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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FN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Online ISSN 2288-5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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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2022; 51(3): 213-220

Published online March 31, 2022 https://doi.org/10.3746/jkfn.2022.51.3.213

Copyright ©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Secular Trends and Association of Adolescent Dietary Patterns with Alcohol and Tobacco Use and Dietary Behaviors: Using 12-Year Data from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Ji Yoon Park and Inkyung Baik

Department of Foods and Nutrition, College of Science and Technology, Kookmin University

Correspondence to:Inkyung Baik, Department of Foods and Nutrition, College of Science and Technology, Kookmin University, 77, Jeongnung-ro, Seongbuk-gu, Seoul 02707, Korea, E-mail: ibaik@kookmin.ac.kr
Author information: Ji Yoon Park (Graduate student), Inkyung Baik (Professor)

Received: September 16, 2021; Revised: December 13, 2021; Accepted: December 31, 2021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This study explored the dietary patterns of Korean adolescents, examined the secular trends between the years 2007 and 2018, and investigated the associations of the dietary patterns with alcohol and tobacco use and dietary behaviors, using data from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From a sample of 5,197 adolescents aged 13 to 18 years, three types of dietary patterns derived using factor analysis were identified: 1) The healthy and traditional pattern characterized by the consumption of grains, meats, seafood, and vegetables; 2) The fast-food pattern characterized by the consumption of fast foods and soft drinks; 3) The western dietary pattern characterized by consumption of bread and dairy products. We observed a secular increase in the proportion of adolescents who have the fast-food pattern. In the association results from th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the fast-food pattern was observed to be positively associated with skipping breakfast, consuming alcohol, smoking tobacco, and eating out and inversely associated with having family mealtimes. On the contrary, the healthy and traditional pattern was observed to be positively associated with having family mealtimes and inversely associated with skipping meals and alcohol consumption. The western dietary pattern was inversely associated with tobacco use and skipping breakfast. Based on the findings that Korean adolescents who frequently consume fast foods as is increasingly common in recent years are likely to have unfavorable behavior and a lower chance of experiencing family mealtimes, we suggest that intensive nutrition education programs encouraging and supporting adolescents and their families to have a healthier diet should be developed.

Keywords: adolescent, dietary, behavior, alcohol drinking, smoking

인간의 전 생애적인 발달에 있어서 아동 및 청소년기는 건강한 성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자질과 역량을 기르기 위한 준비 단계의 의미가 있다(Yang 등, 2006). 이 시기에 신체적 성장과 발달뿐 아니라 성 성숙 및 지적 발달, 감정적, 행동적 변화가 진행되고 이에 유전적, 환경적 요인의 복잡한 상호작용이 영향을 미친다(Kim 등, 1998). 특히 행동적 변화 측면에서 음주 및 흡연을 처음 경험하기도 하고, 불규칙한 식습관 및 영양적으로 불균형한 식사 형태가 형성될 수 있다(Park, 2001). 청소년기에는 학업으로 인한 시간적 제한과 스트레스 인지, 외모에 관한 관심,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편식, 결식, 편의식품 및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의 잦은 섭취가 특징적으로 나타난다(Oh와 Wang, 2013). 현대에 이르러 청소년들은 기존의 밥, 국, 반찬 등의 전통적 식사 형태 대신 빵, 햄버거, 피자 등의 서구적 식사를 접할 기회가 많아지고, 정제가공식품 및 고열량 저영양 식품의 소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Son과 Kim, 2005). 그 결과 최근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12~18세 청소년에서 영양섭취 부족자 분율, 즉 에너지 섭취량이 필요추정량의 75% 미만이면서 칼슘, 철, 비타민 A, 리보플라빈의 섭취량이 평균필요량 미만인 분율이 약 18%로 나타나 19세 이상의 성인에서의 비율인 14~16%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에너지 대비 지방 섭취 분율은 청소년과 성인 모두 25%로 나타났다(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2019). 불균형한 영양소 섭취는 청소년의 성장을 저해할 뿐 아니라 비만(Choi와 Lee, 2008) 및 우울 등의 정신건강 문제(An, 2018; Moon 등, 2017), 흡연 및 음주와 같은 건강위험 행동(Shin 등, 2009년; Berro 등, 2021)과도 연관된다. 식습관은 한번 형성되면 전 생애적으로 지속될 수 있으며 평생의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청소년 시기의 식습관 형성은 보건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선행연구(Yoo 등, 2004; Song 등, 2005; Joung 등, 2012; Lee 등, 2013)에서 한국 청소년의 식사패턴이 도출된 바 있는데, 연구 자료가 생산된 시기가 달라 식사패턴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았지만, 주요 식사패턴으로 밥과 반찬의 전통적 한식 패턴, 빵, 피자, 햄버거 등의 섭취가 특징인 서구식 식사패턴, 국수 등의 밀가루 식품 섭취의 식사패턴이 나타났다. 하지만 시간적 흐름에 따라 청소년의 식사패턴이 어떤 경향으로 변하는지에 대한 자료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중학생 및 고등학생 연령에 해당하는 청소년의 식사패턴을 도출하고, 식사패턴과 함께 식행동과 흡연 및 음주행동이 지난 12년 동안 어떤 추이로 변화하였는지를 살펴보며, 식사패턴과 이들 행동 요인 간의 관련성을 분석하고자 했다.

연구대상

본 연구는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한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국민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면제(KMU-202102-HR-260)를 승인받았다.

연구대상자는 2007~2009년(제4기), 2010~2012년(제5기), 2013~2015년(제6기), 2016~2018년(제7기)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13~18세 사이의 청소년 6,790명 중 자료에서 체질량지수 결측값을 갖는 549명, 열량섭취량 결측값을 갖는 944명, 열량섭취량의 과소추정값(1일 500 kcal 미만) 및 과다추정값(1일 5,000 kcal 초과)을 갖는 94명, 가중치 결측값을 갖는 6명을 제외한 5,197명이었다.

식행동 및 식이섭취 변수

건강설문조사, 식생활조사, 식품섭취조사 중 개인별 24시간 회상조사 등의 자료로부터 일반사항, 식행동 및 식이섭취 상태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였다. 일반적 특징 변수로 연령, 성별, 주거지역, 가계소득, 가구구성원, 부모님의 직업 및 교육수준, 수면시간, 체질량지수, 본인 체형에 대한 인지 여부, 주관적 건강 상태 등을 포함하였다. 행동 관련 변수로 음주 및 흡연 경험, 아침 결식 여부, 저녁 결식 여부, 아침 및 저녁의 가족동반 식사 여부, 외식 횟수 등의 변수를 포함하였다. 24시간 회상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정의한 20종의 식품군 중 12종의 식품군, 즉 ‘곡류’, ‘감자류・전분류’, ‘두류’, ‘견과류’, ‘육류’, ‘난류’, ‘어패류’, ‘우유류’, ‘채소류’, ‘버섯류’, ‘과실류’, ‘음료류’를 포함하였으며, ‘음료류’를 세분화하여 4군(‘청량음료류’, ‘커피류’, ‘과채음료류’, ‘기타 음료류’)으로 나누고, ‘감자류・전분류’를 세분화하여 4군(‘감자류’, ‘빵류’, ‘패스트푸드류’, ‘과자류’)으로 나누어 총 18종의 식품군 변수와 열량섭취량을 분석에 포함하였다.

통계처리

기초 통계값으로 복합표본설계로 가중치를 고려한 백분율(%) 혹은 평균값을 산출(proc surveyfreq 및 proc surveymeans 명령어 사용)하였다. 기수에 따른 백분율 값의 차이는 Rao-Scott Chi-Square test로, 평균값의 차이는 ANOVA test로 가중치를 고려하여 평가하였다. 2007년에서 2018년까지의 전체 연구대상자 자료에서 식사패턴을 도출하기 위해 요인분석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주요 패턴 수를 결정하기 위해 eigenvalue 값(1.1 이상)과 스크리 도표를 고려하였다. 요인 해석을 위해 varimax 회전방법을 이용한 후 식사패턴에 기여하는 식품류를 해석하기 위해 요인적재량(factor loading)을 산출하였다. 도출된 식사패턴에 따라 연구대상자 각각의 요인 점수(factor score)를 산출하였고, 각 식사패턴의 요인 점수 5분위에서 상위 20% 이상에 해당하는 군을 패턴의 경향성이 가장 강한 군, 즉 특정 식사패턴을 주로 섭취하는 군으로 보고 상위 5분위에 해당하는 요인 점수를 기준으로 하여 각 기수 자료에서 분율을 계산하였다. 식사패턴과 행동 변수 간의 관련성 분석을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 모형(proc surveylogistic 명령어 사용)을 사용하였고, 앞서 언급한 일반적 특징에 관한 변수들(연령, 성별, 주거지역, 가계소득, 가구구성원, 부모님의 직업 및 교육수준, 수면시간, 체질량지수, 본인 체형에 대한 인지 여부, 주관적 건강 상태, 음주 및 흡연 경험)과 기수를 모델에서 보정변수(연령과 체질량지수는 연속형 변수로, 나머지는 범주형 변수로 보정)로 고려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모든 자료의 처리 및 분석은 SAS 프로그램(SAS 9.4, SAS Institute, Cary, NC, USA)을 사용하였으며, 양측검정 0.05 수준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판단하였다.

일반사항 및 행동 관련 변수

연구대상자인 5,197명 청소년의 일반사항은 Table 1에 나타난 바와 같다. 기수에 따른 연구대상자 수는 4기에 1,477명, 5기에 1,414명, 6기에 1,246명, 7기에 1,060명으로 나타났고, 남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기수에 상관없이 52%가 넘게 나타났다. 연령 분포에서는 13세 청소년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기수가 증가함에 따라 17~18세 청소년의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평균 연령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기수가 증가할수록 부모의 교육수준이 높아지고(P<0.001), 음주 및 흡연 경험을 보고한 청소년 비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하지만 10년 전에 비해 최근에는 아침 결식률이 증가하고 가족동반 식사율이 감소하며 매일 외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P<0.01). 또한 수면 상태에서 적정 수면시간에 못 미치는 ‘6시간 미만의 수면시간’을 갖는 청소년의 비율이 증가하는 추이가 나타났고(P<0.001), 기수가 증가할수록 조사대상자들의 평균 체질량지수가 증가하는 추이를 나타냈다(P<0.01).

Table 1 . Characteristics of 5,197 adolescent participants according to the four cycles of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VariablesCategoriesSurvey cycles (years)P value
4th (2007∼2009)5th (2010∼2012)6th (2013∼2015)7th (2016∼2018)
Number of participants1,4771,4141,2461,060
Age, years15.3±0.115.4±0.115.5±0.115.6±0.10.019
Sex, %0.826
Male54.153.752.152.7
Female45.946.347.947.3
Region of residence, %0.341
Special city20.81717.916.3
Metropolitan city262925.928.7
Other regions53.25456.255
Living status with parents, %0.299
Absence of parents7.37.86.24.8
Single parent29.329.228.726.7
Two parents63.46365.168.5
Employment status of parents, %0.078
Both work33.934.533.241
One works42.742.241.539.5
Other status23.423.325.319.5
Educational status of parents, %<0.001
Both have a high school diploma4243.84353.5
One has a high school diploma3635.238.934.7
None has a high school diploma222118.111.8
Household income status, %0.064
Low1214.813.211.6
Lower middle25.329.628.423.1
Upper middle30.727.331.633.2
High3228.326.832.1
Tobacco use experience, %17.521.118.912.3<0.001
Alcohol use experience, %42.838.837.433.40.001
Sleep duration, %<0.001
<6 hours/day13.110.313.919.9
6∼7 hours/day50.551.150.857.8
8∼9 hours/day29.533.13019.7
>9 hours/day6.95.45.22.6
Subjective health status, %0.129
Good60.559.356.557.3
Fair33.234.338.737.7
Bad6.36.44.85
Body mass index, kg/m221.1±0.121.1±0.121.7±0.121.5±0.10.002
Body mass index, %0.011
<18.5 kg/m223.923.118.222
18.5∼24.9 kg/m262.863.265.660.4
25 kg/m2 or greater13.213.716.117.6
Perceived weight status, %0.062
Underweight27.826.322.827.1
Just right44.142.443.740.4
Overweight28.131.333.532.5
Skipping breakfast, %30.430.433.438.40.003
Skipping dinner, %7.86.68.37.10.551
Having family breakfasts, %51.547.844.639<0.001
Having family dinners, %58.25054.3560.006
Eating out, %<0.001
4.64.16.95.7
1∼6 times/week5454.843.542.1
Daily41.441.149.652.2

Values are mean±standard error or proportions.

Statistical significance was obtained using the Chi-square test or analysis of variance test.



Table 2는 연구대상자들의 1일 열량섭취량 및 식품섭취량을 나타낸다. 기수가 증가함에 따라 곡류 및 채소류 섭취량은 감소하는 추이를 나타낸(P<0.001) 반면, 빵류, 육류, 어패류, 청량음료류, 커피류, 패스트푸드류 섭취량은 증가하는 추이를 나타냈다(P<0.01).

Table 2 . Daily consumption of calorie and foods or food groups according to the survey cycles

VariablesSurvey cycles (years)P value
4th (2007∼2009)5th (2010∼2012)6th (2013∼2015)7th (2016∼2018)
Number of participants1,4771,4141,2461,060
Calorie, kcal1,977.3±24.3     2,209.0±29.6     2,164.8±27.6     2,137.1±30.7     <0.001
Grains, g253.4±4.5   263.1±5.4   246.0±4.8   237.8±5.8   0.001
Potatoes, g36.6±3.730.9±2.832.6±2.427.6±2.10.146
Bread, g26.3±2.230.7±2.636.3±2.536.0±2.80.009
Legumes, g27.3±2.330.2±2.028.3±2.926.0±2.10.539
Nuts, g   1.70±0.20   2.49±0.50   2.86±0.40   3.17±0.650.013
Meats, g114.4±6.2152.9±7.4   139.5±4.9   159.6±6.4   <0.001
Eggs, g29.8±1.432.3±1.529.2±1.329.6±2.10.414
Seafood, g34.9±1.638.1±2.156.2±3.867.8±5.4<0.001
Dairy products, g131.9±7.5143.2±6.6   130.7±6.4   134.1±7.3   0.543
Vegetables, g217.1±5.4207.5±5.4   210.7±7.8   186.6±5.0   <0.001
Mushrooms, g4.7±0.5   5.17±0.44   5.46±0.73      5.18±0.660.796
Fruits, g109.3±8.5120.2±8.7   127.8±7.9   111.0±7.9   0.334
Soft drinks, g54.6±5.0101.5±9.4   129.3±8.5   134.6±8.6   <0.001
Coffee drinks, g   3.74±0.79   7.49±1.9717.5±4.114.3±4.1<0.001
Fruit drinks, g36.8±5.048.0±4.851.3±4.444.0±4.50.159
Other drinks, g11.7±2.915.0±2.320.3±3.424.8±3.90.032
Fast foods, g34.4±2.233.9±2.144.7±2.842.7±2.90.002
Snack, g45.3±3.157.0±3.049.0±2.446.5±2.60.026

Values are mean±standard error.

Statistical significance was obtained using analysis of variance test.



식사패턴 분석

식사패턴에 대한 분석 결과는 Table 3에 나타난 바와 같다. 주요 식사패턴 수는 3종으로 도출되었고, 각 패턴에서 요인적재량에 100을 곱하여 그 절댓값이 30 이상인 식품을 패턴에 기여하는 주요 요인으로 판단하여 식사패턴을 명명하였다. 그 결과, eigenvalue 값이 1.77인 식사패턴은 채소류, 곡류, 육류 및 어패류, 버섯류 순으로 주요 기여 식품이 나타났다. 이는 밥을 주식으로 하면서 채소류 반찬과 단백질이 풍부한 반찬을 골고루 섭취하는 우리나라 전통적인 건강 식단이라고 판단하여 ‘건강 한식 패턴’으로 명명하였다. 건강 한식 패턴 다음으로 우세하게 나타난 패턴은 eigenvalue 값이 1.31이었고 주요 섭취 식품이 청량음료류, 육류, 패스트푸드류인 ‘패스트푸드 패턴’이 나타났다. 세 번째는 eigenvalue 값이 1.16이고 빵류와 우유류가 주요 섭취 식품으로 나타난 식사패턴으로 서구의 전형적인 식사 형태로 여겨져 ‘서양식 패턴’이라고 명명하였다.

Table 3 . Results of factor analysis for dietary patterns

Foods or food groupsRotated factor loading matrix
Healthy and traditional patternFast food patternWestern dietary pattern
Grains, g68*−13−8
Potatoes, g23−211
Bread, g−61072*
Legumes, g25−13−12
Nuts, g11−31
Meats, g41*51*9
Eggs, g27−7−12
Seafood, g35*−1−5
Dairy products, g4−868*
Vegetables, g75*7−2
Mushrooms, g33*1010
Fruits, g13−185
Soft drinks, g−373*−14
Coffee drinks, g025−3
Fruit drinks, g32913
Other drinks, g−5245
Fast foods, g−34*40*−23
Snack, g−72315

*Factor loading scores multiplied by 100 with absolute values of 30 or greater are indicated as an asterisk.



식사패턴 추이

조사 기수에 각 식사패턴을 주로 섭취하는 군(요인점수가 상위 20%에 해당)의 분율을 나타내어 추이를 살펴보았다(Fig. 1). 그 결과 4기에서는 연구대상자 청소년의 18.2%가 건강 한식 패턴을, 18.9%가 서양식 패턴을 주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14.2%가 패스트푸드 패턴을 주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수가 증가할수록 패스트푸드 패턴을 섭취하는 청소년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여 5기 조사기간인 2010년에서 2012년을 기점으로 다른 2종의 식사패턴보다 우세하게 나타났으며, 결국 7기에는 28.7%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P<0.001). 반면 건강 한식 패턴과 서양식 패턴을 섭취하는 비율은 각각 19.4%, 19.5%로 비슷한 비율을 나타냈다.

Fig. 1. Secular trends in three dietary patterns according to the four cycles of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Prevalence of top 20% of factor scores for each dietary pattern was calculated.

식사패턴과 행동 관련 변수의 관련성

Table 4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건강 한식 패턴의 섭취는 음주 경험과 아침 및 저녁 결식과 음의 관련성을 나타냈고 가족동반 아침식사와는 양의 관련성을 나타냈다. 건강 한식 패턴의 요인 점수가 가장 높은 5분위군에 속한 청소년은 하위 1분위군에 속한 청소년에 비해 아침 결식을 가질 가능성이 74%(95% 신뢰구간: 67%, 80%)가량 낮고, 저녁 결식을 가질 가능성이 92%(95% 신뢰구간: 86%, 95%)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아침식사를 가족과 함께할 가능성이 크고 잦은 외식을 할 가능성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패스트푸드 패턴은 흡연 및 음주 경험, 아침 결식, 매일 1회 이상의 외식과 양의 관련성을 나타냈다. 패스트푸드 패턴의 요인 점수가 가장 높은 5분위군에 속한 청소년은 하위 1분위군에 속한 청소년에 비해 매일 외식할 가능성이 61%(95% 신뢰구간: 27%, 104%)가량 높았다. 이들은 아침을 결식할 가능성은 높았지만 저녁 결식할 가능성은 낮았으며, 아침 및 저녁때 가족과 함께 식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양식 패턴은 흡연 경험 및 아침 결식과 음의 관련성을 나타냈고, 요인 점수가 가장 높은 5분위군에 속한 청소년은 하위 1분위군에 속한 청소년에 비해 매일 외식할 가능성이 25%(95% 신뢰구간: 2%, 54%)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4 . Association of dietary patterns with alcohol and tobacco use experience and dietary behaviors

Dietary patterns/Dependent variablesOdds ratios1) (95% confidence interval) for the quintiles of factor scoresP value for trend
Quintile 1Quintile 2Quintile 3Quintile 4Quintile 5
Healthy and traditional pattern
Tobacco use experiencereference1.05(0.77, 1.42)0.90(0.66, 1.24)1.05(0.77, 1.44)1.18(0.86, 1.60)0.265
Alcohol use experiencereference0.71(0.55, 0.93)0.71(0.56, 0.91)0.72(0.56, 0.93)0.72(0.56, 0.91)0.021
Skipping breakfastreference0.57(0.46, 0.71)0.43(0.35, 0.52)0.31(0.25, 0.38)0.26(0.20, 0.33)<0.001
Skipping dinnerreference0.54(0.39, 0.74)0.35(0.24, 0.51)0.18(0.11, 0.28)0.08(0.05, 0.14)<0.001
Having family breakfastsreference1.53(1.22, 1.91)1.53(1.24, 1.89)1.96(1.57, 2.43)1.86(1.50, 2.31)<0.001
Having family dinnersreference1.46(1.16, 1.83)1.27(1.01, 1.59)1.30(1.04, 1.63)1.06(0.84, 1.32)0.791
Eating out every dayreference0.89(0.71, 1.11)0.82(0.66, 1.02)0.82(0.66, 1.03)0.99(0.80, 1.23)0.956
Fast food pattern
Tobacco use experiencereference1.17(0.84, 1.63)0.97(0.69, 1.35)1.23(0.88, 1.71)1.57(1.14, 2.16)0.002
Alcohol use experiencereference1.18(0.90, 1.55)1.27(0.98, 1.66)1.45(1.11, 1.89)1.65(1.28, 2.14)<0.001
Skipping breakfastreference0.88(0.69, 1.12)1.10(0.87, 1.39)1.32(1.05, 1.65)1.25(0.98, 1.59)0.006
Skipping dinnerreference0.82(0.57, 1.18)1.19(0.84, 1.70)0.69(0.45, 1.05)0.67(0.44, 1.03)0.032
Having family breakfastsreference0.96(0.77, 1.19)0.83(0.68, 1.03)0.74(0.59, 0.93)0.73(0.58, 0.90)0.001
Having family dinnersreference0.87(0.69, 1.11)0.75(0.59, 0.95)0.82(0.65, 1.04)0.66(0.51, 0.83)<0.001
Eating out every dayreference1.19(0.96, 1.49)1.19(0.95, 1.48)1.30(1.04, 1.63)1.61(1.27, 2.04)<0.001
Western dietary pattern
Tobacco use experiencereference0.72(0.54, 0.97)0.74(0.55, 0.99)0.74(0.55, 1.01)0.67(0.49, 0.91)0.041
Alcohol use experiencereference1.11(0.86, 1.43)1.06(0.82, 1.37)1.00(0.77, 1.28)1.00(0.78, 1.30)0.678
Skipping breakfastreference1.03(0.82, 1.28)0.97(0.77, 1.23)0.78(0.62, 0.98)0.68(0.54, 0.85)<0.001
Skipping dinnerreference0.97(0.63, 1.51)1.57(1.05, 2.33)1.36(0.90, 2.06)1.34(0.89, 2.00)0.1
Having family breakfastsreference1.14(0.92, 1.40)1.05(0.84, 1.31)1.29(1.04, 1.60)1.09(0.87, 1.36)0.428
Having family dinnersreference1.11(0.89, 1.39)0.97(0.78, 1.20)1.01(0.81, 1.27)0.88(0.71, 1.10)0.131
Eating out every dayreference1.05(0.85, 1.29)1.17(0.94, 1.45)1.05(0.85, 1.29)1.25(1.02, 1.54)0.051

1)Odds ratios are adjusted for survey cycles, age, sex, region of residence, living status with parents, employment status of parents, educational status of parents, household income status, sleep duration, subjective health status, body mass index, and perceived weight status with smoking and alcohol drinking behavior.


본 연구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13~18세 사이의 청소년 5,197명의 식사패턴을 도출하여 식행동 및 음주와 흡연 경험의 건강위험 행동과의 관련성을 분석하고, 12년 동안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았다. 주요한 식사패턴 3종, 즉 건강 한식 패턴, 패스트푸드 패턴, 서양식 패턴이 도출되었고 조사기간인 12년 동안 패스트푸드 패턴을 주로 섭취하는 청소년의 비율은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머지 2종의 식사패턴을 주로 섭취하는 청소년의 비율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패스트푸드 패턴을 주로 섭취하는 청소년은 아침 결식, 가족이 동반되지 않은 식사, 매일 1회 이상의 외식 섭취와 같은 바람직하지 않은 식행동과 건강위험 행동을 가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건강 한식 패턴을 섭취하는 청소년은 건강위험 행동이 적고 바람직한 식행동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들의 영양적 측면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 건강 한식 패턴이 권장되어야 하며 패스트푸드의 잦은 섭취는 지양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경제발전과 산업화를 이룬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서구의 식생활 문화를 접하며 식사패턴이 다양화되고 서구화되었다(Jung, 2001). Murakami 등(2019)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다양한 식사패턴을 도출하였는데, 채소, 과일, 생선, 콩류를 주로 섭취하는 일본 전통적 식사패턴과 빵과 우유를 주로 섭취하거나 육류를 주로 섭취하는 서구식 식사패턴을 관찰하였다. Liu 등(2019)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곡류, 두류, 채소류 등을 주로 섭취하는 중국 전통적 식사패턴과 빵류, 과자류, 당음료류 등을 주로 섭취하는 변형된 식사패턴을 도출하였다.

우리나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식사패턴을 도출한 연구 결과(Yoo 등, 2004; Song 등, 2005; Joung 등, 2012; Lee 등, 2013)가 보고된 바 있는데, 역시 전통적 한식 패턴과 빵과 패스트푸드 섭취가 특징인 서구식 식사패턴이 나타났다. Song 등(2010)은 1998년, 2001년, 2005년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 청소년들의 식사패턴 추이를 살펴본 바 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16세에서 19세 사이 청소년에서 한식 패턴을 섭취하는 비율은 점차 감소하고 패스트푸드 및 육류 섭취 위주의 서양식 패턴을 섭취하는 비율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07년부터 최근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자료에서 식사패턴을 분석하였고 그 추이를 살펴보았는데, Song 등(2005)의 연구 결과와 유사하게 한식 패턴이 가장 우세한 식사패턴으로 도출되었다. 앞선 연구 결과와 조금 다른 결과로 패스트푸드를 주로 섭취하는 식사패턴이 빵과 우유 섭취 위주의 서양식 패턴과 분리되어 도출되었다. 식사패턴 내용에서의 차이는 아마도 분석 방법이 다르기 때문(Song 등, 2009)이거나 시대적인 변화 때문으로 여겨진다. 식사패턴 분석 방법의 차이로 각 식사패턴을 섭취하는 청소년의 비율을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본 연구에서도 Song 등(2005)의 연구와 유사하게 패스트푸드를 주로 섭취하는 청소년의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아침 결식률이 증가하고 가족동반 식사율이 감소하며 매일 외식하는 경향이 증가하는 식행동 변화를 관찰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설문지에서 외식 횟수에 대한 질문이 급식과 매식을 구분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청소년에서 매일 외식한다는 응답은 주중 급식 외에 적어도 2회 이상의 매식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식사패턴과 식행동 및 건강위험 행동과의 관련성에 대해 보고한 국내 연구 자료는 아직 부족한 실정인데 본 연구에서는 이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그 결과 패스트푸드 패턴이 바람직하지 못한 식행동 및 건강위험 행동과 관련된 것을 관찰하였다. Doo(2016)의 연구는 패스트푸드 및 청량음료를 자주 섭취하는 청소년일수록 현재 흡연율 및 음주율이 높다고 보고하였고, 잦은 패스트푸드 섭취는 아침 결식 및 불규칙한 아침식사가 관련된 것으로 보고(Kim과 Lee, 2012; Mok 등, 2019)되었다. 청소년들에서 패스트푸드 섭취는 간식보다는 식사대용으로 섭취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Bae 등, 2007)된 바 있는데, 본 연구 결과에서 패스트푸드 패턴을 주로 섭취하는 청소년은 저녁 결식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 패스트푸드를 저녁식사 대용으로 매식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패스트푸드 패턴이 가족동반 저녁식사와 음의 관련성을 나타내 아마도 또래 집단과 함께 패스트푸드를 매식한 것으로 여겨진다. 흡연 및 음주와 같은 건강위험 행동은 또래 동조 성향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보고(Park 등, 2003; Ryu와 Yoon, 2008)되었다. 남자 중고등학생 흡연자 및 음주자는 아닌 학생에 비해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고, 아침 결식과 외식 및 간식 섭취가 더 잦은 것으로 보고(Shin 등, 2009)되었는데, 이는 본 연구에서 패스트푸드 패턴이 흡연 및 음주 경험과 양의 관련성을 나타낸 결과를 뒷받침해준다.

본 연구에서 분석한 자료는 단면연구인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하므로 관련성 결과가 원인과 결과의 관련성으로 해석되기 어려운 제한점이 있다. 하지만 본 연구는 12년 동안의 전국 규모의 자료를 분석하였고 조사 기수별로 건강위험 행동 및 식행동의 변화 추이와 특정 식사패턴을 갖는 분율의 추이를 분석한 장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 도출한 결과는 최근 들어 한국 청소년에게서 건강한 식사 형태보다는 패스트푸드 패턴을 갖는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며, 이러한 식사패턴은 식행동뿐만 아니라 건강위험 행동과도 관련된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패스트푸드의 영양학적 문제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데, 영양밀도는 낮고 열량밀도는 높아 어린이, 청소년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고 비만을 포함한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Asghari 등, 2015). 잦은 패스트푸드 섭취와 흡연 및 음주행동의 동반은 이들의 건강에 더욱 해를 미칠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효과적인 영양보건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 정책 수립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청소년의 식사패턴을 도출하고 각 식사패턴의 추이를 분석하며 식행동 및 흡연과 음주 경험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는 만 13세에서 18세의 청소년 5,197명으로 요인분석을 이용해서 3종의 식사패턴, 즉 건강 한식 패턴, 패스트푸드 패턴, 서양식 패턴을 도출하였다. 각 식사패턴의 주요 기여 식품은 건강 한식 패턴에서는 채소류, 곡류, 육류, 어패류로, 패스트푸드 패턴에서는 패스트푸드와 청량음료류로, 서양식 패턴에서는 빵과 우유로 나타났다. 조사기간인 12년 동안 건강 한식 패턴 및 서양식 패턴을 주로 섭취하는 청소년의 비율은 크게 변하지 않은 반면, 패스트푸드 패턴을 주로 섭취하는 청소년의 비율은 점차 증가하여 4기에 비해 7기에 2배가량 증가하였다(P<0.001). 로지스틱 회귀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각 식사패턴과 결식, 동반식사여부, 외식 횟수 등 식행동과 흡연 및 음주 경험과 같은 건강위험 행동과의 관련성에 대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패스트푸드 패턴은 아침 결식(P<0.01), 가족이 동반되지 않은 식사(P<0.01), 매일 1회 이상의 외식 섭취(P<0.001)와 같은 바람직하지 않은 식행동과 흡연 및 음주 경험(P<0.01)과 유의적인 관련성을 나타냈다. 하지만 건강 한식 패턴을 주로 섭취할수록 가족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고(P<0.001), 아침 및 저녁 결식(P<0.001) 및 음주 경험(P<0.05)과 음의 관련성을 나타냈다. 서양식 패턴은 흡연 경험(P<0.05) 및 아침 결식(P<0.001)과 음의 관련성을 나타냈다. 본 연구 결과를 짧게 요약하면, 최근 들어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고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식사패턴이 바람직하지 않은 식행동 및 건강위험 행동과 관련된다. 이에 청소년과 그 가족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효과적인 영양보건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관련 정책이 수립되기를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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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Articl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2022; 51(3): 213-220

Published online March 31, 2022 https://doi.org/10.3746/jkfn.2022.51.3.213

Copyright ©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청소년 식사패턴 추이와 흡연 및 음주행동, 식행동과의 관련성 분석: 2007-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박지윤․백인경

국민대학교 과학기술대학 식품영양학과

Received: September 16, 2021; Revised: December 13, 2021; Accepted: December 31, 2021

Secular Trends and Association of Adolescent Dietary Patterns with Alcohol and Tobacco Use and Dietary Behaviors: Using 12-Year Data from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Ji Yoon Park and Inkyung Baik

Department of Foods and Nutrition, College of Science and Technology, Kookmin University

Correspondence to:Inkyung Baik, Department of Foods and Nutrition, College of Science and Technology, Kookmin University, 77, Jeongnung-ro, Seongbuk-gu, Seoul 02707, Korea, E-mail: ibaik@kookmin.ac.kr
Author information: Ji Yoon Park (Graduate student), Inkyung Baik (Professor)

Received: September 16, 2021; Revised: December 13, 2021; Accepted: December 31, 2021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This study explored the dietary patterns of Korean adolescents, examined the secular trends between the years 2007 and 2018, and investigated the associations of the dietary patterns with alcohol and tobacco use and dietary behaviors, using data from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From a sample of 5,197 adolescents aged 13 to 18 years, three types of dietary patterns derived using factor analysis were identified: 1) The healthy and traditional pattern characterized by the consumption of grains, meats, seafood, and vegetables; 2) The fast-food pattern characterized by the consumption of fast foods and soft drinks; 3) The western dietary pattern characterized by consumption of bread and dairy products. We observed a secular increase in the proportion of adolescents who have the fast-food pattern. In the association results from th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the fast-food pattern was observed to be positively associated with skipping breakfast, consuming alcohol, smoking tobacco, and eating out and inversely associated with having family mealtimes. On the contrary, the healthy and traditional pattern was observed to be positively associated with having family mealtimes and inversely associated with skipping meals and alcohol consumption. The western dietary pattern was inversely associated with tobacco use and skipping breakfast. Based on the findings that Korean adolescents who frequently consume fast foods as is increasingly common in recent years are likely to have unfavorable behavior and a lower chance of experiencing family mealtimes, we suggest that intensive nutrition education programs encouraging and supporting adolescents and their families to have a healthier diet should be developed.

Keywords: adolescent, dietary, behavior, alcohol drinking, smoking

서 론

인간의 전 생애적인 발달에 있어서 아동 및 청소년기는 건강한 성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자질과 역량을 기르기 위한 준비 단계의 의미가 있다(Yang 등, 2006). 이 시기에 신체적 성장과 발달뿐 아니라 성 성숙 및 지적 발달, 감정적, 행동적 변화가 진행되고 이에 유전적, 환경적 요인의 복잡한 상호작용이 영향을 미친다(Kim 등, 1998). 특히 행동적 변화 측면에서 음주 및 흡연을 처음 경험하기도 하고, 불규칙한 식습관 및 영양적으로 불균형한 식사 형태가 형성될 수 있다(Park, 2001). 청소년기에는 학업으로 인한 시간적 제한과 스트레스 인지, 외모에 관한 관심,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편식, 결식, 편의식품 및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의 잦은 섭취가 특징적으로 나타난다(Oh와 Wang, 2013). 현대에 이르러 청소년들은 기존의 밥, 국, 반찬 등의 전통적 식사 형태 대신 빵, 햄버거, 피자 등의 서구적 식사를 접할 기회가 많아지고, 정제가공식품 및 고열량 저영양 식품의 소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Son과 Kim, 2005). 그 결과 최근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12~18세 청소년에서 영양섭취 부족자 분율, 즉 에너지 섭취량이 필요추정량의 75% 미만이면서 칼슘, 철, 비타민 A, 리보플라빈의 섭취량이 평균필요량 미만인 분율이 약 18%로 나타나 19세 이상의 성인에서의 비율인 14~16%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에너지 대비 지방 섭취 분율은 청소년과 성인 모두 25%로 나타났다(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2019). 불균형한 영양소 섭취는 청소년의 성장을 저해할 뿐 아니라 비만(Choi와 Lee, 2008) 및 우울 등의 정신건강 문제(An, 2018; Moon 등, 2017), 흡연 및 음주와 같은 건강위험 행동(Shin 등, 2009년; Berro 등, 2021)과도 연관된다. 식습관은 한번 형성되면 전 생애적으로 지속될 수 있으며 평생의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청소년 시기의 식습관 형성은 보건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선행연구(Yoo 등, 2004; Song 등, 2005; Joung 등, 2012; Lee 등, 2013)에서 한국 청소년의 식사패턴이 도출된 바 있는데, 연구 자료가 생산된 시기가 달라 식사패턴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았지만, 주요 식사패턴으로 밥과 반찬의 전통적 한식 패턴, 빵, 피자, 햄버거 등의 섭취가 특징인 서구식 식사패턴, 국수 등의 밀가루 식품 섭취의 식사패턴이 나타났다. 하지만 시간적 흐름에 따라 청소년의 식사패턴이 어떤 경향으로 변하는지에 대한 자료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중학생 및 고등학생 연령에 해당하는 청소년의 식사패턴을 도출하고, 식사패턴과 함께 식행동과 흡연 및 음주행동이 지난 12년 동안 어떤 추이로 변화하였는지를 살펴보며, 식사패턴과 이들 행동 요인 간의 관련성을 분석하고자 했다.

재료 및 방법

연구대상

본 연구는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한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국민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면제(KMU-202102-HR-260)를 승인받았다.

연구대상자는 2007~2009년(제4기), 2010~2012년(제5기), 2013~2015년(제6기), 2016~2018년(제7기)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13~18세 사이의 청소년 6,790명 중 자료에서 체질량지수 결측값을 갖는 549명, 열량섭취량 결측값을 갖는 944명, 열량섭취량의 과소추정값(1일 500 kcal 미만) 및 과다추정값(1일 5,000 kcal 초과)을 갖는 94명, 가중치 결측값을 갖는 6명을 제외한 5,197명이었다.

식행동 및 식이섭취 변수

건강설문조사, 식생활조사, 식품섭취조사 중 개인별 24시간 회상조사 등의 자료로부터 일반사항, 식행동 및 식이섭취 상태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였다. 일반적 특징 변수로 연령, 성별, 주거지역, 가계소득, 가구구성원, 부모님의 직업 및 교육수준, 수면시간, 체질량지수, 본인 체형에 대한 인지 여부, 주관적 건강 상태 등을 포함하였다. 행동 관련 변수로 음주 및 흡연 경험, 아침 결식 여부, 저녁 결식 여부, 아침 및 저녁의 가족동반 식사 여부, 외식 횟수 등의 변수를 포함하였다. 24시간 회상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정의한 20종의 식품군 중 12종의 식품군, 즉 ‘곡류’, ‘감자류・전분류’, ‘두류’, ‘견과류’, ‘육류’, ‘난류’, ‘어패류’, ‘우유류’, ‘채소류’, ‘버섯류’, ‘과실류’, ‘음료류’를 포함하였으며, ‘음료류’를 세분화하여 4군(‘청량음료류’, ‘커피류’, ‘과채음료류’, ‘기타 음료류’)으로 나누고, ‘감자류・전분류’를 세분화하여 4군(‘감자류’, ‘빵류’, ‘패스트푸드류’, ‘과자류’)으로 나누어 총 18종의 식품군 변수와 열량섭취량을 분석에 포함하였다.

통계처리

기초 통계값으로 복합표본설계로 가중치를 고려한 백분율(%) 혹은 평균값을 산출(proc surveyfreq 및 proc surveymeans 명령어 사용)하였다. 기수에 따른 백분율 값의 차이는 Rao-Scott Chi-Square test로, 평균값의 차이는 ANOVA test로 가중치를 고려하여 평가하였다. 2007년에서 2018년까지의 전체 연구대상자 자료에서 식사패턴을 도출하기 위해 요인분석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주요 패턴 수를 결정하기 위해 eigenvalue 값(1.1 이상)과 스크리 도표를 고려하였다. 요인 해석을 위해 varimax 회전방법을 이용한 후 식사패턴에 기여하는 식품류를 해석하기 위해 요인적재량(factor loading)을 산출하였다. 도출된 식사패턴에 따라 연구대상자 각각의 요인 점수(factor score)를 산출하였고, 각 식사패턴의 요인 점수 5분위에서 상위 20% 이상에 해당하는 군을 패턴의 경향성이 가장 강한 군, 즉 특정 식사패턴을 주로 섭취하는 군으로 보고 상위 5분위에 해당하는 요인 점수를 기준으로 하여 각 기수 자료에서 분율을 계산하였다. 식사패턴과 행동 변수 간의 관련성 분석을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 모형(proc surveylogistic 명령어 사용)을 사용하였고, 앞서 언급한 일반적 특징에 관한 변수들(연령, 성별, 주거지역, 가계소득, 가구구성원, 부모님의 직업 및 교육수준, 수면시간, 체질량지수, 본인 체형에 대한 인지 여부, 주관적 건강 상태, 음주 및 흡연 경험)과 기수를 모델에서 보정변수(연령과 체질량지수는 연속형 변수로, 나머지는 범주형 변수로 보정)로 고려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모든 자료의 처리 및 분석은 SAS 프로그램(SAS 9.4, SAS Institute, Cary, NC, USA)을 사용하였으며, 양측검정 0.05 수준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판단하였다.

결 과

일반사항 및 행동 관련 변수

연구대상자인 5,197명 청소년의 일반사항은 Table 1에 나타난 바와 같다. 기수에 따른 연구대상자 수는 4기에 1,477명, 5기에 1,414명, 6기에 1,246명, 7기에 1,060명으로 나타났고, 남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기수에 상관없이 52%가 넘게 나타났다. 연령 분포에서는 13세 청소년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기수가 증가함에 따라 17~18세 청소년의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평균 연령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기수가 증가할수록 부모의 교육수준이 높아지고(P<0.001), 음주 및 흡연 경험을 보고한 청소년 비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하지만 10년 전에 비해 최근에는 아침 결식률이 증가하고 가족동반 식사율이 감소하며 매일 외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P<0.01). 또한 수면 상태에서 적정 수면시간에 못 미치는 ‘6시간 미만의 수면시간’을 갖는 청소년의 비율이 증가하는 추이가 나타났고(P<0.001), 기수가 증가할수록 조사대상자들의 평균 체질량지수가 증가하는 추이를 나타냈다(P<0.01).

Table 1 . Characteristics of 5,197 adolescent participants according to the four cycles of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VariablesCategoriesSurvey cycles (years)P value
4th (2007∼2009)5th (2010∼2012)6th (2013∼2015)7th (2016∼2018)
Number of participants1,4771,4141,2461,060
Age, years15.3±0.115.4±0.115.5±0.115.6±0.10.019
Sex, %0.826
Male54.153.752.152.7
Female45.946.347.947.3
Region of residence, %0.341
Special city20.81717.916.3
Metropolitan city262925.928.7
Other regions53.25456.255
Living status with parents, %0.299
Absence of parents7.37.86.24.8
Single parent29.329.228.726.7
Two parents63.46365.168.5
Employment status of parents, %0.078
Both work33.934.533.241
One works42.742.241.539.5
Other status23.423.325.319.5
Educational status of parents, %<0.001
Both have a high school diploma4243.84353.5
One has a high school diploma3635.238.934.7
None has a high school diploma222118.111.8
Household income status, %0.064
Low1214.813.211.6
Lower middle25.329.628.423.1
Upper middle30.727.331.633.2
High3228.326.832.1
Tobacco use experience, %17.521.118.912.3<0.001
Alcohol use experience, %42.838.837.433.40.001
Sleep duration, %<0.001
<6 hours/day13.110.313.919.9
6∼7 hours/day50.551.150.857.8
8∼9 hours/day29.533.13019.7
>9 hours/day6.95.45.22.6
Subjective health status, %0.129
Good60.559.356.557.3
Fair33.234.338.737.7
Bad6.36.44.85
Body mass index, kg/m221.1±0.121.1±0.121.7±0.121.5±0.10.002
Body mass index, %0.011
<18.5 kg/m223.923.118.222
18.5∼24.9 kg/m262.863.265.660.4
25 kg/m2 or greater13.213.716.117.6
Perceived weight status, %0.062
Underweight27.826.322.827.1
Just right44.142.443.740.4
Overweight28.131.333.532.5
Skipping breakfast, %30.430.433.438.40.003
Skipping dinner, %7.86.68.37.10.551
Having family breakfasts, %51.547.844.639<0.001
Having family dinners, %58.25054.3560.006
Eating out, %<0.001
4.64.16.95.7
1∼6 times/week5454.843.542.1
Daily41.441.149.652.2

Values are mean±standard error or proportions..

Statistical significance was obtained using the Chi-square test or analysis of variance test..



Table 2는 연구대상자들의 1일 열량섭취량 및 식품섭취량을 나타낸다. 기수가 증가함에 따라 곡류 및 채소류 섭취량은 감소하는 추이를 나타낸(P<0.001) 반면, 빵류, 육류, 어패류, 청량음료류, 커피류, 패스트푸드류 섭취량은 증가하는 추이를 나타냈다(P<0.01).

Table 2 . Daily consumption of calorie and foods or food groups according to the survey cycles.

VariablesSurvey cycles (years)P value
4th (2007∼2009)5th (2010∼2012)6th (2013∼2015)7th (2016∼2018)
Number of participants1,4771,4141,2461,060
Calorie, kcal1,977.3±24.3     2,209.0±29.6     2,164.8±27.6     2,137.1±30.7     <0.001
Grains, g253.4±4.5   263.1±5.4   246.0±4.8   237.8±5.8   0.001
Potatoes, g36.6±3.730.9±2.832.6±2.427.6±2.10.146
Bread, g26.3±2.230.7±2.636.3±2.536.0±2.80.009
Legumes, g27.3±2.330.2±2.028.3±2.926.0±2.10.539
Nuts, g   1.70±0.20   2.49±0.50   2.86±0.40   3.17±0.650.013
Meats, g114.4±6.2152.9±7.4   139.5±4.9   159.6±6.4   <0.001
Eggs, g29.8±1.432.3±1.529.2±1.329.6±2.10.414
Seafood, g34.9±1.638.1±2.156.2±3.867.8±5.4<0.001
Dairy products, g131.9±7.5143.2±6.6   130.7±6.4   134.1±7.3   0.543
Vegetables, g217.1±5.4207.5±5.4   210.7±7.8   186.6±5.0   <0.001
Mushrooms, g4.7±0.5   5.17±0.44   5.46±0.73      5.18±0.660.796
Fruits, g109.3±8.5120.2±8.7   127.8±7.9   111.0±7.9   0.334
Soft drinks, g54.6±5.0101.5±9.4   129.3±8.5   134.6±8.6   <0.001
Coffee drinks, g   3.74±0.79   7.49±1.9717.5±4.114.3±4.1<0.001
Fruit drinks, g36.8±5.048.0±4.851.3±4.444.0±4.50.159
Other drinks, g11.7±2.915.0±2.320.3±3.424.8±3.90.032
Fast foods, g34.4±2.233.9±2.144.7±2.842.7±2.90.002
Snack, g45.3±3.157.0±3.049.0±2.446.5±2.60.026

Values are mean±standard error..

Statistical significance was obtained using analysis of variance test..



식사패턴 분석

식사패턴에 대한 분석 결과는 Table 3에 나타난 바와 같다. 주요 식사패턴 수는 3종으로 도출되었고, 각 패턴에서 요인적재량에 100을 곱하여 그 절댓값이 30 이상인 식품을 패턴에 기여하는 주요 요인으로 판단하여 식사패턴을 명명하였다. 그 결과, eigenvalue 값이 1.77인 식사패턴은 채소류, 곡류, 육류 및 어패류, 버섯류 순으로 주요 기여 식품이 나타났다. 이는 밥을 주식으로 하면서 채소류 반찬과 단백질이 풍부한 반찬을 골고루 섭취하는 우리나라 전통적인 건강 식단이라고 판단하여 ‘건강 한식 패턴’으로 명명하였다. 건강 한식 패턴 다음으로 우세하게 나타난 패턴은 eigenvalue 값이 1.31이었고 주요 섭취 식품이 청량음료류, 육류, 패스트푸드류인 ‘패스트푸드 패턴’이 나타났다. 세 번째는 eigenvalue 값이 1.16이고 빵류와 우유류가 주요 섭취 식품으로 나타난 식사패턴으로 서구의 전형적인 식사 형태로 여겨져 ‘서양식 패턴’이라고 명명하였다.

Table 3 . Results of factor analysis for dietary patterns.

Foods or food groupsRotated factor loading matrix
Healthy and traditional patternFast food patternWestern dietary pattern
Grains, g68*−13−8
Potatoes, g23−211
Bread, g−61072*
Legumes, g25−13−12
Nuts, g11−31
Meats, g41*51*9
Eggs, g27−7−12
Seafood, g35*−1−5
Dairy products, g4−868*
Vegetables, g75*7−2
Mushrooms, g33*1010
Fruits, g13−185
Soft drinks, g−373*−14
Coffee drinks, g025−3
Fruit drinks, g32913
Other drinks, g−5245
Fast foods, g−34*40*−23
Snack, g−72315

*Factor loading scores multiplied by 100 with absolute values of 30 or greater are indicated as an asterisk..



식사패턴 추이

조사 기수에 각 식사패턴을 주로 섭취하는 군(요인점수가 상위 20%에 해당)의 분율을 나타내어 추이를 살펴보았다(Fig. 1). 그 결과 4기에서는 연구대상자 청소년의 18.2%가 건강 한식 패턴을, 18.9%가 서양식 패턴을 주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14.2%가 패스트푸드 패턴을 주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수가 증가할수록 패스트푸드 패턴을 섭취하는 청소년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여 5기 조사기간인 2010년에서 2012년을 기점으로 다른 2종의 식사패턴보다 우세하게 나타났으며, 결국 7기에는 28.7%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P<0.001). 반면 건강 한식 패턴과 서양식 패턴을 섭취하는 비율은 각각 19.4%, 19.5%로 비슷한 비율을 나타냈다.

Fig 1. Secular trends in three dietary patterns according to the four cycles of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Prevalence of top 20% of factor scores for each dietary pattern was calculated.

식사패턴과 행동 관련 변수의 관련성

Table 4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건강 한식 패턴의 섭취는 음주 경험과 아침 및 저녁 결식과 음의 관련성을 나타냈고 가족동반 아침식사와는 양의 관련성을 나타냈다. 건강 한식 패턴의 요인 점수가 가장 높은 5분위군에 속한 청소년은 하위 1분위군에 속한 청소년에 비해 아침 결식을 가질 가능성이 74%(95% 신뢰구간: 67%, 80%)가량 낮고, 저녁 결식을 가질 가능성이 92%(95% 신뢰구간: 86%, 95%)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아침식사를 가족과 함께할 가능성이 크고 잦은 외식을 할 가능성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패스트푸드 패턴은 흡연 및 음주 경험, 아침 결식, 매일 1회 이상의 외식과 양의 관련성을 나타냈다. 패스트푸드 패턴의 요인 점수가 가장 높은 5분위군에 속한 청소년은 하위 1분위군에 속한 청소년에 비해 매일 외식할 가능성이 61%(95% 신뢰구간: 27%, 104%)가량 높았다. 이들은 아침을 결식할 가능성은 높았지만 저녁 결식할 가능성은 낮았으며, 아침 및 저녁때 가족과 함께 식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양식 패턴은 흡연 경험 및 아침 결식과 음의 관련성을 나타냈고, 요인 점수가 가장 높은 5분위군에 속한 청소년은 하위 1분위군에 속한 청소년에 비해 매일 외식할 가능성이 25%(95% 신뢰구간: 2%, 54%)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4 . Association of dietary patterns with alcohol and tobacco use experience and dietary behaviors.

Dietary patterns/Dependent variablesOdds ratios1) (95% confidence interval) for the quintiles of factor scoresP value for trend
Quintile 1Quintile 2Quintile 3Quintile 4Quintile 5
Healthy and traditional pattern
Tobacco use experiencereference1.05(0.77, 1.42)0.90(0.66, 1.24)1.05(0.77, 1.44)1.18(0.86, 1.60)0.265
Alcohol use experiencereference0.71(0.55, 0.93)0.71(0.56, 0.91)0.72(0.56, 0.93)0.72(0.56, 0.91)0.021
Skipping breakfastreference0.57(0.46, 0.71)0.43(0.35, 0.52)0.31(0.25, 0.38)0.26(0.20, 0.33)<0.001
Skipping dinnerreference0.54(0.39, 0.74)0.35(0.24, 0.51)0.18(0.11, 0.28)0.08(0.05, 0.14)<0.001
Having family breakfastsreference1.53(1.22, 1.91)1.53(1.24, 1.89)1.96(1.57, 2.43)1.86(1.50, 2.31)<0.001
Having family dinnersreference1.46(1.16, 1.83)1.27(1.01, 1.59)1.30(1.04, 1.63)1.06(0.84, 1.32)0.791
Eating out every dayreference0.89(0.71, 1.11)0.82(0.66, 1.02)0.82(0.66, 1.03)0.99(0.80, 1.23)0.956
Fast food pattern
Tobacco use experiencereference1.17(0.84, 1.63)0.97(0.69, 1.35)1.23(0.88, 1.71)1.57(1.14, 2.16)0.002
Alcohol use experiencereference1.18(0.90, 1.55)1.27(0.98, 1.66)1.45(1.11, 1.89)1.65(1.28, 2.14)<0.001
Skipping breakfastreference0.88(0.69, 1.12)1.10(0.87, 1.39)1.32(1.05, 1.65)1.25(0.98, 1.59)0.006
Skipping dinnerreference0.82(0.57, 1.18)1.19(0.84, 1.70)0.69(0.45, 1.05)0.67(0.44, 1.03)0.032
Having family breakfastsreference0.96(0.77, 1.19)0.83(0.68, 1.03)0.74(0.59, 0.93)0.73(0.58, 0.90)0.001
Having family dinnersreference0.87(0.69, 1.11)0.75(0.59, 0.95)0.82(0.65, 1.04)0.66(0.51, 0.83)<0.001
Eating out every dayreference1.19(0.96, 1.49)1.19(0.95, 1.48)1.30(1.04, 1.63)1.61(1.27, 2.04)<0.001
Western dietary pattern
Tobacco use experiencereference0.72(0.54, 0.97)0.74(0.55, 0.99)0.74(0.55, 1.01)0.67(0.49, 0.91)0.041
Alcohol use experiencereference1.11(0.86, 1.43)1.06(0.82, 1.37)1.00(0.77, 1.28)1.00(0.78, 1.30)0.678
Skipping breakfastreference1.03(0.82, 1.28)0.97(0.77, 1.23)0.78(0.62, 0.98)0.68(0.54, 0.85)<0.001
Skipping dinnerreference0.97(0.63, 1.51)1.57(1.05, 2.33)1.36(0.90, 2.06)1.34(0.89, 2.00)0.1
Having family breakfastsreference1.14(0.92, 1.40)1.05(0.84, 1.31)1.29(1.04, 1.60)1.09(0.87, 1.36)0.428
Having family dinnersreference1.11(0.89, 1.39)0.97(0.78, 1.20)1.01(0.81, 1.27)0.88(0.71, 1.10)0.131
Eating out every dayreference1.05(0.85, 1.29)1.17(0.94, 1.45)1.05(0.85, 1.29)1.25(1.02, 1.54)0.051

1)Odds ratios are adjusted for survey cycles, age, sex, region of residence, living status with parents, employment status of parents, educational status of parents, household income status, sleep duration, subjective health status, body mass index, and perceived weight status with smoking and alcohol drinking behavior..


고 찰

본 연구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13~18세 사이의 청소년 5,197명의 식사패턴을 도출하여 식행동 및 음주와 흡연 경험의 건강위험 행동과의 관련성을 분석하고, 12년 동안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았다. 주요한 식사패턴 3종, 즉 건강 한식 패턴, 패스트푸드 패턴, 서양식 패턴이 도출되었고 조사기간인 12년 동안 패스트푸드 패턴을 주로 섭취하는 청소년의 비율은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머지 2종의 식사패턴을 주로 섭취하는 청소년의 비율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패스트푸드 패턴을 주로 섭취하는 청소년은 아침 결식, 가족이 동반되지 않은 식사, 매일 1회 이상의 외식 섭취와 같은 바람직하지 않은 식행동과 건강위험 행동을 가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건강 한식 패턴을 섭취하는 청소년은 건강위험 행동이 적고 바람직한 식행동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들의 영양적 측면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 건강 한식 패턴이 권장되어야 하며 패스트푸드의 잦은 섭취는 지양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경제발전과 산업화를 이룬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서구의 식생활 문화를 접하며 식사패턴이 다양화되고 서구화되었다(Jung, 2001). Murakami 등(2019)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다양한 식사패턴을 도출하였는데, 채소, 과일, 생선, 콩류를 주로 섭취하는 일본 전통적 식사패턴과 빵과 우유를 주로 섭취하거나 육류를 주로 섭취하는 서구식 식사패턴을 관찰하였다. Liu 등(2019)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곡류, 두류, 채소류 등을 주로 섭취하는 중국 전통적 식사패턴과 빵류, 과자류, 당음료류 등을 주로 섭취하는 변형된 식사패턴을 도출하였다.

우리나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식사패턴을 도출한 연구 결과(Yoo 등, 2004; Song 등, 2005; Joung 등, 2012; Lee 등, 2013)가 보고된 바 있는데, 역시 전통적 한식 패턴과 빵과 패스트푸드 섭취가 특징인 서구식 식사패턴이 나타났다. Song 등(2010)은 1998년, 2001년, 2005년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 청소년들의 식사패턴 추이를 살펴본 바 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16세에서 19세 사이 청소년에서 한식 패턴을 섭취하는 비율은 점차 감소하고 패스트푸드 및 육류 섭취 위주의 서양식 패턴을 섭취하는 비율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07년부터 최근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자료에서 식사패턴을 분석하였고 그 추이를 살펴보았는데, Song 등(2005)의 연구 결과와 유사하게 한식 패턴이 가장 우세한 식사패턴으로 도출되었다. 앞선 연구 결과와 조금 다른 결과로 패스트푸드를 주로 섭취하는 식사패턴이 빵과 우유 섭취 위주의 서양식 패턴과 분리되어 도출되었다. 식사패턴 내용에서의 차이는 아마도 분석 방법이 다르기 때문(Song 등, 2009)이거나 시대적인 변화 때문으로 여겨진다. 식사패턴 분석 방법의 차이로 각 식사패턴을 섭취하는 청소년의 비율을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본 연구에서도 Song 등(2005)의 연구와 유사하게 패스트푸드를 주로 섭취하는 청소년의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아침 결식률이 증가하고 가족동반 식사율이 감소하며 매일 외식하는 경향이 증가하는 식행동 변화를 관찰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설문지에서 외식 횟수에 대한 질문이 급식과 매식을 구분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청소년에서 매일 외식한다는 응답은 주중 급식 외에 적어도 2회 이상의 매식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식사패턴과 식행동 및 건강위험 행동과의 관련성에 대해 보고한 국내 연구 자료는 아직 부족한 실정인데 본 연구에서는 이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그 결과 패스트푸드 패턴이 바람직하지 못한 식행동 및 건강위험 행동과 관련된 것을 관찰하였다. Doo(2016)의 연구는 패스트푸드 및 청량음료를 자주 섭취하는 청소년일수록 현재 흡연율 및 음주율이 높다고 보고하였고, 잦은 패스트푸드 섭취는 아침 결식 및 불규칙한 아침식사가 관련된 것으로 보고(Kim과 Lee, 2012; Mok 등, 2019)되었다. 청소년들에서 패스트푸드 섭취는 간식보다는 식사대용으로 섭취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Bae 등, 2007)된 바 있는데, 본 연구 결과에서 패스트푸드 패턴을 주로 섭취하는 청소년은 저녁 결식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 패스트푸드를 저녁식사 대용으로 매식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패스트푸드 패턴이 가족동반 저녁식사와 음의 관련성을 나타내 아마도 또래 집단과 함께 패스트푸드를 매식한 것으로 여겨진다. 흡연 및 음주와 같은 건강위험 행동은 또래 동조 성향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보고(Park 등, 2003; Ryu와 Yoon, 2008)되었다. 남자 중고등학생 흡연자 및 음주자는 아닌 학생에 비해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고, 아침 결식과 외식 및 간식 섭취가 더 잦은 것으로 보고(Shin 등, 2009)되었는데, 이는 본 연구에서 패스트푸드 패턴이 흡연 및 음주 경험과 양의 관련성을 나타낸 결과를 뒷받침해준다.

본 연구에서 분석한 자료는 단면연구인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하므로 관련성 결과가 원인과 결과의 관련성으로 해석되기 어려운 제한점이 있다. 하지만 본 연구는 12년 동안의 전국 규모의 자료를 분석하였고 조사 기수별로 건강위험 행동 및 식행동의 변화 추이와 특정 식사패턴을 갖는 분율의 추이를 분석한 장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 도출한 결과는 최근 들어 한국 청소년에게서 건강한 식사 형태보다는 패스트푸드 패턴을 갖는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며, 이러한 식사패턴은 식행동뿐만 아니라 건강위험 행동과도 관련된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패스트푸드의 영양학적 문제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데, 영양밀도는 낮고 열량밀도는 높아 어린이, 청소년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고 비만을 포함한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Asghari 등, 2015). 잦은 패스트푸드 섭취와 흡연 및 음주행동의 동반은 이들의 건강에 더욱 해를 미칠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효과적인 영양보건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 정책 수립을 제언한다.

요 약

본 연구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청소년의 식사패턴을 도출하고 각 식사패턴의 추이를 분석하며 식행동 및 흡연과 음주 경험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는 만 13세에서 18세의 청소년 5,197명으로 요인분석을 이용해서 3종의 식사패턴, 즉 건강 한식 패턴, 패스트푸드 패턴, 서양식 패턴을 도출하였다. 각 식사패턴의 주요 기여 식품은 건강 한식 패턴에서는 채소류, 곡류, 육류, 어패류로, 패스트푸드 패턴에서는 패스트푸드와 청량음료류로, 서양식 패턴에서는 빵과 우유로 나타났다. 조사기간인 12년 동안 건강 한식 패턴 및 서양식 패턴을 주로 섭취하는 청소년의 비율은 크게 변하지 않은 반면, 패스트푸드 패턴을 주로 섭취하는 청소년의 비율은 점차 증가하여 4기에 비해 7기에 2배가량 증가하였다(P<0.001). 로지스틱 회귀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각 식사패턴과 결식, 동반식사여부, 외식 횟수 등 식행동과 흡연 및 음주 경험과 같은 건강위험 행동과의 관련성에 대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패스트푸드 패턴은 아침 결식(P<0.01), 가족이 동반되지 않은 식사(P<0.01), 매일 1회 이상의 외식 섭취(P<0.001)와 같은 바람직하지 않은 식행동과 흡연 및 음주 경험(P<0.01)과 유의적인 관련성을 나타냈다. 하지만 건강 한식 패턴을 주로 섭취할수록 가족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고(P<0.001), 아침 및 저녁 결식(P<0.001) 및 음주 경험(P<0.05)과 음의 관련성을 나타냈다. 서양식 패턴은 흡연 경험(P<0.05) 및 아침 결식(P<0.001)과 음의 관련성을 나타냈다. 본 연구 결과를 짧게 요약하면, 최근 들어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고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식사패턴이 바람직하지 않은 식행동 및 건강위험 행동과 관련된다. 이에 청소년과 그 가족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효과적인 영양보건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관련 정책이 수립되기를 제언한다.

Fig 1.

Fig 1.Secular trends in three dietary patterns according to the four cycles of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Prevalence of top 20% of factor scores for each dietary pattern was calculated.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2022; 51: 213-220https://doi.org/10.3746/jkfn.2022.51.3.213

Table 1 . Characteristics of 5,197 adolescent participants according to the four cycles of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VariablesCategoriesSurvey cycles (years)P value
4th (2007∼2009)5th (2010∼2012)6th (2013∼2015)7th (2016∼2018)
Number of participants1,4771,4141,2461,060
Age, years15.3±0.115.4±0.115.5±0.115.6±0.10.019
Sex, %0.826
Male54.153.752.152.7
Female45.946.347.947.3
Region of residence, %0.341
Special city20.81717.916.3
Metropolitan city262925.928.7
Other regions53.25456.255
Living status with parents, %0.299
Absence of parents7.37.86.24.8
Single parent29.329.228.726.7
Two parents63.46365.168.5
Employment status of parents, %0.078
Both work33.934.533.241
One works42.742.241.539.5
Other status23.423.325.319.5
Educational status of parents, %<0.001
Both have a high school diploma4243.84353.5
One has a high school diploma3635.238.934.7
None has a high school diploma222118.111.8
Household income status, %0.064
Low1214.813.211.6
Lower middle25.329.628.423.1
Upper middle30.727.331.633.2
High3228.326.832.1
Tobacco use experience, %17.521.118.912.3<0.001
Alcohol use experience, %42.838.837.433.40.001
Sleep duration, %<0.001
<6 hours/day13.110.313.919.9
6∼7 hours/day50.551.150.857.8
8∼9 hours/day29.533.13019.7
>9 hours/day6.95.45.22.6
Subjective health status, %0.129
Good60.559.356.557.3
Fair33.234.338.737.7
Bad6.36.44.85
Body mass index, kg/m221.1±0.121.1±0.121.7±0.121.5±0.10.002
Body mass index, %0.011
<18.5 kg/m223.923.118.222
18.5∼24.9 kg/m262.863.265.660.4
25 kg/m2 or greater13.213.716.117.6
Perceived weight status, %0.062
Underweight27.826.322.827.1
Just right44.142.443.740.4
Overweight28.131.333.532.5
Skipping breakfast, %30.430.433.438.40.003
Skipping dinner, %7.86.68.37.10.551
Having family breakfasts, %51.547.844.639<0.001
Having family dinners, %58.25054.3560.006
Eating out, %<0.001
4.64.16.95.7
1∼6 times/week5454.843.542.1
Daily41.441.149.652.2

Values are mean±standard error or proportions..

Statistical significance was obtained using the Chi-square test or analysis of variance test..


Table 2 . Daily consumption of calorie and foods or food groups according to the survey cycles.

VariablesSurvey cycles (years)P value
4th (2007∼2009)5th (2010∼2012)6th (2013∼2015)7th (2016∼2018)
Number of participants1,4771,4141,2461,060
Calorie, kcal1,977.3±24.3     2,209.0±29.6     2,164.8±27.6     2,137.1±30.7     <0.001
Grains, g253.4±4.5   263.1±5.4   246.0±4.8   237.8±5.8   0.001
Potatoes, g36.6±3.730.9±2.832.6±2.427.6±2.10.146
Bread, g26.3±2.230.7±2.636.3±2.536.0±2.80.009
Legumes, g27.3±2.330.2±2.028.3±2.926.0±2.10.539
Nuts, g   1.70±0.20   2.49±0.50   2.86±0.40   3.17±0.650.013
Meats, g114.4±6.2152.9±7.4   139.5±4.9   159.6±6.4   <0.001
Eggs, g29.8±1.432.3±1.529.2±1.329.6±2.10.414
Seafood, g34.9±1.638.1±2.156.2±3.867.8±5.4<0.001
Dairy products, g131.9±7.5143.2±6.6   130.7±6.4   134.1±7.3   0.543
Vegetables, g217.1±5.4207.5±5.4   210.7±7.8   186.6±5.0   <0.001
Mushrooms, g4.7±0.5   5.17±0.44   5.46±0.73      5.18±0.660.796
Fruits, g109.3±8.5120.2±8.7   127.8±7.9   111.0±7.9   0.334
Soft drinks, g54.6±5.0101.5±9.4   129.3±8.5   134.6±8.6   <0.001
Coffee drinks, g   3.74±0.79   7.49±1.9717.5±4.114.3±4.1<0.001
Fruit drinks, g36.8±5.048.0±4.851.3±4.444.0±4.50.159
Other drinks, g11.7±2.915.0±2.320.3±3.424.8±3.90.032
Fast foods, g34.4±2.233.9±2.144.7±2.842.7±2.90.002
Snack, g45.3±3.157.0±3.049.0±2.446.5±2.60.026

Values are mean±standard error..

Statistical significance was obtained using analysis of variance test..


Table 3 . Results of factor analysis for dietary patterns.

Foods or food groupsRotated factor loading matrix
Healthy and traditional patternFast food patternWestern dietary pattern
Grains, g68*−13−8
Potatoes, g23−211
Bread, g−61072*
Legumes, g25−13−12
Nuts, g11−31
Meats, g41*51*9
Eggs, g27−7−12
Seafood, g35*−1−5
Dairy products, g4−868*
Vegetables, g75*7−2
Mushrooms, g33*1010
Fruits, g13−185
Soft drinks, g−373*−14
Coffee drinks, g025−3
Fruit drinks, g32913
Other drinks, g−5245
Fast foods, g−34*40*−23
Snack, g−72315

*Factor loading scores multiplied by 100 with absolute values of 30 or greater are indicated as an asterisk..


Table 4 . Association of dietary patterns with alcohol and tobacco use experience and dietary behaviors.

Dietary patterns/Dependent variablesOdds ratios1) (95% confidence interval) for the quintiles of factor scoresP value for trend
Quintile 1Quintile 2Quintile 3Quintile 4Quintile 5
Healthy and traditional pattern
Tobacco use experiencereference1.05(0.77, 1.42)0.90(0.66, 1.24)1.05(0.77, 1.44)1.18(0.86, 1.60)0.265
Alcohol use experiencereference0.71(0.55, 0.93)0.71(0.56, 0.91)0.72(0.56, 0.93)0.72(0.56, 0.91)0.021
Skipping breakfastreference0.57(0.46, 0.71)0.43(0.35, 0.52)0.31(0.25, 0.38)0.26(0.20, 0.33)<0.001
Skipping dinnerreference0.54(0.39, 0.74)0.35(0.24, 0.51)0.18(0.11, 0.28)0.08(0.05, 0.14)<0.001
Having family breakfastsreference1.53(1.22, 1.91)1.53(1.24, 1.89)1.96(1.57, 2.43)1.86(1.50, 2.31)<0.001
Having family dinnersreference1.46(1.16, 1.83)1.27(1.01, 1.59)1.30(1.04, 1.63)1.06(0.84, 1.32)0.791
Eating out every dayreference0.89(0.71, 1.11)0.82(0.66, 1.02)0.82(0.66, 1.03)0.99(0.80, 1.23)0.956
Fast food pattern
Tobacco use experiencereference1.17(0.84, 1.63)0.97(0.69, 1.35)1.23(0.88, 1.71)1.57(1.14, 2.16)0.002
Alcohol use experiencereference1.18(0.90, 1.55)1.27(0.98, 1.66)1.45(1.11, 1.89)1.65(1.28, 2.14)<0.001
Skipping breakfastreference0.88(0.69, 1.12)1.10(0.87, 1.39)1.32(1.05, 1.65)1.25(0.98, 1.59)0.006
Skipping dinnerreference0.82(0.57, 1.18)1.19(0.84, 1.70)0.69(0.45, 1.05)0.67(0.44, 1.03)0.032
Having family breakfastsreference0.96(0.77, 1.19)0.83(0.68, 1.03)0.74(0.59, 0.93)0.73(0.58, 0.90)0.001
Having family dinnersreference0.87(0.69, 1.11)0.75(0.59, 0.95)0.82(0.65, 1.04)0.66(0.51, 0.83)<0.001
Eating out every dayreference1.19(0.96, 1.49)1.19(0.95, 1.48)1.30(1.04, 1.63)1.61(1.27, 2.04)<0.001
Western dietary pattern
Tobacco use experiencereference0.72(0.54, 0.97)0.74(0.55, 0.99)0.74(0.55, 1.01)0.67(0.49, 0.91)0.041
Alcohol use experiencereference1.11(0.86, 1.43)1.06(0.82, 1.37)1.00(0.77, 1.28)1.00(0.78, 1.30)0.678
Skipping breakfastreference1.03(0.82, 1.28)0.97(0.77, 1.23)0.78(0.62, 0.98)0.68(0.54, 0.85)<0.001
Skipping dinnerreference0.97(0.63, 1.51)1.57(1.05, 2.33)1.36(0.90, 2.06)1.34(0.89, 2.00)0.1
Having family breakfastsreference1.14(0.92, 1.40)1.05(0.84, 1.31)1.29(1.04, 1.60)1.09(0.87, 1.36)0.428
Having family dinnersreference1.11(0.89, 1.39)0.97(0.78, 1.20)1.01(0.81, 1.27)0.88(0.71, 1.10)0.131
Eating out every dayreference1.05(0.85, 1.29)1.17(0.94, 1.45)1.05(0.85, 1.29)1.25(1.02, 1.54)0.051

1)Odds ratios are adjusted for survey cycles, age, sex, region of residence, living status with parents, employment status of parents, educational status of parents, household income status, sleep duration, subjective health status, body mass index, and perceived weight status with smoking and alcohol drinking behav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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