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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FN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Online ISSN 2288-5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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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2023; 52(11): 1179-1190

Published online November 30, 2023 https://doi.org/10.3746/jkfn.2023.52.11.1179

Copyright ©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Analysis of Dietary Behavior and Sustainable Dietary Life Competency in Families According to Parents’ Dietary Lifestyle: Using the 2021 Korea Consumer Behavior Survey for Food

Sun A Choi and Jeong Ok Rho

Department of Food Science and Human Nutrition, Jeonbuk National University

Correspondence to:Jeong Ok Rho, Department of Food Science and Human Nutrition, Jeonbuk National University, 567 Baekje-daero, Deokjin-gu, Jeonju, Jeonbuk 54896, Korea, E-mail: jorho@jbnu.ac.kr

Received: July 21, 2023; Revised: September 1, 2023; Accepted: September 17, 2023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This study investigated the dietary behaviors and sustainable dietary life competencies of parents with children who use school food services according to dietary lifestyles, and included an analysis of data reported in the 2021 Korean Consumer Behavior Survey for Food. A total of 519 parents, the main purchasers of food in their households, were included in the study. Statistical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the t-test, chi-test, factor analysis, and cluster analysis in SPSS (ver. 27.0). Four factors were extracted by factors analysis (interest in food quality and safety-seeking, convenience seeking, traditional dietary-trend seeking, and diverse taste seeking) to explain the dietary lifestyles of parents. Cluster analysis results indicated parents that explored dietary changes and those that maintained a traditional diet should be regarded as target segments. Parents who explored dietary changes were found to be significantly more likely to purchase HMR food and use delivery/take-out food sources than the traditional dietary group (P<0.01). In addition, the traditional dietary group had a significantly higher rate of having family breakfast and dinner than those that explored dietary changes (P<0.01). As regards sustainable dietary competency, those who explored dietary changes had a high score for the selection of agrifood (P<0.001). In contrast, the traditional dietary group showed a significantly higher preference for traditional foods (P<0.05) and considered family dining (P<0.01) and dining etiquette (P<0.05) to be more important.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e need for education tailored according to parents’ dietary lifestyles due to a shortage of sustainable dietary life competency.

Keywords: parents, food, competency, life-style, sustainable

전 세계적으로 온실효과로 인한 잦은 기상이변으로 환경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Ukhurebor 등, 2022),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각국의 탄소 중립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기후와 식품과의 관련성(Park 등, 2020), 지속가능한 식생활 전환을 위한 교육(Lee와 Kim, 2019), 지속가능한 소비자행동 연구(Lim 등, 2019)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과거 식생활은 영양공급과 질병 예방에 중심을 두었다면 현재는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Lee 등, 2021). 이와 관련하여 초・중・고등학교에서도 학생의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을 신장시키기 위해 환경 교육뿐만 아니라 저탄소 채식급식을 제공하고 있다(Park, 2021). 이 같은 학교에서의 교육이 단순히 지식의 습득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다(Kim과 Lee, 2015; Mahmood 등, 2021). 따라서 부모의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에 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은 라이프스타일 중 건강과 관련된 중요한 형태로 식사 태도, 외식 행동, 식생활 행태 등이 포함되어 있다(Oh와 Kim, 2012). 우리나라의 가족 식품 주구입자는 80% 이상 어머니가 맡고 있어 지금까지는 어머니 중심의 아동 식생활 관련 연구가 주로 이루어졌다(Kim과 Lee, 2017; Lee, 2011). 어머니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과 자녀의 건강 생활 습관의 관계 연구(Lee, 2011)에 따르면 어머니의 가족 건강과 지구환경에 관한 관심이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칠수록 매일 자녀가 밥과 채소를 더 잘 먹고, 과자 및 사탕 섭취를 자제하는 등 건강한 식생활 실천면에서 유의적으로 점수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Seo와 Kim(2016)의 어머니의 가공식품 소비행태와 자녀의 관련성 연구에서는 어머니가 가공식품에 대한 기호도가 높을수록 자녀는 시리얼,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등에 대한 기호도가 유의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최근 사회적으로 공동육아 인식확산에 의한 아버지의 육아 참여가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가족의 식생활 행태를 이해하기 위해서 아버지를 포함한 부모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Chang, 2018; Kim과 Lee, 2017; Lee 등, 2017).

외국의 경우 일본 부모의 라이프스타일과 자녀의 식습관 관련 연구(Tenjin 등, 2020)에서는 부모가 건강에 관심이 낮을수록 건강에 관심이 높은 부모에 비해 유의적으로 식생활 교육 및 영양 균형에 관한 관심이 낮았으며 자녀의 혼밥률이 증가하였다. 폴란드 부모의 지속가능한 식행동에 대한 인식 연구(Halicka 등, 2021)에서는 73%의 부모가 자녀에게 지속가능한 식생활에 대해 가르칠 생각이 있었지만, 27%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불신과 시간 부족으로 자녀에게 가르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베트남 어머니 대상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유기농식품 소비자 연구(Van Huy 등, 2019)에서는 전통을 추구하는 어머니 집단일수록 건강에 관심이 높고 천연제품을 선호하였으며 트렌드를 추구하는 집단은 요리하기를 좋아하고 지역농산물과 유기농 식품 구매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관련 연구는 주로 일반인 대상의 HMR 제품 구매(Min과 Kim, 2017), 외식 영양표시 인지도의 관련성 연구(Kim, 2016), 배달 음식의 소비성향 분석(Heo와 Bae, 2020), 식생활 행태와 외식행태(Kim과 Kim, 2020) 등이 이루어졌으며, 어머니의 라이프스타일 관련 연구는 자녀의 식행동과의 관련성(Lee, 2011; Tenjin 등, 2020), 인터넷 식품구매 행태 비교(Kim과 Lee, 2017) 등이 수행되었으나 부모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른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 관련 연구는 전무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2021년 식품소비행태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학교급식을 제공받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식행태 및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가정에서의 지속가능한 식생활 관리의 실천과 학교급식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자료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 대상

본 연구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시행한 2021년 식품소비행태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연구자가 소속된 대학교의 생명윤리위원회 심의면제 승인을 받았다(승인번호: JBNU 2023-02-017). 2021년 식품소비행태조사(주구입자) 참여자는 1947년 이후 출생자로 총 3,318명이었다. 연구 대상은 가족의 식자재 주구입자로 학교급식을 이용하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 519명(전체의 15.6%)을 최종 분석하였다.

라이프스타일

본 연구는 2021년 식품소비행태조사의 주구입자와 성인 가구원 설문지 원시자료를 아이디 기준으로 정렬한 뒤 결합하여 이용하였다. 성인 가구원 설문지에 있는 라이프스타일 문항은 총 15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각 문항은 5점 리커트척도(1: 전혀 그렇지 않다~5: 매우 그렇다)로 측정되었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성별, 연령, 신장, 체중, 채식 관련 식행태, 가구원 수, 교육 수준, 월평균 식료품비, 맞벌이 부부 여부 변수를 이용하였다. 월평균 식료품비는 ‘20만 원 미만’, ‘20~40만 원 미만’, ‘40~60만 원 미만’은 60만 원 미만으로, ‘120~140만 원 미만’, ‘140~160만 원 미만’, ‘160~180만 원 미만’, ‘180~200만 원 미만’, ‘200만 원 이상’은 120만 원 이상으로 재분류하였으며 나머지 변수는 원시자료 구분대로 이용하였다.

가족의 식행태

가족의 식행태 분석을 위해서 지난 일주일간 가족 식사(아침, 점심, 저녁) 빈도, 일주일간 아침 결식빈도, 가족 외식 빈도, 가족 외식 이유, HMR 식품 구입 빈도, 배달•테이크아웃 이용, 1회당 평균 외식비, 음식 관련 미디어 시청 변수를 이용하였다.

학교급식 관련 식생활 인식

학교급식 관련 식생활 인식 정도를 분석하기 위하여 학교급식 만족도 관련 3문항(학교급식은 식사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 학교급식은 가정에서 밥을 잘 먹게 하는데 기여한다, 학교급식은 품질이 우수하다), 친환경 학교급식 인식 여부, 자녀의 바람직한 영양교육 시기 변수를 이용하였다. 친환경 학교급식 인식 여부에서 ‘친환경 급식이 아니다’, ‘친환경인지 여부를 모른다’는 ‘친환경 급식이 아니다’로 재분류하였다.

식품류별 건강에 대한 영향 인식

식품류별 건강에 대한 영향 인식 정도를 보기 위하여 리커트 5점 척도(1: 나쁜 영향을 매우 많이 미친다~5: 좋은 영향을 매우 많이 미친다)로 조사된 식품류별 건강에 미치는 영향 인식 변수를 이용하였다. 조사된 식품류에는 과일, 채소, 쌀, 잡곡,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육가공품, 달걀, 우유, 술, 수산물,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또는 건강식품, 친환경 식품이 포함되었다.

국내 농식품에 대한 인식과 관심 정도

국내 농식품에 대한 인식과 관심 정도는 친환경 인증제품 인지도, 동물복지 인증제품 인지도 및 3가지 농산물(국내 농산물, 지역농산물, 친환경 농산물)의 관심 정도 문항을 이용하였다.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을 분석하기 위하여 식품의 선택 역량은 농식품 표시 이용 변수를, 건강한 식생활 관리역량은 건강한 식생활 변수를, 친환경 식생활 역량은 소비자 책임 변수를, 전통 식생활 유지역량은 전통 식생활 변수를 이용하였다.

통계분석

통계분석은 SPSS 27.0(IBM Co.)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식품소비행태조사 주구입자와 성인 설문지 데이터를 통합 후 분석하였다. 부모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유형을 분석하기 위해 요인분석과 신뢰도 분석을 하였으며 타당성, 신뢰성을 검증하였다.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항목의 타탕성 검증을 위해 베리맥스(Varimax) 회전방식을 이용하여 요인 분석하였다. 요인 수 추출은 요인 적재치 0.5 이상, 고유값 1.0 이상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Cronbach’s α를 이용하여 신뢰도를 측정하였다. 계층적 군집분석 결과 덴드로그램을 통해 2개의 군집이 적정한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K-평균 군집분석을 29번 반복 계산하였다. 군집 간 일반적 특성, 가족의 식행태, 학교급식 관련 식생활 인식, 식품류별 건강에 대한 영향 인식, 국내 농식품에 대한 인식과 관심,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은 교차분석, 독립표본 t-검정을 통해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나타냈으며, 통계분석에서 기대빈도가 5 미만 셀의 경우에는 Fisher’s exact test 결과의 P값을 제시하였다. 모든 측정값은 α=0.05 수준에서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대한 요인분석 및 신뢰도 검증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유형의 요인분석 및 신뢰도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1과 같다. 1차 요인분석은 총 15문항 중 공통성이 0.4 이하로 나타난 7번 ‘음식을 먹을 때 칼로리 및 영양성분을 고려하는 편이다’ 항목을 제거하여 총 14항목으로 2차 요인 분석하였으며, 총 4개의 요인을 추출하였다. 각 요인의 명명은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관련 선행연구(Heo와 Bae, 2020; Kim, 2016)를 참고하였다. 요인 1은 제품의 가격 대비 품질수준, 안전성 등에 관심이 높은 5문항으로 구성되어 ‘식품 품질・안전성 추구형’으로 명명하였고 분산 설명력은 24.996%였다. 요인 2는 HMR 또는 외식/배달 음식을 자주 이용하고 아침을 밥보다는 간단한 빵을 선호하는 편리함에 관한 관심이 높은 3항목으로 구성되어 ‘편리 추구형’으로 명명하였으며 분산 설명력은 13.488%였다. 요인 3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권장되고 있는 항목으로 구성된 3항목이 해당하여 ‘전통 식생활 추구형’으로 명명하였고 분산 설명력은 8.643%였다. 요인 4는 다양한 맛과 메뉴에 관심이 높은 3항목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맛 추구형’으로 명명하였으며 분산 설명력은 7.470%였다. 요인별 Cronbach’s α 값은 ‘식품 품질•안전성 추구형’ 0.727, ‘편리 추구형’ 0.702, ‘전통 식생활 추구형’ 0.547, ‘다양한 맛 추구형’ 0.558이었다.

Table 1 . Factor analysis results of parents dietary lifestyle

AttributeFactor 1Factor 2Factor 3Factor 4
11I check the prices versus qualities when I buy foods.0.7641)
12I tend to make a shopping list in advance when shopping for foods.0.73
10I often buy foods after comparing prices among the same kinds of food produced by different companies.0.638
15I tend to purchase HACCP and GAP certified products.0.598
13I consider safety more than prices and tasty.0.535
3I tend to buy small packed products when buying food.0.805
2I often use HMR or eating out/delivery foods.0.76
1I prefer bread or fruits more than boiled rice.0.728
8I select foods for my health.0.736
9I eat breakfast, lunch, and dinner regularly.0.696
14I never eat food which could be spoiled.0.667
5I value taste when I choose foods.0.772
6I like to try eating new foods.0.696
4I often change diverse menu for tasty.0.628
Eigen-value3.4991.8881.211.046
Proportion variance (%)24.99613.4888.6437.47
Kaiser-Meyer-Olkin0.797
Bartlett test1,358.712***
Cronbach’s α0.7270.7020.5470.558

Factor 1, interest in food quality and safety seeking; Factor 2, convenience seeking; Factor 3, traditional dietary-trend seeking; Factor 4, diverse taste-seeking.

1)Factor loading >0.5; ***P<0.001.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른 군집분석

요인분석 이후 요인의 표준화 값을 이용하여 계층적군집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덴드로그램 결과에 따라 2개의 집단수가 적정하다고 판단되었다. 집단의 수를 결정한 후 K-평균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른 두 군집은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군집 1은 298명으로 구성되었고 편리 추구형 수치가 높았지만, 식품의 품질, 안전성, 다양한 맛도 추구하고 있어 군집 1은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으로 명명하였다. 군집 2는 221명이었으며 전통 식생활 추구형만 높아 ‘전통 식생활 유지형’으로 명명하였다.

Table 2 . Cluster analysis results of parents dietary lifestyle

Dietary life styleCluster 1Cluster 2F-value
Explored dietary changes group (n=298)Maintained a traditional diet group (n=221)
Interest in food quality and safety-seeking0.10769−0.145218.229**
Convenience seeking0.64133−0.86478646.569***
Traditional dietary-trend seeking−0.256870.3463750.599***
Diverse taste-seeking0.15358−0.2071017.018***

Using the K-clustering method, parents’ food-related lifestyle was categorized into 2 clusters: Cluster 1, explored dietary changes group; Cluster 2, maintained a traditional diet group.

**P<0.01, ***P<0.001.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 일반적 특성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 일반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57.4%로, ‘전통 식생활 유지형’ 42.6%보다 비율이 높았다.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라 성별(P<0.05), 평균 연령(P<0.05), 평균 체중(P<0.05), 채식 관련 식행태(P<0.001), 교육 수준(P<0.05)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신장, 가구원 수, 월평균 식료품비, 맞벌이 부부 여부에서는 군집 간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남성 6.7%, 여성 93.3%,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남성 13.1%, 여성 86.9%로 ‘전통 식생활 유지형’의 남성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P<0.05). 평균 연령은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45.32세,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46.59세로 나타나 ‘전통 식생활 유지형’의 평균 연령이 유의적으로 높았다(P<0.05). 평균 체중은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58.05 kg,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59.52 kg으로 ‘전통 식생활 유지형’이 유의적으로 평균 체중이 높았다(P<0.05). 채식 관련 식행태에서 채식주의자의 비율은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5.7%,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1.4%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유의적으로 채식주의자 비율이 높았다(P<0.001). 교육 수준에서 대졸 이상의 비율이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65.7%, ‘전통적 식생활 유지형’은 57.0%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의 대졸 이상자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P<0.05). 6개국(덴마크, 헝가리, 오스트리아, 미국, 영국, 뉴질랜드)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연구(Brunsø 등, 2021)에 의하면 모험적, 미식가적 그룹은 전체의 51%, 전통적 그룹은 40%, 어느 유형에도 속하지 않는 그룹은 9%로 나타나 본 연구 결과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Kim과 Kim (2020)의 2019년 식품소비행태 자료를 이용한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식생활 형태 연구에 의하면 남성 45.1%, 여성 54.9%로 보고되어 본 연구 결과와 차이를 보였다. Lee(2011)의 연구에서 식생활 관리자의 82.4%가 어머니로 보고되었는데 본 연구대상자의 경우 가족의 식품 주구입자이며 학교급식을 이용하는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제한하였기 때문에 여성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교육 수준과 관련하여 Kim과 Lee(2017)의 주부들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식품 구매행태 연구에서 편리함과 맛을 추구하는 집단의 교육 수준이 다른 집단보다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본 연구의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의 특성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Table 3 . General characteristic of the subjects

VariablesCluster 1 (n=298)Cluster 2 (n=221)Total (n=519)χ2/t-value
GenderMale20(6.7)1)29(13.1)49(9.4)6.100*
Female278(93.3)192(86.9)470(90.6)
Age (year)45.32±4.832)46.59±5.9545.86±5.37−2.585*
Height (cm)161.59±5.42162.22±6.14161.85±5.74−1.239
Weight (kg)58.05±6.8959.52±8.8858.68±7.82−2.058*
Vegetarian behaviorVegetarian17(5.7)3(1.4)20(3.9)25.009***
Semi-vegetarian44(14.8)9(4.1)53(10.2)
Intermittent-vegetarian35(11.7)39(17.6)74(14.3)
Non-vegetarian202(67.8)170(76.9)372(71.7)
Number of family member219(6.4)10(4.5)29(5.6)1.850
3128(43.0)88(39.8)216(41.6)
4135(45.3)108(48.9)243(46.8)
≥516(5.4)15(6.8)31(6.0)
Education≤Middle school7(2.3)5(2.3)12(2.3)8.839*3)
High school95(31.9)90(40.7)185(35.6)
College189(63.4)126(57.0)315(60.7)
Graduate school7(2.3)0(0.0)7(1.3)
Food consumption expenditures (FCE)(month, 10,000 won)<6062(20.8)47(21.3)109(21.0)0.976
60≤ FCE <8081(27.2)66(29.9)147(28.3)
80≤ FCE <10063(21.1)47(21.3)110(21.2)
100≤ FCE <12042(14.1)30(13.6)72(13.9)
≥12050(16.8)31(14.0)81(15.6)
Dual-income familyYes203(68.1)142(64.5)345(66.6)0.727
No95(31.9)78(35.5)173(33.4)
No-response0(-)1(-)1(-)
Total298(57.4)221(42.6)519(100.0)

1)N (%).

2)Mean±SD.

3)P-value by Fisher’s exact test.

Using the K-clustering method, parents’ food-related lifestyle was categorized into 2 clusters: Cluster 1, explored dietary changes group; Cluster 2, maintained a traditional diet group.

*P<0.05, ***P<0.001.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 가족의 식행태와 학교급식 관련 식생활 인식

군집별 가족의 식행태: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에 따른 가족의 식행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가족의 식행태는 군집에 따라서 일주일간 가족 식사 빈도(점심 제외), 아침 결식빈도, 가족 외식 이유, HMR 식품 구입빈도, 배달/테이크아웃 이용, 1회당 평균 외식비, 음식 관련 미디어 시청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아침과 저녁 가족 식사 빈도에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각각 4.75회, 5.55회,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각각 5.35회, 5.93회로 ‘전통 식생활 유지형’의 아침과 저녁 가족 식사 빈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P<0.01). 일주일간 아침 결식빈도는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1.56회,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0.94회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의 아침 식사 결식빈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P<0.001). 가족 외식빈도는 군집 간 유의적인 차이는 없으나 가족 외식 이유에서 군집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의 가족 외식 이유는 맛있는 음식 섭취(52.0%), 식사 준비 귀찮음(22.8%), 식사 준비시간 부족(12.8%), 특별한 날(12.4%)의 순이었으나,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맛있는 음식 섭취(62.8%), 식사 준비 귀찮음(18.0%), 특별한 날(14.5%), 식사 준비시간 부족(4.7%)의 순으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다(P<0.05). HMR 식품을 주당 1회 이상 구입하는 비율은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20.1%,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15.8%로 ‘전통 식생활 유지형’의 HMR 식품 구입 비율이 유의적으로 낮았다(P<0.01). 배달과 테이크아웃을 모두 이용하는 비율은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53.7%,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42.5%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유의적으로 높았다(P<0.01). 1회당 평균 외식비에서는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55,804원,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64,872원으로 ‘전통 식생활 유지형’이 1회당 평균 외식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P<0.01). 음식 관련 미디어를 자주 시청하는 비율은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 17.8%, ‘전통 식생활 유지형’ 8.6%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의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P<0.01). Kim과 Kim(2020)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외식 행태 연구에 의하면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음식점의 청결도를 중요시하며, 주로 한식 음식점을 방문하여 한식 요리를 먹기 때문에 외식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본 연구의 ‘전통 식생활 유지형’이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보다는 자주 외식하지 않음에도 평균 외식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이유로 생각된다. 외식 이유는 Kim과 Kim(2020)의 ‘건강안전추구형’의 경우 맛있는 음식 섭취(49.1%), 식사 준비시간 부족(22.5%), 특별한 날(20.4%), 식사준비 귀찮음(8.0%)의 순으로 조사되어 본 연구 결과와 차이를 보였다. Vos 등(2022)은 라이프스타일과 사회경제적 수준 관련 연구에서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은 경우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도 교육 수준이 높으며, 바쁜 사회생활로 시간이 부족하여 건강한 음식 선택의 장벽으로 작용한다고 보고하였다. 선행연구(Kim과 Ahn, 2015; Kim과 Kim, 2020) 결과와 외식 이유를 볼 때 본 연구의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의 경우 시간 부족으로 HMR 제품의 구입 빈도가 높으며 다양한 맛과 편리성을 추구하고 있어서 배달/테이크아웃 이용 비율도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Table 4 . Family dietary behavior

VariablesCluster 1 (n=298)Cluster 2 (n=21)Total (n=519)χ2/t-value
Frequency of family meal/weekBreakfast4.75±2.231)5.35±2.275.00±2.26−3.036**
Lunch2.53±1.602.53±1.812.53±1.690.004
Dinner5.55±1.545.93±1.525.71±1.54−2.752**
Frequency of skipping breakfast/week1.56±2.080.94±1.851.29±2.013.585***
Frequency of family eating out8(3.2)2)2(1.2)10(2.4)7.867
2∼3/week40(16.0)29(16.8)69(16.3)
1/week102(40.8)57(32.9)159(37.6)
1/two-weeks85(34.0)65(37.6)150(35.5)
1/2∼3months8(3.2)12(6.9)20(4.7)
Rarely7(2.8)8(4.6)15(3.5)
No-response48(-)48(-)96(-)
Reason of family eating out10.707*
Delicious food130(52.0)108(62.8)238(56.4)
Shortage time to prepare32(12.8)8(4.7)40(9.5)
Hassles to prepare57(22.8)31(18.0)88(20.9)
Special day31(12.4)25(14.5)56(13.3)
No-response48(-)49(-)97(-)
Frequency of shopping HMR19.727**
≥1/week60(20.1)35(15.8)95(18.3)
1/2weeks82(27.5)46(20.8)128(24.7)
1/month52(17.4)34(15.4)86(16.6)
Rarely68(22.8)46(20.8)114(22.0)
Don’t buy36(12.1)60(27.1)96(18.5)
Using of delivery/take-out13.645**3)
Delivery+take-out160(53.7)94(42.5)254(48.9)
Only delivery106(35.6)80(36.2)186(35.8)
Only take-out3(1.0)9(4.1)12(2.3)
Don’t use29(9.7)38(17.2)67(12.9)
Average expenditure of eating-out/one-time (KRW)55,804±29,25764,872±33,79659,513±31,472−2.864**
Watching media about food11.755**
Never31(10.4)37(16.7)68(13.1)
Usually214(71.8)165(74.7)379(73.0)
Often53(17.8)19(8.6)72(13.9)

1)Mean±SD. 2)N (%).

3)P-value by Fisher’s exact test.

Using the K-clustering method, parents’ food-related lifestyle was categorized into 2 clusters: Cluster 1, explored dietary changes group; Cluster 2, maintained a traditional diet group.

*P<0.05, **P<0.01, ***P<0.001.



군집별 학교급식 관련 식생활 인식: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 학교급식 관련 식생활 인식에 관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학교급식 만족도 3문항 중 ‘학교급식은 식사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 문항을 제외한 ‘학교급식은 가정에서 밥을 잘 먹게 하는 데 기여한다’(3.70점)와 ‘학교급식은 품질이 우수하다’(3.59점) 문항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두 항목에 대한 군집별 만족도는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5점 만점에 3.79점, 3.70점이며,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3.57점, 3.43점으로 두 문항 모두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의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P<0.01, P<0.001). 친환경 학교급식에 대한 인식 정도에서 친환경 급식임을 알고 있는 비율이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의 32.9%, ‘전통 식생활 유지형’의 24.4%만이 인식하고 있었으며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의 인식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P<0.05). 바람직한 영양교육 시기는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두 군집 모두 초등학교 저학년(37.6%, 38.0%), 초등학교 고학년(24.8%, 30.3%)을 선택한 비율이 높아 초등학교 때 영양교육을 하는 것이 시기적으로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Lee 등, 2022)의 중・고등학생의 학교급식 만족도 보고에 따르면 ‘학교급식은 가정에서 밥을 잘 먹게 하는 데 기여한다’가 중학생 3.72점, 고등학생 3.62점이며, ‘학교급식은 품질이 우수하다’ 각각 3.63점, 3.70점으로 중학생의 만족 수준은 두 문항 모두 본 연구의 부모보다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고등학생은 학교급식의 품질 면만 부모보다 더 우수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부모와 학생들 간의 학교급식에 대한 인식 차이가 있음을 보였다. 이상 본 연구의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식품 관련 정보에 관심이 많은 유형으로 학교의 친환경 학교급식이 이루어짐에 대한 인식이 높기 때문에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학교급식의 품질이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모의 70.7%가 친환경 급식이 제공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따라서 학교급식 기본방향(Jeollabukdo Office of Education, 2023)에서 권장하고 있는 ‘학교급식의 날’, ‘학교급식 공개의 날’의 활성화를 통해 자녀가 제공받는 학교급식에 관한 부모의 관심 증대와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하여 학교급식에 대한 적극적인 정보 알림이 필요하다.

Table 5 . Perception of dietary life in school meal

VariablesCluster 1 (n=298)Cluster 2 (n=221)Total (n=519)χ2/t-value
Satisfaction with school meal2)To help establish good eating habits3.77±0.581)3.68±0.653.73±0.611.706
To contribute the eating well at home3.79±0.703.57±0.753.70±0.733.270**
Excellent quality of school meal3.70±0.653.43±0.733.59±0.704.386***
Perception of using eco-friendly food in school meal4.377*
Yes98(32.9)3)54(24.4)152(29.3)
No200(67.1)167(75.6)367(70.7)
Desirable time of nutrition education4.251
Preschool children46(15.4)35(15.8)81(15.6)
Early elementary grades112(37.6)84(38.0)196(37.8)
Upper elementary grades74(24.8)67(30.3)141(27.2)
Middle school54(18.1)30(13.6)84(16.2)
≥High school12(4.0)5(2.3)17(3.3)

1)Mean±SD.

2)Likert scale: 1 (very dissatisfied)∼5 (very satisfied).

3)N (%).

Using the K-clustering method, parents’ food-related lifestyle was categorized into 2 clusters: Cluster 1, explored dietary changes group; Cluster 2, maintained a traditional diet group.

*P<0.05, **P<0.01, ***P<0.001.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 식품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 인식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 식품별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에 대한 인식 수준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6과 같다. 두 군집 간 식품별 건강에 미치는 영향 정도는 육가공품(P<0.001), 술(P<0.05), 가공식품(P<0.001), 친환경 식품(P<0.001)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육가공품과 가공식품에 대하여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5점 만점에 각각 3.43점, 3.49점,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각각 3.05점, 3.07점으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육가공품과 가공식품이 유의적으로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P<0.001). 술은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2.45점,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2.22점으로 ‘전통 식생활 유지형’이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보다 유의적으로 술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였다(P<0.05). 친환경 식품에 대하여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4.32점,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4.01점으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친환경 식품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였다(P<0.001). Seo와 Kim(2016)의 부모의 가공식품소비행태 연구에서 가공식품 선호도와 섭취 빈도가 높은 부모집단의 자녀가 다른 집단에 비해 과일류, 유제품류 섭취가 적은 반면, 시리얼류, 과자류,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분식류 등의 섭취가 유의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Min과 Kim(2017)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과 가정간편식 구매 행동 관련 연구에서 식품 미각・체험 추구형이 가정간편식에 관심이 높고, 다양한 맛, 새로운 시도를 즐기며 소비에 적극적인 행동을 보인다고 하였다. 이에 군집분석 시 편리함과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육가공품과 가공식품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섭취가 많이 이루어지는 육가공품, 가공식품의 주된 식재료가 육류, 쌀, 밀가루로 이루어져 있음을 고려할 때(Park 등, 2016), 장기적으로 대사증후군 발병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영양과 건강을 고려한 가공식품 개발이 필요하며 지속가능한 소비활동을 돕기 위한 소비자 교육과 정부 차원의 가독성이 높은 영양표시 유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Joe, 2022). 술의 경우 ‘전통 식생활 유지형’이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보다 유의적으로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와인소비행동에 관한 연구(Song, 2016)에서 맛과 향을 중요시하는 맛・분위기형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와인 등의 술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므로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건강에 덜 나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6 . Perception of food to effect in health

Variables1)Cluster 1 (n=298)Cluster 2 (n=221)Total (n=519)t-value
Fruits4.39±0.622)4.34±0.614.37±0.620.945
Vegetables4.43±0.714.42±0.664.43±0.690.158
Rice3.90±0.883.88±0.783.89±0.840.361
Grain4.28±0.624.35±0.614.31±0.61−1.235
Beef4.18±0.694.14±0.634.16±0.660.812
Pork4.00±0.694.01±0.624.01±0.66−0.192
Poultry3.90±0.693.96±0.653.93±0.67−1.043
Meat products3.43±0.953.05±0.883.27±0.944.677***
Egg4.30±0.694.30±0.674.30±0.670.093
Milk4.31±0.674.27±0.654.29±0.660.739
Alcohol2.45±1.022.22±0.952.35±0.992.576*
Seafood3.96±0.754.00±0.653.98±0.71−0.602
Processed food3.49±0.943.07±0.883.31±0.945.182***
Health functional food4.26±0.704.18±0.814.23±0.751.243
Eco-friendly food4.32±0.654.01±0.834.19±0.754.759***

1)Likert scale: 1 (very bad influence)∼5 (very good influence).

2)Mean±SD.

Using the K-clustering method, parents’ food-related lifestyle was categorized into 2 clusters: Cluster 1, explored dietary changes group; Cluster 2, maintained a traditional diet group.

*P<0.05, ***P<0.001.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 국내 농식품에 대한 인식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 국내 농식품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7과 같다. 군집별 국내 농식품에 대한 인식은 동물복지 인증제품 인지도, 지역농산물, 친환경 농산물 관심도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의 48.3%와 ‘전통 식생활 유지형’의 34.8%가 동물복지 인증제품을 알고 있어 두 군집 간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냈다(P<0.01). 지역농산물, 친환경 농산물 관심도에서는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각각 3.56점, 3.48점,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3.31점, 3.19점으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지역농산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관심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P<0.001). 이상의 결과로 볼 때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서 식품표시를 잘 확인하고 식품의 품질, 안전성을 추구하는 집단으로 동물복지 인증제품, 지역농산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인식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7 . Perception and concern of domestic agrifood

VariablesCluster 1 (n=298)Cluster 2 (n=221)Total (n=519)χ2/t-value
Awareness of eco-label0.275
Yes210(70.5)1)151(68.3)361(69.6)
No88(29.5)70(31.7)158(30.4)
Awareness of animal welfare label9.431**
Yes144(48.3)77(34.8)221(42.6)
No154(51.7)144(65.2)298(57.4)
Concern of food3)Domestic food3.69±0.532)3.61±0.643.66±0.581.481
Local food3.56±0.573.31±0.713.45±0.654.337***
Eco-friendly food3.48±0.633.19±0.723.36±0.680.959***

1)N (%).

2)Mean±SD.

3)Likert scale: 1 (not interested at all)∼5 (very interested).

Using the K-clustering method, parents’ food-related lifestyle was categorized into 2 clusters: Cluster 1, explored dietary changes group; Cluster 2, maintained a traditional diet group.

**P<0.01, ***P<0.001.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

Choi 등(2011)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건강신념을 나타내며, 이 건강신념은 건강행동 실천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따라서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을 비교한 결과는 Table 8과 같다. 전체 항목의 총평균은 3.66점이며,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과 ‘전통 식생활 유지형’의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에 대한 총평균은 3.68점과 3.65점이며, 군간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Table 8 . Sustainable dietary life competencies

Variables1)Cluster I (n = 298)Cluster 2 (n = 221)Total (n=5l9)t-value
Ingredients choice competencyThe quality of agricultural products differs depending on the country of origin.3.92±0.472)3.76±0.633.85±0.553.169**
When purchasing agricultural products, check the country of origin labeling.3.74±0.823.71±0.683.73±0.760.403
Safety-related certification marks (HACCP, etc.) are helpful in choosing safe food.3.68±0.653.52±0.723.61±0.682.609**
I purchase safety-related certified products (HACCP, etc.) first in order to buy safe agri-food.3.71±0.713.39±0.753.58±0.744_939***
Agri-food indications are all important information for product selection.3.66±0.733.66±0.663.66±0.700.065
I always check carefully what is displayed on the packaging, on the counter.3.55±0.673.43±0.713.50±0.692.004*
Nutrients are important when choosing agricultural products.3.62±0.663.41±0.693.53±0.683.588***
I make purchase decisions by referring to the nutrition label.3.62±0.643.31±0.703.49±0.685_150***
Mean±SD3.69±0.423.52±0.443.62±0.424.302***
Management competency of healthy dietary lifeBreakfast keeps you healthy and avoids overeating.3.74±0.583.80±0.613.77±0.59-1.076
I tend to eat breakfast and eat regularly.3.69±0.773.87±0.823.76±0.80-2.574*
Eating meals with the family has an important meaning in the diet.3.72±0.733.95±0.753.82±0.74-3.364**
I eat with my family at least once a day.3.67±0.793.87±0.823.75±0.81-2.816**
To be healthy, you need to maintain an appropriate weight and control the amount of eating food.3.58±0.653.56±0.733.57±0.680.353
I eat as much as I need without overeating.3.57±0.713.58±0.673.58±0.69-0.233
I try to eat the five basic food groups at every meal for nutritional balance.3.61±0.673.45±0.733.54±0.702.506*
I eat a variety of foods for proper nutrition3.62±0.693.52±0.593.58±0.651.692
I know healthy products: vegetables, fruits, and whole grains.3.65±0.603.52±0.653.59±0.622.412*
I usually eat lots of vegetables, fruits and whole grains.3.60±0.613.54±0.613.57±0.611.054
Mean±SD3.64±0.373.66±0.403.65±0.38-0.608
Maintain traditional dietary life competencyIt is necessary to inherit and develop traditional eating habits.3.73±0.593.72±0.653.73±0.620.174
I usually enjoy eating kimchi and fermented soybeans.3.73±0.773.85±0.703.78±0.74-1.971*
A Korean-style diet centered on rice is beneficial to health.3.81±0.683.85±0.643.82±0.66-0.650
We try to eat our food centered on rice.3.75±0.663.80±0.623.77±0.65-0.791
Mean±SD3.75±0.493.81±0.473.78±0.48-1.175
Eco-friendly dietary life competencyReducing food waste is a great help in preserving the environment and reducing resource waste.3.83±0.563.90±0.533.86±0.55-1.340
I do not leave food at home or in restaurants.3.59±0.723.64±0.703.61±0.71-0.762
Consuming our agricultural products helps national food security.3.69±0.693.71±0.653.70±0.67-0.396
I buy domestic or regional ingredients even if they are expensive.3.51±0.733.38±0.823.45±0.771.768
Consuming eco-friendly agricultural products is beneficial to health and the environment.3.63±0.763.45±0.773.55±0.772.545*
When purchasing agricultural products, purchase eco-friendly agricultural products even if they are expensive.3.40±0.813.15±0.883.29±0.853.320**
Proper dining etiquette must be observed even in the face of social environment changes such as nuclear families and increased eating out.3.64±0.623.77±0.593.70±0.61-2.474*
My family values dining etiquette and tries to keep it.3.66±0.663.77±0.593.71±0.63-1.907
Mean±SD3.62±0.403.60±0.393.61±0.390.588
Total3.68±0.333.65±0.323.66±0.330.963

1)Likert scale: 1 (strongly disagree)~5 (strongly agree).

2)Mean±SD.

Using the K-clustering method, parents’ food-related lifestyle was categorized into 2 clusters: Cluster 1, explored dietary changes group; Cluster 2, maintained a traditional diet group.

*P<0.05 , **P<0.01 , ***P<0.001.



식품의 선택 역량

식품의 선택 역량 관련 항목의 총평균은 3.62점, 군집별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 3.69점, ‘전통 식생활 유지형’ 3.52점으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P<0.001). 총 8항목 중 6항목에서 군집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과 ‘전통 식생활 유지형’에 따라 ‘농식품의 품질은 원산지에 따라 차이가 있다’(3.92점, 3.76점; P<0.01), ‘농식품 구입 시 안전 관련 인증표시(HACCP 등)는 안전한 식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된다’(3.68점, 3.52점; P<0.01), ‘농식품 구입 시 안전한 농식품을 구입하기 위하여 안전 관련 인증제품을 우선으로 구입한다’(3.71점, 3.39점; P<0.001), ‘농식품을 구입할 때 포장지, 판매대 등에 표시된 사항을 항상 꼼꼼히 확인한다’(3.55점, 3.43점; P<0.05), ‘농식품 선택 시 영양소 성분을 중시한다’(3.62점, 3.41점; P<0.001), ‘식품 구매 시 영양성분표를 참고하여 구매를 결정한다’ (3.62점, 3.31점; P<0.001)에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식품 관련 정보와 영양에 관한 점수가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냈다.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중 식품 구입 시 가격 대비 품질수준이나 안전성을 추구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어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농식품을 선택하면서 농식품의 원산지, 인증표시, 관련 인증제품, 포장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전통 식생활 유지형’ 부모는 식품의 선택 역량을 높이기 위하여 식재료의 원산지, 인증표시 등을 활용한 정보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건강한 식생활 관리 역량

건강한 식생활 관리 역량 항목의 총평균은 3.65점으로 전체 역량 평균보다 다소 낮은 평균을 보였다. 군집별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 3.64점, ‘전통 식생활 유지형’ 3.66점으로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총 10항목 중 5항목에서 군집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두 군집에 따라 각각 ‘아침 식사를 챙겨 먹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편이다’(3.69점, 3.87점; P<0.05),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것은 식생활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3.72점, 3.95점; P<0.01), ‘하루 한 번 이상 가족과 함께 식사한다’(3.67점, 3.87점; P<0.01), ‘영양 균형을 위해 매 끼니 다섯 가지 기초식품군을 먹으려고 노력한다’ (3.61점, 3.45점; P<0.05), ‘채소, 과일과 잡곡 등 건강에 좋은 농식품들을 알고 있다’(3.65점, 3.52점; P<0.05)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 ‘전통 식생활 유지형’이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보다 규칙적인 식사, 가족 간의 식사항목에서 점수가 높았으며, 영양적인 면에서는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영양 균형, 건강에 좋은 식품에 대한 인식 정도에서 점수가 높았다. ‘전통 식생활 유지형’의 경우 일주일간 가족 식사 빈도가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이러한 경향은 식생활 관리항목 중 규칙적인 아침 식사와 가족 관련 항목에서도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다른 한편, 식품 관련 정보에 관심이 많은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영양 균형, 건강에 좋은 농식품 인식에서 유의하게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두 군집의 건강한 식생활 관리역량을 높이기 위하여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가족식사와 규칙적인 식사의 중요성을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영양균형, 건강에 좋은 농식품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전통 식생활 유지역량

전통 식생활 유지역량 항목의 총평균은 3.78점으로 4가지 역량 중 평균이 가장 높았다. 군집별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 3.75점, ‘전통 식생활 유지형’ 3.81점으로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총 4항목 중 1항목에서 군집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두 군집에 따라 각각 ‘전통 식생활을 계승・발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3.73점, 3.72점, ‘밥 중심의 한국형 식생활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3.81점, 3.85점, ‘밥 중심의 우리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한다’ 3.75점, 3.80점으로 군집 간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평소 김치와 장류를 즐겨 먹는다’는 3.73점, 3.85점으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냈다(P<0.05).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연령이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는데 2018년 성인 대상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Lee 등, 2019)의 전통 식생활 결과에 따르면 연령이 증가할수록 전통 식생활의 계승・발전 필요성, 건강과의 관련성, 실천 정도에서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본 조사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Lee(2013)의 초등학생의 우리 전통 식생활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초등학생의 한국형 식생활과 영양, 건강 관련 인식에서 남녀 각각 4.17점, 4.32점과 4.06점, 4.11점으로 조사되어 본 연구대상자인 성인보다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학교급식을 통한 전통음식 섭취와 전통 식생활에 관한 영양교육의 효과로 생각된다. 따라서 두 군집의 전통 식생활 유지역량을 높이기 위해서 부모 대상으로 식물성 음식 기반의 전통 식문화의 우수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겠다.

친환경 식생활 역량

친환경 식생활 역량 항목의 총 평균은 3.61점, 군집별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 3.62점, ‘전통 식생활 유지형’ 3.60점으로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총 8항목 중 3항목에서 군집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두 군집에 따라 각각 ‘친환경 농식품 소비는 건강과 환경에 도움이 된다’(3.63점, 3.45점; P<0.05), ‘농식품 구입 시 친환경 농식품의 가격이 비싸도 구입한다’(3.40점, 3.15점; P<0.01), ‘핵가족화 외식 증가 등의 사회환경 변화 속에서도 올바른 식사 예절은 지켜져야 한다’(3.64점, 3.77점; P<0.05)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유의적으로 친환경 식품에 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식사 예절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hang(2018)의 연구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라서 지속가능한 식생활 실천 정도가 달랐으며, 친환경 식품구매에 대한 인식 수준은 5점 만점에 3.13점으로 조사되어 본 연구 결과보다 인식 정도가 낮았다. 이는 본연구 대상이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로 자녀의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 일반성인보다 인식 수준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의 결과 부모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서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의 총평균은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세부 항목에 있어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의 경우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식품과 영양 정보인식에서 점수가 높았으며 친환경 식품구매에 관한 관심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반면,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가족 식사, 전통 식생활, 식사 예절에 관해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가족식사와 규칙적인 식사의 중요성을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식재료의 원산지 및 영양표시 읽기, 영양균형, 건강에 좋은 농식품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더불어 두 군집 모두 총평균보다 점수가 낮았던 ‘건강한 체중 유지를 위한 섭취량 조절’, ‘다양한 채소, 과일, 잡곡 먹기’, ‘음식 남기지 않기’, ‘국내 농산물 소비와 국가 식량안보의 관련성’에 대한 교육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부모의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에 향상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향후 자녀들의 학교급식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시행한 2021년 주구입자와 성인의 식품소비행태조사를 이용하여 학교급식을 이용하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식행태 및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을 분석하고자 실시하였다. 대상자는 주구입자 전체 참여자 3,318명 중 학교급식을 이용하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 519명을 최종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을 요인분석 결과 4개의 요인을 얻었으며 군집분석 결과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과 ‘전통 식생활 유지형’으로 분류하였다. 두 군집별 일반적 특성은 성별(P<0.05), 평균 연령(P<0.05), 평균 체중(P<0.05), 채식 관련 식행태(P<0.001), 교육 수준(P<0.05)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두 군집별 가족의 식행태 대한 차이 결과는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보다 ‘전통 식생활 유지형’이 아침, 저녁 가족 식사 빈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P<0.01). 일주일간 아침 결식빈도는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P<0.001). 주 1회 이상 HMR 식품 구입 비율, 배달/테이크아웃 이용, 음식 관련 미디어를 자주 시청하는 비율은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P<0.01). 학교급식 만족도의 총 3문항 중 2문항(‘학교급식은 가정에서 밥을 잘 먹게 하는데 기여한다’, ‘학교급식은 품질이 우수하다’)에서 모두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의 만족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P<0.01, P<0.001). 친환경 학교급식 인식 정도는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유의적으로 인식 비율이 높았다(P<0.05).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은 전체 항목의 총평균은 3.66점이며, 두 군집의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의 총평균은 3.68점과 3.65점이며 군 간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세부 항목에서는 식품의 선택역량에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전통 식생활 유지형’에 비해 유의적으로 농식품의 원산지 표시, 안전관리 인증표시, 영양성분표 등 표시 이용면에서 점수가 높았다. 건강한 식생활 관리역량에서는 ‘전통 식생활 유지형’이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보다 유의적으로 가족 식사를 중요시 생각했으며(P<0.01),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영양균형을 중요시하였다(P<0.05). 전통 식생활 유지역량에서는 ‘전통 식생활 유지형’이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보다 ‘평소 김치와 장류를 즐겨 먹는다’ 항목에서 유의적으로 높았다(P<0.05). 친환경 식생활 역량에서는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친환경 농산물 소비에 대해 중요하게 인식하였으며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올바른 식사 예절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따라서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을 신장시키기 위해서 부모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가족식사와 규칙적인 식사의 중요성,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식재료에 대한 원산지 및 영양표시 읽기, 영양 균형, 건강에 좋은 농식품에 관한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두 군집 모두 총평균보다 점수가 낮았던 항목(‘건강한 체중 유지를 위한 섭취량 조절’, ‘다양한 채소, 과일, 잡곡 먹기’, ‘음식 남기지 않기’, ‘국내 농산물 소비와 국가 식량안보 관련성’)도 함께 교육한다면 부모의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이 향상되고 향후 자녀들이 학교급식에 대한 태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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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Articl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2023; 52(11): 1179-1190

Published online November 30, 2023 https://doi.org/10.3746/jkfn.2023.52.11.1179

Copyright ©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부모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가족의 식생활 행태와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분석: 2021년 식품소비행태 자료 이용

최선아․노정옥

전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Received: July 21, 2023; Revised: September 1, 2023; Accepted: September 17, 2023

Analysis of Dietary Behavior and Sustainable Dietary Life Competency in Families According to Parents’ Dietary Lifestyle: Using the 2021 Korea Consumer Behavior Survey for Food

Sun A Choi and Jeong Ok Rho

Department of Food Science and Human Nutrition, Jeonbuk National University

Correspondence to:Jeong Ok Rho, Department of Food Science and Human Nutrition, Jeonbuk National University, 567 Baekje-daero, Deokjin-gu, Jeonju, Jeonbuk 54896, Korea, E-mail: jorho@jbnu.ac.kr

Received: July 21, 2023; Revised: September 1, 2023; Accepted: September 17, 2023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dietary behaviors and sustainable dietary life competencies of parents with children who use school food services according to dietary lifestyles, and included an analysis of data reported in the 2021 Korean Consumer Behavior Survey for Food. A total of 519 parents, the main purchasers of food in their households, were included in the study. Statistical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the t-test, chi-test, factor analysis, and cluster analysis in SPSS (ver. 27.0). Four factors were extracted by factors analysis (interest in food quality and safety-seeking, convenience seeking, traditional dietary-trend seeking, and diverse taste seeking) to explain the dietary lifestyles of parents. Cluster analysis results indicated parents that explored dietary changes and those that maintained a traditional diet should be regarded as target segments. Parents who explored dietary changes were found to be significantly more likely to purchase HMR food and use delivery/take-out food sources than the traditional dietary group (P<0.01). In addition, the traditional dietary group had a significantly higher rate of having family breakfast and dinner than those that explored dietary changes (P<0.01). As regards sustainable dietary competency, those who explored dietary changes had a high score for the selection of agrifood (P<0.001). In contrast, the traditional dietary group showed a significantly higher preference for traditional foods (P<0.05) and considered family dining (P<0.01) and dining etiquette (P<0.05) to be more important.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e need for education tailored according to parents’ dietary lifestyles due to a shortage of sustainable dietary life competency.

Keywords: parents, food, competency, life-style, sustainable

서 론

전 세계적으로 온실효과로 인한 잦은 기상이변으로 환경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Ukhurebor 등, 2022),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각국의 탄소 중립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기후와 식품과의 관련성(Park 등, 2020), 지속가능한 식생활 전환을 위한 교육(Lee와 Kim, 2019), 지속가능한 소비자행동 연구(Lim 등, 2019)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과거 식생활은 영양공급과 질병 예방에 중심을 두었다면 현재는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Lee 등, 2021). 이와 관련하여 초・중・고등학교에서도 학생의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을 신장시키기 위해 환경 교육뿐만 아니라 저탄소 채식급식을 제공하고 있다(Park, 2021). 이 같은 학교에서의 교육이 단순히 지식의 습득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다(Kim과 Lee, 2015; Mahmood 등, 2021). 따라서 부모의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에 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은 라이프스타일 중 건강과 관련된 중요한 형태로 식사 태도, 외식 행동, 식생활 행태 등이 포함되어 있다(Oh와 Kim, 2012). 우리나라의 가족 식품 주구입자는 80% 이상 어머니가 맡고 있어 지금까지는 어머니 중심의 아동 식생활 관련 연구가 주로 이루어졌다(Kim과 Lee, 2017; Lee, 2011). 어머니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과 자녀의 건강 생활 습관의 관계 연구(Lee, 2011)에 따르면 어머니의 가족 건강과 지구환경에 관한 관심이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칠수록 매일 자녀가 밥과 채소를 더 잘 먹고, 과자 및 사탕 섭취를 자제하는 등 건강한 식생활 실천면에서 유의적으로 점수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Seo와 Kim(2016)의 어머니의 가공식품 소비행태와 자녀의 관련성 연구에서는 어머니가 가공식품에 대한 기호도가 높을수록 자녀는 시리얼,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등에 대한 기호도가 유의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최근 사회적으로 공동육아 인식확산에 의한 아버지의 육아 참여가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가족의 식생활 행태를 이해하기 위해서 아버지를 포함한 부모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Chang, 2018; Kim과 Lee, 2017; Lee 등, 2017).

외국의 경우 일본 부모의 라이프스타일과 자녀의 식습관 관련 연구(Tenjin 등, 2020)에서는 부모가 건강에 관심이 낮을수록 건강에 관심이 높은 부모에 비해 유의적으로 식생활 교육 및 영양 균형에 관한 관심이 낮았으며 자녀의 혼밥률이 증가하였다. 폴란드 부모의 지속가능한 식행동에 대한 인식 연구(Halicka 등, 2021)에서는 73%의 부모가 자녀에게 지속가능한 식생활에 대해 가르칠 생각이 있었지만, 27%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불신과 시간 부족으로 자녀에게 가르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베트남 어머니 대상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유기농식품 소비자 연구(Van Huy 등, 2019)에서는 전통을 추구하는 어머니 집단일수록 건강에 관심이 높고 천연제품을 선호하였으며 트렌드를 추구하는 집단은 요리하기를 좋아하고 지역농산물과 유기농 식품 구매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관련 연구는 주로 일반인 대상의 HMR 제품 구매(Min과 Kim, 2017), 외식 영양표시 인지도의 관련성 연구(Kim, 2016), 배달 음식의 소비성향 분석(Heo와 Bae, 2020), 식생활 행태와 외식행태(Kim과 Kim, 2020) 등이 이루어졌으며, 어머니의 라이프스타일 관련 연구는 자녀의 식행동과의 관련성(Lee, 2011; Tenjin 등, 2020), 인터넷 식품구매 행태 비교(Kim과 Lee, 2017) 등이 수행되었으나 부모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른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 관련 연구는 전무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2021년 식품소비행태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학교급식을 제공받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식행태 및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가정에서의 지속가능한 식생활 관리의 실천과 학교급식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자료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연구 대상

본 연구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시행한 2021년 식품소비행태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연구자가 소속된 대학교의 생명윤리위원회 심의면제 승인을 받았다(승인번호: JBNU 2023-02-017). 2021년 식품소비행태조사(주구입자) 참여자는 1947년 이후 출생자로 총 3,318명이었다. 연구 대상은 가족의 식자재 주구입자로 학교급식을 이용하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 519명(전체의 15.6%)을 최종 분석하였다.

라이프스타일

본 연구는 2021년 식품소비행태조사의 주구입자와 성인 가구원 설문지 원시자료를 아이디 기준으로 정렬한 뒤 결합하여 이용하였다. 성인 가구원 설문지에 있는 라이프스타일 문항은 총 15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각 문항은 5점 리커트척도(1: 전혀 그렇지 않다~5: 매우 그렇다)로 측정되었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성별, 연령, 신장, 체중, 채식 관련 식행태, 가구원 수, 교육 수준, 월평균 식료품비, 맞벌이 부부 여부 변수를 이용하였다. 월평균 식료품비는 ‘20만 원 미만’, ‘20~40만 원 미만’, ‘40~60만 원 미만’은 60만 원 미만으로, ‘120~140만 원 미만’, ‘140~160만 원 미만’, ‘160~180만 원 미만’, ‘180~200만 원 미만’, ‘200만 원 이상’은 120만 원 이상으로 재분류하였으며 나머지 변수는 원시자료 구분대로 이용하였다.

가족의 식행태

가족의 식행태 분석을 위해서 지난 일주일간 가족 식사(아침, 점심, 저녁) 빈도, 일주일간 아침 결식빈도, 가족 외식 빈도, 가족 외식 이유, HMR 식품 구입 빈도, 배달•테이크아웃 이용, 1회당 평균 외식비, 음식 관련 미디어 시청 변수를 이용하였다.

학교급식 관련 식생활 인식

학교급식 관련 식생활 인식 정도를 분석하기 위하여 학교급식 만족도 관련 3문항(학교급식은 식사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 학교급식은 가정에서 밥을 잘 먹게 하는데 기여한다, 학교급식은 품질이 우수하다), 친환경 학교급식 인식 여부, 자녀의 바람직한 영양교육 시기 변수를 이용하였다. 친환경 학교급식 인식 여부에서 ‘친환경 급식이 아니다’, ‘친환경인지 여부를 모른다’는 ‘친환경 급식이 아니다’로 재분류하였다.

식품류별 건강에 대한 영향 인식

식품류별 건강에 대한 영향 인식 정도를 보기 위하여 리커트 5점 척도(1: 나쁜 영향을 매우 많이 미친다~5: 좋은 영향을 매우 많이 미친다)로 조사된 식품류별 건강에 미치는 영향 인식 변수를 이용하였다. 조사된 식품류에는 과일, 채소, 쌀, 잡곡,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육가공품, 달걀, 우유, 술, 수산물,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또는 건강식품, 친환경 식품이 포함되었다.

국내 농식품에 대한 인식과 관심 정도

국내 농식품에 대한 인식과 관심 정도는 친환경 인증제품 인지도, 동물복지 인증제품 인지도 및 3가지 농산물(국내 농산물, 지역농산물, 친환경 농산물)의 관심 정도 문항을 이용하였다.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을 분석하기 위하여 식품의 선택 역량은 농식품 표시 이용 변수를, 건강한 식생활 관리역량은 건강한 식생활 변수를, 친환경 식생활 역량은 소비자 책임 변수를, 전통 식생활 유지역량은 전통 식생활 변수를 이용하였다.

통계분석

통계분석은 SPSS 27.0(IBM Co.)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식품소비행태조사 주구입자와 성인 설문지 데이터를 통합 후 분석하였다. 부모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유형을 분석하기 위해 요인분석과 신뢰도 분석을 하였으며 타당성, 신뢰성을 검증하였다.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항목의 타탕성 검증을 위해 베리맥스(Varimax) 회전방식을 이용하여 요인 분석하였다. 요인 수 추출은 요인 적재치 0.5 이상, 고유값 1.0 이상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Cronbach’s α를 이용하여 신뢰도를 측정하였다. 계층적 군집분석 결과 덴드로그램을 통해 2개의 군집이 적정한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K-평균 군집분석을 29번 반복 계산하였다. 군집 간 일반적 특성, 가족의 식행태, 학교급식 관련 식생활 인식, 식품류별 건강에 대한 영향 인식, 국내 농식품에 대한 인식과 관심,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은 교차분석, 독립표본 t-검정을 통해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나타냈으며, 통계분석에서 기대빈도가 5 미만 셀의 경우에는 Fisher’s exact test 결과의 P값을 제시하였다. 모든 측정값은 α=0.05 수준에서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결과 및 고찰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대한 요인분석 및 신뢰도 검증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유형의 요인분석 및 신뢰도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1과 같다. 1차 요인분석은 총 15문항 중 공통성이 0.4 이하로 나타난 7번 ‘음식을 먹을 때 칼로리 및 영양성분을 고려하는 편이다’ 항목을 제거하여 총 14항목으로 2차 요인 분석하였으며, 총 4개의 요인을 추출하였다. 각 요인의 명명은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관련 선행연구(Heo와 Bae, 2020; Kim, 2016)를 참고하였다. 요인 1은 제품의 가격 대비 품질수준, 안전성 등에 관심이 높은 5문항으로 구성되어 ‘식품 품질・안전성 추구형’으로 명명하였고 분산 설명력은 24.996%였다. 요인 2는 HMR 또는 외식/배달 음식을 자주 이용하고 아침을 밥보다는 간단한 빵을 선호하는 편리함에 관한 관심이 높은 3항목으로 구성되어 ‘편리 추구형’으로 명명하였으며 분산 설명력은 13.488%였다. 요인 3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권장되고 있는 항목으로 구성된 3항목이 해당하여 ‘전통 식생활 추구형’으로 명명하였고 분산 설명력은 8.643%였다. 요인 4는 다양한 맛과 메뉴에 관심이 높은 3항목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맛 추구형’으로 명명하였으며 분산 설명력은 7.470%였다. 요인별 Cronbach’s α 값은 ‘식품 품질•안전성 추구형’ 0.727, ‘편리 추구형’ 0.702, ‘전통 식생활 추구형’ 0.547, ‘다양한 맛 추구형’ 0.558이었다.

Table 1 . Factor analysis results of parents dietary lifestyle.

AttributeFactor 1Factor 2Factor 3Factor 4
11I check the prices versus qualities when I buy foods.0.7641)
12I tend to make a shopping list in advance when shopping for foods.0.73
10I often buy foods after comparing prices among the same kinds of food produced by different companies.0.638
15I tend to purchase HACCP and GAP certified products.0.598
13I consider safety more than prices and tasty.0.535
3I tend to buy small packed products when buying food.0.805
2I often use HMR or eating out/delivery foods.0.76
1I prefer bread or fruits more than boiled rice.0.728
8I select foods for my health.0.736
9I eat breakfast, lunch, and dinner regularly.0.696
14I never eat food which could be spoiled.0.667
5I value taste when I choose foods.0.772
6I like to try eating new foods.0.696
4I often change diverse menu for tasty.0.628
Eigen-value3.4991.8881.211.046
Proportion variance (%)24.99613.4888.6437.47
Kaiser-Meyer-Olkin0.797
Bartlett test1,358.712***
Cronbach’s α0.7270.7020.5470.558

Factor 1, interest in food quality and safety seeking; Factor 2, convenience seeking; Factor 3, traditional dietary-trend seeking; Factor 4, diverse taste-seeking..

1)Factor loading >0.5; ***P<0.001..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른 군집분석

요인분석 이후 요인의 표준화 값을 이용하여 계층적군집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덴드로그램 결과에 따라 2개의 집단수가 적정하다고 판단되었다. 집단의 수를 결정한 후 K-평균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른 두 군집은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군집 1은 298명으로 구성되었고 편리 추구형 수치가 높았지만, 식품의 품질, 안전성, 다양한 맛도 추구하고 있어 군집 1은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으로 명명하였다. 군집 2는 221명이었으며 전통 식생활 추구형만 높아 ‘전통 식생활 유지형’으로 명명하였다.

Table 2 . Cluster analysis results of parents dietary lifestyle.

Dietary life styleCluster 1Cluster 2F-value
Explored dietary changes group (n=298)Maintained a traditional diet group (n=221)
Interest in food quality and safety-seeking0.10769−0.145218.229**
Convenience seeking0.64133−0.86478646.569***
Traditional dietary-trend seeking−0.256870.3463750.599***
Diverse taste-seeking0.15358−0.2071017.018***

Using the K-clustering method, parents’ food-related lifestyle was categorized into 2 clusters: Cluster 1, explored dietary changes group; Cluster 2, maintained a traditional diet group..

**P<0.01, ***P<0.001..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 일반적 특성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 일반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57.4%로, ‘전통 식생활 유지형’ 42.6%보다 비율이 높았다.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라 성별(P<0.05), 평균 연령(P<0.05), 평균 체중(P<0.05), 채식 관련 식행태(P<0.001), 교육 수준(P<0.05)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신장, 가구원 수, 월평균 식료품비, 맞벌이 부부 여부에서는 군집 간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남성 6.7%, 여성 93.3%,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남성 13.1%, 여성 86.9%로 ‘전통 식생활 유지형’의 남성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P<0.05). 평균 연령은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45.32세,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46.59세로 나타나 ‘전통 식생활 유지형’의 평균 연령이 유의적으로 높았다(P<0.05). 평균 체중은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58.05 kg,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59.52 kg으로 ‘전통 식생활 유지형’이 유의적으로 평균 체중이 높았다(P<0.05). 채식 관련 식행태에서 채식주의자의 비율은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5.7%,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1.4%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유의적으로 채식주의자 비율이 높았다(P<0.001). 교육 수준에서 대졸 이상의 비율이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65.7%, ‘전통적 식생활 유지형’은 57.0%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의 대졸 이상자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P<0.05). 6개국(덴마크, 헝가리, 오스트리아, 미국, 영국, 뉴질랜드)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연구(Brunsø 등, 2021)에 의하면 모험적, 미식가적 그룹은 전체의 51%, 전통적 그룹은 40%, 어느 유형에도 속하지 않는 그룹은 9%로 나타나 본 연구 결과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Kim과 Kim (2020)의 2019년 식품소비행태 자료를 이용한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식생활 형태 연구에 의하면 남성 45.1%, 여성 54.9%로 보고되어 본 연구 결과와 차이를 보였다. Lee(2011)의 연구에서 식생활 관리자의 82.4%가 어머니로 보고되었는데 본 연구대상자의 경우 가족의 식품 주구입자이며 학교급식을 이용하는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제한하였기 때문에 여성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교육 수준과 관련하여 Kim과 Lee(2017)의 주부들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식품 구매행태 연구에서 편리함과 맛을 추구하는 집단의 교육 수준이 다른 집단보다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본 연구의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의 특성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Table 3 . General characteristic of the subjects.

VariablesCluster 1 (n=298)Cluster 2 (n=221)Total (n=519)χ2/t-value
GenderMale20(6.7)1)29(13.1)49(9.4)6.100*
Female278(93.3)192(86.9)470(90.6)
Age (year)45.32±4.832)46.59±5.9545.86±5.37−2.585*
Height (cm)161.59±5.42162.22±6.14161.85±5.74−1.239
Weight (kg)58.05±6.8959.52±8.8858.68±7.82−2.058*
Vegetarian behaviorVegetarian17(5.7)3(1.4)20(3.9)25.009***
Semi-vegetarian44(14.8)9(4.1)53(10.2)
Intermittent-vegetarian35(11.7)39(17.6)74(14.3)
Non-vegetarian202(67.8)170(76.9)372(71.7)
Number of family member219(6.4)10(4.5)29(5.6)1.850
3128(43.0)88(39.8)216(41.6)
4135(45.3)108(48.9)243(46.8)
≥516(5.4)15(6.8)31(6.0)
Education≤Middle school7(2.3)5(2.3)12(2.3)8.839*3)
High school95(31.9)90(40.7)185(35.6)
College189(63.4)126(57.0)315(60.7)
Graduate school7(2.3)0(0.0)7(1.3)
Food consumption expenditures (FCE)(month, 10,000 won)<6062(20.8)47(21.3)109(21.0)0.976
60≤ FCE <8081(27.2)66(29.9)147(28.3)
80≤ FCE <10063(21.1)47(21.3)110(21.2)
100≤ FCE <12042(14.1)30(13.6)72(13.9)
≥12050(16.8)31(14.0)81(15.6)
Dual-income familyYes203(68.1)142(64.5)345(66.6)0.727
No95(31.9)78(35.5)173(33.4)
No-response0(-)1(-)1(-)
Total298(57.4)221(42.6)519(100.0)

1)N (%)..

2)Mean±SD..

3)P-value by Fisher’s exact test..

Using the K-clustering method, parents’ food-related lifestyle was categorized into 2 clusters: Cluster 1, explored dietary changes group; Cluster 2, maintained a traditional diet group..

*P<0.05, ***P<0.001..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 가족의 식행태와 학교급식 관련 식생활 인식

군집별 가족의 식행태: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에 따른 가족의 식행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가족의 식행태는 군집에 따라서 일주일간 가족 식사 빈도(점심 제외), 아침 결식빈도, 가족 외식 이유, HMR 식품 구입빈도, 배달/테이크아웃 이용, 1회당 평균 외식비, 음식 관련 미디어 시청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아침과 저녁 가족 식사 빈도에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각각 4.75회, 5.55회,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각각 5.35회, 5.93회로 ‘전통 식생활 유지형’의 아침과 저녁 가족 식사 빈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P<0.01). 일주일간 아침 결식빈도는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1.56회,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0.94회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의 아침 식사 결식빈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P<0.001). 가족 외식빈도는 군집 간 유의적인 차이는 없으나 가족 외식 이유에서 군집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의 가족 외식 이유는 맛있는 음식 섭취(52.0%), 식사 준비 귀찮음(22.8%), 식사 준비시간 부족(12.8%), 특별한 날(12.4%)의 순이었으나,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맛있는 음식 섭취(62.8%), 식사 준비 귀찮음(18.0%), 특별한 날(14.5%), 식사 준비시간 부족(4.7%)의 순으로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다(P<0.05). HMR 식품을 주당 1회 이상 구입하는 비율은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20.1%,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15.8%로 ‘전통 식생활 유지형’의 HMR 식품 구입 비율이 유의적으로 낮았다(P<0.01). 배달과 테이크아웃을 모두 이용하는 비율은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53.7%,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42.5%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유의적으로 높았다(P<0.01). 1회당 평균 외식비에서는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55,804원,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64,872원으로 ‘전통 식생활 유지형’이 1회당 평균 외식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P<0.01). 음식 관련 미디어를 자주 시청하는 비율은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 17.8%, ‘전통 식생활 유지형’ 8.6%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의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P<0.01). Kim과 Kim(2020)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외식 행태 연구에 의하면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음식점의 청결도를 중요시하며, 주로 한식 음식점을 방문하여 한식 요리를 먹기 때문에 외식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본 연구의 ‘전통 식생활 유지형’이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보다는 자주 외식하지 않음에도 평균 외식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이유로 생각된다. 외식 이유는 Kim과 Kim(2020)의 ‘건강안전추구형’의 경우 맛있는 음식 섭취(49.1%), 식사 준비시간 부족(22.5%), 특별한 날(20.4%), 식사준비 귀찮음(8.0%)의 순으로 조사되어 본 연구 결과와 차이를 보였다. Vos 등(2022)은 라이프스타일과 사회경제적 수준 관련 연구에서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은 경우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도 교육 수준이 높으며, 바쁜 사회생활로 시간이 부족하여 건강한 음식 선택의 장벽으로 작용한다고 보고하였다. 선행연구(Kim과 Ahn, 2015; Kim과 Kim, 2020) 결과와 외식 이유를 볼 때 본 연구의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의 경우 시간 부족으로 HMR 제품의 구입 빈도가 높으며 다양한 맛과 편리성을 추구하고 있어서 배달/테이크아웃 이용 비율도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Table 4 . Family dietary behavior.

VariablesCluster 1 (n=298)Cluster 2 (n=21)Total (n=519)χ2/t-value
Frequency of family meal/weekBreakfast4.75±2.231)5.35±2.275.00±2.26−3.036**
Lunch2.53±1.602.53±1.812.53±1.690.004
Dinner5.55±1.545.93±1.525.71±1.54−2.752**
Frequency of skipping breakfast/week1.56±2.080.94±1.851.29±2.013.585***
Frequency of family eating out8(3.2)2)2(1.2)10(2.4)7.867
2∼3/week40(16.0)29(16.8)69(16.3)
1/week102(40.8)57(32.9)159(37.6)
1/two-weeks85(34.0)65(37.6)150(35.5)
1/2∼3months8(3.2)12(6.9)20(4.7)
Rarely7(2.8)8(4.6)15(3.5)
No-response48(-)48(-)96(-)
Reason of family eating out10.707*
Delicious food130(52.0)108(62.8)238(56.4)
Shortage time to prepare32(12.8)8(4.7)40(9.5)
Hassles to prepare57(22.8)31(18.0)88(20.9)
Special day31(12.4)25(14.5)56(13.3)
No-response48(-)49(-)97(-)
Frequency of shopping HMR19.727**
≥1/week60(20.1)35(15.8)95(18.3)
1/2weeks82(27.5)46(20.8)128(24.7)
1/month52(17.4)34(15.4)86(16.6)
Rarely68(22.8)46(20.8)114(22.0)
Don’t buy36(12.1)60(27.1)96(18.5)
Using of delivery/take-out13.645**3)
Delivery+take-out160(53.7)94(42.5)254(48.9)
Only delivery106(35.6)80(36.2)186(35.8)
Only take-out3(1.0)9(4.1)12(2.3)
Don’t use29(9.7)38(17.2)67(12.9)
Average expenditure of eating-out/one-time (KRW)55,804±29,25764,872±33,79659,513±31,472−2.864**
Watching media about food11.755**
Never31(10.4)37(16.7)68(13.1)
Usually214(71.8)165(74.7)379(73.0)
Often53(17.8)19(8.6)72(13.9)

1)Mean±SD. 2)N (%)..

3)P-value by Fisher’s exact test..

Using the K-clustering method, parents’ food-related lifestyle was categorized into 2 clusters: Cluster 1, explored dietary changes group; Cluster 2, maintained a traditional diet group..

*P<0.05, **P<0.01, ***P<0.001..



군집별 학교급식 관련 식생활 인식: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 학교급식 관련 식생활 인식에 관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학교급식 만족도 3문항 중 ‘학교급식은 식사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 문항을 제외한 ‘학교급식은 가정에서 밥을 잘 먹게 하는 데 기여한다’(3.70점)와 ‘학교급식은 품질이 우수하다’(3.59점) 문항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두 항목에 대한 군집별 만족도는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5점 만점에 3.79점, 3.70점이며,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3.57점, 3.43점으로 두 문항 모두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의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P<0.01, P<0.001). 친환경 학교급식에 대한 인식 정도에서 친환경 급식임을 알고 있는 비율이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의 32.9%, ‘전통 식생활 유지형’의 24.4%만이 인식하고 있었으며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의 인식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P<0.05). 바람직한 영양교육 시기는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두 군집 모두 초등학교 저학년(37.6%, 38.0%), 초등학교 고학년(24.8%, 30.3%)을 선택한 비율이 높아 초등학교 때 영양교육을 하는 것이 시기적으로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Lee 등, 2022)의 중・고등학생의 학교급식 만족도 보고에 따르면 ‘학교급식은 가정에서 밥을 잘 먹게 하는 데 기여한다’가 중학생 3.72점, 고등학생 3.62점이며, ‘학교급식은 품질이 우수하다’ 각각 3.63점, 3.70점으로 중학생의 만족 수준은 두 문항 모두 본 연구의 부모보다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고등학생은 학교급식의 품질 면만 부모보다 더 우수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부모와 학생들 간의 학교급식에 대한 인식 차이가 있음을 보였다. 이상 본 연구의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식품 관련 정보에 관심이 많은 유형으로 학교의 친환경 학교급식이 이루어짐에 대한 인식이 높기 때문에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학교급식의 품질이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모의 70.7%가 친환경 급식이 제공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따라서 학교급식 기본방향(Jeollabukdo Office of Education, 2023)에서 권장하고 있는 ‘학교급식의 날’, ‘학교급식 공개의 날’의 활성화를 통해 자녀가 제공받는 학교급식에 관한 부모의 관심 증대와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하여 학교급식에 대한 적극적인 정보 알림이 필요하다.

Table 5 . Perception of dietary life in school meal.

VariablesCluster 1 (n=298)Cluster 2 (n=221)Total (n=519)χ2/t-value
Satisfaction with school meal2)To help establish good eating habits3.77±0.581)3.68±0.653.73±0.611.706
To contribute the eating well at home3.79±0.703.57±0.753.70±0.733.270**
Excellent quality of school meal3.70±0.653.43±0.733.59±0.704.386***
Perception of using eco-friendly food in school meal4.377*
Yes98(32.9)3)54(24.4)152(29.3)
No200(67.1)167(75.6)367(70.7)
Desirable time of nutrition education4.251
Preschool children46(15.4)35(15.8)81(15.6)
Early elementary grades112(37.6)84(38.0)196(37.8)
Upper elementary grades74(24.8)67(30.3)141(27.2)
Middle school54(18.1)30(13.6)84(16.2)
≥High school12(4.0)5(2.3)17(3.3)

1)Mean±SD..

2)Likert scale: 1 (very dissatisfied)∼5 (very satisfied)..

3)N (%)..

Using the K-clustering method, parents’ food-related lifestyle was categorized into 2 clusters: Cluster 1, explored dietary changes group; Cluster 2, maintained a traditional diet group..

*P<0.05, **P<0.01, ***P<0.001..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 식품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 인식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 식품별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에 대한 인식 수준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6과 같다. 두 군집 간 식품별 건강에 미치는 영향 정도는 육가공품(P<0.001), 술(P<0.05), 가공식품(P<0.001), 친환경 식품(P<0.001)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육가공품과 가공식품에 대하여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5점 만점에 각각 3.43점, 3.49점,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각각 3.05점, 3.07점으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육가공품과 가공식품이 유의적으로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P<0.001). 술은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2.45점,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2.22점으로 ‘전통 식생활 유지형’이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보다 유의적으로 술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였다(P<0.05). 친환경 식품에 대하여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4.32점,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4.01점으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친환경 식품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였다(P<0.001). Seo와 Kim(2016)의 부모의 가공식품소비행태 연구에서 가공식품 선호도와 섭취 빈도가 높은 부모집단의 자녀가 다른 집단에 비해 과일류, 유제품류 섭취가 적은 반면, 시리얼류, 과자류,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분식류 등의 섭취가 유의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Min과 Kim(2017)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과 가정간편식 구매 행동 관련 연구에서 식품 미각・체험 추구형이 가정간편식에 관심이 높고, 다양한 맛, 새로운 시도를 즐기며 소비에 적극적인 행동을 보인다고 하였다. 이에 군집분석 시 편리함과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육가공품과 가공식품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섭취가 많이 이루어지는 육가공품, 가공식품의 주된 식재료가 육류, 쌀, 밀가루로 이루어져 있음을 고려할 때(Park 등, 2016), 장기적으로 대사증후군 발병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영양과 건강을 고려한 가공식품 개발이 필요하며 지속가능한 소비활동을 돕기 위한 소비자 교육과 정부 차원의 가독성이 높은 영양표시 유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Joe, 2022). 술의 경우 ‘전통 식생활 유지형’이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보다 유의적으로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와인소비행동에 관한 연구(Song, 2016)에서 맛과 향을 중요시하는 맛・분위기형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와인 등의 술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므로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건강에 덜 나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6 . Perception of food to effect in health.

Variables1)Cluster 1 (n=298)Cluster 2 (n=221)Total (n=519)t-value
Fruits4.39±0.622)4.34±0.614.37±0.620.945
Vegetables4.43±0.714.42±0.664.43±0.690.158
Rice3.90±0.883.88±0.783.89±0.840.361
Grain4.28±0.624.35±0.614.31±0.61−1.235
Beef4.18±0.694.14±0.634.16±0.660.812
Pork4.00±0.694.01±0.624.01±0.66−0.192
Poultry3.90±0.693.96±0.653.93±0.67−1.043
Meat products3.43±0.953.05±0.883.27±0.944.677***
Egg4.30±0.694.30±0.674.30±0.670.093
Milk4.31±0.674.27±0.654.29±0.660.739
Alcohol2.45±1.022.22±0.952.35±0.992.576*
Seafood3.96±0.754.00±0.653.98±0.71−0.602
Processed food3.49±0.943.07±0.883.31±0.945.182***
Health functional food4.26±0.704.18±0.814.23±0.751.243
Eco-friendly food4.32±0.654.01±0.834.19±0.754.759***

1)Likert scale: 1 (very bad influence)∼5 (very good influence)..

2)Mean±SD..

Using the K-clustering method, parents’ food-related lifestyle was categorized into 2 clusters: Cluster 1, explored dietary changes group; Cluster 2, maintained a traditional diet group..

*P<0.05, ***P<0.001..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 국내 농식품에 대한 인식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 국내 농식품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7과 같다. 군집별 국내 농식품에 대한 인식은 동물복지 인증제품 인지도, 지역농산물, 친환경 농산물 관심도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의 48.3%와 ‘전통 식생활 유지형’의 34.8%가 동물복지 인증제품을 알고 있어 두 군집 간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냈다(P<0.01). 지역농산물, 친환경 농산물 관심도에서는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각각 3.56점, 3.48점,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3.31점, 3.19점으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지역농산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관심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P<0.001). 이상의 결과로 볼 때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서 식품표시를 잘 확인하고 식품의 품질, 안전성을 추구하는 집단으로 동물복지 인증제품, 지역농산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인식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7 . Perception and concern of domestic agrifood.

VariablesCluster 1 (n=298)Cluster 2 (n=221)Total (n=519)χ2/t-value
Awareness of eco-label0.275
Yes210(70.5)1)151(68.3)361(69.6)
No88(29.5)70(31.7)158(30.4)
Awareness of animal welfare label9.431**
Yes144(48.3)77(34.8)221(42.6)
No154(51.7)144(65.2)298(57.4)
Concern of food3)Domestic food3.69±0.532)3.61±0.643.66±0.581.481
Local food3.56±0.573.31±0.713.45±0.654.337***
Eco-friendly food3.48±0.633.19±0.723.36±0.680.959***

1)N (%)..

2)Mean±SD..

3)Likert scale: 1 (not interested at all)∼5 (very interested)..

Using the K-clustering method, parents’ food-related lifestyle was categorized into 2 clusters: Cluster 1, explored dietary changes group; Cluster 2, maintained a traditional diet group..

**P<0.01, ***P<0.001..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

Choi 등(2011)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건강신념을 나타내며, 이 건강신념은 건강행동 실천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따라서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을 비교한 결과는 Table 8과 같다. 전체 항목의 총평균은 3.66점이며,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과 ‘전통 식생활 유지형’의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에 대한 총평균은 3.68점과 3.65점이며, 군간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Table 8 . Sustainable dietary life competencies.

Variables1)Cluster I (n = 298)Cluster 2 (n = 221)Total (n=5l9)t-value
Ingredients choice competencyThe quality of agricultural products differs depending on the country of origin.3.92±0.472)3.76±0.633.85±0.553.169**
When purchasing agricultural products, check the country of origin labeling.3.74±0.823.71±0.683.73±0.760.403
Safety-related certification marks (HACCP, etc.) are helpful in choosing safe food.3.68±0.653.52±0.723.61±0.682.609**
I purchase safety-related certified products (HACCP, etc.) first in order to buy safe agri-food.3.71±0.713.39±0.753.58±0.744_939***
Agri-food indications are all important information for product selection.3.66±0.733.66±0.663.66±0.700.065
I always check carefully what is displayed on the packaging, on the counter.3.55±0.673.43±0.713.50±0.692.004*
Nutrients are important when choosing agricultural products.3.62±0.663.41±0.693.53±0.683.588***
I make purchase decisions by referring to the nutrition label.3.62±0.643.31±0.703.49±0.685_150***
Mean±SD3.69±0.423.52±0.443.62±0.424.302***
Management competency of healthy dietary lifeBreakfast keeps you healthy and avoids overeating.3.74±0.583.80±0.613.77±0.59-1.076
I tend to eat breakfast and eat regularly.3.69±0.773.87±0.823.76±0.80-2.574*
Eating meals with the family has an important meaning in the diet.3.72±0.733.95±0.753.82±0.74-3.364**
I eat with my family at least once a day.3.67±0.793.87±0.823.75±0.81-2.816**
To be healthy, you need to maintain an appropriate weight and control the amount of eating food.3.58±0.653.56±0.733.57±0.680.353
I eat as much as I need without overeating.3.57±0.713.58±0.673.58±0.69-0.233
I try to eat the five basic food groups at every meal for nutritional balance.3.61±0.673.45±0.733.54±0.702.506*
I eat a variety of foods for proper nutrition3.62±0.693.52±0.593.58±0.651.692
I know healthy products: vegetables, fruits, and whole grains.3.65±0.603.52±0.653.59±0.622.412*
I usually eat lots of vegetables, fruits and whole grains.3.60±0.613.54±0.613.57±0.611.054
Mean±SD3.64±0.373.66±0.403.65±0.38-0.608
Maintain traditional dietary life competencyIt is necessary to inherit and develop traditional eating habits.3.73±0.593.72±0.653.73±0.620.174
I usually enjoy eating kimchi and fermented soybeans.3.73±0.773.85±0.703.78±0.74-1.971*
A Korean-style diet centered on rice is beneficial to health.3.81±0.683.85±0.643.82±0.66-0.650
We try to eat our food centered on rice.3.75±0.663.80±0.623.77±0.65-0.791
Mean±SD3.75±0.493.81±0.473.78±0.48-1.175
Eco-friendly dietary life competencyReducing food waste is a great help in preserving the environment and reducing resource waste.3.83±0.563.90±0.533.86±0.55-1.340
I do not leave food at home or in restaurants.3.59±0.723.64±0.703.61±0.71-0.762
Consuming our agricultural products helps national food security.3.69±0.693.71±0.653.70±0.67-0.396
I buy domestic or regional ingredients even if they are expensive.3.51±0.733.38±0.823.45±0.771.768
Consuming eco-friendly agricultural products is beneficial to health and the environment.3.63±0.763.45±0.773.55±0.772.545*
When purchasing agricultural products, purchase eco-friendly agricultural products even if they are expensive.3.40±0.813.15±0.883.29±0.853.320**
Proper dining etiquette must be observed even in the face of social environment changes such as nuclear families and increased eating out.3.64±0.623.77±0.593.70±0.61-2.474*
My family values dining etiquette and tries to keep it.3.66±0.663.77±0.593.71±0.63-1.907
Mean±SD3.62±0.403.60±0.393.61±0.390.588
Total3.68±0.333.65±0.323.66±0.330.963

1)Likert scale: 1 (strongly disagree)~5 (strongly agree)..

2)Mean±SD..

Using the K-clustering method, parents’ food-related lifestyle was categorized into 2 clusters: Cluster 1, explored dietary changes group; Cluster 2, maintained a traditional diet group..

*P<0.05 , **P<0.01 , ***P<0.001..



식품의 선택 역량

식품의 선택 역량 관련 항목의 총평균은 3.62점, 군집별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 3.69점, ‘전통 식생활 유지형’ 3.52점으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P<0.001). 총 8항목 중 6항목에서 군집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과 ‘전통 식생활 유지형’에 따라 ‘농식품의 품질은 원산지에 따라 차이가 있다’(3.92점, 3.76점; P<0.01), ‘농식품 구입 시 안전 관련 인증표시(HACCP 등)는 안전한 식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된다’(3.68점, 3.52점; P<0.01), ‘농식품 구입 시 안전한 농식품을 구입하기 위하여 안전 관련 인증제품을 우선으로 구입한다’(3.71점, 3.39점; P<0.001), ‘농식품을 구입할 때 포장지, 판매대 등에 표시된 사항을 항상 꼼꼼히 확인한다’(3.55점, 3.43점; P<0.05), ‘농식품 선택 시 영양소 성분을 중시한다’(3.62점, 3.41점; P<0.001), ‘식품 구매 시 영양성분표를 참고하여 구매를 결정한다’ (3.62점, 3.31점; P<0.001)에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식품 관련 정보와 영양에 관한 점수가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냈다.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중 식품 구입 시 가격 대비 품질수준이나 안전성을 추구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어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농식품을 선택하면서 농식품의 원산지, 인증표시, 관련 인증제품, 포장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전통 식생활 유지형’ 부모는 식품의 선택 역량을 높이기 위하여 식재료의 원산지, 인증표시 등을 활용한 정보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건강한 식생활 관리 역량

건강한 식생활 관리 역량 항목의 총평균은 3.65점으로 전체 역량 평균보다 다소 낮은 평균을 보였다. 군집별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 3.64점, ‘전통 식생활 유지형’ 3.66점으로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총 10항목 중 5항목에서 군집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두 군집에 따라 각각 ‘아침 식사를 챙겨 먹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편이다’(3.69점, 3.87점; P<0.05),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것은 식생활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3.72점, 3.95점; P<0.01), ‘하루 한 번 이상 가족과 함께 식사한다’(3.67점, 3.87점; P<0.01), ‘영양 균형을 위해 매 끼니 다섯 가지 기초식품군을 먹으려고 노력한다’ (3.61점, 3.45점; P<0.05), ‘채소, 과일과 잡곡 등 건강에 좋은 농식품들을 알고 있다’(3.65점, 3.52점; P<0.05)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 ‘전통 식생활 유지형’이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보다 규칙적인 식사, 가족 간의 식사항목에서 점수가 높았으며, 영양적인 면에서는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영양 균형, 건강에 좋은 식품에 대한 인식 정도에서 점수가 높았다. ‘전통 식생활 유지형’의 경우 일주일간 가족 식사 빈도가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이러한 경향은 식생활 관리항목 중 규칙적인 아침 식사와 가족 관련 항목에서도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다른 한편, 식품 관련 정보에 관심이 많은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영양 균형, 건강에 좋은 농식품 인식에서 유의하게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두 군집의 건강한 식생활 관리역량을 높이기 위하여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가족식사와 규칙적인 식사의 중요성을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영양균형, 건강에 좋은 농식품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전통 식생활 유지역량

전통 식생활 유지역량 항목의 총평균은 3.78점으로 4가지 역량 중 평균이 가장 높았다. 군집별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 3.75점, ‘전통 식생활 유지형’ 3.81점으로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총 4항목 중 1항목에서 군집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두 군집에 따라 각각 ‘전통 식생활을 계승・발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3.73점, 3.72점, ‘밥 중심의 한국형 식생활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3.81점, 3.85점, ‘밥 중심의 우리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한다’ 3.75점, 3.80점으로 군집 간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평소 김치와 장류를 즐겨 먹는다’는 3.73점, 3.85점으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냈다(P<0.05).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연령이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는데 2018년 성인 대상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Lee 등, 2019)의 전통 식생활 결과에 따르면 연령이 증가할수록 전통 식생활의 계승・발전 필요성, 건강과의 관련성, 실천 정도에서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본 조사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Lee(2013)의 초등학생의 우리 전통 식생활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초등학생의 한국형 식생활과 영양, 건강 관련 인식에서 남녀 각각 4.17점, 4.32점과 4.06점, 4.11점으로 조사되어 본 연구대상자인 성인보다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학교급식을 통한 전통음식 섭취와 전통 식생활에 관한 영양교육의 효과로 생각된다. 따라서 두 군집의 전통 식생활 유지역량을 높이기 위해서 부모 대상으로 식물성 음식 기반의 전통 식문화의 우수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겠다.

친환경 식생활 역량

친환경 식생활 역량 항목의 총 평균은 3.61점, 군집별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 3.62점, ‘전통 식생활 유지형’ 3.60점으로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총 8항목 중 3항목에서 군집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두 군집에 따라 각각 ‘친환경 농식품 소비는 건강과 환경에 도움이 된다’(3.63점, 3.45점; P<0.05), ‘농식품 구입 시 친환경 농식품의 가격이 비싸도 구입한다’(3.40점, 3.15점; P<0.01), ‘핵가족화 외식 증가 등의 사회환경 변화 속에서도 올바른 식사 예절은 지켜져야 한다’(3.64점, 3.77점; P<0.05)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유의적으로 친환경 식품에 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식사 예절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hang(2018)의 연구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라서 지속가능한 식생활 실천 정도가 달랐으며, 친환경 식품구매에 대한 인식 수준은 5점 만점에 3.13점으로 조사되어 본 연구 결과보다 인식 정도가 낮았다. 이는 본연구 대상이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로 자녀의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 일반성인보다 인식 수준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의 결과 부모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서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의 총평균은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세부 항목에 있어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의 경우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식품과 영양 정보인식에서 점수가 높았으며 친환경 식품구매에 관한 관심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반면,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가족 식사, 전통 식생활, 식사 예절에 관해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가족식사와 규칙적인 식사의 중요성을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식재료의 원산지 및 영양표시 읽기, 영양균형, 건강에 좋은 농식품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더불어 두 군집 모두 총평균보다 점수가 낮았던 ‘건강한 체중 유지를 위한 섭취량 조절’, ‘다양한 채소, 과일, 잡곡 먹기’, ‘음식 남기지 않기’, ‘국내 농산물 소비와 국가 식량안보의 관련성’에 대한 교육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부모의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에 향상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향후 자녀들의 학교급식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요 약

본 연구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시행한 2021년 주구입자와 성인의 식품소비행태조사를 이용하여 학교급식을 이용하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식행태 및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을 분석하고자 실시하였다. 대상자는 주구입자 전체 참여자 3,318명 중 학교급식을 이용하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 519명을 최종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을 요인분석 결과 4개의 요인을 얻었으며 군집분석 결과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과 ‘전통 식생활 유지형’으로 분류하였다. 두 군집별 일반적 특성은 성별(P<0.05), 평균 연령(P<0.05), 평균 체중(P<0.05), 채식 관련 식행태(P<0.001), 교육 수준(P<0.05)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두 군집별 가족의 식행태 대한 차이 결과는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보다 ‘전통 식생활 유지형’이 아침, 저녁 가족 식사 빈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P<0.01). 일주일간 아침 결식빈도는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P<0.001). 주 1회 이상 HMR 식품 구입 비율, 배달/테이크아웃 이용, 음식 관련 미디어를 자주 시청하는 비율은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P<0.01). 학교급식 만족도의 총 3문항 중 2문항(‘학교급식은 가정에서 밥을 잘 먹게 하는데 기여한다’, ‘학교급식은 품질이 우수하다’)에서 모두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의 만족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P<0.01, P<0.001). 친환경 학교급식 인식 정도는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유의적으로 인식 비율이 높았다(P<0.05).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은 전체 항목의 총평균은 3.66점이며, 두 군집의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의 총평균은 3.68점과 3.65점이며 군 간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세부 항목에서는 식품의 선택역량에서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전통 식생활 유지형’에 비해 유의적으로 농식품의 원산지 표시, 안전관리 인증표시, 영양성분표 등 표시 이용면에서 점수가 높았다. 건강한 식생활 관리역량에서는 ‘전통 식생활 유지형’이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보다 유의적으로 가족 식사를 중요시 생각했으며(P<0.01),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영양균형을 중요시하였다(P<0.05). 전통 식생활 유지역량에서는 ‘전통 식생활 유지형’이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보다 ‘평소 김치와 장류를 즐겨 먹는다’ 항목에서 유의적으로 높았다(P<0.05). 친환경 식생활 역량에서는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이 ‘전통 식생활 유지형’보다 친환경 농산물 소비에 대해 중요하게 인식하였으며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올바른 식사 예절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따라서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을 신장시키기 위해서 부모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탐색적 식사변화 추구형’은 가족식사와 규칙적인 식사의 중요성, ‘전통 식생활 유지형’은 식재료에 대한 원산지 및 영양표시 읽기, 영양 균형, 건강에 좋은 농식품에 관한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두 군집 모두 총평균보다 점수가 낮았던 항목(‘건강한 체중 유지를 위한 섭취량 조절’, ‘다양한 채소, 과일, 잡곡 먹기’, ‘음식 남기지 않기’, ‘국내 농산물 소비와 국가 식량안보 관련성’)도 함께 교육한다면 부모의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이 향상되고 향후 자녀들이 학교급식에 대한 태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1 . Factor analysis results of parents dietary lifestyle.

AttributeFactor 1Factor 2Factor 3Factor 4
11I check the prices versus qualities when I buy foods.0.7641)
12I tend to make a shopping list in advance when shopping for foods.0.73
10I often buy foods after comparing prices among the same kinds of food produced by different companies.0.638
15I tend to purchase HACCP and GAP certified products.0.598
13I consider safety more than prices and tasty.0.535
3I tend to buy small packed products when buying food.0.805
2I often use HMR or eating out/delivery foods.0.76
1I prefer bread or fruits more than boiled rice.0.728
8I select foods for my health.0.736
9I eat breakfast, lunch, and dinner regularly.0.696
14I never eat food which could be spoiled.0.667
5I value taste when I choose foods.0.772
6I like to try eating new foods.0.696
4I often change diverse menu for tasty.0.628
Eigen-value3.4991.8881.211.046
Proportion variance (%)24.99613.4888.6437.47
Kaiser-Meyer-Olkin0.797
Bartlett test1,358.712***
Cronbach’s α0.7270.7020.5470.558

Factor 1, interest in food quality and safety seeking; Factor 2, convenience seeking; Factor 3, traditional dietary-trend seeking; Factor 4, diverse taste-seeking..

1)Factor loading >0.5; ***P<0.001..


Table 2 . Cluster analysis results of parents dietary lifestyle.

Dietary life styleCluster 1Cluster 2F-value
Explored dietary changes group (n=298)Maintained a traditional diet group (n=221)
Interest in food quality and safety-seeking0.10769−0.145218.229**
Convenience seeking0.64133−0.86478646.569***
Traditional dietary-trend seeking−0.256870.3463750.599***
Diverse taste-seeking0.15358−0.2071017.018***

Using the K-clustering method, parents’ food-related lifestyle was categorized into 2 clusters: Cluster 1, explored dietary changes group; Cluster 2, maintained a traditional diet group..

**P<0.01, ***P<0.001..


Table 3 . General characteristic of the subjects.

VariablesCluster 1 (n=298)Cluster 2 (n=221)Total (n=519)χ2/t-value
GenderMale20(6.7)1)29(13.1)49(9.4)6.100*
Female278(93.3)192(86.9)470(90.6)
Age (year)45.32±4.832)46.59±5.9545.86±5.37−2.585*
Height (cm)161.59±5.42162.22±6.14161.85±5.74−1.239
Weight (kg)58.05±6.8959.52±8.8858.68±7.82−2.058*
Vegetarian behaviorVegetarian17(5.7)3(1.4)20(3.9)25.009***
Semi-vegetarian44(14.8)9(4.1)53(10.2)
Intermittent-vegetarian35(11.7)39(17.6)74(14.3)
Non-vegetarian202(67.8)170(76.9)372(71.7)
Number of family member219(6.4)10(4.5)29(5.6)1.850
3128(43.0)88(39.8)216(41.6)
4135(45.3)108(48.9)243(46.8)
≥516(5.4)15(6.8)31(6.0)
Education≤Middle school7(2.3)5(2.3)12(2.3)8.839*3)
High school95(31.9)90(40.7)185(35.6)
College189(63.4)126(57.0)315(60.7)
Graduate school7(2.3)0(0.0)7(1.3)
Food consumption expenditures (FCE)(month, 10,000 won)<6062(20.8)47(21.3)109(21.0)0.976
60≤ FCE <8081(27.2)66(29.9)147(28.3)
80≤ FCE <10063(21.1)47(21.3)110(21.2)
100≤ FCE <12042(14.1)30(13.6)72(13.9)
≥12050(16.8)31(14.0)81(15.6)
Dual-income familyYes203(68.1)142(64.5)345(66.6)0.727
No95(31.9)78(35.5)173(33.4)
No-response0(-)1(-)1(-)
Total298(57.4)221(42.6)519(100.0)

1)N (%)..

2)Mean±SD..

3)P-value by Fisher’s exact test..

Using the K-clustering method, parents’ food-related lifestyle was categorized into 2 clusters: Cluster 1, explored dietary changes group; Cluster 2, maintained a traditional diet group..

*P<0.05, ***P<0.001..


Table 4 . Family dietary behavior.

VariablesCluster 1 (n=298)Cluster 2 (n=21)Total (n=519)χ2/t-value
Frequency of family meal/weekBreakfast4.75±2.231)5.35±2.275.00±2.26−3.036**
Lunch2.53±1.602.53±1.812.53±1.690.004
Dinner5.55±1.545.93±1.525.71±1.54−2.752**
Frequency of skipping breakfast/week1.56±2.080.94±1.851.29±2.013.585***
Frequency of family eating out8(3.2)2)2(1.2)10(2.4)7.867
2∼3/week40(16.0)29(16.8)69(16.3)
1/week102(40.8)57(32.9)159(37.6)
1/two-weeks85(34.0)65(37.6)150(35.5)
1/2∼3months8(3.2)12(6.9)20(4.7)
Rarely7(2.8)8(4.6)15(3.5)
No-response48(-)48(-)96(-)
Reason of family eating out10.707*
Delicious food130(52.0)108(62.8)238(56.4)
Shortage time to prepare32(12.8)8(4.7)40(9.5)
Hassles to prepare57(22.8)31(18.0)88(20.9)
Special day31(12.4)25(14.5)56(13.3)
No-response48(-)49(-)97(-)
Frequency of shopping HMR19.727**
≥1/week60(20.1)35(15.8)95(18.3)
1/2weeks82(27.5)46(20.8)128(24.7)
1/month52(17.4)34(15.4)86(16.6)
Rarely68(22.8)46(20.8)114(22.0)
Don’t buy36(12.1)60(27.1)96(18.5)
Using of delivery/take-out13.645**3)
Delivery+take-out160(53.7)94(42.5)254(48.9)
Only delivery106(35.6)80(36.2)186(35.8)
Only take-out3(1.0)9(4.1)12(2.3)
Don’t use29(9.7)38(17.2)67(12.9)
Average expenditure of eating-out/one-time (KRW)55,804±29,25764,872±33,79659,513±31,472−2.864**
Watching media about food11.755**
Never31(10.4)37(16.7)68(13.1)
Usually214(71.8)165(74.7)379(73.0)
Often53(17.8)19(8.6)72(13.9)

1)Mean±SD. 2)N (%)..

3)P-value by Fisher’s exact test..

Using the K-clustering method, parents’ food-related lifestyle was categorized into 2 clusters: Cluster 1, explored dietary changes group; Cluster 2, maintained a traditional diet group..

*P<0.05, **P<0.01, ***P<0.001..


Table 5 . Perception of dietary life in school meal.

VariablesCluster 1 (n=298)Cluster 2 (n=221)Total (n=519)χ2/t-value
Satisfaction with school meal2)To help establish good eating habits3.77±0.581)3.68±0.653.73±0.611.706
To contribute the eating well at home3.79±0.703.57±0.753.70±0.733.270**
Excellent quality of school meal3.70±0.653.43±0.733.59±0.704.386***
Perception of using eco-friendly food in school meal4.377*
Yes98(32.9)3)54(24.4)152(29.3)
No200(67.1)167(75.6)367(70.7)
Desirable time of nutrition education4.251
Preschool children46(15.4)35(15.8)81(15.6)
Early elementary grades112(37.6)84(38.0)196(37.8)
Upper elementary grades74(24.8)67(30.3)141(27.2)
Middle school54(18.1)30(13.6)84(16.2)
≥High school12(4.0)5(2.3)17(3.3)

1)Mean±SD..

2)Likert scale: 1 (very dissatisfied)∼5 (very satisfied)..

3)N (%)..

Using the K-clustering method, parents’ food-related lifestyle was categorized into 2 clusters: Cluster 1, explored dietary changes group; Cluster 2, maintained a traditional diet group..

*P<0.05, **P<0.01, ***P<0.001..


Table 6 . Perception of food to effect in health.

Variables1)Cluster 1 (n=298)Cluster 2 (n=221)Total (n=519)t-value
Fruits4.39±0.622)4.34±0.614.37±0.620.945
Vegetables4.43±0.714.42±0.664.43±0.690.158
Rice3.90±0.883.88±0.783.89±0.840.361
Grain4.28±0.624.35±0.614.31±0.61−1.235
Beef4.18±0.694.14±0.634.16±0.660.812
Pork4.00±0.694.01±0.624.01±0.66−0.192
Poultry3.90±0.693.96±0.653.93±0.67−1.043
Meat products3.43±0.953.05±0.883.27±0.944.677***
Egg4.30±0.694.30±0.674.30±0.670.093
Milk4.31±0.674.27±0.654.29±0.660.739
Alcohol2.45±1.022.22±0.952.35±0.992.576*
Seafood3.96±0.754.00±0.653.98±0.71−0.602
Processed food3.49±0.943.07±0.883.31±0.945.182***
Health functional food4.26±0.704.18±0.814.23±0.751.243
Eco-friendly food4.32±0.654.01±0.834.19±0.754.759***

1)Likert scale: 1 (very bad influence)∼5 (very good influence)..

2)Mean±SD..

Using the K-clustering method, parents’ food-related lifestyle was categorized into 2 clusters: Cluster 1, explored dietary changes group; Cluster 2, maintained a traditional diet group..

*P<0.05, ***P<0.001..


Table 7 . Perception and concern of domestic agrifood.

VariablesCluster 1 (n=298)Cluster 2 (n=221)Total (n=519)χ2/t-value
Awareness of eco-label0.275
Yes210(70.5)1)151(68.3)361(69.6)
No88(29.5)70(31.7)158(30.4)
Awareness of animal welfare label9.431**
Yes144(48.3)77(34.8)221(42.6)
No154(51.7)144(65.2)298(57.4)
Concern of food3)Domestic food3.69±0.532)3.61±0.643.66±0.581.481
Local food3.56±0.573.31±0.713.45±0.654.337***
Eco-friendly food3.48±0.633.19±0.723.36±0.680.959***

1)N (%)..

2)Mean±SD..

3)Likert scale: 1 (not interested at all)∼5 (very interested)..

Using the K-clustering method, parents’ food-related lifestyle was categorized into 2 clusters: Cluster 1, explored dietary changes group; Cluster 2, maintained a traditional diet group..

**P<0.01, ***P<0.001..


Table 8 . Sustainable dietary life competencies.

Variables1)Cluster I (n = 298)Cluster 2 (n = 221)Total (n=5l9)t-value
Ingredients choice competencyThe quality of agricultural products differs depending on the country of origin.3.92±0.472)3.76±0.633.85±0.553.169**
When purchasing agricultural products, check the country of origin labeling.3.74±0.823.71±0.683.73±0.760.403
Safety-related certification marks (HACCP, etc.) are helpful in choosing safe food.3.68±0.653.52±0.723.61±0.682.609**
I purchase safety-related certified products (HACCP, etc.) first in order to buy safe agri-food.3.71±0.713.39±0.753.58±0.744_939***
Agri-food indications are all important information for product selection.3.66±0.733.66±0.663.66±0.700.065
I always check carefully what is displayed on the packaging, on the counter.3.55±0.673.43±0.713.50±0.692.004*
Nutrients are important when choosing agricultural products.3.62±0.663.41±0.693.53±0.683.588***
I make purchase decisions by referring to the nutrition label.3.62±0.643.31±0.703.49±0.685_150***
Mean±SD3.69±0.423.52±0.443.62±0.424.302***
Management competency of healthy dietary lifeBreakfast keeps you healthy and avoids overeating.3.74±0.583.80±0.613.77±0.59-1.076
I tend to eat breakfast and eat regularly.3.69±0.773.87±0.823.76±0.80-2.574*
Eating meals with the family has an important meaning in the diet.3.72±0.733.95±0.753.82±0.74-3.364**
I eat with my family at least once a day.3.67±0.793.87±0.823.75±0.81-2.816**
To be healthy, you need to maintain an appropriate weight and control the amount of eating food.3.58±0.653.56±0.733.57±0.680.353
I eat as much as I need without overeating.3.57±0.713.58±0.673.58±0.69-0.233
I try to eat the five basic food groups at every meal for nutritional balance.3.61±0.673.45±0.733.54±0.702.506*
I eat a variety of foods for proper nutrition3.62±0.693.52±0.593.58±0.651.692
I know healthy products: vegetables, fruits, and whole grains.3.65±0.603.52±0.653.59±0.622.412*
I usually eat lots of vegetables, fruits and whole grains.3.60±0.613.54±0.613.57±0.611.054
Mean±SD3.64±0.373.66±0.403.65±0.38-0.608
Maintain traditional dietary life competencyIt is necessary to inherit and develop traditional eating habits.3.73±0.593.72±0.653.73±0.620.174
I usually enjoy eating kimchi and fermented soybeans.3.73±0.773.85±0.703.78±0.74-1.971*
A Korean-style diet centered on rice is beneficial to health.3.81±0.683.85±0.643.82±0.66-0.650
We try to eat our food centered on rice.3.75±0.663.80±0.623.77±0.65-0.791
Mean±SD3.75±0.493.81±0.473.78±0.48-1.175
Eco-friendly dietary life competencyReducing food waste is a great help in preserving the environment and reducing resource waste.3.83±0.563.90±0.533.86±0.55-1.340
I do not leave food at home or in restaurants.3.59±0.723.64±0.703.61±0.71-0.762
Consuming our agricultural products helps national food security.3.69±0.693.71±0.653.70±0.67-0.396
I buy domestic or regional ingredients even if they are expensive.3.51±0.733.38±0.823.45±0.771.768
Consuming eco-friendly agricultural products is beneficial to health and the environment.3.63±0.763.45±0.773.55±0.772.545*
When purchasing agricultural products, purchase eco-friendly agricultural products even if they are expensive.3.40±0.813.15±0.883.29±0.853.320**
Proper dining etiquette must be observed even in the face of social environment changes such as nuclear families and increased eating out.3.64±0.623.77±0.593.70±0.61-2.474*
My family values dining etiquette and tries to keep it.3.66±0.663.77±0.593.71±0.63-1.907
Mean±SD3.62±0.403.60±0.393.61±0.390.588
Total3.68±0.333.65±0.323.66±0.330.963

1)Likert scale: 1 (strongly disagree)~5 (strongly agree)..

2)Mean±SD..

Using the K-clustering method, parents’ food-related lifestyle was categorized into 2 clusters: Cluster 1, explored dietary changes group; Cluster 2, maintained a traditional diet group..

*P<0.05 , **P<0.01 , ***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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