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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 ISSN 2288-5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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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2025; 54(2): 164-177
Published online February 28, 2025 https://doi.org/10.3746/jkfn.2025.54.2.164
Copyright ©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Hee Sun Yang , Kyung-A Hwang
, Ae-Jin Choi
, Mina Kim
, Da-Hee Kim
, and Pu Reum Im
Department of Agrofood Resources, National Institute of Agricultural Science, 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Correspondence to:Pu Reum Im, Department of Agrofood Resources, National Institute of Agricultural Science, 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166, Nongsaengmyeong-ro, Iseo-myeon, Wanju-gun, Jeonbuk 55365, Korea, E-mail: wkgur0727@korea.kr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Upcycling is the process of converting discarded resources into new and higher-value products. Agri-food by-product generate substantial amounts of waste, and the development of upcycled products from them is crucial from both environmental and economic perspectives. This study aimed to verify awareness, purchase patterns, repurchase intentions, the need for a certification system and to recommend improvement related to upcycled products generated from agri-food by-product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The nationwide study surveyed 1,000 adults aged 20∼69 years and found that people with a higher income, those who were more educated, and more interested in sustainable consumption, were more interested in environmental issues. Those aware of agri-food by-product upcycled products purchased upcycled plastic products and fashion items, primarily via online shopping. Respondents who were interested in environmental issues were more likely to consider environmental benefits when purchasing agri-food by-product upcycled products and were willing to pay higher prices for them. In addition, most respondents indicated the need for certification systems to address concerns about product awareness and quality and believed that such systems, managed by government-related agencies, would enhance consumer trust. Most respondents said that positive public perception is the key factor in promoting upcycled products from agri-food by-product. This study is significant because it provides an overall understanding of the production of agri-food by-product upcycled products and related policy development.
Keywords: upcycling products, agri-food by-products, environmental issues, consumer perception, consumer demand
현대사회는 산업화가 가속화되면서 상품들이 대량 생산되고 물자가 풍부해져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됐지만, 각종 산업 폐기물과 쓰레기로 인해 환경오염 문제가 중요하게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지속 가능한 발전의 관점에서 버려지는 원자재를 사용하여 가치 있는 제품으로 만드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이 새로운 트렌드로 생겨났다(Shingh, 2022). 자원을 다시 사용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과거에는 리사이클링(recycling) 또는 재활용이라는 개념으로 통합하여 사용하였지만, 현대에는 단순 재활용에 그치지 않고 가치를 향상하는 업사이클링이라는 개념이 생겨나면서 다운사이클링(downcycling)과 업사이클링으로 개념이 세분되었다. 다운사이클링은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다른 형태의 재료로 가공하는 것으로, 재활용된 소재나 상품은 품질이 저하되거나 생산 과정에서 고비용이 발생하여 가치 향상보다 자원 재활용에 목적을 둔다. 그러나 업사이클링은 원래 용도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상품으로 전환하는 것이며, 가치 향상 및 확대에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Jeon 등, 2024; Sung, 2015).
푸드 업사이클링은 부산물 혹은 상품 가치가 없는 식품들을 전환하여 새로운 부가가치 또는 고품질의 지속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Moshtaghian 등, 2021). 소비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식품 부산물은 매립 및 소각 등의 방법으로 처리되며, 이로 인한 매립지 확대, 악취, 오수 등의 환경문제뿐 아니라 수거 및 폐기를 위한 많은 인력과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환경적, 경제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Park 등, 2009).
식품 가공 과정 중 발생하는 농식품 부산물들은 수분 함량이 높아 건조 비용이 발생하고, 부패가 쉽게 일어나는 특성으로 인해 활용에 한계를 가진다. 농식품 가공 중 부산물로 껍질, 씨앗, 줄기, 착즙박 등이 생성되며, 지금까지는 가축의 사료나 경작지에 투입하여 토양 개량 및 작물 양분으로 순환시키는 데 활용하였다(Chung 등, 2014; Lee와 Shin, 2022; Malenica 등, 2023). 그러나 최근에는 농식품 부산물의 기능성 소재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과채류의 부산물 내 항산화, 항암 및 고혈압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 화합물과 플라보노이드가 가식부보다 다량 함유된 것으로 보고되었다(Jeong 등, 2015). 주스 생산 후 발생한 감귤 부산물에는 hesperidin, narirutin, naringenin 등의 플라보노이드 계열과 β-cryptoxanthin, β-carotene 등의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Kim 등, 2024), 사과박에는 quercetin glycosides, cyanidin glycosides, procyanidin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을 뿐 아니라, cellulose, hemicellulose, pectins, lignins 등으로 구성된 사과박의 식이섬유는 장내 환경을 개선하여 비만 및 심혈관계질환 예방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Boyer와 Liu, 2004; Kim 등, 2021).
또한, 농식품 부산물에서 추출한 바이오 기반 소재들은 의약, 대체 연료, 신소재 등의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재탄생되고 있다(Mikus와 Galus, 2022). 농산부산물 중 옥피, 대두피, 왕겨, 소맥피로 플라스틱 포장재를(You 등, 2014), 감자껍질에서 추출한 전분을 이용하여 플라스틱을 생산했다고 보고했다(Samer 등, 2019). 이러한 바이오 플라스틱은 너무 빠른 생분해, 내열성 및 내한성 부족, 가격경쟁력 부족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으나 생활용품, 산업용품, 일회용품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고 환경에의 기여 정도를 생각했을 때 지속적인 연구 개발이 필요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Mikus와 Galus, 2022).
본 연구는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인지도 및 구매 형태, 재구매 의향 등을 환경문제 관심도에 따라 군집화한 후 특성을 파악하였다. 또한,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의 인증제도 필요성과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산업 발전을 위한 개선 사항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농식품 업사이클링 관련 제품개발 방향을 모색하고 관련 정책 마련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국립농업과학원의 생명윤리위원회 심의를 통하여 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심의면제 승인(승인번호: IRB 2024-09-01)을 받았으며, 설문조사는 전국의 20~69세 성인 남녀 2,3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표본설계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지역별/연령별 등 권역별 쿼터오버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2024년 9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온라인에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로 진행하였다. 응답자 중 1,076명의 설문을 회수하였으며(회수율 45.7%), 부실한 응답을 한 76명의 설문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유효한 1,000명(42.5%)의 설문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조사대상자에게 설문 목적을 설명하는 설명문을 제시하고 참여 의사가 있는 경우 조사에 참여하도록 하였다.
조사대상자의 특성은 평소 환경문제에 관한 관심 정도(환경문제 관심도)에 따라 ‘관심이 없다’(68명), ‘약간 관심이 있다’(699명), ‘매우 관심이 있다’(233명)로 응답한 3그룹으로 분류하여 성별, 연령, 지역, 가족 수, 결혼 여부, 자녀 유무, 맞벌이 여부, 월평균 소득, 최종 학력, 직업, 지속 가능한 소비 관심도를 비교하였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 경험과 의향은 선행연구를 참고하여(Choi와 Kwon, 2022; Jung과 Bae, 2024) 제품 7개 항목, 장소 6개 항목으로 구성하여 복수 선택하도록 하였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구매 의향과 관련하여 제품 7개 항목과 구매 의향이 있는 대상자의 구매 의향이 있는 이유를 10개 항목으로 구성하여 복수 선택하도록 하였다. 또한 구매 의향이 없는 대상자의 구매 의향이 없는 이유는 8개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환경문제 관심도가 다른 3그룹의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및 식품구입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선행연구를 참고하여(Kim 등, 2017; Lee와 Shin, 2022) 각각 8개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일반제품 대비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추가금액 지불 의향 3개 항목 및 추가금액 정도를 5개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과 관련한 기대효과 및 환경보호에 도움 정도를 각각 4개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 시 먼저 고려할 원료 3개 항목과 기술 분야 5개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와 관련하여 필요성 3개 항목, 원료 함량 6개 항목, 친환경 업사이클링 기술 사용 여부 5개 항목, 인증기관 3개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의 활성화를 위한 필요사항 7개 항목으로 구성하여 응답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SPSS 통계프로그램(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 ver. 18.0, SPSS Inc.)을 이용하여 통계처리 하였다. 인구통계학적 특징과 환경문제 관심도에 따른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과 관련하여 세 그룹(고관심군, 중관심군, 저관심군)으로 나누고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으며, 교차분석(Chi-square test, χ2)하였다. 특히 관찰값의 기대빈도가 5 미만이 전체 25% 이상일 때 Fisher의 정확검정을 실시하였다. 환경문제 관심도에 유의한 영향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다항로지스틱회귀분석(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통계적 유의수준은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전체 남성은 50.9%, 여성은 49.1%였으며, 연령별로는 20대(16.4%), 30대(17.9%), 40대(21.1%), 50대(23.6%), 60대(21.0%)의 분포가 유사하였다. 지역별로 서울(19.1%)과 경기·강원(36.2%) 지역의 인원이 충청(9.9%), 호남(10.6%), 경북(9.4%), 경남(14.8%)의 인원을 합한 것과 유사하였다. 1인 가구 16.9%, 2인 이상 가족이 83.1%였으며, 기혼(64.4%)이 미혼(35.6%) 대상자보다 1.8배 많았다. 자녀가 있는 경우가 57.5%로 자녀가 없다고 답한 대상자(6.9%)보다 많았다. 맞벌이(31.2%)보다 외벌이(33.2%)의 비율이 약간 높았으며, 월평균 가구 수입은 200만 원대(22.4%), 300만 원대(19.9%), 200만 원 미만(17.4%), 600만 원 이상(15.5%), 400만 원대(15.1%), 500만 원대(9.7%) 순이었다. 최종 학력은 대졸이 절반 이상으로(52.4%) 가장 많았으며, 고졸 이하(24.0%), 전문대졸(14.5%), 대학원 이상(9.1%)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직/사무직(44.2%), 판매/서비스(16.8 %), 농업/생산직(10.3%) 등의 순이었다. 지속 가능한 소비에 대한 관심도에 따라 중관심도군이 70.7%로 가장 많았으며, 고관심군(21.0%), 저관심군(8.3%) 순이었다.
Table 1 .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according to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n=1,000)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χ2 (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
Gender | Male Female | 509(50.9)1) 491(49.1) | 50(73.5) 18(26.5) | 345(49.4) 354(50.6) | 114(48.9) 119(51.1) | 14.96**2) (0.001) |
Age group | 20s 30s 40s 50s 60s | 164(16.4) 179(17.9) 211(21.1) 236(23.6) 210(21.0) | 22(32.4) 18(26.5) 13(19.1) 8(11.8) 7(10.3) | 119(17.0) 129(18.5) 158(22.6) 166(23.7) 127(18.2) | 23(9.9) 32(13.7) 40(17.2) 62(26.6) 76(32.6) | 50.82** (0.000) |
Region | Seoul Gyeonggi/Gangwon Chungcheong Honam Gyeongbuk Gyeongnam | 191(19.1) 362(36.2) 99(9.9) 106(10.6) 94(9.4) 148(14.8) | 14(20.6) 29(42.6) 6(8.8) 7(10.3) 3(4.4) 9(13.2) | 124(17.7) 264(37.8) 72(10.3) 72(10.3) 68(9.7) 99(14.2) | 53(22.7) 69(29.6) 21(9.0) 27(11.6) 23(9.9) 40(17.2) | 10.21 (0.423) |
Family member | 1 2 3 4 or more | 169(16.9) 230(23.0) 295(29.5) 306(30.6) | 19(27.9) 10(14.7) 18(26.5) 21(30.9) | 108(15.5) 157(22.5) 218(31.2) 216(30.9) | 42(18.0) 63(27.0) 59(25.3) 69(29.6) | 12.09 (0.060) |
Marital status | Single Married | 356(35.6) 644(64.4) | 44(64.7) 24(35.3) | 250(35.8) 449(64.2) | 62(26.6) 171(73.4) | 33.35** (0.000) |
Children status | With children Without children Non-response | 575(57.5) 69(6.9) 356(35.6) | 23(33.8) 1(1.5) 44(64.7) | 396(56.7) 53(7.6) 250(35.8) | 156(67.0) 15(6.4) 62(26.6) | 35.26** (0.000) |
Dual income | Dual Single Non-response | 312(31.2) 332(33.2) 356(35.6) | 18(26.5) 6(8.8) 44(64.7) | 216(30.9) 233(33.3) 250(35.8) | 78(33.5) 93(39.9) 62(26.6) | 37.71** (0.000) |
Monthly household income (10,000 won) | Under 200 200∼under 300 300∼under 400 400∼under 500 500∼under 600 600 and over | 174(17.4) 224(22.4) 199(19.9) 151(15.1) 97(9.7) 155(15.5) | 21(30.9) 16(23.5) 11(16.2) 8(11.8) 4(5.9) 8(11.8) | 123(17.6) 162(23.2) 145(20.7) 103(14.7) 66(9.4) 100(14.3) | 30(12.9) 46(19.7) 43(18.5) 40(17.2) 27(11.6) 47(20.2) | 19.47* (0.035) |
Education level | Under high school College University Graduated school and over | 240(24.0) 145(14.5) 524(52.4) 91(9.1) | 23(33.8) 13(19.1) 26(38.2) 6(8.8) | 171(24.5) 109(15.6) 356(50.9) 63(9.0) | 46(19.7) 23(9.9) 142(60.9) 22(9.4) | 15.76 (0.015) |
Job | Manager/profession/ office worker Sales/service Farmer/production worker Other | 442(44.2) 168(16.8) 103(10.3) 287(28.7) | 28(41.8) 12(17.6) 11(16.2) 17(25.0) | 309(44.2) 110(15.7) 74(10.6) 206(29.5) | 105(45.1) 46(19.7) 18(7.7) 64(27.5) | 6.31 (0.390) |
Interest about sustainable consumption | None Slightly interest Very interest | 83(8.3) 707(70.7) 210(21.0) | 40(58.8) 25(36.8) 3(4.4) | 40(5.7) 613(87.7) 46(6.6) | 3(1.3) 69(29.6) 161(69.1) | 658.60** (0.000) |
1)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of respondents (%).
2)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
환경문제 관심 정도를 조사하여 3그룹으로 나눈 후, 관심도에 따른 조사대상자의 특성을 비교하였다(Table 1). 조사대상자 1,000명 중 환경문제 저관심군(68명)과 비교하여 중관심군(699명)은 10.3배, 고관심군(233명)은 3.4배 많았다. 환경문제 관심도는 성별과 연령군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환경문제 중관심군과 고관심군에서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차이가 없었지만, 저관심군에서는 남성의 비율이 2.8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20~30대의 젊은 연령대는 58.9%가 환경문제 저관심군으로, 40대 이상의 중·고연령대에서는 중관심군(64.5%), 고관심군(76.4%)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 환경문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1인 가구는 환경문제 저관심군(27.9%), 2인 이상 가구에서는 중관심군(22.5%, 31.2%, 30.9%)과 고관심군(27.0%, 25.3%, 29.6%)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기혼자(73.4%)가 미혼자(26.6%)보다, 자녀와 함께 사는 대상자(67.0%)가 그렇지 않은 경우(6.4%)보다 환경문제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문제 고관심군에서 맞벌이에 따른 비율의 차이는 거의 없었으나, 저관심군에서는 맞벌이 비율이 외벌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가구 수입으로 비교했을 때, 저관심군은 400만 원 이하의 비율이 70.6%였으나, 고관심군은 400만 원 이상의 비율이 49.0%로 유의적인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최종 학력으로 비교했을 때, 고졸 이하의 비율이 환경문제 저관심군(33.8%)에서 가장 높았으며, 대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은 저관심군 47.0%, 중관심군 59.9%, 고관심군 70.3%로 고학력일수록 환경문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 가능한 소비와 관련하여 환경문제 저관심군에서는 ‘관심 없음’이 58.8%, 중관심군에서는 ‘약간 관심’이 87.7%, 고관심군에서는 ‘매우 관심’이 69.1%로 나타나 환경문제에 관심이 높을수록 지속 가능한 소비에도 관심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환경문제 관심도에 유의한 영향이 있는 요인 분석을 위해 다항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Table 2), 연령이 환경문제 관심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환경문제 고관심군에서 20대와 비교하여 50대가 2.18배(1.29~3.70), 60대가 3.48배(2.06~5.87) 높았다. 월평균 소득에 따른 비교에서 고관심군에서는 200만 원 이하 소득군과 비교하여 600만 원 이상이 2.10배(1.24~3.52), 500만 원 이상이 1.85배(1.02~3.35), 400만 원 이상이 1.73배(1.01~2.95) 유의적으로 높았다. 교육수준에 따른 비교에서 고관심군에서는 고등학교 졸업 이하 대상자와 비교하여 대학교 졸업이 1.57배(1.08~2.28) 유의적으로 높았고, 대학원 이상이 1.35배(0.76~2.40)로 높게 나타났다. 저관심군은 생산직에 종사하는 대상자가 관리직/전문직/사무직 대상자보다 1.77배(0.85~3.68) 높게 나타났다. 지속 가능한 소비와 관련하여 저관심군은 지속 가능한 소비에 관심이 낮았고, 고관심군은 지속 가능한 소비에 관심 없는 대상자와 비교하여 매우 관심 있는 대상자가 87.62배(26.49~289.79)로 크게 높았다.
Table 2 . Odds ratio estimates from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of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interest environmental issues of the subjects
Variable | Items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 Medium interest | High interest | ||
Gender | Male Female | 11) 0.35(0.20∼0.61)**2) | 1 1.23(0.94∼1.61) | 1 1.11(0.83∼1.49) |
Age group | 20s 30s 40s 50s 60s | 1 0.72(0.37∼1.40) 0.42(0.21∼0.87)* 0.23(0.10∼0.52)** 0.22(0.09∼0.54)** | 1 0.98(0.61∼1.57) 1.13(0.71∼1.79) 0.90(0.58∼1.40) 0.58(0.37∼0.90)* | 1 1.34(0.75∼2.39) 1.43(0.82∼2.51) 2.18(1.29∼3.70)** 3.48(2.06∼5.87)** |
Region | Seoul Gyeonggi/Gangwon Chungcheong Honam Gyeongbuk Gyeongnam | 1 1.10(0.57∼2.14) 0.82(0.30∼2.19) 0.89(0.35∼2.29) 0.42(0.12∼1.49) 0.82(0.34∼1.95) | 1 1.46(1.00∼2.12) 1.44(0.85∼2.46) 1.14(0.69∼1.90) 1.41(0.82∼2.43) 1.09(0.69∼1.72) | 1 0.61(0.41∼0.93)* 0.70(0.39∼1.25) 0.89(0.52∼1.53) 0.84(0.48∼1.49) 0.96(0.60∼1.56) |
Family member | 1 2 3 4 or more | 1 0.36(0.16∼0.79)* 0.51(0.26∼1.01) 0.58(0.30∼1.12) | 1 1.22(0.80∼1.85) 1.60(1.06∼2.40)* 1.36(0.91∼2.02) | 1 1.14(0.73∼1.80) 0.76(0.48∼1.19) 0.88(0.57∼1.37) |
Marital status | Single Married | 1 0.27(0.16∼0.46)** | 1 0.98(0.74∼1.30) | 1 1.71(1.24∼2.37)** |
Children status | With children Without children Non-response | 1 0.35(0.05∼2.66) 3.39(2.01∼5.71)** | 1 1.50(0.83∼2.70) 1.07(0.80∼1.42) | 1 0.75(0.41∼1.36) 0.56(0.41∼0.79)** |
Dual income | Dual Single Non-response | 1 0.30(0.12∼0.77)* 2.30(1.30∼4.08)** | 1 1.05(0.75∼1.46) 1.05(0.75∼1.46) | 1 1.17(0.82∼1.66) 0.63(0.44∼0.92)* |
Monthly household income (10,000 won) | Under 200 200∼under 300 300∼under 400 400∼under 500 500∼under 600 600 and over | 1 0.56(0.28∼1.11) 0.43(0.20∼0.91)* 0.41(0.18∼0.95)* 0.31(0.10∼0.94)* 0.40(0.17∼0.92)* | 1 1.08(0.70∼1.68) 1.11(0.71∼1.75) 0.98(0.55∼1.43) 0.88(0.52∼1.51) 0.75(0.74∼1.20) | 1 1.24(0.75∼2.07) 1.32(0.79∼2.22) 1.73(1.01∼2.95)* 1.85(1.02∼3.35)* 2.10(1.24∼3.52)** |
Education level | Under high school College University Graduated school and over | 1 0.93(0.46∼1.90) 0.49(0.28∼0.88)* 0.67(0.26∼1.69) | 1 1.22(0.76∼1.95) 0.86(0.61∼1.20) 0.91(0.54∼1.54) | 1 0.80(0.46∼1.38) 1.57(1.08∼2.28)* 1.35(0.76∼2.40) |
Job | Manager/profession/office worker Sales/service Farmer/production worker Other | 1 1.14(0.56∼2.29) 1.77(0.85∼3.68) 0.93(0.50∼1.73) | 1 0.82(0.56∼1.20) 1.10(0.68∼1.77) 1.10(0.79∼1.52) | 1 1.21(0.81∼1.81) 0.68(0.39∼1.18) 0.92(0.65∼1.31) |
Interest about sustainable consumption | None Slightly interest Very interest | 1 0.31(0.02∼0.07)** 0.02(0.01∼0.05)** | 1 7.01(4.33∼11.35)** 0.30(0.18∼0.52)** | 1 2.88(0.89∼9.38) 87.62(26.49∼289.79)** |
1)Reference.
2)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Odds ratio (95% confidence interval), *
본 연구에서는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면서 기혼자 또는 자녀를 포함하여 2인 이상인 가구에서, 학력 및 월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환경문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유사한 연구 결과로, Yoon과 Yang(2015)의 연구에서는 40대 이상으로 고연령층일수록 친환경 행동이 높아진다고 하였으며, Kang(2004)은 중년층, 고학력층에서 자녀를 통해 환경 관련 정보를 많이 접하게 되고 관련하여 소비 태도나 행동에 변화를 일으킨다고 하였다. 학력에 있어서 Kim과 Kim(2021)은 중학교 졸업 응답자와 비교해 고등학교 졸업 및 대학교 졸업 이상 응답자가 친환경 식품 구매 확률이 높았다고 했으며, Kim(2007)은 대졸 이상의 학력인 경우, 다른 집단에 비해 친환경 농산물 구매가 많았다고 하였다. 이는 고학력일수록 환경문제에 관심이 높았던 본 연구와도 일치하는 것으로,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다양한 경로 및 매체를 통해 환경과 관련한 이슈에 대한 접촉이 많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환경 의식적 소비를 한다는 Kim 등(2010)의 연구와도 유사한 결과로, 환경에 관한 관심은 기본적인 물질적 욕구가 충족된 후에 나타날 수 있다는 Liere와 Dunlap(1980)의 견해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You와 Park(2018)의 연구에서 환경적 관심이 높은 소비자일수록 지속 가능한 소비 행동을 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하여 환경문제 관심과 지속 가능한 소비 간 상관성이 있음을 나타낸 본 연구와 유사하였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한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조사대상자 1,000명 중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에 대해 전혀 들어본 적 없다고 응답한 444명, 들어봤지만 어떤 개념인지 모른다고 응답한 387명과 들어본 적 있고 어떤 개념인지도 알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가 169명이었다. 환경문제 저관심군의 70.1%는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에 대해 전혀 들어본 적 없다고 응답한 반면, 들어본 적 있다고 응답한 중관심군(52.2%)과 고관심군(73.4%)의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특히, 고관심군에서는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에 대해 들어본 적 있고 개념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0.5%로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을수록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관련 정보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3 . Experience in purchasing upcycled products made from agri-food by-product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χ2 ( | |||
Perception (n=1,000) | I’ve never heard of it before I’ve heard of it, but I don’t know I’ve heard of it, I know | 444(44.4)1) 387(38.7) 169(16.9) | 47(70.1) 15(22.4) 5(7.5) | 335(47.9) 272(38.9) 93(13.3) | 62(26.6) 100(42.9) 71(30.5) | 68.52 (0.000)**2) |
Purchased items (Duplication) (n=556) | Foods Health functional foods Cosmetics Clothing/miscellaneous goods (bags, accessories, stationery, design products, etc.) Furniture/interior accessories (lighting, etc.) Plastic alternatives (alternative containers, packaging) None | 75(9.8) 55(7.2) 59(7.7) 124(16.1) 41(5.3) 171(22.3) 243(31.6) | 1(4.3) 1(4.3) 0(0.0) 3(13.0) 0(0.0) 5(21.7) 13(56.5) | 43(8.9) 30(6.2) 34(7.0) 78(16.1) 26(5.4) 104(21.5) 168(34.8) | 31(11.8) 24(9.2) 25(9.5) 43(16.4) 15(5.7) 62(23.7) 62(23.7) | 2.44(0.295) 2.50(0.286) 3.47(0.176) 0.18(0.915) 1.38(0.502) 0.45(0.799) 16.50(0.000)** |
Place of purchase (Duplication) (n=313) | Product-specific brand stores/ internet malls Upcycling specialty brand stores Internet shopping malls (11st, Naver, Coupang, etc.) Social enterprise stores/internet malls Department stores/large mart, etc. Other | 75(17.0) 65(14.8) 129(29.3) 97(22.0) 63(14.3) 11(2.5) | 1(14.3) 1(14.3) 1(14.3) 1(14.3) 3(42.9) 0(0.0) | 48(18.0) 39(14.7) 84(31.6) 51(19.2) 38(14.3) 6(2.3) | 26(15.6) 25(15.0) 44(26.3) 45(26.9) 22(13.2) 5(3.0) | 0.48(0.785) 0.01(0.995) 2.13(0.345) 3.86(0.145) 4.83(0.090) 0.41(0.814) |
1)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2)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에 대해 들어본 적 있다고 응답한 556명을 대상으로 구매한 제품(중복 선택)에 대한 조사 결과,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313명이었다. 이 중 22.3%가 플라스틱 대체제(대체용기, 포장재)라고 응답하였고, 패션 의류/잡화(가방, 액세서리, 문구, 디자인 상품류)(16.1%), 식품류(9.8%) 순이었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구매한 장소(중복 선택)를 조사한 결과, 인터넷 쇼핑몰(11번가, 네이버, 쿠팡 등)에서 구매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29.3%로 가장 많았으며, 사회적 기업 매장이나 인터넷몰(22.0%),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매장이나 인터넷몰(14.8%), 백화점/대형마트(14.3%) 순이었다. 환경문제 고관심군의 경우 사회적 기업에서 제품을 구매한 비율이 다른 관심군보다 높았는데, 이는 사회적 기업이 환경의 지속가능성 보전에 기여하고 환경문제 해결을 모색한다(Choe, 2019)는 관점에서 환경문제 고관심군의 소비를 이끌었다고 판단된다.
앞으로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944명의 응답자가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Table 4), 구매할 의향이 있는 제품은 플라스틱 대체제(28.2%)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패션 의류/잡화(24.1%), 가구/인테리어소품(16.4%), 건강기능성식품(9.9%), 식품류(9.7%), 화장품(9.1%) 순이었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 944명을 대상으로 구매할 의향이 있는 이유(중복 선택)를 물었을 때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35.9%)가 가장 많았고, ‘친환경적인 소비를 하고 싶어서’(30.8%), ‘재활용 소재에 담긴 스토리에 흥미가 있어서’(9.5%) 순이었다. 환경문제 관심도에 따른 3그룹 모두 환경보호(35.9%) 및 친환경적 소비(30.8%)를 위해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응답해 많은 응답자가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 제품이 환경보호 및 친환경 소비를 위한 주요 대안(Aschemann-Witzel과 Stangherlin, 2021)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환경문제 관심도에 따른 비교에서 ‘단순한 호기심’으로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환경문제 저관심군의 비율(26.6 %)이 중관심군(6.4%), 고관심군(1.6%)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반면, ‘소비를 통해 나의 가치관을 드러낼 수 있어서’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환경문제 고관심군의 비율(11.7%)이 중관심군(4.9%), 저관심군(5.1%)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또한, 환경보호 및 친환경 소비와 관련하여 환경문제 저관심군(46.9%)보다 중관심군(68.4%), 고관심군(65.8%)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을수록 지속 가능한 소비에도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속 가능한 소비는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 제품의 경제성과 편리성뿐 아니라 환경적인 측면을 추가로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소비하는 것을 의미한다(Yoon과 Lee, 2001). 환경문제 고관심군은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를 하는 사회적으로 더욱 바람직한 소비자임을 표현하고자 한다(Brown과 Cameron, 2000)는 것을 알 수 있었다.
Table 4 . Intention for purchasing upcycled products made from agri-food by-product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χ2 ( | |||
Products of intent to purchase (Duplication) (n=1000) | Foods | 207 (9.7)1) | 9 ( 8.7) | 138 (9.5) | 60 (10.2) | 0.34 (0.843) |
Health functional foods | 212 (9.9) | 14 (13.5) | 136 (9.4) | 62 (10.5) | 2.15 (0.342) | |
Cosmetics | 194 (9.1) | 10 (9.6) | 125 (8.6) | 59 (10.0) | 1.02 (0.601) | |
Clothing /Miscellaneous goods (Bags, Accessories, Stationery, Design products, etc.) | 515 (24.1) | 23 (22.1) | 346 (23.9) | 146 (24.8) | 0.42 (0.811) | |
Furniture/Interior accessories (Lighting, etc.) | 351 (16.4) | 16 (15.4) | 241 (16.7) | 94 (16.0) | 0.23 (0.893) | |
Plastic alternatives (Alternative containers, Packaging) | 603 (28.2) | 21 (20.2) | 419 (29.0) | 163 (27.7) | 3.79 (0.150) | |
No intention to purchase | 56 (2.6) | 11 (10.6) | 41 (2.8) | 4 (0.7) | 34.75 (0.000)**2) | |
Reason for intention to buy (Duplication) (n=944) | I want to spend eco-friendly | 565 (30.8) | 19 (24.1) | 382 (30.7) | 164 (31.9) | 1.99 (0.370) |
I heard it’s good for the environment | 660 (35.9) | 18 (22.8) | 468 (37.7) | 174 (33.9) | 8.49 (0.014)* | |
I want to buy a unique product | 111 (6.0) | 7 (8.9) | 76 (6.1) | 28 (5.4) | 1.44 (0.488) | |
I’ve a hobby of collecting upcycling products | 18 (1.0) | 0 (0.0) | 9 (0.7) | 9 (1.8) | 4.77 (0.092) | |
I’m interested in the story of recycled materials | 175 (9.5) | 3 (3.8) | 122 (9.8) | 50 (9.7) | 3.15 (0.207) | |
I think it’s a popular product these days | 47 (2.6) | 3 (3.8) | 29 (2.3) | 15 (2.9) | 1.01 (0.605) | |
I can show my values through consumption | 125 (6.8) | 4 (5.1) | 61 (4.9) | 60 (11.7) | 26.63 (0.000)** | |
I saw what celebrities/influencers bought | 23 (1.3) | 3 (3.8) | 14 (1.1) | 6 (1.2) | 4.33 (0.115) | |
Out of simple curiosity | 108 (5.9) | 21 (26.6) | 79 (6.4) | 8 (1.6) | 79.02 (0.000)** | |
Other | 4 (0.2) | 1 (1.3) | 3 (0.2) | 0 (0.0) | 5.15 (0.076) | |
Reason for not intention to buy (n=56) | I don’t know which products are upcycling products | 20 (35.1) | 6 (40.0) | 13 (33.3) | 1 (33.3) | 13.253) (0.558) |
I don’t think the climate change or environmental pollution is serious | 3 (5.3) | 1 (6.7) | 2 (5.1) | 0 (0.0) | ||
I don’t think the new technology products are safe | 1 (1.8) | 0 (0.0) | 1 (2.6) | 0 (0.0) | ||
I don’t think the image of using agricultural by-products is good | 2 (3.5) | 1 (6.7) | 1 (2.6) | 0 (0.0) | ||
I don’t think the carbon reduction effect will be large | 6 (10.5) | 1 (6.7) | 3 (7.7) | 2 (66.7) | ||
I don’t think the quality is good | 13 (22.8) | 2 (13.3) | 11 (28.2) | 0 (0.0) | ||
I don’t think it’s hygienic | 10 (17.5) | 4 (26.7) | 6 (15.4) | 0 (0.0) | ||
Other | 2 (3.5) | 0 (0.0) | 2 (5.1) | 0 (0.0) |
1)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2)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
3)Fisher’s exact test.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없는 응답자 56명을 대상으로 구매할 의향이 없는 이유를 물은 결과,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이 어떤 것인지 잘 몰라서’(35.1%)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품질이 떨어질 것 같아서’(22.8%), ‘위생적이지 않을 것 같아서’ (17.5%), ‘탄소저감 효과가 크지 않을 것 같아서’(10.5%) 순이었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없는 응답자의 35.1%가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하여 잘 모른다고 응답한 것으로 보아, 새롭게 등장한 개념인 농식품 부산물과 업사이클링 관련 홍보 및 교육의 기회가 부족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부산물 활용으로 품질이 떨어지고 비위생적일 것이라 우려하는 의견에 따라 농식품 부산물의 긍정적 수용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자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및 식품을 구매할 때, 소비자가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이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는 Table 5, 6과 같다. 제품을 구매할 때 품질(27.9%)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사항이었으며, 환경기여도(25.6%), 가격(21.6%), 기능(10.7%), 디자인(6.8%) 순이었다. 환경문제 관심도에 따른 비교에서 저관심군은 업사이클링 제품 선택 시 가격(40.3%)을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중관심군은 품질(29.4%)과 환경기여도(23.1%), 고관심군은 환경기여도(36.9%)와 품질(24.9%)이라고 응답하였다. 식품을 구매할 때는 위생(25.2%)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 조사되었고, 품질(22.5%), 맛(15.8%), 가격(12.4%), 환경기여도(9.2%) 순이었다. 환경문제 관심도에 따른 비교에서 저관심군은 가격(28.4%)이 가장 중요하다고 선택하였으며, 중관심군과 고관심군은 위생(26.0%, 24.0%)과 품질(23.4%, 22.7%)을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식품을 구매할 때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식품은 일반적인 제품과 달리 농식품 부산물을 이용했다는 점과 입으로 직접 섭취해야 한다는 식품의 특성상 다른 항목보다 위생이 중요하게 고려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식품 구매 시 환경기여도 항목에서 고관심군이 15.0%로 저관심군(3.0%), 중관심군(7.9%)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을수록 제품구매 시 환경기여도를 더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Haws 등(2014)의 연구에서 소비자의 녹색 소비 가치가 높을수록 전통적인 제품보다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한다고 보고했으며, Kang과 Cho(2021)는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개인보다 사회를 생각하는 차원의 신념을 통해 친환경 제품의 구매가 증가한다고 하여 환경문제 인식 정도와 친환경 소비 행동 간 긴밀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Table 5 . Considerations for purchasing upcycled products made from agri-food by-product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χ2 ( | |||
Factors to consider when buying (n=1,000) | Price Quality Design Function Environmental contribution Buyer’s reviews Trendy/fashionable Other | 216(21.6)1) 279(27.9) 68(6.8) 107(10.7) 256(25.6) 28(2.8) 17(1.7) 29(2.9) | 27(40.3) 15(22.4) 3(4.5) 7(10.4) 8(11.9) 1(1.5) 3(4.5) 3(4.5) | 150(21.4) 206(29.4) 51(7.3) 77(11.0) 162(23.1) 23(3.3) 10(1.4) 21(3.0) | 39(16.7) 58(24.9) 14(6.0) 23(9.9) 86(36.9) 4(1.7) 4(1.7) 5(2.1) | 41.23**2) (0.000) |
1)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2)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
Table 6 . SConsiderations for purchasing upcycled foods made from agri-food by-product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χ2 ( | |||
Factors to consider when buying (n=1,000) | Price Quality Taste Environmental contribution Buyer’s reviews Nutrition Hygiene Other | 124(12.4)1) 225(22.5) 158(15.8) 92(9.2) 18(1.8) 85(8.5) 252(25.2) 46(4.6) | 19(28.4) 8(11.9) 13(19.4) 2(3.0) 3(4.5) 3(4.5) 14(20.9) 5(7.5) | 83(11.9) 164(23.4) 113(16.1) 55(7.9) 14(2.0) 59(8.4) 182(26.0) 30(4.3) | 22(9.4) 53(22.7) 32(13.7) 35(15.0) 1(0.4) 23(9.9) 56(24.0) 11(4.7) | 42.36**2) (0.000) |
1)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2)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일반제품과 비교하여 어느 정도 가격 수준이라면 구매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을 때, 51.0%의 응답자가 ‘일반제품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이라면 구매할 것이다’라고 응답하였고, 47.1%의 응답자는 ‘일반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이라면 구매할 것이다’라고 응답하였다(Table 7). 환경문제 저관심군의 경우에는 ‘일반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이라면 구매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비율(67.2%)이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중관심군과 고관심군의 경우에는 ‘일반제품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이라면 구매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비율(52.3%, 52.8%)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특히, ‘일반제품보다 비싼 가격이라도 구매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환경문제 고관심군(6.0%)에서 저관심군(1.5%)과 중관심군(0.6%)보다 높게 나타났다. 기존의 연구(Cason과 Gangadharan, 2002; Lee와 Shin, 2022)에서 소비자들은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기꺼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하고자 하였다. 이렇듯 환경 의식이 높은 소비자들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의 윤리적 제품구매를 위해 추가 비용에 대한 지불 의사가 분명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일반제품보다 비싼 친환경 제품의 가격이 일반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구매를 저해하는 결정적인 요인이며(Bae, 2021), 환경 의식이 높은 소비자라 할지라도 추가 비용이 일정 수준으로 비싸지면 구매 의향이 급격하게 감소한다고 하였다(Lee와 Shin, 2022). 환경을 위한다는 이유만으로 소비자에게 비싼 가격을 지불하도록 요구하기보다 제품의 친환경적 혜택을 충분히 설명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여 소비자의 이해를 유도할 수 있다면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개발 및 소비가 활성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7 . Intention to pay and expected effects for purchasing upcycled products made from agri-food by-product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χ2 ( | |||
Willingness to pay additional amount (n=1000) | Buy if cheaper | 471 (47.1)1) | 45 (67.2) | 330 (47.1) | 96 (41.2) | 40.16**2) (0.000) |
Buy if similar | 510 (51.0) | 21 (31.3) | 366 (52.3) | 123 (52.8) | ||
Buy even if expensive | 19 (1.9) | 1 (1.5) | 4 (0.6) | 14 (6.0) | ||
Expected effect (n=1000) | Environmental protection | 696 (69.6)1) | 37 (55.2) | 488 (69.7) | 171 (73.4) | 17.99**2) (0.006) |
Improve awareness of value consumption | 124 (12.4) | 9 (13.4) | 94 (13.4) | 21 (9.0) | ||
Energy saving | 113 (11.3) | 10 (14.9) | 80 (11.4) | 23 (9.9) | ||
Economic benefits | 67 (6.7) | 11 (16.4) | 38 (5.4) | 18 (7.7) | ||
Help to protect the environment (n=1000) | I don’t think it will really help much | 56 (5.6) | 18 (26.9) | 32 (4.6) | 6 (2.6) | 199.66** (0.000) |
I think it will help a little | 634 (63.4) | 28 (41.8) | 505 (72.1) | 101 (43.3) | ||
I think it will help a lot | 268 (26.8) | 9 (13.4) | 136 (19.4) | 123 (52.8) | ||
I don’t know/I’ve never thought about it | 42 (4.2) | 12 (17.9) | 27 (3.9) | 3 (1.3) |
1)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2) 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
농식품 부산물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 시 기대할 수 있는 효과에 대해 비교한 결과는 Table 7과 같다. 응답자의 69.6%가 환경보호라고 응답하였고, 가치소비 인식 향상(12.4%), 에너지 절약(11.3%), 경제적 이익(6.7%) 순이었다. 농식품 부산물 제품 생산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을 때, ‘환경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90% 이상의 비율을 나타내었다. 특히, 환경문제 고관심군의 응답자 중 52.8%는 ‘환경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응답해 저관심군(13.4%) 및 중관심군(19.4%)과 비교하여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의 환경보호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나날이 심각해지는 음식쓰레기 문제와 환경문제 해결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Kim 등, 2023; Osorio 등, 2021). 본 연구에서 농식품 부산물을 이용한 제품을 생산할 때 일반 소비자는 환경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는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하여 소비자 수용도에 부합하는 형태의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면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은 다양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환경문제 관심도에 따른 비교에서 경제적 이익 항목의 저관심군은 16.4%로 중관심군(5.4%)과 고관심군(7.7%)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환경보호 항목에 대해서는 고관심군(73.4%)이 저관심군(55.2%)과 중관심군(69.7%)보다 높은 비율을 나타내었다. Joo와 Han(2014)의 연구에서 경제성과 친환경성의 효과는 소비자의 환경 의식 수준에 따라 조절된다고 하였으며, 친환경 제품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때 환경 의식을 고려하여 환경 의식이 낮은 집단은 제품의 경제성을 높이고 환경 의식이 높은 집단은 제품의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보고하였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 시에도 환경문제 관심도에 따른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을 위한 우선적 고려 사항에 대해 비교한 결과는 Table 8과 같다. 어떠한 농식품 부산물 원료를 업사이클링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쓰레기 발생량이 많은 원료(41.4%)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환경오염이 높은 원료(31.8%), 경제적으로 실효성이 높은 원료(26.8%) 순이었다. ‘환경오염이 높은 원료’ 항목에는 환경문제 고관심군(39.9%)이 저관심군(20.9%)과 중관심군(30.1%)의 선택 비율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경제적으로 실효성이 높은 원료’ 항목에는 환경문제 고관심군(22.7%)이 저관심군(38.8%)과 중관심군(27.0%)의 비율보다 낮게 나타났다.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을수록 경제적 이익보다 농식품 부산물로 파생되는 다양한 환경문제 해결을 우선 고려하여 생산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또한 가장 먼저 개발해야 할 업사이클링 제품화 기술 분야가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는 플라스틱 대체제(64.2%)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패션 의류/잡화(15.2%), 식품류(8.6%), 건강기능식품(5.1%) 순이었다. 플라스틱은 용기, 포장재, 필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사용 증가로 인해 폐플라스틱의 발생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플라스틱 폐기물은 환경오염 및 생태계 교란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폐플라스틱의 환경 위험에 관한 관심은 있었지만, 코로나19 이후 그 관심은 더욱 커지게 되었다(Park 등, 2022). 폐플라스틱 관련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증가할수록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 플라스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는 실정이다(Mikus와 Galus, 2022). 본 연구에서 일반 소비자들은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으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며, 특히 플라스틱 폐기물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이상의 결과들로 보아 친환경적 플라스틱의 생산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
Table 8 . Priority consideration when producing upcycled products using agri-food by-product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χ2( | |||
Materials (n=1000) | High polluting materials | 318 (31.8)1) | 14 (20.9) | 211 (30.1) | 93 (39.9) | 14.28**2) (0.006) |
High waste generation materials | 414 (41.4) | 27 (40.3) | 300 (42.9) | 87 (37.3) | ||
High economic efficiency materials | 268 (26.8) | 26 (38.8) | 189 (27.0) | 53 (22.7) | ||
Field of technology (n=1000) | Foods | 86 (8.6) | 6 (9.0) | 61 (8.7) | 19 (8.2) | 15.50 (0.050) |
Health functional foods | 51 (5.1) | 5 (7.5) | 35 (5.0) | 11 (4.7) | ||
Clothing/Miscellaneous goods (Bags, Accessories, Stationery, Design products, etc.) | 152 (15.2) | 9 (13.4) | 108 (15.4) | 35 (15.0) | ||
Plastic alternatives (Alternative containers, Packaging) | 642 (64.2) | 35 (52.2) | 452 (64.6) | 155 (66.5) | ||
Other | 69 (6.9) | 12 (17.9) | 44 (6.3) | 13 (5.6) |
1)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2) 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
인증표시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결하고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선택을 가능하게 하며, 정부 또는 민간기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사회적으로 먹거리 안전과 관련하여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농식품 안전에 대한 정보요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Kim, 2008). 일반 소비자의 경우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관련 제품을 구매한 경험 또한 낮은 실정(Table 3)이기 때문에 소비자 신뢰성 제고를 위해 인증제도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이에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과 관련한 인증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도를 조사한 결과는 Table 9와 같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90% 이상으로 대부분 응답자가 인증제도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환경문제 저관심군(73.1%)보다 중관심군(90.1%), 고관심군(95.7%)의 요구가 더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인증 제품의 경우 전체 원료 중 업사이클링된 원료의 함량이 어느 정도가 적절한지 물었을 때, 50% 이상 함유해야 한다(35.3%)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30~40% 함유(20.7%), 40~50% 함유(16.5%) 순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을 통해 환경보호 효과를 기대하는 소비자(Table 7)가 많았으며, 우선 적용해야 할 원료도 쓰레기 발생이 많은 원료나 환경오염 가능성이 큰 원료(Table 8)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보아 업사이클링된 원료의 함량이 많아야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Table 9 . Need for certification systems for upcycled products made from agri-food by-product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χ2 ( | |||
Necessity (n=1000) | I think it’s necessary | 903 (90.3)1) | 49 (73.1) | 631 (90.1) | 223 (95.7) | 34.35**2) (0.000) |
I don’t think it’s necessary | 40 (4.0) | 5 (7.5) | 30 (4.3) | 5 (2.1) | ||
I don’t know | 57 (5.7) | 13 (19.4) | 39 (5.6) | 5 (2.1) | ||
Material content (n=1000) | Less than 10% | 24 (2.4) | 7 (10.4) | 14 (2.0) | 3 (1.3) | 30.19** (0.000) |
Less than 10~20% | 94 (9.4) | 2 (3.0) | 69 (9.9) | 23 (9.9) | ||
Less than 20~30% | 157 (15.7) | 9 (13.4) | 119 (17.0) | 29 (12.4) | ||
Less than 30~40% | 207 (20.7) | 13 (19.4) | 138 (19.7) | 56 (24.0) | ||
Less than 40~50% | 165 (16.5) | 7 (10.4) | 120 (17.1) | 38 (16.3) | ||
More than 50% | 353 (35.3) | 29 (43.3) | 240 (34.3) | 84 (36.1) | ||
Need for eco-friendly upcycling technology (n=1000) | I don’t think it’s necessary at all | 11 (1.1) | 6 (9.0) | 3 (0.4) | 2 (0.9) | 112.14** (0.001) |
I don’t think it’s necessary | 48 (4.8) | 3 (4.5) | 38 (5.4) | 7 (3.0) | ||
I don’t think it’s normal | 186 (18.6) | 20 (29.9) | 137 (19.6) | 29 (12.4) | ||
I think it’s necessary | 467 (46.7) | 28 (41.8) | 360 (51.4) | 79 (33.9) | ||
I think it’s very necessary | 288 (28.8) | 10 (14.9) | 162 (23.1) | 116 (49.8) | ||
Certification agency (n=1000) | Private companies with expertise | 179 (17.9) | 17 (25.4) | 116 (16.6) | 46 (19.7) | 4.18 (0.382) |
Related professional associations | 332 (33.2) | 22 (32.8) | 235 (33.6) | 349 (49.9) | ||
Government agencies | 489 (48.9) | 28 (41.8) | 349 (49.9) | 112 (48.9) |
1)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2) 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인증 제품의 생산에 친환경 업사이클링 기술을 포함해야 하는지 물었을 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75.5%로 친환경 업사이클링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특히, 환경문제 고관심군은 반드시 친환경 업사이클링 기술 적용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49.8%)이 저관심군(14.9%)과 중관심군(23.1%)의 비율보다 높았다. 환경오염 등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고관심군의 경우, 업사이클링 인증 제품 생산을 위해 비교적 효율적인 기술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환경에 위해를 가하는 기술을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인증하는 적절한 인증기관이 어디냐고 물었을 때, 정부 유관기관(48.9%)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전문협회(33.2%), 전문성을 가진 민간업체(17.9%) 순이었다.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증가하면서 정부에서는 친환경 식품의 품질을 신뢰하여 구매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 친환경 축산물 인증제, 친환경 수산물 인증제 등 다양한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Kim과 Kim, 2021). 그러나 국내 친환경 식품 인증제도는 소비자의 관점을 고려하지 못하는 문제와 민간 인증기관의 독립성 및 차별성 부족, 인증 관련 종사자의 전문성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Yoon과 Kwon, 2021). 결과적으로 식품 안전과 관련하여 인증이 제시될 때 소비자의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제품 소비가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의 다양한 속성에 대하여 인증을 통한 신뢰성 확보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신뢰할 만한 기관을 통한 인증 기준과 관리전략이 마련되어야 소비자 신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활성화를 위한 필요 사항을 조사한 결과는 Table 10과 같다. ‘국민의 긍정적 인식’이라고 응답한 비율(28.5%)이 가장 높았으며, ‘제품개발 기술’(19.7%), ‘품질 인증제’(18.5%), ‘제품에 대한 정보’(12.8%), ‘판매처의 다양화’(11.1%), ‘정부의 정책’(9.1%) 순이었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활성화를 위해 국민의 긍정적 인식이 필요하다는 응답과 관련하여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없는 이유로 환경문제 저관심군은 ‘위생’(26.7%)을, 중관심군은 ‘품질’(28.2%)을 우려하는 응답자가 많았다(Table 4). 이렇듯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에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하는 데 따른 부정적 인식이 큰 것으로 생각되며,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의 인식 제고를 위한 전략으로써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한 식량자원으로의 가치 및 환경적 가치를 홍보하고 교육해야 할 것이다. 또한, 환경문제 저관심군(10.4%)보다 중관심군(18.9%), 고관심군(19.7%)에서 ‘품질 인증제’에 대한 요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증제가 필요하냐는 물음에 고관심군의 요구가 다른 그룹보다 더 크게 나타난 결과(Table 9)와 일치하는 것으로, 단순한 제품의 정보제공만으로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제품 활성화를 위해 인증제를 통한 신뢰할 만한 정보제공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한 인증제가 도입된다면 긍정적 인식 제고를 통한 소비 욕구를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환경문제 고관심군의 경우 다른 그룹보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소비자이기 때문에,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을 위해 농식품 부산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감소시키고 구매 의도를 증대시킬 수 있도록 인증제를 도입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10 . Requirements for promoting the activation of upcycled products made from agri-food by-product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χ2 ( | |||
Requirement for activation (n=1000) | Positive perception of the public | 285 (28.5)1) | 21 (31.3) | 188 (26.9) | 76 (32.6) | 17.272) (0.140) |
Government policy | 91 (9.1) | 7 (10.4) | 63 (9.0) | 21 (9.0) | ||
Product development technology | 197 (19.7) | 9 (13.4) | 147 (21.0) | 41 (17.6) | ||
Diversification of vendors | 111 (11.1) | 13 (19.4) | 74 (10.63) | 24 (10.3) | ||
Related information | 128 (12.8) | 9 (13.4) | 95 (13.6) | 24 (10.3) | ||
Certification system | 185 (18.5) | 7 (10.4) | 132 (18.9) | 46 (19.7) | ||
Other | 3 (0.3) | 1 (1.5) | 1 (0.1) | 1 (0.4) |
1)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2) 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자원을 새롭고 더 높은 가치의 제품으로 전환하는 과정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농식품 생산 및 가공 과정에서 다량의 폐기물이 생성되기 때문에,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개발은 환경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본 연구는 환경문제 관심도에 따른 농식품 부산물 활용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인지도 및 구매 형태, 재구매 의향, 인증제도의 필요성과 개선 사항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전국의 20~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지 형태로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의 기혼자, 자녀를 포함하여 2인 이상의 가구에서 학력 및 월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지속 가능한 소비에 관심이 많을수록 환경문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는 대상자는 플라스틱 제품과 패션 소품 구매에 경험이 있었으며, 제품구매 시 인터넷 쇼핑몰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응답자일수록 농식품 업사이클링 제품구매 시 환경기여도를 고려하여 구매하고자 하며,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의향을 보였다. 또한 환경문제 고관심군은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 시 환경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서 환경오염이 높은 원료를 이용하여 플라스틱 대체제 개발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하였다. 대부분 응답자는 인식 부족과 품질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인증제도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친환경 기술을 적용하여 원료를 고함량으로 업사이클링 되어야 한다고 응답하였다. 더불어 적절한 인증기관으로 정부 유관기관에서 담당하는 것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민의 긍정적 인식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본 연구는 대규모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된 것이지만, 온라인 조사로 우리나라 모든 소비자를 대표한다고 할 수 없다.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및 요구도에 관한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에서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 및 정책 마련의 기초가 될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과학기술연구개발사업(PJ01733203)의 지원에 의해 수행되었으며 이에 감사드립니다.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2025; 54(2): 164-177
Published online February 28, 2025 https://doi.org/10.3746/jkfn.2025.54.2.164
Copyright ©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양희선∙황경아∙최애진∙김민아∙김다희∙임푸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Hee Sun Yang , Kyung-A Hwang
, Ae-Jin Choi
, Mina Kim
, Da-Hee Kim
, and Pu Reum Im
Department of Agrofood Resources, National Institute of Agricultural Science, 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Correspondence to:Pu Reum Im, Department of Agrofood Resources, National Institute of Agricultural Science, 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166, Nongsaengmyeong-ro, Iseo-myeon, Wanju-gun, Jeonbuk 55365, Korea, E-mail: wkgur0727@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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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ycling is the process of converting discarded resources into new and higher-value products. Agri-food by-product generate substantial amounts of waste, and the development of upcycled products from them is crucial from both environmental and economic perspectives. This study aimed to verify awareness, purchase patterns, repurchase intentions, the need for a certification system and to recommend improvement related to upcycled products generated from agri-food by-product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The nationwide study surveyed 1,000 adults aged 20∼69 years and found that people with a higher income, those who were more educated, and more interested in sustainable consumption, were more interested in environmental issues. Those aware of agri-food by-product upcycled products purchased upcycled plastic products and fashion items, primarily via online shopping. Respondents who were interested in environmental issues were more likely to consider environmental benefits when purchasing agri-food by-product upcycled products and were willing to pay higher prices for them. In addition, most respondents indicated the need for certification systems to address concerns about product awareness and quality and believed that such systems, managed by government-related agencies, would enhance consumer trust. Most respondents said that positive public perception is the key factor in promoting upcycled products from agri-food by-product. This study is significant because it provides an overall understanding of the production of agri-food by-product upcycled products and related policy development.
Keywords: upcycling products, agri-food by-products, environmental issues, consumer perception, consumer demand
현대사회는 산업화가 가속화되면서 상품들이 대량 생산되고 물자가 풍부해져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됐지만, 각종 산업 폐기물과 쓰레기로 인해 환경오염 문제가 중요하게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지속 가능한 발전의 관점에서 버려지는 원자재를 사용하여 가치 있는 제품으로 만드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이 새로운 트렌드로 생겨났다(Shingh, 2022). 자원을 다시 사용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과거에는 리사이클링(recycling) 또는 재활용이라는 개념으로 통합하여 사용하였지만, 현대에는 단순 재활용에 그치지 않고 가치를 향상하는 업사이클링이라는 개념이 생겨나면서 다운사이클링(downcycling)과 업사이클링으로 개념이 세분되었다. 다운사이클링은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다른 형태의 재료로 가공하는 것으로, 재활용된 소재나 상품은 품질이 저하되거나 생산 과정에서 고비용이 발생하여 가치 향상보다 자원 재활용에 목적을 둔다. 그러나 업사이클링은 원래 용도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상품으로 전환하는 것이며, 가치 향상 및 확대에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Jeon 등, 2024; Sung, 2015).
푸드 업사이클링은 부산물 혹은 상품 가치가 없는 식품들을 전환하여 새로운 부가가치 또는 고품질의 지속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Moshtaghian 등, 2021). 소비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식품 부산물은 매립 및 소각 등의 방법으로 처리되며, 이로 인한 매립지 확대, 악취, 오수 등의 환경문제뿐 아니라 수거 및 폐기를 위한 많은 인력과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환경적, 경제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Park 등, 2009).
식품 가공 과정 중 발생하는 농식품 부산물들은 수분 함량이 높아 건조 비용이 발생하고, 부패가 쉽게 일어나는 특성으로 인해 활용에 한계를 가진다. 농식품 가공 중 부산물로 껍질, 씨앗, 줄기, 착즙박 등이 생성되며, 지금까지는 가축의 사료나 경작지에 투입하여 토양 개량 및 작물 양분으로 순환시키는 데 활용하였다(Chung 등, 2014; Lee와 Shin, 2022; Malenica 등, 2023). 그러나 최근에는 농식품 부산물의 기능성 소재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과채류의 부산물 내 항산화, 항암 및 고혈압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 화합물과 플라보노이드가 가식부보다 다량 함유된 것으로 보고되었다(Jeong 등, 2015). 주스 생산 후 발생한 감귤 부산물에는 hesperidin, narirutin, naringenin 등의 플라보노이드 계열과 β-cryptoxanthin, β-carotene 등의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Kim 등, 2024), 사과박에는 quercetin glycosides, cyanidin glycosides, procyanidin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을 뿐 아니라, cellulose, hemicellulose, pectins, lignins 등으로 구성된 사과박의 식이섬유는 장내 환경을 개선하여 비만 및 심혈관계질환 예방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Boyer와 Liu, 2004; Kim 등, 2021).
또한, 농식품 부산물에서 추출한 바이오 기반 소재들은 의약, 대체 연료, 신소재 등의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재탄생되고 있다(Mikus와 Galus, 2022). 농산부산물 중 옥피, 대두피, 왕겨, 소맥피로 플라스틱 포장재를(You 등, 2014), 감자껍질에서 추출한 전분을 이용하여 플라스틱을 생산했다고 보고했다(Samer 등, 2019). 이러한 바이오 플라스틱은 너무 빠른 생분해, 내열성 및 내한성 부족, 가격경쟁력 부족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으나 생활용품, 산업용품, 일회용품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고 환경에의 기여 정도를 생각했을 때 지속적인 연구 개발이 필요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Mikus와 Galus, 2022).
본 연구는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인지도 및 구매 형태, 재구매 의향 등을 환경문제 관심도에 따라 군집화한 후 특성을 파악하였다. 또한,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의 인증제도 필요성과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산업 발전을 위한 개선 사항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농식품 업사이클링 관련 제품개발 방향을 모색하고 관련 정책 마련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국립농업과학원의 생명윤리위원회 심의를 통하여 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심의면제 승인(승인번호: IRB 2024-09-01)을 받았으며, 설문조사는 전국의 20~69세 성인 남녀 2,3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표본설계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지역별/연령별 등 권역별 쿼터오버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2024년 9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온라인에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로 진행하였다. 응답자 중 1,076명의 설문을 회수하였으며(회수율 45.7%), 부실한 응답을 한 76명의 설문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유효한 1,000명(42.5%)의 설문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조사대상자에게 설문 목적을 설명하는 설명문을 제시하고 참여 의사가 있는 경우 조사에 참여하도록 하였다.
조사대상자의 특성은 평소 환경문제에 관한 관심 정도(환경문제 관심도)에 따라 ‘관심이 없다’(68명), ‘약간 관심이 있다’(699명), ‘매우 관심이 있다’(233명)로 응답한 3그룹으로 분류하여 성별, 연령, 지역, 가족 수, 결혼 여부, 자녀 유무, 맞벌이 여부, 월평균 소득, 최종 학력, 직업, 지속 가능한 소비 관심도를 비교하였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 경험과 의향은 선행연구를 참고하여(Choi와 Kwon, 2022; Jung과 Bae, 2024) 제품 7개 항목, 장소 6개 항목으로 구성하여 복수 선택하도록 하였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구매 의향과 관련하여 제품 7개 항목과 구매 의향이 있는 대상자의 구매 의향이 있는 이유를 10개 항목으로 구성하여 복수 선택하도록 하였다. 또한 구매 의향이 없는 대상자의 구매 의향이 없는 이유는 8개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환경문제 관심도가 다른 3그룹의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및 식품구입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선행연구를 참고하여(Kim 등, 2017; Lee와 Shin, 2022) 각각 8개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일반제품 대비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추가금액 지불 의향 3개 항목 및 추가금액 정도를 5개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과 관련한 기대효과 및 환경보호에 도움 정도를 각각 4개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 시 먼저 고려할 원료 3개 항목과 기술 분야 5개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와 관련하여 필요성 3개 항목, 원료 함량 6개 항목, 친환경 업사이클링 기술 사용 여부 5개 항목, 인증기관 3개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의 활성화를 위한 필요사항 7개 항목으로 구성하여 응답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SPSS 통계프로그램(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 ver. 18.0, SPSS Inc.)을 이용하여 통계처리 하였다. 인구통계학적 특징과 환경문제 관심도에 따른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과 관련하여 세 그룹(고관심군, 중관심군, 저관심군)으로 나누고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으며, 교차분석(Chi-square test, χ2)하였다. 특히 관찰값의 기대빈도가 5 미만이 전체 25% 이상일 때 Fisher의 정확검정을 실시하였다. 환경문제 관심도에 유의한 영향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다항로지스틱회귀분석(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통계적 유의수준은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전체 남성은 50.9%, 여성은 49.1%였으며, 연령별로는 20대(16.4%), 30대(17.9%), 40대(21.1%), 50대(23.6%), 60대(21.0%)의 분포가 유사하였다. 지역별로 서울(19.1%)과 경기·강원(36.2%) 지역의 인원이 충청(9.9%), 호남(10.6%), 경북(9.4%), 경남(14.8%)의 인원을 합한 것과 유사하였다. 1인 가구 16.9%, 2인 이상 가족이 83.1%였으며, 기혼(64.4%)이 미혼(35.6%) 대상자보다 1.8배 많았다. 자녀가 있는 경우가 57.5%로 자녀가 없다고 답한 대상자(6.9%)보다 많았다. 맞벌이(31.2%)보다 외벌이(33.2%)의 비율이 약간 높았으며, 월평균 가구 수입은 200만 원대(22.4%), 300만 원대(19.9%), 200만 원 미만(17.4%), 600만 원 이상(15.5%), 400만 원대(15.1%), 500만 원대(9.7%) 순이었다. 최종 학력은 대졸이 절반 이상으로(52.4%) 가장 많았으며, 고졸 이하(24.0%), 전문대졸(14.5%), 대학원 이상(9.1%)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직/사무직(44.2%), 판매/서비스(16.8 %), 농업/생산직(10.3%) 등의 순이었다. 지속 가능한 소비에 대한 관심도에 따라 중관심도군이 70.7%로 가장 많았으며, 고관심군(21.0%), 저관심군(8.3%) 순이었다.
Table 1 .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according to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n=1,000).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χ2. (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
Gender. | Male. Female. | 509(50.9)1). 491(49.1). | 50(73.5). 18(26.5). | 345(49.4). 354(50.6). | 114(48.9). 119(51.1). | 14.96**2). (0.001). |
Age group. | 20s. 30s. 40s. 50s. 60s. | 164(16.4). 179(17.9). 211(21.1). 236(23.6). 210(21.0). | 22(32.4). 18(26.5). 13(19.1). 8(11.8). 7(10.3). | 119(17.0). 129(18.5). 158(22.6). 166(23.7). 127(18.2). | 23(9.9). 32(13.7). 40(17.2). 62(26.6). 76(32.6). | 50.82**. (0.000). |
Region. | Seoul. Gyeonggi/Gangwon. Chungcheong. Honam. Gyeongbuk. Gyeongnam. | 191(19.1). 362(36.2). 99(9.9). 106(10.6). 94(9.4). 148(14.8). | 14(20.6). 29(42.6). 6(8.8). 7(10.3). 3(4.4). 9(13.2). | 124(17.7). 264(37.8). 72(10.3). 72(10.3). 68(9.7). 99(14.2). | 53(22.7). 69(29.6). 21(9.0). 27(11.6). 23(9.9). 40(17.2). | 10.21. (0.423). |
Family. member. | 1. 2. 3. 4 or more. | 169(16.9). 230(23.0). 295(29.5). 306(30.6). | 19(27.9). 10(14.7). 18(26.5). 21(30.9). | 108(15.5). 157(22.5). 218(31.2). 216(30.9). | 42(18.0). 63(27.0). 59(25.3). 69(29.6). | 12.09. (0.060). |
Marital. status. | Single. Married. | 356(35.6). 644(64.4). | 44(64.7). 24(35.3). | 250(35.8). 449(64.2). | 62(26.6). 171(73.4). | 33.35**. (0.000). |
Children. status. | With children. Without children. Non-response. | 575(57.5). 69(6.9). 356(35.6). | 23(33.8). 1(1.5). 44(64.7). | 396(56.7). 53(7.6). 250(35.8). | 156(67.0). 15(6.4). 62(26.6). | 35.26**. (0.000). |
Dual income. | Dual. Single. Non-response. | 312(31.2). 332(33.2). 356(35.6). | 18(26.5). 6(8.8). 44(64.7). | 216(30.9). 233(33.3). 250(35.8). | 78(33.5). 93(39.9). 62(26.6). | 37.71**. (0.000). |
Monthly. household. income. (10,000 won). | Under 200. 200∼under 300. 300∼under 400. 400∼under 500. 500∼under 600. 600 and over. | 174(17.4). 224(22.4). 199(19.9). 151(15.1). 97(9.7). 155(15.5). | 21(30.9). 16(23.5). 11(16.2). 8(11.8). 4(5.9). 8(11.8). | 123(17.6). 162(23.2). 145(20.7). 103(14.7). 66(9.4). 100(14.3). | 30(12.9). 46(19.7). 43(18.5). 40(17.2). 27(11.6). 47(20.2). | 19.47*. (0.035). |
Education. level. | Under high school. College. University. Graduated school and over. | 240(24.0). 145(14.5). 524(52.4). 91(9.1). | 23(33.8). 13(19.1). 26(38.2). 6(8.8). | 171(24.5). 109(15.6). 356(50.9). 63(9.0). | 46(19.7). 23(9.9). 142(60.9). 22(9.4). | 15.76. (0.015). |
Job. | Manager/profession/. office worker. Sales/service. Farmer/production worker. Other. | 442(44.2). 168(16.8). 103(10.3). 287(28.7). | 28(41.8). 12(17.6). 11(16.2). 17(25.0). | 309(44.2). 110(15.7). 74(10.6). 206(29.5). | 105(45.1). 46(19.7). 18(7.7). 64(27.5). | 6.31. (0.390). |
Interest about sustainable consumption. | None. Slightly interest. Very interest. | 83(8.3). 707(70.7). 210(21.0). | 40(58.8). 25(36.8). 3(4.4). | 40(5.7). 613(87.7). 46(6.6). | 3(1.3). 69(29.6). 161(69.1). | 658.60**. (0.000). |
1)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of respondents (%)..
2)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
환경문제 관심 정도를 조사하여 3그룹으로 나눈 후, 관심도에 따른 조사대상자의 특성을 비교하였다(Table 1). 조사대상자 1,000명 중 환경문제 저관심군(68명)과 비교하여 중관심군(699명)은 10.3배, 고관심군(233명)은 3.4배 많았다. 환경문제 관심도는 성별과 연령군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환경문제 중관심군과 고관심군에서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차이가 없었지만, 저관심군에서는 남성의 비율이 2.8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20~30대의 젊은 연령대는 58.9%가 환경문제 저관심군으로, 40대 이상의 중·고연령대에서는 중관심군(64.5%), 고관심군(76.4%)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 환경문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1인 가구는 환경문제 저관심군(27.9%), 2인 이상 가구에서는 중관심군(22.5%, 31.2%, 30.9%)과 고관심군(27.0%, 25.3%, 29.6%)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기혼자(73.4%)가 미혼자(26.6%)보다, 자녀와 함께 사는 대상자(67.0%)가 그렇지 않은 경우(6.4%)보다 환경문제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문제 고관심군에서 맞벌이에 따른 비율의 차이는 거의 없었으나, 저관심군에서는 맞벌이 비율이 외벌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가구 수입으로 비교했을 때, 저관심군은 400만 원 이하의 비율이 70.6%였으나, 고관심군은 400만 원 이상의 비율이 49.0%로 유의적인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최종 학력으로 비교했을 때, 고졸 이하의 비율이 환경문제 저관심군(33.8%)에서 가장 높았으며, 대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은 저관심군 47.0%, 중관심군 59.9%, 고관심군 70.3%로 고학력일수록 환경문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 가능한 소비와 관련하여 환경문제 저관심군에서는 ‘관심 없음’이 58.8%, 중관심군에서는 ‘약간 관심’이 87.7%, 고관심군에서는 ‘매우 관심’이 69.1%로 나타나 환경문제에 관심이 높을수록 지속 가능한 소비에도 관심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환경문제 관심도에 유의한 영향이 있는 요인 분석을 위해 다항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Table 2), 연령이 환경문제 관심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환경문제 고관심군에서 20대와 비교하여 50대가 2.18배(1.29~3.70), 60대가 3.48배(2.06~5.87) 높았다. 월평균 소득에 따른 비교에서 고관심군에서는 200만 원 이하 소득군과 비교하여 600만 원 이상이 2.10배(1.24~3.52), 500만 원 이상이 1.85배(1.02~3.35), 400만 원 이상이 1.73배(1.01~2.95) 유의적으로 높았다. 교육수준에 따른 비교에서 고관심군에서는 고등학교 졸업 이하 대상자와 비교하여 대학교 졸업이 1.57배(1.08~2.28) 유의적으로 높았고, 대학원 이상이 1.35배(0.76~2.40)로 높게 나타났다. 저관심군은 생산직에 종사하는 대상자가 관리직/전문직/사무직 대상자보다 1.77배(0.85~3.68) 높게 나타났다. 지속 가능한 소비와 관련하여 저관심군은 지속 가능한 소비에 관심이 낮았고, 고관심군은 지속 가능한 소비에 관심 없는 대상자와 비교하여 매우 관심 있는 대상자가 87.62배(26.49~289.79)로 크게 높았다.
Table 2 . Odds ratio estimates from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of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interest environmental issues of the subjects.
Variable. | Items.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 Medium interest. | High interest. | ||
Gender. | Male. Female. | 11). 0.35(0.20∼0.61)**2). | 1. 1.23(0.94∼1.61). | 1. 1.11(0.83∼1.49). |
Age group. | 20s. 30s. 40s. 50s. 60s. | 1. 0.72(0.37∼1.40). 0.42(0.21∼0.87)*. 0.23(0.10∼0.52)**. 0.22(0.09∼0.54)**. | 1. 0.98(0.61∼1.57). 1.13(0.71∼1.79). 0.90(0.58∼1.40). 0.58(0.37∼0.90)*. | 1. 1.34(0.75∼2.39). 1.43(0.82∼2.51). 2.18(1.29∼3.70)**. 3.48(2.06∼5.87)**. |
Region. | Seoul. Gyeonggi/Gangwon. Chungcheong. Honam. Gyeongbuk. Gyeongnam. | 1. 1.10(0.57∼2.14). 0.82(0.30∼2.19). 0.89(0.35∼2.29). 0.42(0.12∼1.49). 0.82(0.34∼1.95). | 1. 1.46(1.00∼2.12). 1.44(0.85∼2.46). 1.14(0.69∼1.90). 1.41(0.82∼2.43). 1.09(0.69∼1.72). | 1. 0.61(0.41∼0.93)*. 0.70(0.39∼1.25). 0.89(0.52∼1.53). 0.84(0.48∼1.49). 0.96(0.60∼1.56). |
Family. member. | 1. 2. 3. 4 or more. | 1. 0.36(0.16∼0.79)*. 0.51(0.26∼1.01). 0.58(0.30∼1.12). | 1. 1.22(0.80∼1.85). 1.60(1.06∼2.40)*. 1.36(0.91∼2.02). | 1. 1.14(0.73∼1.80). 0.76(0.48∼1.19). 0.88(0.57∼1.37). |
Marital. status. | Single. Married. | 1. 0.27(0.16∼0.46)**. | 1. 0.98(0.74∼1.30). | 1. 1.71(1.24∼2.37)**. |
Children. status. | With children. Without children. Non-response. | 1. 0.35(0.05∼2.66). 3.39(2.01∼5.71)**. | 1. 1.50(0.83∼2.70). 1.07(0.80∼1.42). | 1. 0.75(0.41∼1.36). 0.56(0.41∼0.79)**. |
Dual income. | Dual. Single. Non-response. | 1. 0.30(0.12∼0.77)*. 2.30(1.30∼4.08)**. | 1. 1.05(0.75∼1.46). 1.05(0.75∼1.46). | 1. 1.17(0.82∼1.66). 0.63(0.44∼0.92)*. |
Monthly. household. income. (10,000 won). | Under 200. 200∼under 300. 300∼under 400. 400∼under 500. 500∼under 600. 600 and over. | 1. 0.56(0.28∼1.11). 0.43(0.20∼0.91)*. 0.41(0.18∼0.95)*. 0.31(0.10∼0.94)*. 0.40(0.17∼0.92)*. | 1. 1.08(0.70∼1.68). 1.11(0.71∼1.75). 0.98(0.55∼1.43). 0.88(0.52∼1.51). 0.75(0.74∼1.20). | 1. 1.24(0.75∼2.07). 1.32(0.79∼2.22). 1.73(1.01∼2.95)*. 1.85(1.02∼3.35)*. 2.10(1.24∼3.52)**. |
Education. level. | Under high school. College. University. Graduated school and over. | 1. 0.93(0.46∼1.90). 0.49(0.28∼0.88)*. 0.67(0.26∼1.69). | 1. 1.22(0.76∼1.95). 0.86(0.61∼1.20). 0.91(0.54∼1.54). | 1. 0.80(0.46∼1.38). 1.57(1.08∼2.28)*. 1.35(0.76∼2.40). |
Job. | Manager/profession/office worker. Sales/service. Farmer/production worker. Other. | 1. 1.14(0.56∼2.29). 1.77(0.85∼3.68). 0.93(0.50∼1.73). | 1. 0.82(0.56∼1.20). 1.10(0.68∼1.77). 1.10(0.79∼1.52). | 1. 1.21(0.81∼1.81). 0.68(0.39∼1.18). 0.92(0.65∼1.31). |
Interest about sustainable consumption. | None. Slightly interest. Very interest. | 1. 0.31(0.02∼0.07)**. 0.02(0.01∼0.05)**. | 1. 7.01(4.33∼11.35)**. 0.30(0.18∼0.52)**. | 1. 2.88(0.89∼9.38). 87.62(26.49∼289.79)**. |
1)Reference..
2)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Odds ratio (95% confidence interval), *
본 연구에서는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면서 기혼자 또는 자녀를 포함하여 2인 이상인 가구에서, 학력 및 월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환경문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유사한 연구 결과로, Yoon과 Yang(2015)의 연구에서는 40대 이상으로 고연령층일수록 친환경 행동이 높아진다고 하였으며, Kang(2004)은 중년층, 고학력층에서 자녀를 통해 환경 관련 정보를 많이 접하게 되고 관련하여 소비 태도나 행동에 변화를 일으킨다고 하였다. 학력에 있어서 Kim과 Kim(2021)은 중학교 졸업 응답자와 비교해 고등학교 졸업 및 대학교 졸업 이상 응답자가 친환경 식품 구매 확률이 높았다고 했으며, Kim(2007)은 대졸 이상의 학력인 경우, 다른 집단에 비해 친환경 농산물 구매가 많았다고 하였다. 이는 고학력일수록 환경문제에 관심이 높았던 본 연구와도 일치하는 것으로,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다양한 경로 및 매체를 통해 환경과 관련한 이슈에 대한 접촉이 많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환경 의식적 소비를 한다는 Kim 등(2010)의 연구와도 유사한 결과로, 환경에 관한 관심은 기본적인 물질적 욕구가 충족된 후에 나타날 수 있다는 Liere와 Dunlap(1980)의 견해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You와 Park(2018)의 연구에서 환경적 관심이 높은 소비자일수록 지속 가능한 소비 행동을 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하여 환경문제 관심과 지속 가능한 소비 간 상관성이 있음을 나타낸 본 연구와 유사하였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한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조사대상자 1,000명 중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에 대해 전혀 들어본 적 없다고 응답한 444명, 들어봤지만 어떤 개념인지 모른다고 응답한 387명과 들어본 적 있고 어떤 개념인지도 알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가 169명이었다. 환경문제 저관심군의 70.1%는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에 대해 전혀 들어본 적 없다고 응답한 반면, 들어본 적 있다고 응답한 중관심군(52.2%)과 고관심군(73.4%)의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특히, 고관심군에서는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에 대해 들어본 적 있고 개념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0.5%로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을수록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관련 정보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3 . Experience in purchasing upcycled products made from agri-food by-product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χ2. ( | |||
Perception. (n=1,000). | I’ve never heard of it before. I’ve heard of it, but I don’t know. I’ve heard of it, I know. | 444(44.4)1). 387(38.7). 169(16.9). | 47(70.1). 15(22.4). 5(7.5). | 335(47.9). 272(38.9). 93(13.3). | 62(26.6). 100(42.9). 71(30.5). | 68.52. (0.000)**2). |
Purchased items. (Duplication). (n=556). | Foods. Health functional foods. Cosmetics. Clothing/miscellaneous goods (bags, accessories, stationery, design products, etc.). Furniture/interior accessories (lighting, etc.). Plastic alternatives (alternative containers, packaging). None. | 75(9.8). 55(7.2). 59(7.7). 124(16.1). 41(5.3). 171(22.3). 243(31.6). | 1(4.3). 1(4.3). 0(0.0). 3(13.0). 0(0.0). 5(21.7). 13(56.5). | 43(8.9). 30(6.2). 34(7.0). 78(16.1). 26(5.4). 104(21.5). 168(34.8). | 31(11.8). 24(9.2). 25(9.5). 43(16.4). 15(5.7). 62(23.7). 62(23.7). | 2.44(0.295). 2.50(0.286). 3.47(0.176). 0.18(0.915). 1.38(0.502). 0.45(0.799). 16.50(0.000)**. |
Place of purchase. (Duplication). (n=313). | Product-specific brand stores/ internet malls. Upcycling specialty brand stores. Internet shopping malls (11st, Naver, Coupang, etc.). Social enterprise stores/internet malls. Department stores/large mart, etc.. Other. | 75(17.0). 65(14.8). 129(29.3). 97(22.0). 63(14.3). 11(2.5). | 1(14.3). 1(14.3). 1(14.3). 1(14.3). 3(42.9). 0(0.0). | 48(18.0). 39(14.7). 84(31.6). 51(19.2). 38(14.3). 6(2.3). | 26(15.6). 25(15.0). 44(26.3). 45(26.9). 22(13.2). 5(3.0). | 0.48(0.785). 0.01(0.995). 2.13(0.345). 3.86(0.145). 4.83(0.090). 0.41(0.814). |
1)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2)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에 대해 들어본 적 있다고 응답한 556명을 대상으로 구매한 제품(중복 선택)에 대한 조사 결과,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313명이었다. 이 중 22.3%가 플라스틱 대체제(대체용기, 포장재)라고 응답하였고, 패션 의류/잡화(가방, 액세서리, 문구, 디자인 상품류)(16.1%), 식품류(9.8%) 순이었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구매한 장소(중복 선택)를 조사한 결과, 인터넷 쇼핑몰(11번가, 네이버, 쿠팡 등)에서 구매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29.3%로 가장 많았으며, 사회적 기업 매장이나 인터넷몰(22.0%),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매장이나 인터넷몰(14.8%), 백화점/대형마트(14.3%) 순이었다. 환경문제 고관심군의 경우 사회적 기업에서 제품을 구매한 비율이 다른 관심군보다 높았는데, 이는 사회적 기업이 환경의 지속가능성 보전에 기여하고 환경문제 해결을 모색한다(Choe, 2019)는 관점에서 환경문제 고관심군의 소비를 이끌었다고 판단된다.
앞으로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944명의 응답자가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Table 4), 구매할 의향이 있는 제품은 플라스틱 대체제(28.2%)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패션 의류/잡화(24.1%), 가구/인테리어소품(16.4%), 건강기능성식품(9.9%), 식품류(9.7%), 화장품(9.1%) 순이었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 944명을 대상으로 구매할 의향이 있는 이유(중복 선택)를 물었을 때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35.9%)가 가장 많았고, ‘친환경적인 소비를 하고 싶어서’(30.8%), ‘재활용 소재에 담긴 스토리에 흥미가 있어서’(9.5%) 순이었다. 환경문제 관심도에 따른 3그룹 모두 환경보호(35.9%) 및 친환경적 소비(30.8%)를 위해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응답해 많은 응답자가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 제품이 환경보호 및 친환경 소비를 위한 주요 대안(Aschemann-Witzel과 Stangherlin, 2021)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환경문제 관심도에 따른 비교에서 ‘단순한 호기심’으로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환경문제 저관심군의 비율(26.6 %)이 중관심군(6.4%), 고관심군(1.6%)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반면, ‘소비를 통해 나의 가치관을 드러낼 수 있어서’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환경문제 고관심군의 비율(11.7%)이 중관심군(4.9%), 저관심군(5.1%)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또한, 환경보호 및 친환경 소비와 관련하여 환경문제 저관심군(46.9%)보다 중관심군(68.4%), 고관심군(65.8%)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을수록 지속 가능한 소비에도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속 가능한 소비는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 제품의 경제성과 편리성뿐 아니라 환경적인 측면을 추가로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소비하는 것을 의미한다(Yoon과 Lee, 2001). 환경문제 고관심군은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를 하는 사회적으로 더욱 바람직한 소비자임을 표현하고자 한다(Brown과 Cameron, 2000)는 것을 알 수 있었다.
Table 4 . Intention for purchasing upcycled products made from agri-food by-product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χ2 ( | |||
Products of intent to purchase (Duplication) (n=1000) | Foods | 207 (9.7)1) | 9 ( 8.7) | 138 (9.5) | 60 (10.2) | 0.34 (0.843) |
Health functional foods | 212 (9.9) | 14 (13.5) | 136 (9.4) | 62 (10.5) | 2.15 (0.342) | |
Cosmetics | 194 (9.1) | 10 (9.6) | 125 (8.6) | 59 (10.0) | 1.02 (0.601) | |
Clothing /Miscellaneous goods (Bags, Accessories, Stationery, Design products, etc.) | 515 (24.1) | 23 (22.1) | 346 (23.9) | 146 (24.8) | 0.42 (0.811) | |
Furniture/Interior accessories (Lighting, etc.) | 351 (16.4) | 16 (15.4) | 241 (16.7) | 94 (16.0) | 0.23 (0.893) | |
Plastic alternatives (Alternative containers, Packaging) | 603 (28.2) | 21 (20.2) | 419 (29.0) | 163 (27.7) | 3.79 (0.150) | |
No intention to purchase | 56 (2.6) | 11 (10.6) | 41 (2.8) | 4 (0.7) | 34.75 (0.000)**2) | |
Reason for intention to buy (Duplication) (n=944) | I want to spend eco-friendly | 565 (30.8) | 19 (24.1) | 382 (30.7) | 164 (31.9) | 1.99 (0.370) |
I heard it’s good for the environment | 660 (35.9) | 18 (22.8) | 468 (37.7) | 174 (33.9) | 8.49 (0.014)* | |
I want to buy a unique product | 111 (6.0) | 7 (8.9) | 76 (6.1) | 28 (5.4) | 1.44 (0.488) | |
I’ve a hobby of collecting upcycling products | 18 (1.0) | 0 (0.0) | 9 (0.7) | 9 (1.8) | 4.77 (0.092) | |
I’m interested in the story of recycled materials | 175 (9.5) | 3 (3.8) | 122 (9.8) | 50 (9.7) | 3.15 (0.207) | |
I think it’s a popular product these days | 47 (2.6) | 3 (3.8) | 29 (2.3) | 15 (2.9) | 1.01 (0.605) | |
I can show my values through consumption | 125 (6.8) | 4 (5.1) | 61 (4.9) | 60 (11.7) | 26.63 (0.000)** | |
I saw what celebrities/influencers bought | 23 (1.3) | 3 (3.8) | 14 (1.1) | 6 (1.2) | 4.33 (0.115) | |
Out of simple curiosity | 108 (5.9) | 21 (26.6) | 79 (6.4) | 8 (1.6) | 79.02 (0.000)** | |
Other | 4 (0.2) | 1 (1.3) | 3 (0.2) | 0 (0.0) | 5.15 (0.076) | |
Reason for not intention to buy (n=56) | I don’t know which products are upcycling products | 20 (35.1) | 6 (40.0) | 13 (33.3) | 1 (33.3) | 13.253) (0.558) |
I don’t think the climate change or environmental pollution is serious | 3 (5.3) | 1 (6.7) | 2 (5.1) | 0 (0.0) | ||
I don’t think the new technology products are safe | 1 (1.8) | 0 (0.0) | 1 (2.6) | 0 (0.0) | ||
I don’t think the image of using agricultural by-products is good | 2 (3.5) | 1 (6.7) | 1 (2.6) | 0 (0.0) | ||
I don’t think the carbon reduction effect will be large | 6 (10.5) | 1 (6.7) | 3 (7.7) | 2 (66.7) | ||
I don’t think the quality is good | 13 (22.8) | 2 (13.3) | 11 (28.2) | 0 (0.0) | ||
I don’t think it’s hygienic | 10 (17.5) | 4 (26.7) | 6 (15.4) | 0 (0.0) | ||
Other | 2 (3.5) | 0 (0.0) | 2 (5.1) | 0 (0.0) |
1)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2)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
3)Fisher’s exact test..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없는 응답자 56명을 대상으로 구매할 의향이 없는 이유를 물은 결과,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이 어떤 것인지 잘 몰라서’(35.1%)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품질이 떨어질 것 같아서’(22.8%), ‘위생적이지 않을 것 같아서’ (17.5%), ‘탄소저감 효과가 크지 않을 것 같아서’(10.5%) 순이었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없는 응답자의 35.1%가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하여 잘 모른다고 응답한 것으로 보아, 새롭게 등장한 개념인 농식품 부산물과 업사이클링 관련 홍보 및 교육의 기회가 부족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부산물 활용으로 품질이 떨어지고 비위생적일 것이라 우려하는 의견에 따라 농식품 부산물의 긍정적 수용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자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및 식품을 구매할 때, 소비자가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이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는 Table 5, 6과 같다. 제품을 구매할 때 품질(27.9%)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사항이었으며, 환경기여도(25.6%), 가격(21.6%), 기능(10.7%), 디자인(6.8%) 순이었다. 환경문제 관심도에 따른 비교에서 저관심군은 업사이클링 제품 선택 시 가격(40.3%)을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중관심군은 품질(29.4%)과 환경기여도(23.1%), 고관심군은 환경기여도(36.9%)와 품질(24.9%)이라고 응답하였다. 식품을 구매할 때는 위생(25.2%)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 조사되었고, 품질(22.5%), 맛(15.8%), 가격(12.4%), 환경기여도(9.2%) 순이었다. 환경문제 관심도에 따른 비교에서 저관심군은 가격(28.4%)이 가장 중요하다고 선택하였으며, 중관심군과 고관심군은 위생(26.0%, 24.0%)과 품질(23.4%, 22.7%)을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식품을 구매할 때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식품은 일반적인 제품과 달리 농식품 부산물을 이용했다는 점과 입으로 직접 섭취해야 한다는 식품의 특성상 다른 항목보다 위생이 중요하게 고려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식품 구매 시 환경기여도 항목에서 고관심군이 15.0%로 저관심군(3.0%), 중관심군(7.9%)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을수록 제품구매 시 환경기여도를 더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Haws 등(2014)의 연구에서 소비자의 녹색 소비 가치가 높을수록 전통적인 제품보다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한다고 보고했으며, Kang과 Cho(2021)는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개인보다 사회를 생각하는 차원의 신념을 통해 친환경 제품의 구매가 증가한다고 하여 환경문제 인식 정도와 친환경 소비 행동 간 긴밀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Table 5 . Considerations for purchasing upcycled products made from agri-food by-product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χ2. ( | |||
Factors to consider when buying. (n=1,000). | Price. Quality. Design. Function. Environmental contribution. Buyer’s reviews. Trendy/fashionable. Other. | 216(21.6)1). 279(27.9). 68(6.8). 107(10.7). 256(25.6). 28(2.8). 17(1.7). 29(2.9). | 27(40.3). 15(22.4). 3(4.5). 7(10.4). 8(11.9). 1(1.5). 3(4.5). 3(4.5). | 150(21.4). 206(29.4). 51(7.3). 77(11.0). 162(23.1). 23(3.3). 10(1.4). 21(3.0). | 39(16.7). 58(24.9). 14(6.0). 23(9.9). 86(36.9). 4(1.7). 4(1.7). 5(2.1). | 41.23**2). (0.000). |
1)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2)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
Table 6 . SConsiderations for purchasing upcycled foods made from agri-food by-product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χ2. ( | |||
Factors to consider when buying. (n=1,000). | Price. Quality. Taste. Environmental contribution. Buyer’s reviews. Nutrition. Hygiene. Other. | 124(12.4)1). 225(22.5). 158(15.8). 92(9.2). 18(1.8). 85(8.5). 252(25.2). 46(4.6). | 19(28.4). 8(11.9). 13(19.4). 2(3.0). 3(4.5). 3(4.5). 14(20.9). 5(7.5). | 83(11.9). 164(23.4). 113(16.1). 55(7.9). 14(2.0). 59(8.4). 182(26.0). 30(4.3). | 22(9.4). 53(22.7). 32(13.7). 35(15.0). 1(0.4). 23(9.9). 56(24.0). 11(4.7). | 42.36**2). (0.000). |
1)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2)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일반제품과 비교하여 어느 정도 가격 수준이라면 구매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을 때, 51.0%의 응답자가 ‘일반제품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이라면 구매할 것이다’라고 응답하였고, 47.1%의 응답자는 ‘일반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이라면 구매할 것이다’라고 응답하였다(Table 7). 환경문제 저관심군의 경우에는 ‘일반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이라면 구매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비율(67.2%)이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중관심군과 고관심군의 경우에는 ‘일반제품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이라면 구매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비율(52.3%, 52.8%)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특히, ‘일반제품보다 비싼 가격이라도 구매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환경문제 고관심군(6.0%)에서 저관심군(1.5%)과 중관심군(0.6%)보다 높게 나타났다. 기존의 연구(Cason과 Gangadharan, 2002; Lee와 Shin, 2022)에서 소비자들은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기꺼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하고자 하였다. 이렇듯 환경 의식이 높은 소비자들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의 윤리적 제품구매를 위해 추가 비용에 대한 지불 의사가 분명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일반제품보다 비싼 친환경 제품의 가격이 일반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구매를 저해하는 결정적인 요인이며(Bae, 2021), 환경 의식이 높은 소비자라 할지라도 추가 비용이 일정 수준으로 비싸지면 구매 의향이 급격하게 감소한다고 하였다(Lee와 Shin, 2022). 환경을 위한다는 이유만으로 소비자에게 비싼 가격을 지불하도록 요구하기보다 제품의 친환경적 혜택을 충분히 설명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여 소비자의 이해를 유도할 수 있다면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개발 및 소비가 활성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7 . Intention to pay and expected effects for purchasing upcycled products made from agri-food by-product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χ2 ( | |||
Willingness to pay additional amount (n=1000) | Buy if cheaper | 471 (47.1)1) | 45 (67.2) | 330 (47.1) | 96 (41.2) | 40.16**2) (0.000) |
Buy if similar | 510 (51.0) | 21 (31.3) | 366 (52.3) | 123 (52.8) | ||
Buy even if expensive | 19 (1.9) | 1 (1.5) | 4 (0.6) | 14 (6.0) | ||
Expected effect (n=1000) | Environmental protection | 696 (69.6)1) | 37 (55.2) | 488 (69.7) | 171 (73.4) | 17.99**2) (0.006) |
Improve awareness of value consumption | 124 (12.4) | 9 (13.4) | 94 (13.4) | 21 (9.0) | ||
Energy saving | 113 (11.3) | 10 (14.9) | 80 (11.4) | 23 (9.9) | ||
Economic benefits | 67 (6.7) | 11 (16.4) | 38 (5.4) | 18 (7.7) | ||
Help to protect the environment (n=1000) | I don’t think it will really help much | 56 (5.6) | 18 (26.9) | 32 (4.6) | 6 (2.6) | 199.66** (0.000) |
I think it will help a little | 634 (63.4) | 28 (41.8) | 505 (72.1) | 101 (43.3) | ||
I think it will help a lot | 268 (26.8) | 9 (13.4) | 136 (19.4) | 123 (52.8) | ||
I don’t know/I’ve never thought about it | 42 (4.2) | 12 (17.9) | 27 (3.9) | 3 (1.3) |
1)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2) 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
농식품 부산물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 시 기대할 수 있는 효과에 대해 비교한 결과는 Table 7과 같다. 응답자의 69.6%가 환경보호라고 응답하였고, 가치소비 인식 향상(12.4%), 에너지 절약(11.3%), 경제적 이익(6.7%) 순이었다. 농식품 부산물 제품 생산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을 때, ‘환경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90% 이상의 비율을 나타내었다. 특히, 환경문제 고관심군의 응답자 중 52.8%는 ‘환경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응답해 저관심군(13.4%) 및 중관심군(19.4%)과 비교하여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의 환경보호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나날이 심각해지는 음식쓰레기 문제와 환경문제 해결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Kim 등, 2023; Osorio 등, 2021). 본 연구에서 농식품 부산물을 이용한 제품을 생산할 때 일반 소비자는 환경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는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하여 소비자 수용도에 부합하는 형태의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면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은 다양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환경문제 관심도에 따른 비교에서 경제적 이익 항목의 저관심군은 16.4%로 중관심군(5.4%)과 고관심군(7.7%)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환경보호 항목에 대해서는 고관심군(73.4%)이 저관심군(55.2%)과 중관심군(69.7%)보다 높은 비율을 나타내었다. Joo와 Han(2014)의 연구에서 경제성과 친환경성의 효과는 소비자의 환경 의식 수준에 따라 조절된다고 하였으며, 친환경 제품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때 환경 의식을 고려하여 환경 의식이 낮은 집단은 제품의 경제성을 높이고 환경 의식이 높은 집단은 제품의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보고하였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 시에도 환경문제 관심도에 따른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을 위한 우선적 고려 사항에 대해 비교한 결과는 Table 8과 같다. 어떠한 농식품 부산물 원료를 업사이클링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쓰레기 발생량이 많은 원료(41.4%)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환경오염이 높은 원료(31.8%), 경제적으로 실효성이 높은 원료(26.8%) 순이었다. ‘환경오염이 높은 원료’ 항목에는 환경문제 고관심군(39.9%)이 저관심군(20.9%)과 중관심군(30.1%)의 선택 비율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경제적으로 실효성이 높은 원료’ 항목에는 환경문제 고관심군(22.7%)이 저관심군(38.8%)과 중관심군(27.0%)의 비율보다 낮게 나타났다.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을수록 경제적 이익보다 농식품 부산물로 파생되는 다양한 환경문제 해결을 우선 고려하여 생산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또한 가장 먼저 개발해야 할 업사이클링 제품화 기술 분야가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는 플라스틱 대체제(64.2%)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패션 의류/잡화(15.2%), 식품류(8.6%), 건강기능식품(5.1%) 순이었다. 플라스틱은 용기, 포장재, 필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사용 증가로 인해 폐플라스틱의 발생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플라스틱 폐기물은 환경오염 및 생태계 교란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폐플라스틱의 환경 위험에 관한 관심은 있었지만, 코로나19 이후 그 관심은 더욱 커지게 되었다(Park 등, 2022). 폐플라스틱 관련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증가할수록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 플라스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는 실정이다(Mikus와 Galus, 2022). 본 연구에서 일반 소비자들은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으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며, 특히 플라스틱 폐기물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이상의 결과들로 보아 친환경적 플라스틱의 생산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
Table 8 . Priority consideration when producing upcycled products using agri-food by-product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χ2( | |||
Materials (n=1000) | High polluting materials | 318 (31.8)1) | 14 (20.9) | 211 (30.1) | 93 (39.9) | 14.28**2) (0.006) |
High waste generation materials | 414 (41.4) | 27 (40.3) | 300 (42.9) | 87 (37.3) | ||
High economic efficiency materials | 268 (26.8) | 26 (38.8) | 189 (27.0) | 53 (22.7) | ||
Field of technology (n=1000) | Foods | 86 (8.6) | 6 (9.0) | 61 (8.7) | 19 (8.2) | 15.50 (0.050) |
Health functional foods | 51 (5.1) | 5 (7.5) | 35 (5.0) | 11 (4.7) | ||
Clothing/Miscellaneous goods (Bags, Accessories, Stationery, Design products, etc.) | 152 (15.2) | 9 (13.4) | 108 (15.4) | 35 (15.0) | ||
Plastic alternatives (Alternative containers, Packaging) | 642 (64.2) | 35 (52.2) | 452 (64.6) | 155 (66.5) | ||
Other | 69 (6.9) | 12 (17.9) | 44 (6.3) | 13 (5.6) |
1)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2) 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
인증표시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결하고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선택을 가능하게 하며, 정부 또는 민간기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사회적으로 먹거리 안전과 관련하여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농식품 안전에 대한 정보요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Kim, 2008). 일반 소비자의 경우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관련 제품을 구매한 경험 또한 낮은 실정(Table 3)이기 때문에 소비자 신뢰성 제고를 위해 인증제도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이에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과 관련한 인증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도를 조사한 결과는 Table 9와 같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90% 이상으로 대부분 응답자가 인증제도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환경문제 저관심군(73.1%)보다 중관심군(90.1%), 고관심군(95.7%)의 요구가 더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인증 제품의 경우 전체 원료 중 업사이클링된 원료의 함량이 어느 정도가 적절한지 물었을 때, 50% 이상 함유해야 한다(35.3%)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30~40% 함유(20.7%), 40~50% 함유(16.5%) 순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을 통해 환경보호 효과를 기대하는 소비자(Table 7)가 많았으며, 우선 적용해야 할 원료도 쓰레기 발생이 많은 원료나 환경오염 가능성이 큰 원료(Table 8)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보아 업사이클링된 원료의 함량이 많아야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Table 9 . Need for certification systems for upcycled products made from agri-food by-product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χ2 ( | |||
Necessity (n=1000) | I think it’s necessary | 903 (90.3)1) | 49 (73.1) | 631 (90.1) | 223 (95.7) | 34.35**2) (0.000) |
I don’t think it’s necessary | 40 (4.0) | 5 (7.5) | 30 (4.3) | 5 (2.1) | ||
I don’t know | 57 (5.7) | 13 (19.4) | 39 (5.6) | 5 (2.1) | ||
Material content (n=1000) | Less than 10% | 24 (2.4) | 7 (10.4) | 14 (2.0) | 3 (1.3) | 30.19** (0.000) |
Less than 10~20% | 94 (9.4) | 2 (3.0) | 69 (9.9) | 23 (9.9) | ||
Less than 20~30% | 157 (15.7) | 9 (13.4) | 119 (17.0) | 29 (12.4) | ||
Less than 30~40% | 207 (20.7) | 13 (19.4) | 138 (19.7) | 56 (24.0) | ||
Less than 40~50% | 165 (16.5) | 7 (10.4) | 120 (17.1) | 38 (16.3) | ||
More than 50% | 353 (35.3) | 29 (43.3) | 240 (34.3) | 84 (36.1) | ||
Need for eco-friendly upcycling technology (n=1000) | I don’t think it’s necessary at all | 11 (1.1) | 6 (9.0) | 3 (0.4) | 2 (0.9) | 112.14** (0.001) |
I don’t think it’s necessary | 48 (4.8) | 3 (4.5) | 38 (5.4) | 7 (3.0) | ||
I don’t think it’s normal | 186 (18.6) | 20 (29.9) | 137 (19.6) | 29 (12.4) | ||
I think it’s necessary | 467 (46.7) | 28 (41.8) | 360 (51.4) | 79 (33.9) | ||
I think it’s very necessary | 288 (28.8) | 10 (14.9) | 162 (23.1) | 116 (49.8) | ||
Certification agency (n=1000) | Private companies with expertise | 179 (17.9) | 17 (25.4) | 116 (16.6) | 46 (19.7) | 4.18 (0.382) |
Related professional associations | 332 (33.2) | 22 (32.8) | 235 (33.6) | 349 (49.9) | ||
Government agencies | 489 (48.9) | 28 (41.8) | 349 (49.9) | 112 (48.9) |
1)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2) 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인증 제품의 생산에 친환경 업사이클링 기술을 포함해야 하는지 물었을 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75.5%로 친환경 업사이클링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특히, 환경문제 고관심군은 반드시 친환경 업사이클링 기술 적용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49.8%)이 저관심군(14.9%)과 중관심군(23.1%)의 비율보다 높았다. 환경오염 등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고관심군의 경우, 업사이클링 인증 제품 생산을 위해 비교적 효율적인 기술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환경에 위해를 가하는 기술을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인증하는 적절한 인증기관이 어디냐고 물었을 때, 정부 유관기관(48.9%)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전문협회(33.2%), 전문성을 가진 민간업체(17.9%) 순이었다.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증가하면서 정부에서는 친환경 식품의 품질을 신뢰하여 구매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 친환경 축산물 인증제, 친환경 수산물 인증제 등 다양한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Kim과 Kim, 2021). 그러나 국내 친환경 식품 인증제도는 소비자의 관점을 고려하지 못하는 문제와 민간 인증기관의 독립성 및 차별성 부족, 인증 관련 종사자의 전문성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Yoon과 Kwon, 2021). 결과적으로 식품 안전과 관련하여 인증이 제시될 때 소비자의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제품 소비가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의 다양한 속성에 대하여 인증을 통한 신뢰성 확보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신뢰할 만한 기관을 통한 인증 기준과 관리전략이 마련되어야 소비자 신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활성화를 위한 필요 사항을 조사한 결과는 Table 10과 같다. ‘국민의 긍정적 인식’이라고 응답한 비율(28.5%)이 가장 높았으며, ‘제품개발 기술’(19.7%), ‘품질 인증제’(18.5%), ‘제품에 대한 정보’(12.8%), ‘판매처의 다양화’(11.1%), ‘정부의 정책’(9.1%) 순이었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활성화를 위해 국민의 긍정적 인식이 필요하다는 응답과 관련하여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없는 이유로 환경문제 저관심군은 ‘위생’(26.7%)을, 중관심군은 ‘품질’(28.2%)을 우려하는 응답자가 많았다(Table 4). 이렇듯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에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하는 데 따른 부정적 인식이 큰 것으로 생각되며,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의 인식 제고를 위한 전략으로써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한 식량자원으로의 가치 및 환경적 가치를 홍보하고 교육해야 할 것이다. 또한, 환경문제 저관심군(10.4%)보다 중관심군(18.9%), 고관심군(19.7%)에서 ‘품질 인증제’에 대한 요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증제가 필요하냐는 물음에 고관심군의 요구가 다른 그룹보다 더 크게 나타난 결과(Table 9)와 일치하는 것으로, 단순한 제품의 정보제공만으로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제품 활성화를 위해 인증제를 통한 신뢰할 만한 정보제공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한 인증제가 도입된다면 긍정적 인식 제고를 통한 소비 욕구를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환경문제 고관심군의 경우 다른 그룹보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소비자이기 때문에,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을 위해 농식품 부산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감소시키고 구매 의도를 증대시킬 수 있도록 인증제를 도입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10 . Requirements for promoting the activation of upcycled products made from agri-food by-product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χ2 ( | |||
Requirement for activation (n=1000) | Positive perception of the public | 285 (28.5)1) | 21 (31.3) | 188 (26.9) | 76 (32.6) | 17.272) (0.140) |
Government policy | 91 (9.1) | 7 (10.4) | 63 (9.0) | 21 (9.0) | ||
Product development technology | 197 (19.7) | 9 (13.4) | 147 (21.0) | 41 (17.6) | ||
Diversification of vendors | 111 (11.1) | 13 (19.4) | 74 (10.63) | 24 (10.3) | ||
Related information | 128 (12.8) | 9 (13.4) | 95 (13.6) | 24 (10.3) | ||
Certification system | 185 (18.5) | 7 (10.4) | 132 (18.9) | 46 (19.7) | ||
Other | 3 (0.3) | 1 (1.5) | 1 (0.1) | 1 (0.4) |
1)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2) 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자원을 새롭고 더 높은 가치의 제품으로 전환하는 과정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농식품 생산 및 가공 과정에서 다량의 폐기물이 생성되기 때문에,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개발은 환경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본 연구는 환경문제 관심도에 따른 농식품 부산물 활용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인지도 및 구매 형태, 재구매 의향, 인증제도의 필요성과 개선 사항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전국의 20~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지 형태로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의 기혼자, 자녀를 포함하여 2인 이상의 가구에서 학력 및 월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지속 가능한 소비에 관심이 많을수록 환경문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는 대상자는 플라스틱 제품과 패션 소품 구매에 경험이 있었으며, 제품구매 시 인터넷 쇼핑몰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응답자일수록 농식품 업사이클링 제품구매 시 환경기여도를 고려하여 구매하고자 하며,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의향을 보였다. 또한 환경문제 고관심군은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 시 환경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서 환경오염이 높은 원료를 이용하여 플라스틱 대체제 개발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하였다. 대부분 응답자는 인식 부족과 품질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인증제도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친환경 기술을 적용하여 원료를 고함량으로 업사이클링 되어야 한다고 응답하였다. 더불어 적절한 인증기관으로 정부 유관기관에서 담당하는 것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민의 긍정적 인식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본 연구는 대규모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된 것이지만, 온라인 조사로 우리나라 모든 소비자를 대표한다고 할 수 없다.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및 요구도에 관한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에서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 및 정책 마련의 기초가 될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과학기술연구개발사업(PJ01733203)의 지원에 의해 수행되었으며 이에 감사드립니다.
Table 1 .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according to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n=1,000).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χ2. (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
Gender. | Male. Female. | 509(50.9)1). 491(49.1). | 50(73.5). 18(26.5). | 345(49.4). 354(50.6). | 114(48.9). 119(51.1). | 14.96**2). (0.001). |
Age group. | 20s. 30s. 40s. 50s. 60s. | 164(16.4). 179(17.9). 211(21.1). 236(23.6). 210(21.0). | 22(32.4). 18(26.5). 13(19.1). 8(11.8). 7(10.3). | 119(17.0). 129(18.5). 158(22.6). 166(23.7). 127(18.2). | 23(9.9). 32(13.7). 40(17.2). 62(26.6). 76(32.6). | 50.82**. (0.000). |
Region. | Seoul. Gyeonggi/Gangwon. Chungcheong. Honam. Gyeongbuk. Gyeongnam. | 191(19.1). 362(36.2). 99(9.9). 106(10.6). 94(9.4). 148(14.8). | 14(20.6). 29(42.6). 6(8.8). 7(10.3). 3(4.4). 9(13.2). | 124(17.7). 264(37.8). 72(10.3). 72(10.3). 68(9.7). 99(14.2). | 53(22.7). 69(29.6). 21(9.0). 27(11.6). 23(9.9). 40(17.2). | 10.21. (0.423). |
Family. member. | 1. 2. 3. 4 or more. | 169(16.9). 230(23.0). 295(29.5). 306(30.6). | 19(27.9). 10(14.7). 18(26.5). 21(30.9). | 108(15.5). 157(22.5). 218(31.2). 216(30.9). | 42(18.0). 63(27.0). 59(25.3). 69(29.6). | 12.09. (0.060). |
Marital. status. | Single. Married. | 356(35.6). 644(64.4). | 44(64.7). 24(35.3). | 250(35.8). 449(64.2). | 62(26.6). 171(73.4). | 33.35**. (0.000). |
Children. status. | With children. Without children. Non-response. | 575(57.5). 69(6.9). 356(35.6). | 23(33.8). 1(1.5). 44(64.7). | 396(56.7). 53(7.6). 250(35.8). | 156(67.0). 15(6.4). 62(26.6). | 35.26**. (0.000). |
Dual income. | Dual. Single. Non-response. | 312(31.2). 332(33.2). 356(35.6). | 18(26.5). 6(8.8). 44(64.7). | 216(30.9). 233(33.3). 250(35.8). | 78(33.5). 93(39.9). 62(26.6). | 37.71**. (0.000). |
Monthly. household. income. (10,000 won). | Under 200. 200∼under 300. 300∼under 400. 400∼under 500. 500∼under 600. 600 and over. | 174(17.4). 224(22.4). 199(19.9). 151(15.1). 97(9.7). 155(15.5). | 21(30.9). 16(23.5). 11(16.2). 8(11.8). 4(5.9). 8(11.8). | 123(17.6). 162(23.2). 145(20.7). 103(14.7). 66(9.4). 100(14.3). | 30(12.9). 46(19.7). 43(18.5). 40(17.2). 27(11.6). 47(20.2). | 19.47*. (0.035). |
Education. level. | Under high school. College. University. Graduated school and over. | 240(24.0). 145(14.5). 524(52.4). 91(9.1). | 23(33.8). 13(19.1). 26(38.2). 6(8.8). | 171(24.5). 109(15.6). 356(50.9). 63(9.0). | 46(19.7). 23(9.9). 142(60.9). 22(9.4). | 15.76. (0.015). |
Job. | Manager/profession/. office worker. Sales/service. Farmer/production worker. Other. | 442(44.2). 168(16.8). 103(10.3). 287(28.7). | 28(41.8). 12(17.6). 11(16.2). 17(25.0). | 309(44.2). 110(15.7). 74(10.6). 206(29.5). | 105(45.1). 46(19.7). 18(7.7). 64(27.5). | 6.31. (0.390). |
Interest about sustainable consumption. | None. Slightly interest. Very interest. | 83(8.3). 707(70.7). 210(21.0). | 40(58.8). 25(36.8). 3(4.4). | 40(5.7). 613(87.7). 46(6.6). | 3(1.3). 69(29.6). 161(69.1). | 658.60**. (0.000). |
1)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of respondents (%)..
2)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
Table 2 . Odds ratio estimates from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of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interest environmental issues of the subjects.
Variable. | Items.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 Medium interest. | High interest. | ||
Gender. | Male. Female. | 11). 0.35(0.20∼0.61)**2). | 1. 1.23(0.94∼1.61). | 1. 1.11(0.83∼1.49). |
Age group. | 20s. 30s. 40s. 50s. 60s. | 1. 0.72(0.37∼1.40). 0.42(0.21∼0.87)*. 0.23(0.10∼0.52)**. 0.22(0.09∼0.54)**. | 1. 0.98(0.61∼1.57). 1.13(0.71∼1.79). 0.90(0.58∼1.40). 0.58(0.37∼0.90)*. | 1. 1.34(0.75∼2.39). 1.43(0.82∼2.51). 2.18(1.29∼3.70)**. 3.48(2.06∼5.87)**. |
Region. | Seoul. Gyeonggi/Gangwon. Chungcheong. Honam. Gyeongbuk. Gyeongnam. | 1. 1.10(0.57∼2.14). 0.82(0.30∼2.19). 0.89(0.35∼2.29). 0.42(0.12∼1.49). 0.82(0.34∼1.95). | 1. 1.46(1.00∼2.12). 1.44(0.85∼2.46). 1.14(0.69∼1.90). 1.41(0.82∼2.43). 1.09(0.69∼1.72). | 1. 0.61(0.41∼0.93)*. 0.70(0.39∼1.25). 0.89(0.52∼1.53). 0.84(0.48∼1.49). 0.96(0.60∼1.56). |
Family. member. | 1. 2. 3. 4 or more. | 1. 0.36(0.16∼0.79)*. 0.51(0.26∼1.01). 0.58(0.30∼1.12). | 1. 1.22(0.80∼1.85). 1.60(1.06∼2.40)*. 1.36(0.91∼2.02). | 1. 1.14(0.73∼1.80). 0.76(0.48∼1.19). 0.88(0.57∼1.37). |
Marital. status. | Single. Married. | 1. 0.27(0.16∼0.46)**. | 1. 0.98(0.74∼1.30). | 1. 1.71(1.24∼2.37)**. |
Children. status. | With children. Without children. Non-response. | 1. 0.35(0.05∼2.66). 3.39(2.01∼5.71)**. | 1. 1.50(0.83∼2.70). 1.07(0.80∼1.42). | 1. 0.75(0.41∼1.36). 0.56(0.41∼0.79)**. |
Dual income. | Dual. Single. Non-response. | 1. 0.30(0.12∼0.77)*. 2.30(1.30∼4.08)**. | 1. 1.05(0.75∼1.46). 1.05(0.75∼1.46). | 1. 1.17(0.82∼1.66). 0.63(0.44∼0.92)*. |
Monthly. household. income. (10,000 won). | Under 200. 200∼under 300. 300∼under 400. 400∼under 500. 500∼under 600. 600 and over. | 1. 0.56(0.28∼1.11). 0.43(0.20∼0.91)*. 0.41(0.18∼0.95)*. 0.31(0.10∼0.94)*. 0.40(0.17∼0.92)*. | 1. 1.08(0.70∼1.68). 1.11(0.71∼1.75). 0.98(0.55∼1.43). 0.88(0.52∼1.51). 0.75(0.74∼1.20). | 1. 1.24(0.75∼2.07). 1.32(0.79∼2.22). 1.73(1.01∼2.95)*. 1.85(1.02∼3.35)*. 2.10(1.24∼3.52)**. |
Education. level. | Under high school. College. University. Graduated school and over. | 1. 0.93(0.46∼1.90). 0.49(0.28∼0.88)*. 0.67(0.26∼1.69). | 1. 1.22(0.76∼1.95). 0.86(0.61∼1.20). 0.91(0.54∼1.54). | 1. 0.80(0.46∼1.38). 1.57(1.08∼2.28)*. 1.35(0.76∼2.40). |
Job. | Manager/profession/office worker. Sales/service. Farmer/production worker. Other. | 1. 1.14(0.56∼2.29). 1.77(0.85∼3.68). 0.93(0.50∼1.73). | 1. 0.82(0.56∼1.20). 1.10(0.68∼1.77). 1.10(0.79∼1.52). | 1. 1.21(0.81∼1.81). 0.68(0.39∼1.18). 0.92(0.65∼1.31). |
Interest about sustainable consumption. | None. Slightly interest. Very interest. | 1. 0.31(0.02∼0.07)**. 0.02(0.01∼0.05)**. | 1. 7.01(4.33∼11.35)**. 0.30(0.18∼0.52)**. | 1. 2.88(0.89∼9.38). 87.62(26.49∼289.79)**. |
1)Reference..
2)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Odds ratio (95% confidence interval), *
Table 3 . Experience in purchasing upcycled products made from agri-food by-product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χ2. ( | |||
Perception. (n=1,000). | I’ve never heard of it before. I’ve heard of it, but I don’t know. I’ve heard of it, I know. | 444(44.4)1). 387(38.7). 169(16.9). | 47(70.1). 15(22.4). 5(7.5). | 335(47.9). 272(38.9). 93(13.3). | 62(26.6). 100(42.9). 71(30.5). | 68.52. (0.000)**2). |
Purchased items. (Duplication). (n=556). | Foods. Health functional foods. Cosmetics. Clothing/miscellaneous goods (bags, accessories, stationery, design products, etc.). Furniture/interior accessories (lighting, etc.). Plastic alternatives (alternative containers, packaging). None. | 75(9.8). 55(7.2). 59(7.7). 124(16.1). 41(5.3). 171(22.3). 243(31.6). | 1(4.3). 1(4.3). 0(0.0). 3(13.0). 0(0.0). 5(21.7). 13(56.5). | 43(8.9). 30(6.2). 34(7.0). 78(16.1). 26(5.4). 104(21.5). 168(34.8). | 31(11.8). 24(9.2). 25(9.5). 43(16.4). 15(5.7). 62(23.7). 62(23.7). | 2.44(0.295). 2.50(0.286). 3.47(0.176). 0.18(0.915). 1.38(0.502). 0.45(0.799). 16.50(0.000)**. |
Place of purchase. (Duplication). (n=313). | Product-specific brand stores/ internet malls. Upcycling specialty brand stores. Internet shopping malls (11st, Naver, Coupang, etc.). Social enterprise stores/internet malls. Department stores/large mart, etc.. Other. | 75(17.0). 65(14.8). 129(29.3). 97(22.0). 63(14.3). 11(2.5). | 1(14.3). 1(14.3). 1(14.3). 1(14.3). 3(42.9). 0(0.0). | 48(18.0). 39(14.7). 84(31.6). 51(19.2). 38(14.3). 6(2.3). | 26(15.6). 25(15.0). 44(26.3). 45(26.9). 22(13.2). 5(3.0). | 0.48(0.785). 0.01(0.995). 2.13(0.345). 3.86(0.145). 4.83(0.090). 0.41(0.814). |
1)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2)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
Table 4 . Intention for purchasing upcycled products made from agri-food by-product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χ2 ( | |||
Products of intent to purchase (Duplication) (n=1000) | Foods | 207 (9.7)1) | 9 ( 8.7) | 138 (9.5) | 60 (10.2) | 0.34 (0.843) |
Health functional foods | 212 (9.9) | 14 (13.5) | 136 (9.4) | 62 (10.5) | 2.15 (0.342) | |
Cosmetics | 194 (9.1) | 10 (9.6) | 125 (8.6) | 59 (10.0) | 1.02 (0.601) | |
Clothing /Miscellaneous goods (Bags, Accessories, Stationery, Design products, etc.) | 515 (24.1) | 23 (22.1) | 346 (23.9) | 146 (24.8) | 0.42 (0.811) | |
Furniture/Interior accessories (Lighting, etc.) | 351 (16.4) | 16 (15.4) | 241 (16.7) | 94 (16.0) | 0.23 (0.893) | |
Plastic alternatives (Alternative containers, Packaging) | 603 (28.2) | 21 (20.2) | 419 (29.0) | 163 (27.7) | 3.79 (0.150) | |
No intention to purchase | 56 (2.6) | 11 (10.6) | 41 (2.8) | 4 (0.7) | 34.75 (0.000)**2) | |
Reason for intention to buy (Duplication) (n=944) | I want to spend eco-friendly | 565 (30.8) | 19 (24.1) | 382 (30.7) | 164 (31.9) | 1.99 (0.370) |
I heard it’s good for the environment | 660 (35.9) | 18 (22.8) | 468 (37.7) | 174 (33.9) | 8.49 (0.014)* | |
I want to buy a unique product | 111 (6.0) | 7 (8.9) | 76 (6.1) | 28 (5.4) | 1.44 (0.488) | |
I’ve a hobby of collecting upcycling products | 18 (1.0) | 0 (0.0) | 9 (0.7) | 9 (1.8) | 4.77 (0.092) | |
I’m interested in the story of recycled materials | 175 (9.5) | 3 (3.8) | 122 (9.8) | 50 (9.7) | 3.15 (0.207) | |
I think it’s a popular product these days | 47 (2.6) | 3 (3.8) | 29 (2.3) | 15 (2.9) | 1.01 (0.605) | |
I can show my values through consumption | 125 (6.8) | 4 (5.1) | 61 (4.9) | 60 (11.7) | 26.63 (0.000)** | |
I saw what celebrities/influencers bought | 23 (1.3) | 3 (3.8) | 14 (1.1) | 6 (1.2) | 4.33 (0.115) | |
Out of simple curiosity | 108 (5.9) | 21 (26.6) | 79 (6.4) | 8 (1.6) | 79.02 (0.000)** | |
Other | 4 (0.2) | 1 (1.3) | 3 (0.2) | 0 (0.0) | 5.15 (0.076) | |
Reason for not intention to buy (n=56) | I don’t know which products are upcycling products | 20 (35.1) | 6 (40.0) | 13 (33.3) | 1 (33.3) | 13.253) (0.558) |
I don’t think the climate change or environmental pollution is serious | 3 (5.3) | 1 (6.7) | 2 (5.1) | 0 (0.0) | ||
I don’t think the new technology products are safe | 1 (1.8) | 0 (0.0) | 1 (2.6) | 0 (0.0) | ||
I don’t think the image of using agricultural by-products is good | 2 (3.5) | 1 (6.7) | 1 (2.6) | 0 (0.0) | ||
I don’t think the carbon reduction effect will be large | 6 (10.5) | 1 (6.7) | 3 (7.7) | 2 (66.7) | ||
I don’t think the quality is good | 13 (22.8) | 2 (13.3) | 11 (28.2) | 0 (0.0) | ||
I don’t think it’s hygienic | 10 (17.5) | 4 (26.7) | 6 (15.4) | 0 (0.0) | ||
Other | 2 (3.5) | 0 (0.0) | 2 (5.1) | 0 (0.0) |
1)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2)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
3)Fisher’s exact test..
Table 5 . Considerations for purchasing upcycled products made from agri-food by-product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χ2. ( | |||
Factors to consider when buying. (n=1,000). | Price. Quality. Design. Function. Environmental contribution. Buyer’s reviews. Trendy/fashionable. Other. | 216(21.6)1). 279(27.9). 68(6.8). 107(10.7). 256(25.6). 28(2.8). 17(1.7). 29(2.9). | 27(40.3). 15(22.4). 3(4.5). 7(10.4). 8(11.9). 1(1.5). 3(4.5). 3(4.5). | 150(21.4). 206(29.4). 51(7.3). 77(11.0). 162(23.1). 23(3.3). 10(1.4). 21(3.0). | 39(16.7). 58(24.9). 14(6.0). 23(9.9). 86(36.9). 4(1.7). 4(1.7). 5(2.1). | 41.23**2). (0.000). |
1)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2)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
Table 6 . SConsiderations for purchasing upcycled foods made from agri-food by-product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χ2. ( | |||
Factors to consider when buying. (n=1,000). | Price. Quality. Taste. Environmental contribution. Buyer’s reviews. Nutrition. Hygiene. Other. | 124(12.4)1). 225(22.5). 158(15.8). 92(9.2). 18(1.8). 85(8.5). 252(25.2). 46(4.6). | 19(28.4). 8(11.9). 13(19.4). 2(3.0). 3(4.5). 3(4.5). 14(20.9). 5(7.5). | 83(11.9). 164(23.4). 113(16.1). 55(7.9). 14(2.0). 59(8.4). 182(26.0). 30(4.3). | 22(9.4). 53(22.7). 32(13.7). 35(15.0). 1(0.4). 23(9.9). 56(24.0). 11(4.7). | 42.36**2). (0.000). |
1)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2)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
Table 7 . Intention to pay and expected effects for purchasing upcycled products made from agri-food by-product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χ2 ( | |||
Willingness to pay additional amount (n=1000) | Buy if cheaper | 471 (47.1)1) | 45 (67.2) | 330 (47.1) | 96 (41.2) | 40.16**2) (0.000) |
Buy if similar | 510 (51.0) | 21 (31.3) | 366 (52.3) | 123 (52.8) | ||
Buy even if expensive | 19 (1.9) | 1 (1.5) | 4 (0.6) | 14 (6.0) | ||
Expected effect (n=1000) | Environmental protection | 696 (69.6)1) | 37 (55.2) | 488 (69.7) | 171 (73.4) | 17.99**2) (0.006) |
Improve awareness of value consumption | 124 (12.4) | 9 (13.4) | 94 (13.4) | 21 (9.0) | ||
Energy saving | 113 (11.3) | 10 (14.9) | 80 (11.4) | 23 (9.9) | ||
Economic benefits | 67 (6.7) | 11 (16.4) | 38 (5.4) | 18 (7.7) | ||
Help to protect the environment (n=1000) | I don’t think it will really help much | 56 (5.6) | 18 (26.9) | 32 (4.6) | 6 (2.6) | 199.66** (0.000) |
I think it will help a little | 634 (63.4) | 28 (41.8) | 505 (72.1) | 101 (43.3) | ||
I think it will help a lot | 268 (26.8) | 9 (13.4) | 136 (19.4) | 123 (52.8) | ||
I don’t know/I’ve never thought about it | 42 (4.2) | 12 (17.9) | 27 (3.9) | 3 (1.3) |
1)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2) 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
Table 8 . Priority consideration when producing upcycled products using agri-food by-product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χ2( | |||
Materials (n=1000) | High polluting materials | 318 (31.8)1) | 14 (20.9) | 211 (30.1) | 93 (39.9) | 14.28**2) (0.006) |
High waste generation materials | 414 (41.4) | 27 (40.3) | 300 (42.9) | 87 (37.3) | ||
High economic efficiency materials | 268 (26.8) | 26 (38.8) | 189 (27.0) | 53 (22.7) | ||
Field of technology (n=1000) | Foods | 86 (8.6) | 6 (9.0) | 61 (8.7) | 19 (8.2) | 15.50 (0.050) |
Health functional foods | 51 (5.1) | 5 (7.5) | 35 (5.0) | 11 (4.7) | ||
Clothing/Miscellaneous goods (Bags, Accessories, Stationery, Design products, etc.) | 152 (15.2) | 9 (13.4) | 108 (15.4) | 35 (15.0) | ||
Plastic alternatives (Alternative containers, Packaging) | 642 (64.2) | 35 (52.2) | 452 (64.6) | 155 (66.5) | ||
Other | 69 (6.9) | 12 (17.9) | 44 (6.3) | 13 (5.6) |
1)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2) 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
Table 9 . Need for certification systems for upcycled products made from agri-food by-product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χ2 ( | |||
Necessity (n=1000) | I think it’s necessary | 903 (90.3)1) | 49 (73.1) | 631 (90.1) | 223 (95.7) | 34.35**2) (0.000) |
I don’t think it’s necessary | 40 (4.0) | 5 (7.5) | 30 (4.3) | 5 (2.1) | ||
I don’t know | 57 (5.7) | 13 (19.4) | 39 (5.6) | 5 (2.1) | ||
Material content (n=1000) | Less than 10% | 24 (2.4) | 7 (10.4) | 14 (2.0) | 3 (1.3) | 30.19** (0.000) |
Less than 10~20% | 94 (9.4) | 2 (3.0) | 69 (9.9) | 23 (9.9) | ||
Less than 20~30% | 157 (15.7) | 9 (13.4) | 119 (17.0) | 29 (12.4) | ||
Less than 30~40% | 207 (20.7) | 13 (19.4) | 138 (19.7) | 56 (24.0) | ||
Less than 40~50% | 165 (16.5) | 7 (10.4) | 120 (17.1) | 38 (16.3) | ||
More than 50% | 353 (35.3) | 29 (43.3) | 240 (34.3) | 84 (36.1) | ||
Need for eco-friendly upcycling technology (n=1000) | I don’t think it’s necessary at all | 11 (1.1) | 6 (9.0) | 3 (0.4) | 2 (0.9) | 112.14** (0.001) |
I don’t think it’s necessary | 48 (4.8) | 3 (4.5) | 38 (5.4) | 7 (3.0) | ||
I don’t think it’s normal | 186 (18.6) | 20 (29.9) | 137 (19.6) | 29 (12.4) | ||
I think it’s necessary | 467 (46.7) | 28 (41.8) | 360 (51.4) | 79 (33.9) | ||
I think it’s very necessary | 288 (28.8) | 10 (14.9) | 162 (23.1) | 116 (49.8) | ||
Certification agency (n=1000) | Private companies with expertise | 179 (17.9) | 17 (25.4) | 116 (16.6) | 46 (19.7) | 4.18 (0.382) |
Related professional associations | 332 (33.2) | 22 (32.8) | 235 (33.6) | 349 (49.9) | ||
Government agencies | 489 (48.9) | 28 (41.8) | 349 (49.9) | 112 (48.9) |
1)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2) 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
Table 10 . Requirements for promoting the activation of upcycled products made from agri-food by-product according to the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Variable | Items | Total | Interest in environmental issues | |||
---|---|---|---|---|---|---|
Low interest (n=68) | Medium interest (n=699) | High interest (n=233) | χ2 ( | |||
Requirement for activation (n=1000) | Positive perception of the public | 285 (28.5)1) | 21 (31.3) | 188 (26.9) | 76 (32.6) | 17.272) (0.140) |
Government policy | 91 (9.1) | 7 (10.4) | 63 (9.0) | 21 (9.0) | ||
Product development technology | 197 (19.7) | 9 (13.4) | 147 (21.0) | 41 (17.6) | ||
Diversification of vendors | 111 (11.1) | 13 (19.4) | 74 (10.63) | 24 (10.3) | ||
Related information | 128 (12.8) | 9 (13.4) | 95 (13.6) | 24 (10.3) | ||
Certification system | 185 (18.5) | 7 (10.4) | 132 (18.9) | 46 (19.7) | ||
Other | 3 (0.3) | 1 (1.5) | 1 (0.1) | 1 (0.4) |
1)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2) Significance was determined using an Chi-square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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