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 Article Title, Author, Keywords
Online ISSN 2288-5978
Ex) Article Title, Author, Keywords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2021; 50(1): 16-28
Published online January 31, 2021 https://doi.org/10.3746/jkfn.2021.50.1.16
Copyright ©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Ji Hyun Kim1 , Min Jae Shin1, Myung June Chung2, and Sae Hun Kim1
1Department of Food Bioscience and Technology, College of Life Science and Biotechnology, Korea University
2Cell Biotech Co., Ltd.
Correspondence to:Sae Hun Kim, Department of Food Bioscience and Technology, College of Life Science and Biotechnology, Korea University, 145, Anam-ro, Seongbuk-gu, Seoul 02841, Korea, E-mail: saehkim@korea.ac.kr
Author information: Ji Hyun Kim (Graduate student), Min Jae Shin (Graduate student), Sae Hun Kim (Professor)
*These authors contributed equally to this work.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Spices are known to possess antibacterial activity against pathogens. In contrast, they also promote probiotic bacterial growth, such as Lactobacillus and Bifidobacterium. In the current study, 10 strains isolated from Korean human feces and kimchi were screened for bacterial growth in the presence of spices mainly used in Korean foods, including garlic, onion, ginger, red pepper, and Chungyang pepper. Majority of the strains showed maximum growth in red pepper. In order to investigate properties of the candidate strains as probiotics, we evaluated the adhesion ability to intestinal epithelial HT-29 cells, acid and bile tolerance, and inhibition activity of gelatinase and urease. The functionality of the fermented product was subsequently studied, as most strains grew well in the presence of spices. The antioxidant activity was determined using DPPH (1,1-diphenyl-2-picrylhydrazyl). Fermented products of ginger and red pepper with strains showed higher free radical scavenging activity than the spices themselves. In addition, subsequent to lipopolysaccharides-induced impairment, the fermented products of red pepper with selected strains also exhibited increased mRNA expression of tight junction protein in HT-29 cells. Taken together,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 that strains isolated from Korean human feces and kimchi have a high growth rate in the presence of spices, and their fermented products exert increased anti-oxidant activity, thereby indicating the potential functionality in improving gut barrier functions.
Keywords: spices, probiotics, fermentation, anti-oxidant, tight junction protein
우리가 살아온 환경과 식단, 그리고 장내 세균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장내 미생물 균총과 관련하여 지리적(geography) 또는 민족적(ethnicity) 특성의 차이를 보여주는 많은 연구가 존재한다. 장내 미생물 균총은 숙주(host)의 생활양식, 유전적 특성, 연령, 영양 및 환경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Gupta 등, 2017). 한국인은 3~4세기부터 무가 주된 원료였던 김치를 섭취하고, 고춧가루가 포함된 김치는 18세기부터 섭취해 왔다(Park 등, 2014). 발표식품인 김치에는 고춧가루(
향신료는
유산균(lactic acid bacteria)은 내산성을 가지고 유산을 주로 생성하는 그람 양성균에 속하는 균을 의미하며 유산균 중 일부는 프로바이오틱 효과를 갖는다(Lin 등, 2016).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는 살아있는 생균으로서 적절한 양으로 투여될 때 숙주(host)에게 건강상의 이점을 주는 미생물로 정의된다(Ford 등, 2018). 염증성 장 질환(intestinal bowel disease) 환자에서 발견되는 TNF-α, IFN-γ, IL-1 및 IL-13 등과 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pro-inflammatory cytokine)은 장 투과성(epithelial permeability)을 증가시켜 염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며(Ma 등, 2004), 이에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미생물 균총 조성 및 장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여 밀착연접 단백질(tight junction protein)의 구조 변화 억제 등을 통하여 장벽 기능의 손상을 완화시킨다(Ohland와 MacNaughton, 2010). 유해균과 달리 프로바이오틱스는 향신료에서 생장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Sharma 등, 2013; Deol 등, 2018; Li 등, 2016; Zhang 등, 2013).
김치 유래의 유산균
본 실험에서는 10종(한국 영유아 분변 유래 4종, 한국 성인 분변 유래 5종, 김치 유래 1종)의 유산균과 한국인이 자주 섭취(Lee 등, 2014)하는 마늘(
본 실험에서 사용된 향신료는 동결 건조한 분말 형태의 시중 제품으로 마늘과 양파는 (주)산마을(Changnyeong, Korea)에서 구입하였다. 생강은 가루랑(Seoul, Korea)에서 구입하였고 홍고추는 에디드컴퍼니(주)(Seoul, Korea)에서 구입하였으며, 청양고추는 (주)금빛지엔씨(Gwangju, Korea)에서 구입하였다. 항산화 효과 분석에 사용된 1,1-diphenyl-2-picrylhydrazyl(DPPH)과 장 부착성 검사에 사용된 Triton X-100, 세포독성 평가에 사용된 3-(4,5-dimethylthiazil-2-yl)-2,5-diphenyltetrazolium bromide (MTT)와 dimethyl sulfoxide(DMSO), 세포염증 발현에 사용된 lipopolysaccharide(
본 실험에서 사용된 실험 균주들은 (주)쎌바이오텍(Se-oul, Korea)에서 제공한 10개의 균주를 사용하였다. 균주는 한국 영유아 분변 유래 4종(
실험에 사용된 향신료는 3차 증류수에 특정 농도(마늘 50 mg/mL, 양파 10 mg/mL, 생강 100 mg/mL, 홍고추 100 mg/mL, 청양고추 50 mg/mL)에 맞춰 제조한 뒤, 저속 원심분리기(Centrifuge 1248R, Labogene, Seoul, Korea)를 통해 원심분리(4,000 rpm, 4°C, 15분)를 진행하여 상층액만 Whatman No. 2 filter paper(Whatman International Ltd., Maidstone, England)로 여과하여 여과액을 얻었다. 이후 침전물을 제거한 여과액을 0.45 μm syringe filter(Curebio, Seoul, Korea)를 통해 재여과를 거친 여과액을 실험에 사용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균주는 De Man, Rogosa, and Sharpe (MRS) broth(BD Co., Franklin Lakes, NJ, USA)에 접종한 후 37°C에서 24시간 배양하였으며 활성을 위해 실험에 사용하기 전에 3번 계대배양 하였다. 각 향신료 수용성 추출물에 대한 생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3번째 계대배양을 진행한 배양액의 100 μL를 각 향신료 수용성 추출물을 추가한 minimal media broth(Bacto proteose peptone No. 3 10 g/L, sodium acetate trihydrate 5 g/L, diammonium citrate 2 g/L, dipotassium phosphate 2 g/L, Tween-80 1 g/L, magnesium sulfate heptahydrate 0.2 g/L) 10 mL에 접종한 후, 37°C에서 24시간 배양한 뒤 배양액에 대해 균수를 측정하여 나타내었다. 각 향신료에서의 균의 생장성을 비교하기 위해 4% glucose(w/v)를 추가한 minimal media broth 10 mL에서 균 생장성 대비 각 향신료에서의 균 생장성을 log(%)로 비교하여 나타내었다.
실험에 사용한 유산균들의 낮은 pH와 담즙염에 대한 내성을 측정하기 위해 Jacobsen 등(1999)의 방법을 변형하여 내산성 및 내담성을 측정하였다. 내산성을 측정하기 위해 MRS broth에 1,000 units/mL의 pepsin(Sigma-Aldrich Co.)을 첨가하여 pH 2.5의 산성화된 MRS broth를 사용하였다. 내담성을 측정하기 위해 MRS broth에 0.3% Oxgall (Sigma-Aldrich Co.)을 첨가하여 만든 MRS broth를 사용하였다. MRS에서 24시간 동안 배양한 실험 균주를 약 1.0×108 CFU/mL의 농도가 되도록 10 mL의 각각 변형된 MRS broth에 100 μL씩 접종하였다. 내산성은 37°C에서 3시간 배양한 후 생존율을 계산하여 측정하였고, 내담성은 37°C에서 24시간 배양한 후 생존율을 계산하여 측정하였다. 실험은 시료 100 μL씩 MRS agar에 분주하여 평판도말법으로 생균수를 확인하였다.
요소 분해효소의 활성을 평가하기 위해 urea-based agar (Difco, Franklin Lakes, NJ, USA)를 사용하여 배지에 실험 균주를 접종한 뒤 37°C에서 48시간 배양 후 황색에서 적색으로 배지의 색 변화를 통해 시각적으로 관찰하여 평가하였다. 젤라틴 분해효소 평가는 Hemraj 등(2013)의 방법을 변형하여 사용하였다. 젤라틴 배지를 사용하여 실험 균주를 접종한 뒤 37°C에서 48시간 배양 후 4°C에서 30분간 정치한 뒤 젤라틴의 액화 여부를 확인하여 평가하였다.
HT-29 장 상피세포는 한국세포주은행(KCLB, Seoul, Korea)에서 분양받아 100 units/mL의 penicillin, 100 μg/mL의 streptomycin과 10% fetal bovine serum이 함유된 HyClone RPMI 1640 medium(GE Healthcare, Chicago, IL, USA)을 사용하여 37°C, 5% CO2 incubator에서 배양하였다. 배양된 세포는 2~3일에 한 번 배지를 갈아주면서 배양하였고 세포밀집(confluence)이 80%에 도달했을 때 Trypsin EDTA solution(Hyclone Laboratories Inc., Logan, UT, USA)을 첨가하여 세포를 분리한 뒤 RPMI 1640 medium으로 세척하였다. 이후 원심분리하여 세포를 모은 다음 세포와 배지를 잘 혼합한 후 계대배양 하여 사용하였다.
프로바이오틱스로써 실험 균주를 장 표면의 부착능에 대해 측정하기 위해서 장 상피세포 HT-29에 대한 Kim 등(2008)의 방법을 변형하여 사용하였다. 12-well cell culture plate(SPL Lifesciences, Gyeonggi, Korea)에 HT-29 장 상피세포를 1.4×105 cells/well의 농도로 분주하고 37°C, 5% CO2 incubator에서 24시간 배양하였다. 이후 plate에 약 1×108 CFU/mL의 농도가 되도록 100 μL를 접종하여 37°C, 5% CO2 incubator에서 2시간 배양하였다. 배양 후 phosphate buffered saline(PBS)을 이용하여 5회 세척하여 부착되지 않은 실험 균주 제거 후 탈착을 유도하는 0.1% Triton X-100 1 mL를 첨가하였다. 탈착된 HT-29 장 상피세포를 MRS agar에 접종하여 평판도말법을 이용해 37°C에서 48시간 배양 후 생균수를 세어 부착능을 측정하였다.
향신료 수용성 추출물과 실험 균주의 DPPH 라디칼 소거능은 Blois(1958)의 방법을 응용하여 DPPH에 대한 향신료 및 향신료 발효물의 항산화 효과를 측정하였다. 실험 균주는 MRS broth에 1% 접종한 후 37°C에서 24시간 배양한 다음, OD 600 nm에서 0.3(=1×108 CFU/mL)을 맞춘 후 향신료에 5%를 접종하여 24시간 배양하였다. 96-well plate에 향신료 발효물 800 μL와 0.4 mM DPPH 용액 1 mL를 혼합하여 37°C에서 30분간 반응시킨 다음, 시료 200 μL를 취하여 Microplate Reader(Versa Max Microplate Reader, Molecular Device, San Jose, CA, USA)를 이용하여 517 nm에서 흡광도를 측정하였다. DPPH 라디칼 소거능은 양성 대조군으로 시료 대신 L-ascorbic acid(Sigma-Aldrich Co.)를 혼합하여 사용했으며, 음성 대조군으로 시료를 첨가하지 않고 PBS를 혼합한 뒤 측정한 흡광도 차를 비교하여 자유라디칼의 제거 활성을 백분율(%)로 나타내었다.
세포독성 실험은 Mosmann 등(1983)의 방법으로 MTT colorimetric reduction assay를 이용하여 선별된 향신료 수용성 추출물이 세포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였다. 96-well cell culture plate(SPL Lifesciences)에 HT-29장 상피세포를 4.7×104 cells/well의 농도로 분주하고 37 °C, 5% CO2 incubator에서 24시간 배양하였다. 이후 향신료 수용성 추출물을 100 μg/mL, 250 μg/mL, 500 μg/mL, 1 mg/mL, 2.5 mg/mL, 5 mg/mL의 농도로 100 μL 처리하여 37°C, 5% CO2 incubator에서 24시간 배양하였다. 배양후 5 mg/mL 농도의 MTT 용액을 100 μL씩 처리한 뒤, 37°C에서 1시간 반응시켜 formazan을 형성시킨 후 조심스럽게 상층액을 제거하였다. DMSO 100 μL를 첨가하여 formazan을 녹인 다음 Microplate Reader를 이용하여 540 nm에서 흡광도를 측정하였다.
HT-29 장 상피세포에 대한 RNA 추출과 qRT-PCR을 진행하기 위해 12-well cell culture plate(SPL Lifesciences)에 4.5×105 cells/well의 농도로 분주하고 2 mL의 RPMI 1640 medium(GE Healthcare)을 첨가하였다. Plate에 10 μg/mL의 농도로 LPS를 처리하기 전에 선별된 향신료의 세포독성 평가를 바탕으로 지정된 농도의 향신료와 향신료 추출물 배양액을 처리하였다. 단일 균처리는 Li 등(2009)의 방법을 응용하여 80°C에서 20분 동안 열처리를 진행하여 1×108 CFU/mL의 실험 균주를 사균체로 만들어 처리하였다. 이후 배양된 세포의 RNA 추출을 위해 TRIzol reagent (Thermo Fisher Scientific, Waltham, MA, USA)를 제조사 프로토콜을 따라 사용하였다. NanoDrop spectrophotometer(Thermo Fisher Scientific)를 이용하여 추출된 RNA의 농도를 측정하고 희석하여 10 ng/μL의 농도로 맞추었다. The High-Capacity cDNA Reverse Transcription kit(Applied Biosystems, Foster City, CA, USA)을 이용하여 PCR을 진행해 cDNA를 합성하였다. 본 실험에 사용된 프라이머와 염기서열에 대한 정보는 Table 1에 나타내었다. 유전자의 발현량을 측정하기 위해 MG 2×qPCR MasterMix (SYBR green, MGmed, Seoul, Korea)를 이용한 qRT-PCR를 사용하였으며 Bio-Rad CFX manager (Bio-Rad Laboratories, Hercules, CA, USA)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유전자 mRNA의 정량적 발현 정도를 비교하기 위해 보정인자로 GAPDH를 사용하여 배수변화도(fold change)를 나타내었다.
Table 1 . Primer used for real-time PCR
Gene | Primer sequence | Tm (°C) | Reference |
---|---|---|---|
GAPDH | F: 5′-CCTGCTTCACCACCTTCTTG-3′ | 61.4 | Kim et al. (2015) |
R: 5′-ATGACCACAGTCCATGCCATC-3′ | |||
ZO-1 | F: 5′-CAACATACAGTGACGCTTCACA-3′ | 61.4 | Oh et al. (2017) |
R: 5′-CACTATTGACGTTTCCCCACTC-3′ | |||
Occludin | F: 5′-ACAAGCGGTTTTATCCAGAGTC-3′ | 61.4 | Oh et al. (2017) |
R: 5′-GTCATCCACAGGCGAAGTTAAT-3′ |
실험결과를 분석하기 위해 통계 SAS package(Statistical Analysis System, Version 9.4, SAS Institute Inc., Cary, NC, USA)를 사용하였고, 모든 실험은 3회 반복하여 각 실험 항목의 측정 결과를 평균±표준편차(mean±SE)로 표시하였다. 분산분석(ANOVA)과 Duncan’s multiple range test, Tukey’s range test를 통해 P<0.05 수준에서 유의차를 검정하였다.
본 실험에서는 실제 섭취하는 향신료의 양이 유산균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향신료 수용성 추출물을 섭취 수준의 농도로 실험을 진행하였다(Ku 등, 2005). 향신료가 균주의 생장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10개의 실험 균주를 5개의 향신료 수용성 추출물에서 24시간 배양하였다. 결과적으로 10개의 실험 균주는 마늘, 양파, 생강, 홍고추, 청양고추 등 한국인이 많이 섭취하는 향신료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생장성을 보였다(Fig. 1). 10개의 균주별로 5개의 향신료에서 가장 높은 생장성을 보인 향신료는 홍고추이며, 본 실험에서
일부 향신료들은 몇몇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지만 유산균 생육은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 양파, 생강, 고추 등의 향신료를 포함한 37개 종류의 식물 추출물은 미생물 생장에 선별적으로 작용해
향신료에 의한 유산균의 생장성 증가와 관련해서는 이미 여러 연구에서 보고되었다. Sutherland 등(2009)은
실험에 사용된 10개의 균주에 대해 pH 2.5에 내산성과 0.3%의 담즙염에 대한 내담성을 확인했으며 Fig. 2에 나타내었다. 10개의 실험 균주 중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내산성 및 내담성 외에도 실험 균주가 위장관에서 생존하여 장 상피세포에 부착되어 있어야 한다. HT-29 장 상피세포에 대해 10개의 실험 균주의 부착능을 측정한 뒤 실험 균주의 장 세포 부착능을 log CFU 백분율로 나타내었다. 10개의 실험 균주에서 가장 높은 부착능을 보인 실험 균주는 한국 성인 분변 유래 분리 균주인
이후 10개의 실험 균주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유산균의 요소 분해효소 및 젤라틴 분해효소의 억제 활성을 평가하는 실험을 진행하였다(Markowiak과 Slizewska, 2017). 10개의 실험 균주 모두에서 요소 분해효소와 젤라틴 분해효소 활성이 음성으로 나타났다(Table 2).
Table 2 . Gelatinase and urease tests for the 10 lactic acid bacteria
Strain | Gelatinase test | Urease test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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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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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유산균이 프로바이오틱스로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장에 부착성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위장관 내의 산 또는 담즙과 같은 체내 소화효소 등의 혹독한 조건에서의 생존력을 나타내어야 한다. 낮은 pH와 담즙염에 대한 저항성은 유산균이 프로바이오틱스로서 요구되는 조건 중 하나이다(Jin 등, 1998). 요소 분해효소 및 젤라틴 분해효소 활성을 갖지 않는 등의 체내 안전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Markowiak과 Slizewska, 2017).
실험 균주 단일 및 실험 균주를 각 향신료 수용성 추출물에서 24시간 배양하여 생성된 균을 포함한 배양액의 DPPH 라디칼 소거능을 측정한 뒤, ascorbic acid를 대조군으로 비교하여 Fig. 4에 나타내었다. 실험 균주 단일의 항산화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실험 균주 1.0×109 CFU/mL 농도의 시료를 사용하여 10개의 실험 균주 단일의 DPPH 라디칼 소거능을 측정하였다.
실험 결과로 10개의 실험 균주 단일이 갖는 DPPH 라디칼 소거능은
마늘 수용성 추출물에서 배양된 10개의 실험 균주에 대해 가장 높은 항산화 효과를 보인 실험 균주는
홍고추는 bioactive compounds로 다량의 비타민과 카로티노이드, 토코페롤, 캡사이시노이드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높은 항산화능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Materska와 Perucka, 2005). Henderson 등(1999)은 홍고추 등의 주요 성분인 캡사이신이 분자의 페놀류 성분 때문에 항산화 활성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알려진 여러 건강증진 기능 중 하나로 항산화 활성을 나타내는데, 알려진 기작으로 비효소적 항산화 물질인 글루타티온(GSH), 엽산, 비타민 B12 등의 대사산물을 생산하는 것이 있다(Wang 등, 2017). 본 실험에서는 각 향신료 수용성 추출물에서 배양한 유산균의 대사산물의 항산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유산균 자체의 항산화 효과와 비교하였다. 프로바이오틱스의 항산화 효과는 널리 연구되었으며 단일 균주의 DPPH 라디칼 소거능은
Yang 등(2000)은 유산균에 의해 발효된 두유가 발효되지 않은 두유에 비해 더 높은 항산화 효과를 가지며, 발효 대사산물이 항산화 효과와 초과산화물의 분해능을 가진다고 보고하였다. 홍고추와 메주로 발효시킨 고추장에서 발효기간이 증가할수록 항산화 효과가 증가하였고(Yang 등, 2018),생강 추출물과 유산균을 같이 처리하여 균 또는 생강 추출물 단일로 처리한 것보다
생강 및 홍고추 수용성 추출물의 세포독성은 MTT 분석을 통해 측정하였다. Ghazanfari 등(2013)에 따르면 생강 추출물 2 mg/mL에서도 시료를 처리하지 않은 그룹보다 높은 생장성을 보였다. 또한, Lin 등(2013)에 따르면 200 μg/mL 농도의 홍고추 추출물의 세포독성이 시료를 첨가하지 않은 DMSO와 같은 100%의 세포 생존율을 보였다. 본 실험에서는 선행논문의 결과를 바탕으로 100 μg/mL, 250 μg/mL, 500 μg/mL, 1 mg/mL, 2.5 mg/mL, 5 mg/mL 농도의 시료를 HT-29 장 상피세포에 처리하여 세포 생존율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시료를 처리하지 않은 대조군의 세포 생존율을 100%로 했을 때, 생강 추출물의 경우 낮은 농도 순으로 100.9, 107.8, 104.7, 97.9, 62.0, 56.6%의 세포 생존율을 나타냈고, 홍고추 추출물의 경우 102.0, 102.0, 106.7, 100.7, 81.3, 53.3의 세포 생존율을 나타냈다(Fig. 5A, 5B). 이후 진행한 세포실험에서 사용된 생강 및 홍고추 추출물 모두 대조군에 가까운 세포 생존율을 보이는 최대 농도인 1 mg/mL의 농도로 진행하였다.
본 실험에서는 LPS로 염증 유도된 HT-29 장 상피세포에 향신료 수용성 추출물, 유산균을 향신료 수용성 추출물에 24시간 배양한 후 만든 균주의 향신료 추출물 배양액을 처리하여 밀착연접 단백질의 mRNA 발현량의 변화를 확인하였다. 세포실험에 사용된 균주는 향신료를 이용한 균 생장성 평가에서 높은 생장성을 보였던
생강 및 홍고추 수용성 추출물을 1 mg/mL의 농도로 처리한 경우, 생강 추출물은 밀착연접 단백질 mRNA 발현량에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홍고추 추출물은 밀착연접 단백질인 ZO-1, Occludin의 mRNA 발현량이 대조군과 비교하여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고추 수용액 추출물을
밀착연접 단백질은 장 상피세포 간 이음새를 조절함으로써 외부 물질의 장관 투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병원균, 독소, 항원 등의 유해한 분자가 장 상피에 과량 투과되어 장 점막 손상으로 인해 tight junction이 느슨해져 장의 투과성이 증가한 상태를 장 누수증후군(leaky gut syndrome)이라부르기도 한다(Levendoski 등, 2014). 프로바이오틱스는 스트레스, 감염, 염증성 사이토카인으로 인한 밀착연접 단백질의 구조 변화를 억제하여 장벽 손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Chang 등, 2013).
선별된 균주의 홍고추 수용성 추출물에서 배양된 대사산물은 대조군과 비슷하거나 증가한 밀착연접 단백질 발현량을 나타내어 본 실험 결과를 통해 LPS로 염증이 유도된 세포에 대해 유산균 및 유산균의 향신료 추출물 배양액이 장벽 기능 개선의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였다. 유산균의 장벽 기능 보호 효과는
한국인 분변 유래 균주 모두 홍고추 수용성 추출물에서 높은 생장성을 보였으며, 이는 장내 미생물 균총이 지리적, 민족적 특성에 따라 다른 것으로 미루어 보아 오랜 식이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생각된다. 한국인 분변 유래 균주의 홍고추 추출물 배양액은 높은 항산화능을 보였으며, HT-29 세포실험에서 밀착연접 단백질의 발현량을 증가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본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인 분변 유래 균주는 홍고추를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더 적합한 유산균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한식에서 많이 사용되는 마늘, 양파, 생강, 고추, 청양고추 등 향신료에서 한국 사람으로부터 분리된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2021; 50(1): 16-28
Published online January 31, 2021 https://doi.org/10.3746/jkfn.2021.50.1.16
Copyright ©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김지현1*․신민재1*․정명준2․김세헌1
1고려대학교 생명공학과 시스템식품생명공학 전공
2(주)쎌바이오텍
Ji Hyun Kim1* , Min Jae Shin1*, Myung June Chung2, and Sae Hun Kim1
1Department of Food Bioscience and Technology, College of Life Science and Biotechnology, Korea University
2Cell Biotech Co., Ltd.
Correspondence to:Sae Hun Kim, Department of Food Bioscience and Technology, College of Life Science and Biotechnology, Korea University, 145, Anam-ro, Seongbuk-gu, Seoul 02841, Korea, E-mail: saehkim@korea.ac.kr
Author information: Ji Hyun Kim (Graduate student), Min Jae Shin (Graduate student), Sae Hun Kim (Professor)
*These authors contributed equally to this work.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Spices are known to possess antibacterial activity against pathogens. In contrast, they also promote probiotic bacterial growth, such as Lactobacillus and Bifidobacterium. In the current study, 10 strains isolated from Korean human feces and kimchi were screened for bacterial growth in the presence of spices mainly used in Korean foods, including garlic, onion, ginger, red pepper, and Chungyang pepper. Majority of the strains showed maximum growth in red pepper. In order to investigate properties of the candidate strains as probiotics, we evaluated the adhesion ability to intestinal epithelial HT-29 cells, acid and bile tolerance, and inhibition activity of gelatinase and urease. The functionality of the fermented product was subsequently studied, as most strains grew well in the presence of spices. The antioxidant activity was determined using DPPH (1,1-diphenyl-2-picrylhydrazyl). Fermented products of ginger and red pepper with strains showed higher free radical scavenging activity than the spices themselves. In addition, subsequent to lipopolysaccharides-induced impairment, the fermented products of red pepper with selected strains also exhibited increased mRNA expression of tight junction protein in HT-29 cells. Taken together,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 that strains isolated from Korean human feces and kimchi have a high growth rate in the presence of spices, and their fermented products exert increased anti-oxidant activity, thereby indicating the potential functionality in improving gut barrier functions.
Keywords: spices, probiotics, fermentation, anti-oxidant, tight junction protein
우리가 살아온 환경과 식단, 그리고 장내 세균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장내 미생물 균총과 관련하여 지리적(geography) 또는 민족적(ethnicity) 특성의 차이를 보여주는 많은 연구가 존재한다. 장내 미생물 균총은 숙주(host)의 생활양식, 유전적 특성, 연령, 영양 및 환경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Gupta 등, 2017). 한국인은 3~4세기부터 무가 주된 원료였던 김치를 섭취하고, 고춧가루가 포함된 김치는 18세기부터 섭취해 왔다(Park 등, 2014). 발표식품인 김치에는 고춧가루(
향신료는
유산균(lactic acid bacteria)은 내산성을 가지고 유산을 주로 생성하는 그람 양성균에 속하는 균을 의미하며 유산균 중 일부는 프로바이오틱 효과를 갖는다(Lin 등, 2016).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는 살아있는 생균으로서 적절한 양으로 투여될 때 숙주(host)에게 건강상의 이점을 주는 미생물로 정의된다(Ford 등, 2018). 염증성 장 질환(intestinal bowel disease) 환자에서 발견되는 TNF-α, IFN-γ, IL-1 및 IL-13 등과 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pro-inflammatory cytokine)은 장 투과성(epithelial permeability)을 증가시켜 염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며(Ma 등, 2004), 이에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미생물 균총 조성 및 장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여 밀착연접 단백질(tight junction protein)의 구조 변화 억제 등을 통하여 장벽 기능의 손상을 완화시킨다(Ohland와 MacNaughton, 2010). 유해균과 달리 프로바이오틱스는 향신료에서 생장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Sharma 등, 2013; Deol 등, 2018; Li 등, 2016; Zhang 등, 2013).
김치 유래의 유산균
본 실험에서는 10종(한국 영유아 분변 유래 4종, 한국 성인 분변 유래 5종, 김치 유래 1종)의 유산균과 한국인이 자주 섭취(Lee 등, 2014)하는 마늘(
본 실험에서 사용된 향신료는 동결 건조한 분말 형태의 시중 제품으로 마늘과 양파는 (주)산마을(Changnyeong, Korea)에서 구입하였다. 생강은 가루랑(Seoul, Korea)에서 구입하였고 홍고추는 에디드컴퍼니(주)(Seoul, Korea)에서 구입하였으며, 청양고추는 (주)금빛지엔씨(Gwangju, Korea)에서 구입하였다. 항산화 효과 분석에 사용된 1,1-diphenyl-2-picrylhydrazyl(DPPH)과 장 부착성 검사에 사용된 Triton X-100, 세포독성 평가에 사용된 3-(4,5-dimethylthiazil-2-yl)-2,5-diphenyltetrazolium bromide (MTT)와 dimethyl sulfoxide(DMSO), 세포염증 발현에 사용된 lipopolysaccharide(
본 실험에서 사용된 실험 균주들은 (주)쎌바이오텍(Se-oul, Korea)에서 제공한 10개의 균주를 사용하였다. 균주는 한국 영유아 분변 유래 4종(
실험에 사용된 향신료는 3차 증류수에 특정 농도(마늘 50 mg/mL, 양파 10 mg/mL, 생강 100 mg/mL, 홍고추 100 mg/mL, 청양고추 50 mg/mL)에 맞춰 제조한 뒤, 저속 원심분리기(Centrifuge 1248R, Labogene, Seoul, Korea)를 통해 원심분리(4,000 rpm, 4°C, 15분)를 진행하여 상층액만 Whatman No. 2 filter paper(Whatman International Ltd., Maidstone, England)로 여과하여 여과액을 얻었다. 이후 침전물을 제거한 여과액을 0.45 μm syringe filter(Curebio, Seoul, Korea)를 통해 재여과를 거친 여과액을 실험에 사용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균주는 De Man, Rogosa, and Sharpe (MRS) broth(BD Co., Franklin Lakes, NJ, USA)에 접종한 후 37°C에서 24시간 배양하였으며 활성을 위해 실험에 사용하기 전에 3번 계대배양 하였다. 각 향신료 수용성 추출물에 대한 생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3번째 계대배양을 진행한 배양액의 100 μL를 각 향신료 수용성 추출물을 추가한 minimal media broth(Bacto proteose peptone No. 3 10 g/L, sodium acetate trihydrate 5 g/L, diammonium citrate 2 g/L, dipotassium phosphate 2 g/L, Tween-80 1 g/L, magnesium sulfate heptahydrate 0.2 g/L) 10 mL에 접종한 후, 37°C에서 24시간 배양한 뒤 배양액에 대해 균수를 측정하여 나타내었다. 각 향신료에서의 균의 생장성을 비교하기 위해 4% glucose(w/v)를 추가한 minimal media broth 10 mL에서 균 생장성 대비 각 향신료에서의 균 생장성을 log(%)로 비교하여 나타내었다.
실험에 사용한 유산균들의 낮은 pH와 담즙염에 대한 내성을 측정하기 위해 Jacobsen 등(1999)의 방법을 변형하여 내산성 및 내담성을 측정하였다. 내산성을 측정하기 위해 MRS broth에 1,000 units/mL의 pepsin(Sigma-Aldrich Co.)을 첨가하여 pH 2.5의 산성화된 MRS broth를 사용하였다. 내담성을 측정하기 위해 MRS broth에 0.3% Oxgall (Sigma-Aldrich Co.)을 첨가하여 만든 MRS broth를 사용하였다. MRS에서 24시간 동안 배양한 실험 균주를 약 1.0×108 CFU/mL의 농도가 되도록 10 mL의 각각 변형된 MRS broth에 100 μL씩 접종하였다. 내산성은 37°C에서 3시간 배양한 후 생존율을 계산하여 측정하였고, 내담성은 37°C에서 24시간 배양한 후 생존율을 계산하여 측정하였다. 실험은 시료 100 μL씩 MRS agar에 분주하여 평판도말법으로 생균수를 확인하였다.
요소 분해효소의 활성을 평가하기 위해 urea-based agar (Difco, Franklin Lakes, NJ, USA)를 사용하여 배지에 실험 균주를 접종한 뒤 37°C에서 48시간 배양 후 황색에서 적색으로 배지의 색 변화를 통해 시각적으로 관찰하여 평가하였다. 젤라틴 분해효소 평가는 Hemraj 등(2013)의 방법을 변형하여 사용하였다. 젤라틴 배지를 사용하여 실험 균주를 접종한 뒤 37°C에서 48시간 배양 후 4°C에서 30분간 정치한 뒤 젤라틴의 액화 여부를 확인하여 평가하였다.
HT-29 장 상피세포는 한국세포주은행(KCLB, Seoul, Korea)에서 분양받아 100 units/mL의 penicillin, 100 μg/mL의 streptomycin과 10% fetal bovine serum이 함유된 HyClone RPMI 1640 medium(GE Healthcare, Chicago, IL, USA)을 사용하여 37°C, 5% CO2 incubator에서 배양하였다. 배양된 세포는 2~3일에 한 번 배지를 갈아주면서 배양하였고 세포밀집(confluence)이 80%에 도달했을 때 Trypsin EDTA solution(Hyclone Laboratories Inc., Logan, UT, USA)을 첨가하여 세포를 분리한 뒤 RPMI 1640 medium으로 세척하였다. 이후 원심분리하여 세포를 모은 다음 세포와 배지를 잘 혼합한 후 계대배양 하여 사용하였다.
프로바이오틱스로써 실험 균주를 장 표면의 부착능에 대해 측정하기 위해서 장 상피세포 HT-29에 대한 Kim 등(2008)의 방법을 변형하여 사용하였다. 12-well cell culture plate(SPL Lifesciences, Gyeonggi, Korea)에 HT-29 장 상피세포를 1.4×105 cells/well의 농도로 분주하고 37°C, 5% CO2 incubator에서 24시간 배양하였다. 이후 plate에 약 1×108 CFU/mL의 농도가 되도록 100 μL를 접종하여 37°C, 5% CO2 incubator에서 2시간 배양하였다. 배양 후 phosphate buffered saline(PBS)을 이용하여 5회 세척하여 부착되지 않은 실험 균주 제거 후 탈착을 유도하는 0.1% Triton X-100 1 mL를 첨가하였다. 탈착된 HT-29 장 상피세포를 MRS agar에 접종하여 평판도말법을 이용해 37°C에서 48시간 배양 후 생균수를 세어 부착능을 측정하였다.
향신료 수용성 추출물과 실험 균주의 DPPH 라디칼 소거능은 Blois(1958)의 방법을 응용하여 DPPH에 대한 향신료 및 향신료 발효물의 항산화 효과를 측정하였다. 실험 균주는 MRS broth에 1% 접종한 후 37°C에서 24시간 배양한 다음, OD 600 nm에서 0.3(=1×108 CFU/mL)을 맞춘 후 향신료에 5%를 접종하여 24시간 배양하였다. 96-well plate에 향신료 발효물 800 μL와 0.4 mM DPPH 용액 1 mL를 혼합하여 37°C에서 30분간 반응시킨 다음, 시료 200 μL를 취하여 Microplate Reader(Versa Max Microplate Reader, Molecular Device, San Jose, CA, USA)를 이용하여 517 nm에서 흡광도를 측정하였다. DPPH 라디칼 소거능은 양성 대조군으로 시료 대신 L-ascorbic acid(Sigma-Aldrich Co.)를 혼합하여 사용했으며, 음성 대조군으로 시료를 첨가하지 않고 PBS를 혼합한 뒤 측정한 흡광도 차를 비교하여 자유라디칼의 제거 활성을 백분율(%)로 나타내었다.
세포독성 실험은 Mosmann 등(1983)의 방법으로 MTT colorimetric reduction assay를 이용하여 선별된 향신료 수용성 추출물이 세포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였다. 96-well cell culture plate(SPL Lifesciences)에 HT-29장 상피세포를 4.7×104 cells/well의 농도로 분주하고 37 °C, 5% CO2 incubator에서 24시간 배양하였다. 이후 향신료 수용성 추출물을 100 μg/mL, 250 μg/mL, 500 μg/mL, 1 mg/mL, 2.5 mg/mL, 5 mg/mL의 농도로 100 μL 처리하여 37°C, 5% CO2 incubator에서 24시간 배양하였다. 배양후 5 mg/mL 농도의 MTT 용액을 100 μL씩 처리한 뒤, 37°C에서 1시간 반응시켜 formazan을 형성시킨 후 조심스럽게 상층액을 제거하였다. DMSO 100 μL를 첨가하여 formazan을 녹인 다음 Microplate Reader를 이용하여 540 nm에서 흡광도를 측정하였다.
HT-29 장 상피세포에 대한 RNA 추출과 qRT-PCR을 진행하기 위해 12-well cell culture plate(SPL Lifesciences)에 4.5×105 cells/well의 농도로 분주하고 2 mL의 RPMI 1640 medium(GE Healthcare)을 첨가하였다. Plate에 10 μg/mL의 농도로 LPS를 처리하기 전에 선별된 향신료의 세포독성 평가를 바탕으로 지정된 농도의 향신료와 향신료 추출물 배양액을 처리하였다. 단일 균처리는 Li 등(2009)의 방법을 응용하여 80°C에서 20분 동안 열처리를 진행하여 1×108 CFU/mL의 실험 균주를 사균체로 만들어 처리하였다. 이후 배양된 세포의 RNA 추출을 위해 TRIzol reagent (Thermo Fisher Scientific, Waltham, MA, USA)를 제조사 프로토콜을 따라 사용하였다. NanoDrop spectrophotometer(Thermo Fisher Scientific)를 이용하여 추출된 RNA의 농도를 측정하고 희석하여 10 ng/μL의 농도로 맞추었다. The High-Capacity cDNA Reverse Transcription kit(Applied Biosystems, Foster City, CA, USA)을 이용하여 PCR을 진행해 cDNA를 합성하였다. 본 실험에 사용된 프라이머와 염기서열에 대한 정보는 Table 1에 나타내었다. 유전자의 발현량을 측정하기 위해 MG 2×qPCR MasterMix (SYBR green, MGmed, Seoul, Korea)를 이용한 qRT-PCR를 사용하였으며 Bio-Rad CFX manager (Bio-Rad Laboratories, Hercules, CA, USA)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유전자 mRNA의 정량적 발현 정도를 비교하기 위해 보정인자로 GAPDH를 사용하여 배수변화도(fold change)를 나타내었다.
Table 1 . Primer used for real-time PCR.
Gene | Primer sequence | Tm (°C) | Reference |
---|---|---|---|
GAPDH | F: 5′-CCTGCTTCACCACCTTCTTG-3′ | 61.4 | Kim et al. (2015) |
R: 5′-ATGACCACAGTCCATGCCATC-3′ | |||
ZO-1 | F: 5′-CAACATACAGTGACGCTTCACA-3′ | 61.4 | Oh et al. (2017) |
R: 5′-CACTATTGACGTTTCCCCACTC-3′ | |||
Occludin | F: 5′-ACAAGCGGTTTTATCCAGAGTC-3′ | 61.4 | Oh et al. (2017) |
R: 5′-GTCATCCACAGGCGAAGTTAAT-3′ |
실험결과를 분석하기 위해 통계 SAS package(Statistical Analysis System, Version 9.4, SAS Institute Inc., Cary, NC, USA)를 사용하였고, 모든 실험은 3회 반복하여 각 실험 항목의 측정 결과를 평균±표준편차(mean±SE)로 표시하였다. 분산분석(ANOVA)과 Duncan’s multiple range test, Tukey’s range test를 통해 P<0.05 수준에서 유의차를 검정하였다.
본 실험에서는 실제 섭취하는 향신료의 양이 유산균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향신료 수용성 추출물을 섭취 수준의 농도로 실험을 진행하였다(Ku 등, 2005). 향신료가 균주의 생장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10개의 실험 균주를 5개의 향신료 수용성 추출물에서 24시간 배양하였다. 결과적으로 10개의 실험 균주는 마늘, 양파, 생강, 홍고추, 청양고추 등 한국인이 많이 섭취하는 향신료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생장성을 보였다(Fig. 1). 10개의 균주별로 5개의 향신료에서 가장 높은 생장성을 보인 향신료는 홍고추이며, 본 실험에서
일부 향신료들은 몇몇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지만 유산균 생육은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 양파, 생강, 고추 등의 향신료를 포함한 37개 종류의 식물 추출물은 미생물 생장에 선별적으로 작용해
향신료에 의한 유산균의 생장성 증가와 관련해서는 이미 여러 연구에서 보고되었다. Sutherland 등(2009)은
실험에 사용된 10개의 균주에 대해 pH 2.5에 내산성과 0.3%의 담즙염에 대한 내담성을 확인했으며 Fig. 2에 나타내었다. 10개의 실험 균주 중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내산성 및 내담성 외에도 실험 균주가 위장관에서 생존하여 장 상피세포에 부착되어 있어야 한다. HT-29 장 상피세포에 대해 10개의 실험 균주의 부착능을 측정한 뒤 실험 균주의 장 세포 부착능을 log CFU 백분율로 나타내었다. 10개의 실험 균주에서 가장 높은 부착능을 보인 실험 균주는 한국 성인 분변 유래 분리 균주인
이후 10개의 실험 균주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유산균의 요소 분해효소 및 젤라틴 분해효소의 억제 활성을 평가하는 실험을 진행하였다(Markowiak과 Slizewska, 2017). 10개의 실험 균주 모두에서 요소 분해효소와 젤라틴 분해효소 활성이 음성으로 나타났다(Table 2).
Table 2 . Gelatinase and urease tests for the 10 lactic acid bacteria.
Strain | Gelatinase test | Urease te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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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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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이 프로바이오틱스로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장에 부착성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위장관 내의 산 또는 담즙과 같은 체내 소화효소 등의 혹독한 조건에서의 생존력을 나타내어야 한다. 낮은 pH와 담즙염에 대한 저항성은 유산균이 프로바이오틱스로서 요구되는 조건 중 하나이다(Jin 등, 1998). 요소 분해효소 및 젤라틴 분해효소 활성을 갖지 않는 등의 체내 안전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Markowiak과 Slizewska, 2017).
실험 균주 단일 및 실험 균주를 각 향신료 수용성 추출물에서 24시간 배양하여 생성된 균을 포함한 배양액의 DPPH 라디칼 소거능을 측정한 뒤, ascorbic acid를 대조군으로 비교하여 Fig. 4에 나타내었다. 실험 균주 단일의 항산화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실험 균주 1.0×109 CFU/mL 농도의 시료를 사용하여 10개의 실험 균주 단일의 DPPH 라디칼 소거능을 측정하였다.
실험 결과로 10개의 실험 균주 단일이 갖는 DPPH 라디칼 소거능은
마늘 수용성 추출물에서 배양된 10개의 실험 균주에 대해 가장 높은 항산화 효과를 보인 실험 균주는
홍고추는 bioactive compounds로 다량의 비타민과 카로티노이드, 토코페롤, 캡사이시노이드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높은 항산화능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Materska와 Perucka, 2005). Henderson 등(1999)은 홍고추 등의 주요 성분인 캡사이신이 분자의 페놀류 성분 때문에 항산화 활성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알려진 여러 건강증진 기능 중 하나로 항산화 활성을 나타내는데, 알려진 기작으로 비효소적 항산화 물질인 글루타티온(GSH), 엽산, 비타민 B12 등의 대사산물을 생산하는 것이 있다(Wang 등, 2017). 본 실험에서는 각 향신료 수용성 추출물에서 배양한 유산균의 대사산물의 항산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유산균 자체의 항산화 효과와 비교하였다. 프로바이오틱스의 항산화 효과는 널리 연구되었으며 단일 균주의 DPPH 라디칼 소거능은
Yang 등(2000)은 유산균에 의해 발효된 두유가 발효되지 않은 두유에 비해 더 높은 항산화 효과를 가지며, 발효 대사산물이 항산화 효과와 초과산화물의 분해능을 가진다고 보고하였다. 홍고추와 메주로 발효시킨 고추장에서 발효기간이 증가할수록 항산화 효과가 증가하였고(Yang 등, 2018),생강 추출물과 유산균을 같이 처리하여 균 또는 생강 추출물 단일로 처리한 것보다
생강 및 홍고추 수용성 추출물의 세포독성은 MTT 분석을 통해 측정하였다. Ghazanfari 등(2013)에 따르면 생강 추출물 2 mg/mL에서도 시료를 처리하지 않은 그룹보다 높은 생장성을 보였다. 또한, Lin 등(2013)에 따르면 200 μg/mL 농도의 홍고추 추출물의 세포독성이 시료를 첨가하지 않은 DMSO와 같은 100%의 세포 생존율을 보였다. 본 실험에서는 선행논문의 결과를 바탕으로 100 μg/mL, 250 μg/mL, 500 μg/mL, 1 mg/mL, 2.5 mg/mL, 5 mg/mL 농도의 시료를 HT-29 장 상피세포에 처리하여 세포 생존율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시료를 처리하지 않은 대조군의 세포 생존율을 100%로 했을 때, 생강 추출물의 경우 낮은 농도 순으로 100.9, 107.8, 104.7, 97.9, 62.0, 56.6%의 세포 생존율을 나타냈고, 홍고추 추출물의 경우 102.0, 102.0, 106.7, 100.7, 81.3, 53.3의 세포 생존율을 나타냈다(Fig. 5A, 5B). 이후 진행한 세포실험에서 사용된 생강 및 홍고추 추출물 모두 대조군에 가까운 세포 생존율을 보이는 최대 농도인 1 mg/mL의 농도로 진행하였다.
본 실험에서는 LPS로 염증 유도된 HT-29 장 상피세포에 향신료 수용성 추출물, 유산균을 향신료 수용성 추출물에 24시간 배양한 후 만든 균주의 향신료 추출물 배양액을 처리하여 밀착연접 단백질의 mRNA 발현량의 변화를 확인하였다. 세포실험에 사용된 균주는 향신료를 이용한 균 생장성 평가에서 높은 생장성을 보였던
생강 및 홍고추 수용성 추출물을 1 mg/mL의 농도로 처리한 경우, 생강 추출물은 밀착연접 단백질 mRNA 발현량에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홍고추 추출물은 밀착연접 단백질인 ZO-1, Occludin의 mRNA 발현량이 대조군과 비교하여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고추 수용액 추출물을
밀착연접 단백질은 장 상피세포 간 이음새를 조절함으로써 외부 물질의 장관 투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병원균, 독소, 항원 등의 유해한 분자가 장 상피에 과량 투과되어 장 점막 손상으로 인해 tight junction이 느슨해져 장의 투과성이 증가한 상태를 장 누수증후군(leaky gut syndrome)이라부르기도 한다(Levendoski 등, 2014). 프로바이오틱스는 스트레스, 감염, 염증성 사이토카인으로 인한 밀착연접 단백질의 구조 변화를 억제하여 장벽 손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Chang 등, 2013).
선별된 균주의 홍고추 수용성 추출물에서 배양된 대사산물은 대조군과 비슷하거나 증가한 밀착연접 단백질 발현량을 나타내어 본 실험 결과를 통해 LPS로 염증이 유도된 세포에 대해 유산균 및 유산균의 향신료 추출물 배양액이 장벽 기능 개선의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였다. 유산균의 장벽 기능 보호 효과는
한국인 분변 유래 균주 모두 홍고추 수용성 추출물에서 높은 생장성을 보였으며, 이는 장내 미생물 균총이 지리적, 민족적 특성에 따라 다른 것으로 미루어 보아 오랜 식이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생각된다. 한국인 분변 유래 균주의 홍고추 추출물 배양액은 높은 항산화능을 보였으며, HT-29 세포실험에서 밀착연접 단백질의 발현량을 증가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본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인 분변 유래 균주는 홍고추를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더 적합한 유산균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한식에서 많이 사용되는 마늘, 양파, 생강, 고추, 청양고추 등 향신료에서 한국 사람으로부터 분리된
본 연구에서 사용된 균주는 (주)쎌바이오텍에 의해 제공되어 실험에 이용되었다.
Table 1 . Primer used for real-time PCR.
Gene | Primer sequence | Tm (°C) | Refere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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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DH | F: 5′-CCTGCTTCACCACCTTCTTG-3′ | 61.4 | Kim et al. (2015) |
R: 5′-ATGACCACAGTCCATGCCATC-3′ | |||
ZO-1 | F: 5′-CAACATACAGTGACGCTTCACA-3′ | 61.4 | Oh et al. (2017) |
R: 5′-CACTATTGACGTTTCCCCACTC-3′ | |||
Occludin | F: 5′-ACAAGCGGTTTTATCCAGAGTC-3′ | 61.4 | Oh et al. (2017) |
R: 5′-GTCATCCACAGGCGAAGTTAAT-3′ |
Table 2 . Gelatinase and urease tests for the 10 lactic acid bacteria.
Strain | Gelatinase test | Urease te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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