상자의 당 관련 영양지식을 성별에 따라 비교한 결과는 Table 3과 같았다. 총 10점 만점에 남자 6.82±3.99점, 여자 7.03±3.55점으로 중상위 정도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남녀 그룹 간의 차이를 보인 문항은 3개인데, 2번 ‘포도당은 혈액 내 순환하는 당의 형태이다’와 5번 ‘과일, 고구마, 단호박 등 자연식품 속에는 당이 함유되어 있다’, 8번 ‘세계보건기구(WHO)는 당 섭취를 총열량의 10% 이내로 권고한다’로 여자가 남자보다 유의적으로 정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전체 10문제에 대한 평균적으로 볼 때 당 관련 영양지식은 남녀 간의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그러나 일부 문제에서 남녀 간 유의적이지는 않지만 전체 대상자의 비율로 볼 때 오답률이 높았는데, 3번 ‘뇌는 에너지원으로 포도당만 사용한다(남자 0.34±0.48, 여자 0.27±0.44)’와 9번 ‘충치는 당의 섭취량보다 캐러멜과 같이 치아에 붙어 있는 식품이 더 큰 원인이다(남자 0.20±0.40, 여자 0.18±0.38)’가 낮은 점수로 학생들이 정확하게 모르는 영양지식으로 나타났다. 이는 Lee(2016)의 초등학교 예비교사인 교대 학생들의 당 관련 영양지식 점수와 비교하면 5번 ‘과일, 고구마, 단호박 등 자연식품 속에는 당이 함유되어 있다’는 여자가 더 높았으며 3번과 9번 문제는 남녀 간 유의적이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점수가 더 낮은 것은 유사한 결과였다. 전체적으로 당 관련 영양지식 점수는 본 조사 대상자들이 Lee(2016)의 초등학교 예비교사인 교대 학생들보다 조금 더 높은 점수를 보였고, 특히 10번 ‘가공식품의 영양표시에는 당류함량표시가 의무화되어 있다’의 점수가 남자 0.95±0.28, 여자 0.92±0.26으로 높아 식품표시 확인에 대한 인식이 높았다. 이는 Table 2의 10번 문항의 결과에서 보았듯이 ‘가공식품 구입할 때 영양표시에서 당류 함량을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이런 영양지식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Table 3 . Nutritional knowledge related to sugar foods by gender.

VariablesMaleFemalet-value
Sugar is a sweet substance dissolved in water as a small molecule0.77±0.421)0.86±0.34−1.890
Glucose is a form of sugar that circulates in the blood0.82±0.380.91±0.28−2.089*
The brain uses only glucose as an energy source0.34±0.480.27±0.441.120
White milk contains very little sugar0.69±0.470.67±0.470.334
Natural foods such as fruits, sweet potatoes, and sweet pumpkin contain sugar0.85±0.360.93±0.26−2.038*
Excessive intake of sugar can cause diabetes, cardiovascular disease, etc0.93±0.250.94±0.25−0.298
Sugar-free or unsweetened foods do not contain sugar0.54±0.50.51±0.500.472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recommends sugar intake within 10% of total calories0.73±0.450.84±0.37−2.035*
Tooth decay is caused by food attached to teeth, such as caramel, rather than sugar intake0.20±0.400.18±0.380.495
The nutrition labeling of processed foods requires the labeling of sugar content0.95±0.280.92±0.260.218
Mean6.82±3.997.03±3.55−5.71

1)Mean±SD: The scores are ranged from correct answer (1) or wrong answer (0)..

*P<0.05,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using independent sample t-test..



당류 식품 섭취빈도

본 조사 대상자의 당류 식품 섭취빈도조사를 성별에 따라 비교한 결과는 Table 4와 같았다. 당류 식품의 섭취빈도가 가장 높은 식품은 탄산음료로 남자의 경우 평균 3.86±1.95점으로 이는 평균적으로 주 2회 정도 섭취한다고 할 수 있다. 남자에서 다음으로 섭취빈도가 많은 당류 식품은 스포츠음료, 양념고기류, 과일주스/과일맛 음료로 남자들은 다른 당류 식품에 비해 음료류 섭취빈도가 높았고, 커피(3.25±2.45점), 양념치킨/닭강정/닭볶음(3.18±0.99점), 아이스크림(3.07±1.57점) 섭취빈도도 주 1회 정도로 나타났다. 여자의 경우는 탄산음료가 평균 4.09±1.95점으로 섭취빈도가 주 3회는 되는 것으로 나타나 남자보다 섭취 빈도가 높았고, 다음으로 과일주스/과일맛 음료(3.68±1.77점), 스낵과자(3.64±1.56점), 커피(3.27±2.03점), 양념고기류(3.25±1.25점), 비스킷/쿠키(3.18±1.53점), 양념치킨/닭강정/닭볶음(3.16±1.11점), 떡볶이/라볶이(3.08±1.17점)로 다른 식품에 비해 섭취빈도는 주 1~2회 정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는 식품은 25개 중 9개였으며 멸치볶음, 스포츠음료 섭취 빈도만 남자가 여자보다 더 높았고, 떡볶이/라볶이, 비스킷/쿠키, 스낵 과자, 단 시리얼, 떠먹는 요구르트(호상), 초콜릿, 사탕/젤리/캐러멜 섭취빈도는 유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당류 식품류의 평균을 살펴본 결과에서도 6개 식품류 중 2개에서 남녀 간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는데, 과자류와 사탕 및 초콜릿류에서 유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섭취빈도가 높아 여자의 당류 섭취 주 원인식품으로 구분되었다. 본 당류 식품 섭취빈도조사 결과는 조사 대상자의 일반사항에서 BMI에 따른 분류에 맞춰 분석해 보면 남자가 과체중이나 비만율이 여자보다 높았으나, 실제로는 여자가 당 함량이 더 높은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자가 저체중 비율이 높은 이유 중 하나로 에너지만 과잉 공급되고 고른 영양소 섭취부족으로 인한 것이 하나의 원인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여자의 경우 차후 당류 섭취의 과잉으로 체지방량의 증가로 인한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당류 식품 섭취의 빈도를 줄이고 균형된 식습관과 체중 관리 및 당류 관련 영양교육을 지속적으로 잘 받아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남자들의 과체중이나 비만율이 당류 섭취 외 다른 요인에 의한 결과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어 균형되고 올바른 식습관 섭취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그리고 본 연구의 결과는 Lee(2016)의 초등학교 예비교사인 교대 학생들의 당류 식품 섭취빈도 조사의 결과와 남녀 간의 섭취빈도나 두 군 간의 유의적 차이 등이 거의 유사한 양상을 보여 20대 남녀 대학생들의 주요 당류 섭취 식품군의 종류를 구체화할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Table 4 . Intake frequency related to sugar foods by gender.

VariablesMaleFemalet-value
Cooked foodSeasoned meat (bulgogi, braised short ribs)3.45±1.051)3.25±1.251.230
Seasoned chicken, sweet and sour chicken, stir-fried chicken3.18±0.993.16±1.110.155
Jangjorim, beef boiled down in soy sauce (quail egg, gamja-jorim etc.)2.84±1.322.55±1.31.608
Stir-fried anchovies2.81±1.592.39±1.332.224*
Stir-fried rice cake/Stir-fried rice cake with ramen2.68±1.253.08±1.17−2.442*
Mean2.99±1.242.89±1.230.56
Bread and rice cakesSweet bread (red bean bread, cream bread, soborba etc.)2.44±1.362.42±1.330.087
Cake, castella, muffin1.96±1.142.53±1.34−3.395
Rice cake2.22±1.242.29±1.2−0.331
Mean2.21±1.252.41±1.29−1.21
ConfectioneryBiscuits, cookies2.45±1.363.18±1.53−3.631**
Snack cookie (sweets)2.67±1.383.64±1.56−4.731**
Sweet cereal2.45±1.482.89±1.56−2.102*
Mean2.52±1.413.24±1.55−3.49**
BeveragesSoda (Coke and Sprite etc.)3.86±1.954.09±1.95−0.878
Fruit juice/fruit-flavored drink3.4±1.73.68±1.77−1.217
Coffee (excluding americano)3.25±2.43.27±2.03−0.066
Sports drinks3.74±1.953.09±1.812.623**
Yuja tea, plum tea, sikhye2.33±1.422.38±1.58−0.271
Mean3.32±1.883.30±1.830.04
Milk and dairy productsProcessed milk (except for white milk)2.53±1.422.78±1.62−1.115
Yogurt2.58±1.712.73±1.42−0.784
Drinking yogurt2.53±1.712.69±1.46−0.739
Scooping yogurt2.32±1.332.79±1.54−2.375*
Ice cream3.07±1.573.30±1.34−1.237
Frozen desserts2.55±1.622.65±1.39−0.525
Mean2.60±1.562.82±1.46−1.13
Candy and chocolatesJam2.07±1.422.00±1.180.435
Chocolate2.66±1.593.10±1.59−2.058*
Candy, jelly, caramel2.37±1.523.02±1.54−3.152**
Mean2.37±1.512.71±1.44−1.592*

1)Mean±SD: average of frequency based one month (I rarely eat, 1; once a month, 2; 2∼3 times a month, 3; once or twice a week, 4; 3∼4 times a week, 5; 5∼6 times a week, 6; once a day, 7; twice a day, 8; three times a day, 9)..

*P<0.05, **P<0.01,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using independent sample t-test..



당류 저감화 식품의 이용 경험 및 인식

당류 저감화 식품의 이용 경험과 인식을 조사한 결과는 Table 5와 같았다. 본 연구의 조사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당류 저감화 정책에 대해 알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예’라고 응답한 학생이 57%(168명)로 조사 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정부의 당류 저감화 정책에 대해 들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녀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당류 저감화 교육이나 캠페인의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 ‘있다’라고 대답한 학생은 46%(137명), ‘없다’라고 대답한 학생은 54%(159명)로 아직 교육받지 못한 학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 함량을 줄인 식품 즉, 당류 저감화 식품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있다’라고 대답한 학생은 54%(161명), ‘없다’라고 대답한 학생은 26%(76명), ‘모르겠다’라고 대답한 학생은 20%(59명)로 정확하게 당류 저감화 식품 이용 경험이 없는 학생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 함량을 줄인 식품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학생(161명)의 경우 78%(125명)가 당 함량을 줄인 식품인지 알고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당류 저감화 정책이나 교육 및 캠페인의 경험이 있는 학생이 전체 조사 대상자의 약 절반의 비율에서 비교적 긍정적인 것으로 보이나 앞으로 지속적인 당류 저감화 영양교육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Table 5 . Use experience and perception of sugar reduced products N (%).

VariablesTotalMale (n=78)Female (n=218)x2 value
Recognition of the sugar reduction policyYes168(56.8)40(51.3)128(58.7)0.104
No128(43.2)38(48.7)90(41.3)
Sugar reduction education and campaign experienceYes137(46.3)34(43.6)103(47.2)0.003**
No159(53.7)44(56.4)115(52.7)
Using experience: Yes161(54.4)38(48.7)123(56.4)
Awareness on sugar reductionYes125(77.6)26(68.4)99(80.5)3.210
No36(22.4)12(31.6)24(19.5)
Awareness routInformation on the products45(28.0)8(21.0)37(30.1)5.216
Media73(45.3)18(47.4)55(44.7)
Recommendation from others13(8.1)5(13.2)8(6.5)
Etc.30(18.6)7(18.4)23(18.7)
Reasons for usingHealth41(25.5)15(39.5)36(29.3)12.534
Dislike for sweetness22(13.7)6(15.8)16(13.0)
Weight control44(27.3)4(10.5)40(32.5)
Encouragement from others13(8.1)6(15.8)7(5.7)
Better than not sugar reduced one’s taste10(6.2)2(5.3)8(6.5)
Self-satisfaction14(8.7)4(10.5)10(8.1)
Brand preference7(4.3)1(2.6)6(4.9)
Using experience: No76(25.7)23(29.5)53(24.3)
Reasons for not usingDislike for the taste19(25.0)2(8.7)17(32.1)9.092
Not helpful for health19(25.0)8(34.8)11(20.8)
Difficulty in distinguishing it from other products16(21.0)7(30.4)9(17.0)
High price4(5.3)0(0.0)4(7.5)
Uncertainty in composition of ingredients5(6.6)2(8.7)3(5.6)
Difficulty in finding place to purchase11(14.5)4(17.4)7(13.2)
Etc2(2.6)0(0.0)2(3.8)
Using experience: Don’t know59(19.9)17(21.8)42(19.3)
Reasons for not knowingNever heard about the products15(25.4)4(23.5)11(26.2)2.662
Not care about the contents of sugar34(57.6)9(52.9)25(59.5)
Difficulty in recognizing nutritional information7(11.9)2(11.8)5(11.9)
Etc3(5.1)2(11.8)1(2.4)
Total296(100)78(100)218(100)

*P<0.05, **P<0.01,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using independent sample t-test..



당류 저감화 식품에 대한 인식 경로는 ‘대중매체 및 인터넷’이 총 45%(73명)로 가장 많았으며 ‘상품 자체의 정보 확인(28%, 45명)’, ‘기타(19%, 30명)’, ‘주변인 추천(8%, 13명)’ 순으로 20대 대학생들이 당류 식품의 정보를 미디어로 많이 얻는 만큼 대중매체나 인터넷에 올바른 정보를 올리고 바르게 섭취하는 홍보자료가 덧붙여진다면 당류 저감화에 대한 더 큰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2순위로 당류 식품 내 정보를 통해 인식하는 만큼 식품 자체 내 정보표시의 중요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im 등(2015)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당류 저감화 인식조사의 결과에서 나타난 순위와 차이가 있었는데, 본 연구 대상자는 20대인 데 비해 30~40대 대상자가 가장 많았고 20대를 포함하여 그 이상의 연령 대상자도 속해있어 조사 대상자의 연령에 따른 인식경로의 차이라고 판단된다. Weaver와 Finke(2003)는 평소 당에 관한 영양정보 표시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전체 에너지 섭취 중 당 섭취가 낮았으며, 제품 영양정보표시는 소비자들이 당 섭취를 조절하도록 하는 유용한 도구로서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당에 관한 영양정보 표시가 적극적으로 권장·시행되어야 하며 소비자들의 당 섭취를 줄이도록 하는 동기부여의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구입 이유는 ‘체중 조절을 위해서(27%, 44명)’와 ‘건강을 위해서(25%, 41명)’가 1, 2순위로 구매의 내적 요인인 맛보다 체중 관리나 건강 등 외적 요인에 의한 영향이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당 함량을 줄인 식품을 이용한 경험이 없는 학생의 경우 구매하지 않는 이유로 ‘단맛이 입에 맞지 않아서(25%, 19명)’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아서(25%, 19명)’가 공동 1순위로 내적, 외적요인이 같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 순위로 ‘다른 식품과 비교해서 특징적인 차이가 없어(21%, 16명)’, ‘구매, 판매 장소를 찾지 못해서‘(14%, 11명)’와 같은 외적요인을 꼽았다. 또 당 함량을 줄인 식품을 이용해 본 적이 있는지 알지 못하는 학생의 경우 모르는 이유에 대해 절반 이상(58%, 34명)이 ‘당 함량을 신경 쓰지 않기 때문’이고, 그다음으로 약 25% 15명이 ‘해당 상품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없다’라고 답해 이들은 평소 당에 관한 관심과 인지가 낮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구입 여부를 불문하고 Kim 등(2015)의 조사 결과와 연령과 대상자가 다르지만 거의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아직 당류 저감화 식품을 구입해 보지 못한 소비자를 위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대학생의 당류 저감화 교육 필요성과 전략

당류 저감화 식품에 대한 인식으로써 대학생의 당류 저감화 교육 필요성과 전략에 대한 조사 결과는 Table 6과 같았다. ‘대학생의 당류 저감화 교육의 필요성’은 총 83%(245명, 남자 75.4%, 여자 85.3%)가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당류 저감 식품의 필요성’은 총 86%(256명, 남 83.3%, 여자 87.6%), ‘당류 저감 식품의 구매 의사’는 총 75%(222명, 남 66.7%, 여자 88.0%)를 보여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는 Kim 등(2015)의 조사 결과에서 남자보다 여자가 더 높은 구매 의사를 보인 결과와도 유사하였다.

Table 6 . The needs and strategies of university students to reduce sugar N (%).

VariablesTotalMale (n=78)Female (n=218)x2 value
Necessity of sugar reduction education245(82.7)59(75.4)186(85.3)3.775
Needs for sugar reduced products256(86.4)65(83.3)191(87.6)0.901
Intention to purchase sugar reduced products222(75.0)52(66.7)170(88.0)3.923*
Strategies for reducing sugar content
Development of educational programs and contents170(57.4)49(62.8)121(55.5)8.471
Strengthen the system for providing personalized intake information94(31.8)17(21.8)77(35.3)
Strengthen production and sales by reducing sugars in processed foods, eating out, and school meals27(9.12)9(11.5)18(8.26)
Expanding the nutrition labelling of sugar4(1.35)2(2.56)2(0.92)
Establishing a scientific and statistical foundation and strengthening consultations with government and public authorities through mid- to long-term projects1(0.34)1(1.28)0(0.00)

*P<0.05, **P<0.01,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using independent sample t-test..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당류 저감화 전략으로는 ‘당류 저감화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이 58%(170명)로 가장 높았고, 다음 순으로 ‘개인 맞춤형 섭취 정보 제공을 위한 시스템 강화’가 32%(94명)를 보여 대부분 당류 저감화 교육이나 콘텐츠 개발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당류 저감화 전략으로 ‘가공식품, 외식, 급식 분야에서 당류 저감 식품 생산·판매강화’ 외 ‘당류의 영양표시 확대 운영’ 등의 순으로 올라와 20대 학생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전략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내·외식 시 당류 저감화 방향에 대한 인식 및 태도

내·외식 시 당류 저감화 방향에 대한 인식 및 태도를 측정하기 위해 가정 내 식품 섭취 시 당류 저감화 방향으로써 단맛과 당 성분에 대한 인식과 외식 시 당류 저감화 노력 및 향후 당류 섭취 조절 의사에 대해 분석하였다(Table 7). 가정 내 음식 섭취 시 당 함량을 줄이는 방향에 관한 질문에서는 73%(217명, 남자 65.4%, 여자 76.1%)가 당류를 감소하는 방향을 선호하였고, 그 방법으로 설탕 감소가 50%(149명, 남자 57.7%, 여자 47.7%), 천연 감미료나 인공 감미료로 대체가 50%(147명, 남자 42.3%, 여자 52.3%)를 보였으며 남녀 간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이는 Kim 등(2015)의 조사 결과에서 연령별로 20대는 52.3%, 30~40대는 60.0%가 설탕을 감소하는 방향을 선호하고, 50~60대는 천연 감미료 또는 인공 감미료로 대체하는 방향(52.2%)을 선호한다는 자료와 비교하면, 20대 연령층의 대답은 거의 유사하여 당류 섭취 감소를 위해서는 설탕 감소뿐 아니라 천연 감미료나 대체 감미료 사용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사고한다고 판단된다.

Table 7 . Perceptions and attitudes toward sugar reduced products at home and restaurants N (%).

VariablesTotalGenderx2-value/t-value
Male (n=78)Female (n=218)
SweetnessPrefer to reduce217(73.3)51(65.4)166(76.1)3.401
Does not change79(26.7)27(34.6)52(23.9)
Sugar sourcesReducing sugar149(50.3)45(57.7)104(47.7)2.291
Replacing with natural or artificial sweeteners147(49.7)33(42.3)114(52.3)
Effort for reducing sugar at restaurants1)3.37±1.062)3.46±1.153.27±0.971.358**
Intention to reduce sugar consumption at restaurants3.40±1.023.46±1.033.34±1.010.862

1)Range 1∼5: 5 point Likert types (high score denotes strong agreement)..

2)Mean±SD..

*P<0.05, **P<0.01,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using independent sample t-test..



외식 시 당류 저감화 노력으로써 ‘달게 먹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항목과 향후 ‘외식 시 섭취 조절 의사가 있다’ 항목을 조사한 결과, 두 항목 모두 보통 이상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달게 먹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항목은 남녀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며 남자가 향후 당류 저감화 실천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조사 대상자의 일반사항에서 BMI에 따른 분류를 보면 남자가 과체중이나 비만율이 여자보다 높았는데, 내·외식 시 지속적으로 설탕 등 감미료의 사용을 줄이고 달게 먹지 않으려고 노력하면 과체중이나 비만율을 정상체중으로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가 광주지역 일부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여 전체 광주지역 대학생의 당 관련 자료를 대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조사자의 대부분이 성인으로 제품 구매력은 있으나 제품에 대한 선호도를 바꾸는 데 소극적인 성인을 대상으로 시판되고 있는 당류 식품의 당 함량을 상당량 낮출 수 있다는 의미를 도출할 수 있다. 특히 구매력이 있는 성인들이 그렇지 못한 영유아나 청소년층의 당류 제품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은 클 것으로 판단된다(Kim 등, 2015). Katou 등(2005)은 특히 청년층의 소비자는 중장년층에 비해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면서도 건강에 대한 염려가 적기 때문에 단 음식 섭취에 대한 제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며 당류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덜 갖고 있다고 하였다. 이에 따라 당류 조절 섭취 의사가 소극적인 대학생 소비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체계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식품업계에서도 성별, 연령별 당 저감화 제품에 대한 선호도와 가격 수용도를 반영하여 목표 소비층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요 약

본 연구에서는 광주지역 일부 대학생의 당류 식품 섭취실태와 당류 저감화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여 당류 관련 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당 섭취 습관은 남녀 모두 평균 2.54점, 2.81점으로 달게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영양지식은 평균 6.93점이며 ‘과일, 고구마, 단호박 등 자연식품 속에는 당이 함유되어 있다’ 등 일부 문항은 여자가 더 높았다. 대표적인 당류 식품은 남녀 모두 탄산음료의 섭취 빈도가 가장 높았고 과자류와 사탕 및 초콜릿류에서 유의적으로 여자가 높았다. 당류 저감화 정책에 대해 절반 이상이 들어봤고, 당류 저감화 교육이나 캠페인의 경험은 절반 이상이 듣지 못했다. 당류 저감화 식품 이용 경험이 있는 학생은 약 78%로 주로 대중매체나 인터넷을 통한 인식이 많았고 구입이유는 체중조절이나 건강을 위해서와 같은 외적요인의 영향이 컸다. 당 함량을 줄인 식품을 구매하지 않는 이유는 ‘단맛이 입에 맞지 않아서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아서’가 많았다. 당 함량을 줄인 식품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지 모르는 이유에 대해 절반 이상이 ‘당 함량에 신경 쓰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대학생의 당류 저감화 교육이나 식품에 대한 필요성은 각각 총 83%, 86%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당류 저감식품의 구매 의사는 여자가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당류 저감화 교육 프로그램이나 콘텐츠 개발’이 1순위 전략으로 나타났다. 내·외식 시 당류 저감화 방향으로 가정 내 ‘설탕 감소와 천연 감미료 및 인공 감미료로 대체’가 각 50%씩이었고, 외식 시 ‘달게 먹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등 남녀 모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향후 당류 저감화에 대한 인식이 당류 섭취 빈도에 영향을 주어 더 다양한 지역 대학생의 당류 식품 섭취실태와 인식에 대한 조사가 되면 본 연구 결과의 일반화에 대한 타당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감사의 글

본 논문은 2020년도 송원대학교 학술연구비(과제번호: C2020-09) 지원에 의하여 수행되었으며, 이에 감사드립니다.

Table 1 . General characteristics of university students N (%).

VariableTotalMaleFemale
Number (n=296)78(26.4)218(73.6)
Height (cm)174.4±5.4161.5±5.4
Weight (kg)73.2±12.052.9±7.4
BMI (kg/m2)Underweight (<18.5)49(16.6)2(2.6)47(21.6)
Normal (18.5∼22.9)167(56.4)29(37.2)138(63.3)
Overweight (23∼24.9)44(14.9)21(26.9)23(10.6)
Obesity (>25.0)36(12.1)26(33.3)10(4.6)
MajorHumanities and social science46(15.6)19(24.4)27(12.4)
Entertainment and sports156(52.7)46(59.0)110(50.5)
Natural science91(30.7)12(15.4)79(36.2)
Engineering science3(1.0)1(1.3)2(0.9)
ResidentLarge family33(11.2)7(9.0)26(11.9)
Nuclear family162(54.7)34(43.6)128(58.7)
Live apart from one’s own family69(23.3)26(33.3)43(19.7)
Dormitory32(10.8)11(14.1)21(9.6)
Monthly income degree (10,000 won)<20035(11.8)11(14.1)24(11.0)
200∼29948(16.2)12(15.4)36(16.5)
300∼39973(24.7)11(14.1)62(28.4)
400∼59971(24.0)17(21.8)54(24.8)
≥60069(23.3)27(34.6)42(19.3)
Food life responsibilityMother143(48.3)26(33.3)117(53.7)
Alone136(46.0)39(50.0)97(44.5)
Other17(5.7)13(16.7)4(1.8)

Table 2 . Eating behavior related to sugar by gender.

VariablesMaleFemalet-value
I usually eat sweet things2.27±0.971)2.49±0.92−1.733
When I drink coffee, I add syrup or sugar2.03±1.22.31±1.23−1.747
When you eat bread or rice cake, you eat a lot of jam or honey2.62±1.222.75±1.14−0.802
When you eat food, you eat it with a sweet sauce (tomato ketchup, honey, grain syrup, sugar syrup, chocolate sauce)2.41±1.12.75±1.1−2.272
I eat sweet red bean bread and cream bread more often than bread2.53±1.22.68±1.14−1.021
I drink fruit juice more often than raw fruit2.47±1.152.77±1.09−2.031
I drink processed milk more often than plain milk2.27±1.152.58±1.16−1.961
I drink yogurt (scooping, drinking) more often than milk2.51±1.273.15±1.13−4.069**
I drink soda and other drinks more often than water when I’m thirsty2.45±1.372.58±1.23−0.813
Check the sugar content on the nutrition label when purchasing processed foods2)1.86±1.081.99±1.1−0.831
Mean2.34±1.172.81±1.12−1.728

1)Mean±SD: The scores are ranged from 1: never, 5: very much..

**P<0.01,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using independent sample t-test..

2)An inverse question..


Table 3 . Nutritional knowledge related to sugar foods by gender.

VariablesMaleFemalet-value
Sugar is a sweet substance dissolved in water as a small molecule0.77±0.421)0.86±0.34−1.890
Glucose is a form of sugar that circulates in the blood0.82±0.380.91±0.28−2.089*
The brain uses only glucose as an energy source0.34±0.480.27±0.441.120
White milk contains very little sugar0.69±0.470.67±0.470.334
Natural foods such as fruits, sweet potatoes, and sweet pumpkin contain sugar0.85±0.360.93±0.26−2.038*
Excessive intake of sugar can cause diabetes, cardiovascular disease, etc0.93±0.250.94±0.25−0.298
Sugar-free or unsweetened foods do not contain sugar0.54±0.50.51±0.500.472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recommends sugar intake within 10% of total calories0.73±0.450.84±0.37−2.035*
Tooth decay is caused by food attached to teeth, such as caramel, rather than sugar intake0.20±0.400.18±0.380.495
The nutrition labeling of processed foods requires the labeling of sugar content0.95±0.280.92±0.260.218
Mean6.82±3.997.03±3.55−5.71

1)Mean±SD: The scores are ranged from correct answer (1) or wrong answer (0)..

*P<0.05,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using independent sample t-test..


Table 4 . Intake frequency related to sugar foods by gender.

VariablesMaleFemalet-value
Cooked foodSeasoned meat (bulgogi, braised short ribs)3.45±1.051)3.25±1.251.230
Seasoned chicken, sweet and sour chicken, stir-fried chicken3.18±0.993.16±1.110.155
Jangjorim, beef boiled down in soy sauce (quail egg, gamja-jorim etc.)2.84±1.322.55±1.31.608
Stir-fried anchovies2.81±1.592.39±1.332.224*
Stir-fried rice cake/Stir-fried rice cake with ramen2.68±1.253.08±1.17−2.442*
Mean2.99±1.242.89±1.230.56
Bread and rice cakesSweet bread (red bean bread, cream bread, soborba etc.)2.44±1.362.42±1.330.087
Cake, castella, muffin1.96±1.142.53±1.34−3.395
Rice cake2.22±1.242.29±1.2−0.331
Mean2.21±1.252.41±1.29−1.21
ConfectioneryBiscuits, cookies2.45±1.363.18±1.53−3.631**
Snack cookie (sweets)2.67±1.383.64±1.56−4.731**
Sweet cereal2.45±1.482.89±1.56−2.102*
Mean2.52±1.413.24±1.55−3.49**
BeveragesSoda (Coke and Sprite etc.)3.86±1.954.09±1.95−0.878
Fruit juice/fruit-flavored drink3.4±1.73.68±1.77−1.217
Coffee (excluding americano)3.25±2.43.27±2.03−0.066
Sports drinks3.74±1.953.09±1.812.623**
Yuja tea, plum tea, sikhye2.33±1.422.38±1.58−0.271
Mean3.32±1.883.30±1.830.04
Milk and dairy productsProcessed milk (except for white milk)2.53±1.422.78±1.62−1.115
Yogurt2.58±1.712.73±1.42−0.784
Drinking yogurt2.53±1.712.69±1.46−0.739
Scooping yogurt2.32±1.332.79±1.54−2.375*
Ice cream3.07±1.573.30±1.34−1.237
Frozen desserts2.55±1.622.65±1.39−0.525
Mean2.60±1.562.82±1.46−1.13
Candy and chocolatesJam2.07±1.422.00±1.180.435
Chocolate2.66±1.593.10±1.59−2.058*
Candy, jelly, caramel2.37±1.523.02±1.54−3.152**
Mean2.37±1.512.71±1.44−1.592*

1)Mean±SD: average of frequency based one month (I rarely eat, 1; once a month, 2; 2∼3 times a month, 3; once or twice a week, 4; 3∼4 times a week, 5; 5∼6 times a week, 6; once a day, 7; twice a day, 8; three times a day, 9)..

*P<0.05, **P<0.01,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using independent sample t-test..


Table 5 . Use experience and perception of sugar reduced products N (%).

VariablesTotalMale (n=78)Female (n=218)x2 value
Recognition of the sugar reduction policyYes168(56.8)40(51.3)128(58.7)0.104
No128(43.2)38(48.7)90(41.3)
Sugar reduction education and campaign experienceYes137(46.3)34(43.6)103(47.2)0.003**
No159(53.7)44(56.4)115(52.7)
Using experience: Yes161(54.4)38(48.7)123(56.4)
Awareness on sugar reductionYes125(77.6)26(68.4)99(80.5)3.210
No36(22.4)12(31.6)24(19.5)
Awareness routInformation on the products45(28.0)8(21.0)37(30.1)5.216
Media73(45.3)18(47.4)55(44.7)
Recommendation from others13(8.1)5(13.2)8(6.5)
Etc.30(18.6)7(18.4)23(18.7)
Reasons for usingHealth41(25.5)15(39.5)36(29.3)12.534
Dislike for sweetness22(13.7)6(15.8)16(13.0)
Weight control44(27.3)4(10.5)40(32.5)
Encouragement from others13(8.1)6(15.8)7(5.7)
Better than not sugar reduced one’s taste10(6.2)2(5.3)8(6.5)
Self-satisfaction14(8.7)4(10.5)10(8.1)
Brand preference7(4.3)1(2.6)6(4.9)
Using experience: No76(25.7)23(29.5)53(24.3)
Reasons for not usingDislike for the taste19(25.0)2(8.7)17(32.1)9.092
Not helpful for health19(25.0)8(34.8)11(20.8)
Difficulty in distinguishing it from other products16(21.0)7(30.4)9(17.0)
High price4(5.3)0(0.0)4(7.5)
Uncertainty in composition of ingredients5(6.6)2(8.7)3(5.6)
Difficulty in finding place to purchase11(14.5)4(17.4)7(13.2)
Etc2(2.6)0(0.0)2(3.8)
Using experience: Don’t know59(19.9)17(21.8)42(19.3)
Reasons for not knowingNever heard about the products15(25.4)4(23.5)11(26.2)2.662
Not care about the contents of sugar34(57.6)9(52.9)25(59.5)
Difficulty in recognizing nutritional information7(11.9)2(11.8)5(11.9)
Etc3(5.1)2(11.8)1(2.4)
Total296(100)78(100)218(100)

*P<0.05, **P<0.01,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using independent sample t-test..


Table 6 . The needs and strategies of university students to reduce sugar N (%).

VariablesTotalMale (n=78)Female (n=218)x2 value
Necessity of sugar reduction education245(82.7)59(75.4)186(85.3)3.775
Needs for sugar reduced products256(86.4)65(83.3)191(87.6)0.901
Intention to purchase sugar reduced products222(75.0)52(66.7)170(88.0)3.923*
Strategies for reducing sugar content
Development of educational programs and contents170(57.4)49(62.8)121(55.5)8.471
Strengthen the system for providing personalized intake information94(31.8)17(21.8)77(35.3)
Strengthen production and sales by reducing sugars in processed foods, eating out, and school meals27(9.12)9(11.5)18(8.26)
Expanding the nutrition labelling of sugar4(1.35)2(2.56)2(0.92)
Establishing a scientific and statistical foundation and strengthening consultations with government and public authorities through mid- to long-term projects1(0.34)1(1.28)0(0.00)

*P<0.05, **P<0.01,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using independent sample t-test..


Table 7 . Perceptions and attitudes toward sugar reduced products at home and restaurants N (%).

VariablesTotalGenderx2-value/t-value
Male (n=78)Female (n=218)
SweetnessPrefer to reduce217(73.3)51(65.4)166(76.1)3.401
Does not change79(26.7)27(34.6)52(23.9)
Sugar sourcesReducing sugar149(50.3)45(57.7)104(47.7)2.291
Replacing with natural or artificial sweeteners147(49.7)33(42.3)114(52.3)
Effort for reducing sugar at restaurants1)3.37±1.062)3.46±1.153.27±0.971.358**
Intention to reduce sugar consumption at restaurants3.40±1.023.46±1.033.34±1.010.862

1)Range 1∼5: 5 point Likert types (high score denotes strong agreement)..

2)Mean±SD..

*P<0.05, **P<0.01,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using independent sample t-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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